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0年 庚子年(경자년) http://cfile203.uf.daum.net/original/9995723E5E00B9AF11BA30 |
君子體仁 足以長人(군자체인 족이장인) |
景福宮 交泰殿 일대 행각: 동쪽 행각의 아래쪽에 위치한 당의 이름이다. 문화재청 홍보 영상 문화재청 Korea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
11. 文言傳 1節(2)
p.310 【經文】=====
君子體仁足以長人
君子體仁, 足以長人.
君子體仁이 足以長人이며
君子군자가 仁인을 體得체득함이 남의 어른이 되기에 充分충분하다.
p.310 【傳】=====
體法於乾之仁乃爲君長之道足以長人也體仁體元也比而效之謂之體
體法於乾之仁, 乃爲君長之道, 足以長人也. 體仁, 體元也, 比而效之謂之體.
體法於乾之仁은 乃爲君長之道니 足以長人也라 體仁은 體元也니 比而效之를 謂之體라.
乾건의 ‘仁’을 體得하고 본받음이 바로 君長군장의 道도이니, 남의 어른이 될 수 있다. 仁을 體得함은 ‘元원’을 體仁체인하는 것이니, 견주어 본받는 것을 體라 한다.
p.310 【小註】=====
朱子曰體仁如體物相似人在那仁裏做骨子仁是箇道理須是有這箇人方體得他做箇骨子比而效之之說卻覺不是
朱子曰, 體仁如體物相似. 人在那仁裏做骨子, 仁是箇道理, 須是有這箇人, 方體得他, 做箇骨子. 比而效之之說, 卻覺不是.
朱子주자가 말하였다. "‘仁을 體得함[體仁]’은 ‘事物사물의 根幹근간[體物體物]’[주 375]과 서로 비슷하다. 사람은 ‘仁’으로 骨子골자를 삼고, ‘仁’은 道理도리이니, 모름지기 사람이 있어야 비로소 ‘仁’을 體得하여 骨子로 삼을 수 있다. ‘견주어 본받는 것[比而效之]’이라는 말은 道理어 옳지 않은 것 같다.
375) 『中庸『中庸』. "子曰, 鬼神之爲德, 其盛矣乎. 視之而弗見, 聽之而弗聞, 體物而不可遺. 여기의 ‘體物체물’에 대해 朱子는 ‘猶易所謂幹事’라 하여 「文言傳문언전」의 ‘幹事간사’ 즉 ‘일의 根幹’으로 보고 있다. 本文의 ‘體物’도 朱子의 意見의견이므로 『中庸』의 朱子 註釋주석과 그 脈絡맥락이 같다고 본다. |
○ 問伊川解體仁長人作體乾之仁看來在乾爲元在人爲仁只應就人上說曰然君子行此四德則體仁是君子之仁也
○ 問, 伊川解體仁長人, 作體乾之仁, 看來在乾爲元, 在人爲仁, 只應就人上說. 曰, 然. 君子行此四德, 則體仁是君子之仁也.
물었다. "伊川이천은 ‘仁을 體得함[體仁]’과 ‘남의 어른[長人]’을 乾건의 ‘仁’을 體得함으로 解釋해석하니, 이것으로 보건대 乾에서는 ‘元’이고 사람에서는 ‘仁’이 되는 것은 但只但只 사람에 대한 말입니까?“
答답하였다. "그렇습니다. 君子는 네 가지 德을 行하니, ‘仁을 體得함’은 君子의 ‘仁’입니다.“
○ 東莱呂氏曰仁者人也合而言之道也只爲人不能合故必比而效之執柯伐柯其則不遠比而效之之謂也
○ 東莱呂氏曰, 仁者人也, 合而言之道也. 只爲人不能合, 故必比而效之. 執柯伐柯, 其則不遠, 比而效之之謂也.
東莱呂氏동래여씨가 말하였다. " ‘仁’은 사람이니 合(합)해서 말하면 道도이다. [주 376] 다만 사람은 合(합)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견주어서 본받는다. ‘도끼자루를 잡고 도끼자루 감을 베니, 그 法則법칙이 멀지 않도다.’[주 377]라는 것은 ‘견주어서 본받는다.’를 말한다.“
376) 『孟子‧盡心』. |
377) 『詩經‧伐柯』. |
○ 進齋徐氏曰體者以身法之也仁乃天地生物之心君子能體之以身則念念皆仁而有博施濟衆之功故足以長人如克長克君之類是也
○ 進齋徐氏曰, 體者, 以身法之也. 仁乃天地生物之心, 君子能體之以身, 則念念皆仁, 而有博施濟衆之功, 故足以長人. 如克長克君之類是也.
進齋徐氏진재서씨가 말하였다. "體란 몸으로 그것을 본받는 것이다. ‘仁’은 곧 天地천지가 萬物만물을 낳는 마음이니, 君子가 몸으로 이를 體得할 수 있으면, 생각마다 모두 ‘仁’하여 널리 베풀고 大衆대중을 救濟구제하는 功공이 있으므로 ‘남의 어른이 되기에 充分충분하다.’ 예컨대 ‘어른 노릇 잘하고 君主군주 노릇 잘하고’[주 378]와 같은 部類부류가 이것이다.“
378) 『詩經‧皇矣』. |
○ 廣平游氏曰仁爲衆善之首故足以長人猶萬物發育乎春而震爲長子也
○ 廣平游氏曰, 仁爲衆善之首, 故足以長人. 猶萬物發育乎春, 而震爲長子也.
廣平游氏광평유씨가 말하였다. " ‘仁’은 여러 善선의 으뜸이므로 ‘남의 어른이 되기에 충분하다.’ 萬物이 봄에 發育발육하고 震卦진괘(☳)가 맏아들이 되는 것과 같다.
