몇달을
씻겨 드렸는데
이젠 웬만하고
부끄러운지
혼자 하십니다.
어제 하라 했더니
하루 미루었습니다.
새벽예배를 마치고
들어오자마다
물좀 받아다라십니다.
황당하기도하고
자진 목욕하려 하시니
대견?하기도 합니다.
기억력도
재법 좋아진 것 같습니다.
겨울이 벌써 지나도
무덥지만
지하수를 쓰는 사택의
물은 여전히
차갑기만 합니다.
보일러 물 대피는 것도
부담되는 듯
힘겨운 아내와의
잔 다툼?이 있습니다.
"겨울에도 냉수마찰 하는데.."
무식한 나의 내뱉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못쓰게
하는 게 아닙니다.
머리감을 땐 아낸
포트에 물을 대펴
사용합니다.
샤워라도
할라면 어쩔 수
없이 기름을 씁니다.
사택은 연탄을
서용합이다.
올해는 1,500장만
썼습니다.
68만원 정도로
10월 말부터 5월초까지
난방을 합니다.
그러다가
집에 사 두었던
순간 저온온수기를
설치했습니다.
욕실에 하려다
보일러에서
나오는 언수호수에
연결했습니다.
부품값만
6만원 정도 더 들었습니다.
손수 설치했습니다.
물을 채우지 않고
전기를 꽂아
고장이 났습니다.
인터넷 검색하니
하터봉 연결부위에서
셋팅버튼을 누르라 합니다.
정망 죽었던 온수기가
살아났습니다.
세면대도
샤워기도
그리고 설거지하는
씽그대에도
뜨거운 물이 나옵니다.
보일러에서
온수 수도까지
오는 길이가 있어
뜨거운 물조절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중간정도 놔도 뜨겁습니다.
용량이 15L지만
냉수랑 쓰면 족히 30L를
쓰는 셈입니다.
드뎌
어버지 목욕물을
받아놓고
목욕을 하게 합니다.
가뭄에 화단에
물을 주고 오는 동안
목욕을 다 하셨습니다.
이젠 굳이
보일러가
돌지 않아도
물포트를 번거럽게
사용하지 않아도
맘껏 따뜻한 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온 온수기가
이럴 때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예수도
우리 마음 속에 계셔서
언제나
맘껏 은혜의
온수물이 되어 두십니다.
이미 우리 마음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오늘도 맘껏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잠 18:4. 명철한 사람의 입의 말은
깊은 물과 같고
지혜의 샘은 솟구쳐 흐르는 내와 같우니라.
잠 20:5. 사람의 마음에 있는 모략(예수)은
깊은 물과 같으니라.
그럴지라도 명철한 사람은 그것을 길어 내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