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323. 요소 계界로 옮긴 dhātu는 √dhā[to put]에서 파생된 명사로서 ‘놓여있는 것, 밑에다 항상 놓아서 깔고 있는 것’이란 의미에서 ‘요소, 기초’ 등의 의미로 쓰인다.
초기 경들에서 많이 등장하는 술어인데 6근, 6경, 6식을 18가지 dhātu 십팔계 十八界라 하며 지∙수∙화∙풍의 네 가지 근본물질 catū mahā-būhta, 사대종 四大種에다 dhātu라는 용어를 붙여 땅의 요소 pathavi-dhātu, 지계 地界 등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그 이외 여러 가지 합성어로 나타나기도 한다. 한역에서는 계 界로 옮겼는데 이 18가지야 말로 이 세계 世界의 전부라는 의미가 내포되어있다 하겠다. 기본적으로 √dhā는 내려놓다는 뜻이지만 붓다고사 스님은 dhātu를 나른다[to dispose] 등 다섯 가지 의미로 해석하면서 아울러 vi분리해서+√dhā[to put]의 ①타동사로 vidhahati, ②자동사로 dhīyate, ③추상명사로 idhāna, ④도구경으로 vidhīyate etāya, ⑤장소로 ettha dhīyati설명한다.
그리고 출세간적인 요소 계 界는 윤회의 고통을 나르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을 파괴시킨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세간적인 요소’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Pm.517.
*[주석]2597. Avisesena pana vidahati, dhīyate, vidhānaṃ, vidhīyate etāya, ettha vā dhīyatīti dhātu. : WRtil. 562에 따르면, “산출하다, 수용하다, 산출, 그로 인해 산출되다, 여기에 결정되다.”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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