韓國大全
【임영(林泳) 「독서차록(讀書箚錄)-주역(周易」】 |
君子體仁. 君子가 仁을 體得함이, |
傳以仁爲乾之仁, 故其釋體仁, 有比效之說. 朱子直以仁爲人性之仁, 故以體仁爲與體物相似, 當以朱子說爲正, 東萊進齋, 則皆從傳意爲說者耳. 『程傳』에서는 仁을 乾의 仁으로 여기기 때문에 ‘仁을 體得함’에 대한 解釋해석에는 견주어서 본받는다는 說明설명이 包含포함되어 있다. 朱子는 但只단지 仁을 人性인성의 仁으로 여겼기 때문에 體仁체인을 體物과 서로 類似유사하다고 여겼으니, 마땅히 朱子의 說明을 옳은 것으로 삼아야 하고, 東萊동래와 進齋진재의 境遇경우는 모두 『程傳』의 뜻에 따라서 主張주장을 했을 뿐이다. |
游廣平說, 以震爲長子, 爲長人之證, 太巧矣. 若春之震爲長子, 而夏之離爲中子, 兌坎亦爲長中而必以配秋冬, 則此說可通, 不然, 未可以爲證也. 游廣平유광평의 說설에서는 震진(☳)을 맏아들로 여겨서 윗사람[長人]에 대한 證據증거로 삼았는데, 너무 巧妙교묘한 說明이다. 萬若만약 봄의 震(☳)이 맏아들이 되고 여름의 離리(☲)가 둘째 아들이 되며, 兌태(☱)와 坎감(☵) 또한 長장과 中이 되어 반드시 가을과 겨울에 짝을 이루게 된다면, 이 說은 通用통용될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證據로 삼을 수가 없다.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體仁. 인(仁)을 體得함이 |
案, 程子曰, 仁者渾然, 與天地萬物爲一體. 夫吾身自吾身, 天地萬物自天地萬物, 其所謂渾然一體者何也. 竊謂天地間渾全涵育者, 只是生生之理也. 逼拶充塞者, 只是生生之氣也. 萬物之生生於天地間者, 雖有飛潛動植之異, 聲色臭味之殊, 而旡非此理之所寓, 此氣之所鍾也. 唯人之靈理, 得其全氣, 得其正合, 此理氣而爲心, 心之爲物, 冲瀜溫粹惻怛慈良, 全是天地間生生之本來材具, 而以其在人, 故名之以仁, 夫是仁也, 不出乎腔子之裏, 而含具天地萬物爲體, 不離乎方寸之間, 而貫徹天地萬物爲用, 血氣灌注, 旡毫髮之空闕, 脈息貫通, 旡頃刻之停歇. 仁道之所以爲大者然也. 然人固有是心, 心固有是仁, 不待體行而自旡不仁之人, 所謂天地萬物一體者, 旡量大自在矣. |
내가 살펴보았다. 程子정자는 ‘仁이라는 것은 渾然혼연하여 天地萬物과 一體일체가 된다.’고 했다. 내 몸은 내 몸이고, 天地萬物은 天地萬物인데, 渾然하여 一體가 된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 가만히 생각해 보면, 天地사이에는 完全완전하게 하며 기르는 것은 낳고 낳는 理일 뿐이다. 逼迫핍박하고 막힌 것(拶逼찰핍: 바싹 가까이 다가와 붙음.)은 但只 낳고 낳는 氣기이다. 萬物이 天地 사이에서 낳고 낳는 것은 비록 날고 잠기고 움직이고 멈추는 差異차이가 있고, 소리‧색깔‧냄새‧맛 등의 差異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 理리에서 벗어나는 것이 없고, 이런 氣가 낳지 않은 것이 없다. 오직 사람의 神靈신령한 理만이 그 온전한 氣를 얻고, 그 바름을 얻으며, 이러한 理氣가 合하여 마음[心]이 되니, 마음 된 것이 冲瀜충융‧溫粹온수‧惻怛측달‧慈良자량하여 온전히 天地 사이의 낳고 낳음을 本來 갖추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사람에 있기 때문에 仁이라고 命名하니, 이 仁은 뱃속을 벗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天地 萬物을 包含하여 本體로 삼고, 마음을 떠나지 않지만 天地萬物을 貫通하여 作用으로 삼으니, 血氣가 흐름에 작은 틈도 없고, 血脈이 貫通함에 暫時잠시의 멈춤도 없다. 仁道가 偉大위대한 理由가 이와 같은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이러한 마음을 本來 가지고 있고, 마음에는 이러한 仁이 本來 있어서 몸소 實踐하지 않더라도 어질지 않은 사람이 自然자연히 없으니, 天地萬物과 一體라고 하는 것은 헤아릴 수 없이 큰 것이 저절로 있다. |
文言之必欲體法於元, 以仁爲體者, 何也. 夫人之所稟乎天地生生之妙, 而以爲一身之主者, 潔凈純粹圓僃旡欠, 而唯其氣稟所拘, 物欲所蔽, 旡以盡本然之體. 存乎腔子者, 或有昏昧之時, 由乎方寸者, 亦多闕齾之處, 譬如一膜之上, 猶有手足之痿痺, 一肚之中, 尙有肝膽之楚越也, 則況可朢其天下一家中國一人, 而盡其仁道之大也哉. 此不可以任其固有, 而必待乎人之體行者明矣. 然則其體之也, 將奈何. 仁道雖大, 而只從其大處求之, 則便以天地萬物認作吾心, 茫茫蕩蕩全旡交涉, 終日言仁, 而不出乎釋氏之委身飼虎, 沒世爲仁, 而不越乎墨子之旡父兼愛, 其所謂同天地而貫萬物者, 卽一旡主宰旡情意之天地萬物也. 其爲不仁, 豈有甚於此哉. |
