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 지리산 둘레길 5코스(동강~수철) 12.1km |
출발 일시
| 2024년 8월 18일(일) 06:30 |
출발 장소
| ※ 산행 신청 접수 인원 확인후 별도 공지 |
산행 경비
| 추후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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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 계절에 맞는 산행 복장, 행동식, 식수, 스틱, 무릎 보호대, 우의 등 ※ 점심(개인별준비) |
공지 사항
| 산행을하기위해예약하기전에 아래사항을꼭숙지하시기바랍니다. * 산행 시 안전산행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 산행 시 산행도우미의 지시에 적극협조하며 따라야 합니다. * 산행 시 지정된 등산로를 따라야 하며, 위험구간 또는 등산로 이상이 발생할 경우 산행도우미에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동암등산악회에서는 비영리단체로 산행중 개인의 모든 사고에 대해 민, 형사상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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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도우미
| 고문 : 신진섭(010-2896-8364) ,차덕중(010-3002-6313) 회장 : 김동철(010-3074-0018) , 신진섭(010-2896-8364) 부회장 : ? 감사 : 김남직( 010-3677-7079), 안강필(010-6820-2048) 총무/재무 : 이병극(010-4641-2144) 산행도우미 : 정찬모(010-7749-6123), 김현승(017-657-9333), 김정훈(010-4654-1825) ※ 사이버 대장 : ? |
산행 지도
| 대한민국 명품 숲길 1호 산림청지정 300여KM 세계에서 가장 긴 야생화길로 [기네스 기록 등재] 새로운 2024년 민족의 영산(靈山) 지리산 둘레길을 함께 걸어요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동강리와 산청군 금서면 수철리를 잇는 12.1km의 지리산둘레길. 이 구간은 아름다운 계곡을 따라 걸으며 산행하는 즐거움을 누리며 걷는 산길로, 4개의 마을을 지나 산청에 이르는 길이다.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며, 역사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추모공원이 조성되어있다. 이루지 못한 사랑이야기가 전하며 지리산자락 장꾼들이 함양, 산청, 덕산을 오가며 생을 이었던 길이기도하다.
동강마을 동강마을은 평촌, 점촌, 기암 3개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는데, 점촌마을은 한 마을이 계곡을 경계로 함양군 동강마을과 산청군 방곡마을로 나뉘어 있다. 또한 이곳에는 짚신 만드는 틀을 닮았다는 ‘신틀바위’와 선바위 전설이 전해진다. 엄천강 건너로 옛날 엄천사가 있었던 남호마을이 보인다. 남호리는 조선시대 한남군이 유배와 있던 한남마을과, 신라시대의 사찰인 엄천사가 있어서 절터라고도 불렸던 동호마을, 그리고 조선시대 역사였던 광혜원이 있던 원기마을을 합친 이름이다. 동호마을은 한국전쟁때 빨치산과 국군의 전투가 치열했던 곳이기도 하다. 산과 강이 만나는 곳을 걷다가 쌍무지개를 보는 날은 발걸음이 가벼워지기도 한다. 자혜교를 지나 산청땅 방곡으로 향한다.
방곡마을,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 방곡마을은 지리산의 북동쪽 자락에 위치하여 대부분 산지이며 방곡천이 흐른다. 지형이 방안처럼 되었다 하여 방실 또는 방곡이라 하였다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시 산청군 금서면 방곡(芳谷)리가 되었다. 물 좋고 산 좋은 방곡마을 입구에는 2022년 방곡저수지가 생겼다. 저수지 맞은편 산자락에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이 있다. 한국전쟁중 국군이 양민을 학살한 현대사의 비극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1951년 지리산의 빨치산을 토벌하기 위해 대대적인 작전이 시행되고, 산청의 가현, 방곡, 함양의 점촌, 엄천강 건너 서주마을 주민들 700여명이 무참히 학살된다. 이후 진상조사를 국회에 제안하고 2001년 위령탑과 합동묘역을 조성하게 되었다. 지리산둘레길 곳곳에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희생된 민중들의 애환을 만난다. 청정산골 꽃다운 방곡마을에서 잠시 묵념을 올리고 간다.
*계곡길 상류에서 만나는 오늘의 하일라이트 상사 폭포 도착 수량이 제법 물보라를 펼쳐 보입니다. 방곡에서 저수지를 건너 상사폭포까지 2km의 숲길은 계곡을 따라 온갖 야생화들과 바위를 타고 내리는 물줄기를 보며 걷는 즐거움을 준다. 상사폭포는 깎아지른 듯 아찔한 상사바위 때문인지 애절한 사랑에 관한 전설이 몇가지나 전해 오는 폭포이다. 모두 이루어질수 없는 짝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비만 오면 수량이 많아지는 폭포의 물줄기는 뱀이나 구렁이에 비유되었다. 더운 여름날엔 수량이 풍부해 시원스레 내려꽂히는 폭포수 아래 뛰어들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다. 쌍재로 올라가는 길이 바쁘다면 발이라도 담갔다 가면 좋겠다.
쌍재는 예전 함양 휴천에서 산청 방면으로 오가는 사람들의 왕래가 잦았던 고갯마루였다. 함양 사람들이 곶감을 지고 쌍재를 넘어 산청 덕산장에 가서 팔았다고 한다. 쌍재 아래에 보부상들을 위한 제법 큰 쉼터 마을이 있었다고 한다. 옛 주막터였던 터에는 지금도 쌍재쉼터가 있다. 쌍재는 마지막 가야왕이었던 구형왕(양왕)이 물러나 여생을 보냈다는 전설이 깃든 고개이기도 하다. 쌍재에서 바라보이는 왕산에는 가야 10대 임금인 구형왕의 타원형 돌무덤으로 전해지는 ‘전(傳) 구형왕릉’이 있다. 돌을 계단식으로 쌓아올린 한국식 피라미드 무덤이다. 구형왕은 신라에 나라를 잃은 죄인이라 자신의 무덤을 돌로 만들라 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이끼나 풀이 자라지 않는 신비함이 있다. 또한 이곳은 고령토 산지로 유명했으며, 산기슭에 가마터가 산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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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코스
| 12.1km , 약 6시간 소요
☞ 동강마을 – 자혜교(1.2km) – 산청함양 추모공원(1.5km) – 상사폭포(1.8km) – 쌍재 (1.7km) – 산불감시초소 (0.9km) – 고동재 (1.4km) – 수철마을(3.6km)
☞ 산행코스는 현지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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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산행 예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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