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3번째 미션은 아무래도 가을이다보니 단풍구경을 하지 않을까 했던 저의 생각은 옳았습니다 ◡̈
시간 하나 맞추기가 얼마나 어렵던지 고민고민 끝에 저희는 화요일에 만나게 되었어요 !
얼마나 민망하던지 쥐구멍이 있다면 숨고 싶을 심정이었습니다 (´•̥ω•̥`) .. 하지만 당당하게 미션을 하기 위해 민망함을 뒤로하고 연적지로 향했습니다 ! 마침 제가 후문에 있었는데 승주언니도 후문에서 출발한다고 하여 만나서 같이 연적지로 가게 되었고 ..
비가 조금씩 내렸지만 저희는 강하기에 그 비를 다 뚫고 왔답니다 ! 하지만 추운 거는 이기지 못 하겠더라고요 .. 덜덜 떨면서 연적지에 도착했어요 분하다 .. 이길 수 있었는데 (ง •̀_•́)ง !!! 약속시간은 6시 30분이었는데 32분에 도착한 경현오빠와 신영언니 (지각비 받으려다가 말았어요 😆)
요즘 빼빼로는 신기한 맛이 많이 나오더군요 .. 제주 감귤 맛도 있다는 사실에 얼마나 기겁을 했는지 😟 저의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빼빼로는 누드 빼빼로가 제일 맛있고 다음이 오리지널인 거 같아요 여러분들은 어떤 빼빼로를 제일 좋아하나요 🤔 ?
연적지에는 비가 왔는데도 불구하고 단풍이 많이 남아있었어요 ! 붉은색으로 물든 단풍잎이 얼마나 예쁘던지 하나 주워가서 코팅해놓을까 고민도 했어요 ଲ 붉은색하니 생각난 노래가 있는데 다들 이무진의 신호등 아시나요 ? 붉은 색 푸른 색 그 사이 3초 그 짧은 시간 🎤 갑자기 노래방이 가고싶어졌네요 •᷄⌓•᷅
단풍잎이 예쁘면 또 못 참지 참지 못한 저희는 결국 각도를 맞추기 위해 카메라를 밑에다 두고 찍었어요 .. 괜찮아 우리의 얼굴이 망가져도 단풍만 예쁘게 나오면 돼 .. ⭐️
닭갈비 집을 봉수 닭갈비로 갈지 2린 닭갈비로 갈지 고민하던 중 가까운 봉수로 가려고 했지만 2린이 더 맛있다는 승주언니의 말을 믿고 도착한 닭갈비 집이에요 ! 사진으로만 봐도 벌써 침이 고이지 않나요 ଲ ? 처음에 나오는 동치미 국물도 시원하니 너무 맛있었고 닭갈비도 너무 맛있어서 볶음밥을 안 먹고 가기엔 너무 아쉬운 나머지
결국 치즈 볶음밥까지 추가해서 먹게 되었어요 .. 진짜 배는 너무 부르고 터질 거 같은데 맛있어서 숟가락과 젓가락을 내려놓지 못 했습니다 .. 😋 쭈욱 늘어나는 치즈와 잘 볶아진 볶음밥에 기름이 곁들어진 김치를 하나 올려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 그렇게 배부른 배를 부여잡고 저희는 볼링장에 도착했습니다 !
정말 다들 볼링을 잘 치셔서 놀랐습니다 🤭 또랑으로 가는 거 같다가 마지막에 휘어서 가운데를 맞추는 신영언니와 무심한 듯 던지는데 가운데를 맞춰버리는 승주언니, 한 판에 스트라이크를 3번이나 ?! 심지어 사진 속 더블 스트라이크를 친 주인공 경현오빠까지 .. 다들 거짓말쟁이에요 😭 마지막은 음료수 내기로 했는데 승주언니&신영언니 vs 경현오빠&아현 으로 대결을 진행한 결과
결과는 경현오빠와 저의 승리로 ! 신영언니와 승주언니가 음료수를 샀습니다 😁 내기가 걸려있는만큼 긴장감이 쉽게 사라지지 않아 실수를 많이 했지만 이겼기에 괜찮아 .. ⭐️
볼링까지 다 치고 그냥 가기엔 허전했는지 다들 네컷사진 앞에서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고 .. 들어가자마자 무슨 컨셉으로 찍을까 고민하는데 눈 앞에 보이는 텔레토비 머리띠들 .. 딱 인원수에 맞게 4개가 다 구비가 되어있어서 바로 컨셉을 정할 수 있었습니다 ฅʕ •ᴥ• ʔฅ 사진으로만 봐도 저희 조 이름처럼 많이 친해졌다는 게 느껴지지 않나요 ? 저도 모르게 리모컨이 신기해서 집었다가 바로 센터 리모컨 행 ㅋㅋㅋㅋㅋㅋㅋ 빼빼로데이라고 한정 프레임이 있기에 특별하게 한정 프레임으로 뽑아서 각자 한 장씩 비닐에 담아 소듕 .. 하게 가져갔답니다 ◡̈
이번 짝선짝후도 너무 재밌고 즐거웠지만 얼른 다음 짝선짝후 일정을 잡아 놀고 싶어서 기대를 한 움큼 품고 있어요 🥰 지금까지 2학기 짝선짝후 3번째 미션을 수행한 15&16조 친해졌조의 글이었습니다 ! 다음은 4번째 미션으로 만나요 안녕 !! 🙌🏻
첫댓글 너무 재밌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