「文言傳」이 元에서 몸소 본받고자 하였던 것인데, 仁을 本體본체로 삼은 것은 어째서인가? 사람은 天地가 낳고 낳는 奧妙오묘한 理致를 稟受품수 받아 한 몸의 主人으로 삼은 것이 淸潔청결하고 純粹순수하며 完備완비되어 조금의 흠도 없지만, 오직 氣를 稟受받은 것에 拘礙구애되고 物欲물욕에 가려져서 그 本然의 本體를 極盡극진히 하지 못한다. 뱃속에 保存된 것은 間或간혹 昏昧혼매한 때가 있고, 마음에서 나온 것은 또한 빈 곳이 많다. 比喩비유하자면 한 꺼풀 위에는 오히려 손과 발의 저림과 痲痹마비가 있고, 하나의 배 속에 여전히 楚초나라와 越월나라 같은 肝간과 쓸개[膽담]가 있다면, 더욱이 天下를 한 집처럼 만들고 모든 사람을 한 사람처럼 하여 그 仁道의 偉大함을 極盡히 하기를 바랄 수 있겠는가? 이것은 本來 가지고 있는 것에만 맡길 수 없고, 반드시 사람이 몸소 實踐함을 통해야만 한다는 것이 分明하다. 그렇다면 ‘體得한다’는 것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仁道가 비록 크다고 하더라도 但只 큰 곳만을 좇아 찾는다면 곧 天地萬物로 내 마음을 認識인식하는 것은 아득하고 遼遠요원[茫茫蕩蕩망망탕탕]하게 되어 全然 나와는 關聯관련이 없게 되니, 終日토록 仁을 말하더라도 釋迦석가가 自身의 몸을 던져 호랑이를 먹이는 것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平生토록 仁을 實踐한다고 해도 墨子묵자의 父母도 모르는 兼愛겸애의 學說을 뛰어넘지 못하니, 天地와 같아지고 萬物을 貫通한다는 것은 곧 한 점 主宰주재도 없고 情意정의도 없는 天地萬物에 該當한다. 그 不仁함이 어찌 이보다 甚심한 것이 있겠는가? |
西銘推極仁體之大, 而必從一吾字爲之樞領, 則仁者, 不過吾心所有愛之之理也. 須就吾身上識得溫, 然愛人利物之心, 方是仁體, 而親切體認端的推擴, 氣稟不能拘之內, 己私不能誘之外, 冲瀜和粹之體渾全旡闕, 惻怛慈詳之用普徧旡滯, 則吾之所得於天地間生生之本來材具者, 充得方盡, 而廓然大公, 皇皇四達, 體之所存, 方與天地同大, 而用之所行, 方與萬物相貫, 仁者之渾然, 與天地萬物爲一體者, 是也. 此與夫程朱門下諸公, 或有以天地萬物一體爲仁者, 其主客之勢, 虛實之分, 豈可同年而語哉? 此又體仁者, 所當知也. 程朱說此體字, 不同, 一以效法身行言之, 一以主宰幹骨言之, 然體仁到熟時, 自覺二說之不相妨礙矣. |
『西銘서명』은 仁體인체의 巨大함을 미루어 極盡히 하였는데, 반드시 ‘나’라고 하는 ‘吾오’字를 따르는 것으로 要旨요지를 삼았으니, 仁이라는 것은 곧 내 마음이 가지고 있는 사랑하는 理致에 不過불과할 뿐이다. 모름지기 내 몸에서 認識한 것을 익혀야 하는데, 사람을 사랑하고 萬物을 이롭게 하는 마음이 곧 仁體이고, 仔細자세하게 몸으로 認識하는 단서를 미루어 넓히면 稟受 받은 氣質이 內面을 拘束구속하지 못하고, 私私로운 것이 外面을 誘惑유혹할 수 없으니, 冲瀜충융하고 和粹화수한 本體가 온전하여 틈이 없고, 슬퍼하고 仔詳자상한 作用이 두루 퍼져 막힘이 없다면, 내가 天地로부터 賦與부여받은 낳고 낳는 本來 갖추어진 것이 가득하여 極盡하게 되고 크고 넓어 公正하며 盛大하고 盛大하여 두루 通하니, 本體의 保存된 것이 天地와 더불어 그 巨大함을 함께 하고 作用의 施行이 萬物과 서로 貫通하여 仁의 渾然함이 天地萬物과 一體가 된다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이는 程子와 朱子의 門下에 있는 여러 學者들이 間或 天地萬物이 一體라는 것으로 仁을 삼은 것이 있는 것과는 그 主客의 形勢형세와 虛實허실의 區分이 어찌 같은 時期에 한 말이라 할 수 있겠는가? 이 또한 仁을 體得해야 한다는 것을 마땅히 알 수 있는 바이다. 程子와 朱子가 이 ‘體’字를 說明한 것이 같지 않은데, 한편으로는 法을 본받고 몸소 實踐하는 것으로써 말한 것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主宰주재와 骨幹골간이 되는 것으로 말한 것이다. 그러나 仁을 體得하여 純熟순숙한 때에 이르면, 저절로 두 說明이 서로 妨礙방애=妨害방해되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
【김귀주(金龜柱) 『주역차록(周易箚錄)』】[주 379] |
傳, 體法於仁, 云云. 『程傳』에서 말하였다. "仁을 體得하고 본받아서, 운운." 小註, 東莱呂氏曰, 仁者, 云云. 小註소주에서 東莱呂氏동래여씨가 말하였다. "仁이란, 운운." |
○ 按, 孟子所謂仁也者, 人也, 合而言之, 道也者. 蓋謂仁者, 所以爲人之理. 以此理合人身而言之, 則所謂道也云爾, 非謂人合之也, 又非比而效之之謂也. 伐柯伐柯, 猶有彼此之別, 故謂之比而效之, 則可, 若仁, 則乃在我者, 有何比而效之者耶. 呂說非但與本義相背, 亦不合於程傳之旨矣. 내가 살펴보았다. 『孟子』에서 이른바 “仁이란 사람이니 合해서 말하면 道이다”[주 380]라고 하는 것은 ‘仁’이라는 것은 사람이 되는 理致이기 때문이다. 이 理致를 人身인신과 合해서 말하면 이른바 道라고 한 것일 뿐이지 사람 自體를 合한 것을 이름이 아니며, 또 ‘견주어 본받음[比而效之]’을 이른 것도 아니다. “도끼자루를 잡고 도끼자루 감을 벰이여”[주 381]라고 함은 그래도 이쪽과 저쪽의 區別구별이 있으므로 ‘견주어 본받음’이라 해도 괜찮지만, 仁의 境遇는 곧 나에게 있는 것이니 어찌 '견주어서 본받음'이 있겠는가? 東莱呂氏동래여씨의 主張은 『本義』와 서로 어긋날 뿐 아니라 『程傳』의 뜻과도 符合하지 않는다. |
進齋徐氏曰, 體者, 云云. 進齋徐氏진재서씨가 말하였다. "體란, 운운. ○ 按, 此說以程傳意看, 則亦粗通. 내가 살펴보았다. "이 主張을 『程傳』의 뜻으로 보면 또한 大略대략 通한다. |
379) 경학자료집성DB에서는 乾卦 「象傳」에 該當하는 것으로 分類했으나, 內容에 따라 본 자리인 「文言傳」 1節로 옮겼다. 金龜柱김귀주의 뒤 부분에 이어지는 「文言傳」 2~6節도 마찬가지이다. |
380) 『孟子‧盡心』. |
381) 『詩經․伐柯』. |
【박제가(朴齊家) 『주역(周易)』】 |
體仁. 仁을 體得한다. 本義以仁爲體, 小注不是將仁來爲我之體, 我之體便都是仁也. 『本義』에서는 ‘仁을 몸체로 삼고, 小注에서는 仁을 나의 몸체로 삼은 것이 아니라 나의 몸체가 곧 仁이라고 하였다.’ 又曰, 體仁如體物相似, 人在那仁裏做骨子. 또 말하였다. "體仁은 體物과 비슷하여 사람은 이러한 仁을 骨子로 삼는다.“ 又曰, 仁爲我之骨, 我以之爲體. 또 말하였다. "仁이 나의 뼈가 되고, 나는 그것을 몸체로 삼는다.“ |
蓋㝡極說到矣. 程傳自平順, 毋論我做仁骨, 仁做我骨, 其初必須比而效之. 若說是天生骨子, 生知之聖, 則君子以下, 無學知之望矣. 아마도 이것이 가장 좋은 說明인 것 같다. 『程傳』은 저절로 平易평이하고 順調순조로우니, 내가 仁의 뼈를 만드는 것인지, 仁이 나의 뼈를 만드는 것인지를 막론하고, 애초에 반드시 나란히 하여 본받아야 한다. 萬若 하늘이 뼈를 만들어 줌에 태어날 때부터 아는 聖人성인이라고 말했다면, 君子 以下는 배워서 아는 希望이 없을 것이다.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體仁長人, 君子之元也. 何以守位. 曰仁善之長, 故足以長人也. 어짊을 實踐하여 남의 우두머리가 된다는 것은 君子의 으뜸이다. 그런데 어떻게 자리를 지킬 수 있는가? 말하자면 어짊은 善선의 우두머리이므로 남의 우두머리가 될 수 있다.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元於時爲春, 於行爲木, 於人爲仁. 仁者, 生發暢達之道也, 忠恕是也. 己之所欲推以施諸人曰忠, 己之所不欲勿以加諸人曰恕. 忠恕者, 人道之綱也. 夫學所以爲己也. 成己仁也. 人之欲利己者性也. 利己存乎利物, 安身存乎安人, 故必爲忠恕以利人與物, 然後乃利於己也. 忠恕以爲人, 乃所以爲己也. 君子小人之性同, 道者, 卛其性者也. 性同而道亦同, 故人莫不有忠恕. 中庸曰, 人之爲道而遠人, 不可以爲道. 言聖人之與人同道也. 子貢曰, 賢者識其大者焉, 不賢者識其小者焉, 莫不有文武之道. 言文武與不賢者同道也. 隨其忠恕之所及, 而利害之於己與人一致, 而无分也, 利生焉. 隨其忠恕之所不及, 而害生焉. 其忠恕及於一尺, 則利有一尺焉, 一尺以外皆害也. 其忠恕及於十尺, 則利有十尺焉, 十尺以外皆害也. 利之謂善, 害之謂惡. |
‘元’은 四季節사계절에서는 봄이 되고, 五行에서는 나무가 되며, 사람에서는 어짊이 된다. 어짊은 생겨나 펼쳐져서 通達하는 道이니, 忠恕충서가 이것이다. 自身이 바라는 것을 미루어서 남에게 베푸는 것을 忠이라고 하며, 自身이 바라지 않는 것을 남에게 더하지 않는 것을 恕라고 부른다. 忠恕라는 것은 사람 道理의 綱領강령이다. 배움은 自身을 이루는 方法이고, 自身을 이루는 것은 어짊이다. 사람이 自身을 이롭게 하려는 것은 本性이며, 自身을 이롭게 하는 것은 남을 이롭게 하는 데에 달려 있고, 自身을 便安편안하게 만드는 것은 남을 便安하게 만드는데 달려 있다. 그러므로 忠恕로써 사람과 萬物을 이롭게 한 以後에야 自身도 이롭게 할 수 있다. 忠恕로써 남을 對하는 것은 곧 自身을 위하는 方法이다. 君子와 小人의 本性은 같으니, 道라는 것은 그 本性을 統率통솔하는 것이다. 本性이 같고 도 또한 同一하게 때문에 사람들 中에는 忠恕를 갖추지 않은 者가 없다. 『中庸』에서는 ‘사람이 道를 行하면서 사람을 멀리한다면, 道라고 할 수 없다.’[주 382]라고 했다. 이 말은 聖人과 一般人은 道를 같이한다는 뜻이다. 子貢자공은 “賢明현명한 者는 그 中에서도 큰 것을 알고, 賢明하지 못한 者는 그 中에서도 작은 것을 아니, 文王과 武王의 道를 갖추지 않은 者가 없다.”[주 383]라고 했으니, 이 말은 文王, 武王과 賢明하지 못한 者도 道를 같이한다는 뜻이다. 그 忠恕가 미치는 것에 따라 利로움과 害로움이 本人과 他人에게 一致하여 區分이 없다면, 利로움이 생겨난다. 그 忠恕가 미치지 못하는 것에 따라서 害로움이 생겨난다. 忠恕를 一尺일척에 미치게 되면 利로움도 一尺이 있게 되고, 一尺 밖에는 모두 害로움이 된다. 忠恕를 十尺에 미치게 되면 十尺 以外에는 모두 害로움이 된다. 利로움을 善함이라고 하고 害로움을 惡악함이라고 하였다. |
382) 『中庸』. 子曰, 道不遠人, 人之爲道而遠人, 不可以爲道. |
383) 『論語‧子張』. 衛公孫朝問於子貢曰, 仲尼焉學, 子貢曰, 文武之道, 未墜於地, 在人. 賢者識其大者, 不賢者識其小者. 莫不有文武之道焉. 夫子焉不學, 而亦何常師之有. |
小人其忠恕, 或不能及於其妻子, 而與天下爭利, 利不可得, 而害不可勝, 勞焉愁焉愧焉危焉, 幸而得目前一時之利, 終以大禍, 適以害天下, 而受天下之害, 此之謂惡. 大人忠恕, 及于四海, 天與人歸利, 盡天下而人不爭, 身安而无害, 心泰而无憂, 能全其利, 盡其性, 此之謂至善. 是其道同, 而有大小善惡之分, 爲其小者爲小人, 爲其大者爲大人. 凡求利者, 不由忠恕, 无他術也. 是故人莫不求利焉, 則人莫不爲忠恕也. 但於其所愛而止耳, 於其物而止耳, 是以鮮有全其性者也. 中庸曰, 人莫不飮食也, 鮮能知味也. |
小人의 忠恕는 間或 自身의 妻子息처자식에게도 미치지 못하는데, 天下와 더불어 그 利로움을 다투니 利로움을 얻지 못하고, 그 害로움도 이루 말할 수 없게 되어 수고롭게 되고 근심하게 되며, 侮辱모욕을 當당하고 危殆위태롭게 되는데, 僥倖요행=徼幸요행히 目前에 한 때의 利로움을 얻게 되더라도, 끝내는 큰 禍화가 미쳐서 마침내 天下를 害롭게 하고 天下의 害로움을 받게 되니 이것을 惡악이라고 말한다. 大人의 忠恕는 四海사해에 미치고, 하늘과 사람이 그 利로움에 歸依귀의하여 온 天下에 두루 미쳐서 사람들이 다투지 않으니 自身은 安存안존하게 되고 憂慮우려=害가 없으며, 마음은 泰平태평하게 되어 憂慮우려가 없으며, 그 利로움을 온전히 하고, 그 本性을 다하게 되니, 이것을 至極한 善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곧 道는 같지만, 大小와 善惡의 區分이 있어서 작은 것은 小人이 되고, 큰 것은 大人이 되는 것이다. 利로움을 求하는 것이 忠恕에서 말미암지 않는다면, 다른 術술=方道가 없다. 이러한 까닭으로 사람이 利로움을 求하지 않는 者가 없으면 사람이 忠恕를 施行하지 않는 境遇가 없게 된다. 但只 愛着애착하는 것에 대해서만 그칠 뿐이며, 事物에 대해서만 그칠 뿐이니, 이 때문에 그 本性을 온전히 하는 者가 드물다. 『中庸』에서는 ‘사람들 中에 飮食음식을 먹지 않는 者가 없지만, 그 맛을 아는 者가 드물다.’[주 384]라고 말한다. |
384) 『中庸』. "人莫不飮食也, 鮮能知味也. |
亨於時爲夏, 於行爲火, 於人爲禮. 禮者, 盛長宣著之道也, 節文是也. 節, 限節也. 文, 賁餙也. 夫仁以推施而无節焉, 則視天下之父猶己之父, 視天下之子猶己之子, 則是无父无子也. 視卑猶尊, 視不肖猶賢, 則是无貴无賤也. 此賊其性, 以賊天下也, 不成爲仁矣. 必以禮節之辨其等殺, 而厚薄焉, 以禮文之修其制度儀章, 而奢儉得中焉. 然後仁乃通而行矣. 子曰, 克己復禮爲仁〈節, 指之也, 文, 益之也. 〉 |
‘亨형’은 四季節에서는 여름이 되고, 五行에서는 불이 되며, 사람에서는 禮예가 된다. 禮는 隆盛융성하게 하며 長成하게 하고 나타내며 드러나게 하는 道이니, 節文절문이 바로 여기에 該當한다. 節은 制限제한한다는 뜻이며, 文은 修飾수식을 더한다는 뜻이다. 仁으로써 미루어서 베풂에 節制절제함이 없다면, 世上의 父母들을 自身의 父母처럼 여기게 되고 天下의 子息자식들을 自身의 子息처럼 여기게 된다. 이것은 父母가 없고 子息이 없는 것이다. 卑賤비천한 者 보기를 오히려 尊貴존귀한 사람 보듯 하고, 不肖불초한 者 보기를 오히려 賢明한 者처럼 본다면, 이것은 貴賤귀천의 等級등급이 없는 것이다. 이것은 그 本性을 害쳐서 天下를 害치는 것이며, 어짊을 完成하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禮節예절로써 그 等級등급에 따른 差等차등을 辨別변별하여 두텁고 엷은 差異가 있게 되고, 禮法과 文飾문식으로써 그 制度제도와 儀禮의례 等을 다듬어야 奢侈사치함과 儉素검소함이 알맞음을 얻게 된다. 그런 以後에야 어짊이 疏通소통되어 施行된다. 孔子는 “自身을 이겨서 禮를 回復회복하는 것이 어짊이다.”[주 385]라고 했다. 〈節은 마디로 나눈 것이고, 文은 더하는 것이다. 〉 |
385) 『論語‧顔淵』. "顔淵問仁. 子曰, 克己復禮爲仁. 一日克己復禮, 天下歸仁焉. 爲仁由己, 而由人乎哉. |
利於時爲秋, 於行爲金, 於人爲義, 義者, 成就裁斷之道也, 義者宜也. 夫仁以推施, 而已偏厚於人, 而損於己, 无以治奸軌[주 386], 而除頑嚚, 此偏枯之災也. 是賊其性, 而喪其利也, 不成爲仁矣. 必以義制之强毅明決, 內以勝己之邪, 外以祛人之奸, 裁斷得宜, 合乎中, 而致其和, 能收其實利, 而亦以實利利天下, 然後仁乃成而利矣. 法言曰, 於仁也柔, 於義也剛. 凡天下之利, 莫如爲義也. 子思子曰, 仁義, 所以利之也. 夫偏利人, 則无利, 偏利己, 則不利, 必執其兩端而量度之, 節文裁斷而得其中, 然後爲能盡善而全其性者也. 禮義者, 所以爲中庸也. 〈夏秋居四時之中, 故禮義爲夏, 而萬物畢長, 大小長短不齊而禮生焉, 秋而收其材實, 而剛其藁葉, 取中庸也, 舍得宜而義生焉. 〉 |
‘利’는 四季節에서는 가을이 되고, 五行에서는 쇠[金금]가 되며, 사람에서는 義로움이 된다. 義는 成就성취하고 裁斷재단하는 道가 되니, 義는 마땅함을 뜻한다. 어짊을 미루어 베풀어서 이미 사람들에게는 두루 두텁게 펼치고, 自身에게서는 덜어내어 奸邪간사함을 다스리며[軌궤] 頑惡완악하고 어리석음[嚚은]을 除去하지 못하면, 이것은 한 部分만 메마르는 災殃재앙이 된다. 이것은 本性을 害치고, 그 利로움을 잃게 하니, 어짊을 完成완성하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義로써 制裁제재하여 强毅강의= 强靭강인하게 하고 明快하게 해야만 안으로는 自身의 奸邪함을 이길 수 있고, 바깥으로는 사람들의 奸邪함을 除去할 수 있어서 裁斷한 것이 合當함을 얻어 中에 合致되고, 그 調和를 至極히 完成하여 保存한 利로움을 거둬들일 수 있고, 保存한 利로움으로써 天下를 利롭게 한 以後에야 어짊도 完成되어 利롭게 된다. 揚雄양웅[주 387]의 『法言』에서는 ‘어짊에 대해서는 부드러우며, 義로움에 대해서는 强靭하다.’라고 했다. 天下의 利로움이라는 것은 義로움 만한 것이 없다. 子思자사는 “어짊과 義로움은 利롭게 하는 方道이다.”라고 했다. 남들에게만 치우쳐서 利롭게 한다면 利로움이 없게 되고, 自身에게만 치우쳐서 利롭게 한다면 利롭지 않게 된다. 반드시 兩 끝을 잡고서 헤아려서 節文과 裁斷으로써 그 알맞음을 얻은 以後에야 善함을 다할 수 있고, 本性을 온전하게 할 수 있다. 禮儀라는 것은 中庸을 이루는 것이다. 〈여름과 가을은 四季節의 中間에 位置위치한다. 그러므로 禮儀가 여름이 되어 萬物이 모두 生長하게 되며, 大小‧長短이 가지런하지 않아 禮가 생겨난다. 가을이 되어 그 材木과 열매를 거둬들이고 마른 잎을 굳세게 하니 中庸을 얻은 것인데, 얻고 버리는 것이 마땅하여 義가 생겨난다. 〉 |
386) 軌궤. "경학자료집성DB에는 ‘軓범’으로 되어 있으나 影印本에 根據하여 ‘軌’로 바로잡았다. |
387) 揚雄(양웅, BC. 53~18): 前漢전한의 學者로서 字는 子雲자운이며, 어릴 때부터 배우기를 좋아해 많은 책을 읽었으며, 辭賦사부에 뛰어났다. 著書저서로는 각 地方의 言語를 集成한 『方言』, 『易經』에 基本을 둔 『太玄經태현경』, 『論語』의 文體를 模倣모방한 『法言』, 『訓纂篇훈찬편』 等이 있다. |
貞於時爲冬, 於行爲水爲土, 於人爲知爲信, 知者, 象冬之陽氣潛行乎重泉, 不見不測, 而象水之流行不滯也. 信者, 象冬之外无華餙, 內有堅實, 而象土之靜重不動也. 夫土形之太極也. 水先天之物, 而四行之先生者也. 土無專位通行于四行之中, 而氣在四行之先, 數在四行之後, 從水之先生而爲舍焉. 故水土配合无間而爲萬物之基, 故水土同生于申, 而旺于子, 墓于辰也. 信无知, 不成爲信, 知无信, 不成爲知, 知信配合无間而爲衆善之基, 是以春爲四時之長, 冬爲四時之基也. 夫信以守之, 知以行之, 正以居之, 權以通之, 然後乃能恒久而堅固, 故謂之貞. 貞者, 終始之道也. 夫仁禮義, 非知信, 則无以爲基, 禮義知信, 非仁, 則无以爲主. 信者, 誠實而有守也, 知者, 變通而趣時者也. 體仁, 仁以爲體也. 長人能利人, 則人歸服也. 裁斷得中, 而能與物同其實利, 故能和也. 信則民任而化之知則民服而從之, 故能幹事也. 春秋傳, 穆姜已言此段, 蓋古語而夫子取之也. |
‘貞’은 四季節에서는 겨울이 되고, 五行에서는 물과 흙이 되며, 사람에서는 智慧와 믿음이 되니, 智慧라는 것은 겨울의 陽氣가 重泉중천에서 潛行잠행하여 나타나지 않고 헤아릴 수 없는 形象化형상화하였고, 물이 流行유행하여 遲滯지체됨이 없는 것을 形象化하였다. 믿음은 겨울이 겉으로는 華麗화려한 꾸밈[餙식]이 없지만 안으로는 堅固견고하고 保存함이 있음을 形象化하였고, 흙이 皐陶고요하고 무거워 움직이지 않음을 形象化한 것이다. 흙은 太極태극을 形象化하였다. 물은 先天의 事物이고, 四行 中에 먼저 태어났다. 흙은 定해진 자리가 없이 四行속에서 두루 通行하고, 氣는 四行보다 앞서 있지만 그 數수는 四行의 뒤에 있으니, 먼저 생겨난 물에 따라서 멈추게 된다. 그러므로 물과 흙은 서로 配合배합됨에 틈이 없어서 萬物의 기틀이 된다. 따라서 물과 흙은 申신에서 생겨나서 子에서 旺盛왕성하게 되며 辰신에서 숨는다. 믿음에 智慧가 없다면 믿음을 完成할 수 없고, 智慧에 믿음이 없다면 智慧를 完成할 수 없으니, 智慧와 믿음은 서로 配合됨에 틈이 없어서 모든 善함의 기틀이 된다. 그러므로 봄은 四季節의 어른이 되고, 겨울은 四季節의 기틀이 된다. 믿음으로써 지키고, 智慧로써 施行하며, 바름으로써 머물고, 權道권도로써 會通하니, 그렇게 된 以後에야 恒常되고 오래되며 堅固할 수 있다. 그러므로 貞이라고 말하였다. 貞은 처음과 마침의 道이다. 仁‧禮‧義는 知와 信이 아니라면 기틀을 세울 것이 없게 되고, 禮‧義‧知‧信은 仁이 아니라면 中心으로 삼을 것이 없게 된다. 믿음은 誠實성실히 保存하여 固守고수함이 있는 것이다. 智慧는 變通변통을 하여 時宜시의에 따르는 것이다. 體仁체인은 仁을 몸체로 삼는 것이다. 남의 우두머리가 되어 남을 利롭게 할 수 있다면, 사람들이 돌아와 回復하게 된다. 裁斷한 것이 中을 얻어서 事物들과 더불어 그 保存된 利로움을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에 和合을 이룰 수 있다. 믿음이 있게 되면 百姓들이 責任을 지고 造化를 이루게 되고, 智慧롭게 되면 百姓들이 回復하여 따르게 된다. 그러므로 일의 根幹이 될 수 있다. 『春秋傳』에서 穆姜목강은 이미 이러한 말들을 했었는데,[주 388] 아마도 이것은 古代의 記錄을 孔子가 取하여 記錄한 것 같다. |
388) 『左傳‧襄公』. "穆姜薨於東宮. 始往而筮之, 遇艮之八☶☶. 史曰, 是謂艮之隨☱☳. 隨, 其出也. 君必速出. 姜曰, 亡. 是於周易曰, 隨, 元亨利貞, 無咎. 元, 體之長也. 亨, 嘉之會也. 利, 義之和也. 貞, 事之幹也. 體仁足以長人, 嘉德足以合禮, 利物足以和義, 貞固足以幹事. |
* 申납 신, 펼 신: 1. 납. 원숭이. 아홉째 地支지지. 方向으로는 西南西, 時로는 오후 3時부터 5時 사이. 띠로는 원숭이.~ ~ / 여물어가는 단단한 열매의 氣運. |
*****
- 出處: daum, Google, 周易大全(주역대전), |
- 꽃다발 http://cfile252.uf.daum.net/image/16028F3A4E86C7631D26A2 |
- [소스] 무지개빛_확산.swf http://cfile287.uf.daum.net/media/160AED3B4E1C5BA0211E0B |
- 다정한Cafe(Four Seajon Image Gallery) |
- 보라꽃 향기 http://cfile257.uf.daum.net/original/110672184B94E16339E8F4 |
- 복면가왕 스페셜 ★국카스텐 하현우 무대 모음집★ (음악대장) |
素玄堂 姜貞淑(소현당 강정숙) 作: 손가는 대로 |
- 반짝이 http://cfile268.uf.daum.net/media/111E914C4E43499A0628E8 |
卦名 1. 重天乾 卦 [☰☰] 卦辭 (文王) 乾은 元코 亨코 利코 貞하니라 爻辭 (周公) - 주역 중천건괘 효사 총정리, 소통의 인문학 김재홍 박사 STB 상생방송 문화 https://youtu.be/vif6CFeIpb8 - 【純享版】徐暐翔vs邓紫霄 《潜龙勿用》 20180824好聲音第六期單曲 官方HD https://youtu.be/daG6PV_OOFI?list=RDdaG6PV_OOFI 初九는 潛龍이니 勿用이니라 九二는 見龍在田이니 利見大人이니라 九三은 君子 終日乾乾하야 夕惕若하면 厲하나 无咎리라 九四는 或躍在淵하면 无咎리라 九五는 飛龍在天이니 利見大人이니라 上九는 亢龍이니 有悔리라 用九는 見群龍호대 无首하면 吉하리라 彖傳 (孔子) p.281 彖曰 大哉라 乾元이여 萬物이 資始하나니 乃通天이로다 雲行雨施하야 品物이 流形하나니라 大明終始하면 六位時成하나니 時乘六龍하야 以御天하나니라 乾道 變化에 各正性命하나니 保合大和하야 乃利貞하니라 首出庶物애 萬國이 咸寧하나니라 - 주역(周易)2. 중천건괘-단왈. 통원서당 경전 읽기 강독 독송 성독(通圓書堂통원서당 https://youtu.be/9XJg4FBoYu8 象傳 (孔子) 주역(周易)3. 중천건괘-상왈. 통원서당 경전 읽기 강독 독송 성독 2 주역 상경_건위천 (상전포함) .박대표 p.298 象曰 天行이 健하니 君子以하야 自强不息하나니라 潛龍勿用은 陽在下也오 見龍在田은 德施普也오 終日乾乾은 反復道也오 或躍在淵은 進이 无咎也오 飛龍在天은 大人造也오 亢龍有悔는 盈不可久也오 用九는 天德은 不可爲首也라 文言傳 (孔子) 제1절 (제1~11) - [손기원박사-77강] Code 주역64괘(3) - 중천건괘 문언전 [시공간학 건괘 문언전 033] 주역 乾卦 부연설명이 乾卦文言傳. (오상조) p.306 제1) 文言曰 元者는 善之長也오 亨者는 嘉之會也오 利者는 義之和也오 貞者는 事之幹也니 제2) 君子 體仁이 足以長人이며 제3) 嘉會 足以合禮며 제4) 利物이 足以和義며 제5) 貞固 足以幹事니 제6) 君子 行此四德者라 故로 曰乾元亨利貞이라 제7) 初九曰 潛龍勿用은 何謂也오 子曰 龍德而隱者也니 不易乎世하며 不成乎名하야 遯世无悶하며 不見是而无悶하야 樂則行之하고 憂則違之하야 確乎其不可拔이 潛龍也라 제8) 九二曰 見龍在田利見大人은 何謂也오 子曰 龍德而正中者也니 庸言之信하며 庸行之謹하야 閑邪存其誠하며 善世而不伐하며 德博而化니 易曰見龍在田利見大人이라하니 君德也라 제9) 九三曰 君子終日乾乾夕惕若厲无咎는 何謂也오 子曰 君子 進德修業하나니 忠信이 所以進德也오 修辭立其誠이 所以居業也라 知至至之라 可與幾也며 知終終之라 可與存義也니 是故로 居上位而不驕하며 在下位而不憂하나니 故로 乾乾하야 因其時而惕하면 雖危나 无咎矣리라 제10) 九四曰 或躍在淵无咎는 何謂也오 子曰 上下无常이 非爲邪也며 進退无恒이 非離群也라 君子進德修業은 欲及時也니 故로 无咎니라 제11) 九五曰 飛龍在天利見大人은 何謂也오 子曰 同聲相應하며 同氣相求하야 水流濕하며 火就燥하며 雲從龍하며 風從虎라 聖人이 作而萬物이 覩하나니 本乎天者는 親上하고 本乎地者는 親下하나니 則各從其類也니 - 易經01乾卦 文言傳 - 1節 (郭明義的雲端講堂) https://youtu.be/LmOkuPcsuH0?list=PLbY_s_rcYW91kwLzoce0ExAUsICnpKep9 文言傳 (제2절) p.342 上九曰 亢龍有悔는 何謂也오 子曰 貴而无位하며 高而无民하며 賢人이 在下位而无輔라 是以動而有悔也니라 - 易經01乾卦 文言傳 - 2節 (郭明義的雲端講堂) https://youtu.be/ANFyxeYPfJo?list=PLbY_s_rcYW91kwLzoce0ExAUsICnpKep9 文言傳 제3절 (제1~7) p.343 제1) 潛龍勿用은 下也오 제2) 見龍在田은 時舍也오 제3) 終日乾乾은 行事也오 제4) 或躍在淵은 自試也오 제5) 飛龍在天은 上治也오 제6) 亢龍有悔는 窮之災也오 제7) 乾元用九는 天下 治也라 - 易經01乾卦 文言傳 - 3節 (郭明義的雲端講堂) https://youtu.be/c62I1w13YGs?list=PLbY_s_rcYW91kwLzoce0ExAUsICnpKep9 文言傳 제4절 (제1~7) p.346 제1) 潛龍勿用은 陽在潛藏이오 제2) 見龍在田은 天下 文明이오 제3) 終日乾乾은 與時偕行이오 제4) 或躍在淵은 乾道 乃革이오 제5) 飛龍在天은 乃位乎天德이오 제6) 亢龍有悔는 與時偕極이오 제7) 乾元用九는 乃見天則이라 - 易經01乾卦 文言傳 - 4節 (郭明義的雲端講堂) https://youtu.be/Val_ngTMJLI?list=PLbY_s_rcYW91kwLzoce0ExAUsICnpKep9 文言傳 제5절 (제1~6) p.350 제1) 乾元者는 是以亨者也오 제2) 利貞者는 性情也라 제3) 乾始 能以美利로 利天下라 不言所利하니 大矣哉라 제4) 大哉라 乾乎여 剛健中正純粹 精也오 제5) 六爻發揮는 旁通情也오 제6) 時乘六龍하야 以御天也니 雲行雨施라 天下平也라 - 易經01乾卦 文言傳 - 5節 (郭明義的雲端講堂) https://youtu.be/Vuw6lBu0RXE?list=PLbY_s_rcYW91kwLzoce0ExAUsICnpKep9 文言傳 제6절 (제1~7) p.358 제1) 君子 以成德爲行하나니 日可見之 行也라 潛之爲言也는 隱而未見하며 行而未成이라 是以君子 不用也하나니라 제2) 君子 學以聚之하고 問以辨之하며 寬以居之하고 仁以行之하나니 易曰 見龍在田利見大人이라하니 君德也라 제3) 九三은 重剛而不中하야 上不在天하며 下不在田이라 故로 乾乾하야 因其時而惕하면 雖危나 无咎矣리라 제4) 九四는 重剛而不中하야 上不在天하며 下不在田하며 中不在人이라 故로 或之하니 或之者는 疑之也니 故로 无咎라 제5) 夫大人者는 與天地合其德하며 與日月合其明하며 與四時合其序하며 與鬼神合其吉凶하야 先天而天弗違하며 後天而奉天時하나니 天且不違온 而況於人乎며 況於鬼神乎여 제6) 亢之爲言也는 知進而不知退하며 知存而不知亡하며 知得而不知喪이니 제7) 其唯聖人乎아 知進退存亡而不失其正者 其唯聖人乎인저 - 易經01乾卦 文言傳 - 6節 (郭明義的雲端講堂) https://youtu.be/VYjkXnpodQE?list=PLbY_s_rcYW91kwLzoce0ExAUsICnpKep9
*****(‘20.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