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꿈꾸는 자, 현실에서 축복의 길을 엽니다.
03/06月(월) 창 39:1-9. 20-23
“주님께서 요셉과 함께 계셔서 앞길이 잘 열리도록 그를 돌보셨다”(창 39:2)
요셉은 기도하는 사람, 꿈꾸는 사람입니다. 그는 늘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 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부정적인 현실에서 꿈꾸는 것과 같은 축복의 길을 만들어냅니다. 어느 환경에서든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 긍정입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할 수 있으면 이 무슨 말이냐? 믿는 사람에게는 모든 일이 가능하다”(막 9:23).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못할 일이 없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요셉은 그 주인 이집트 사람의 집에서 살게 되었다. 그 주인은 주님께서 요셉과 함께 계시며, 요셉이 하는 일마다 잘되도록 주님께서 돌보신다는 것을 알았다.”(창 39:2-3) 하나님이 붙잡은 사람은 그 사람이 하는 일마다 형통합니다. 형통하다는 것은 길을 연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우리의 삶은 부정적이지만 기도로 꿈꾸는 사람은 반드시 부정적인 현실을 긍정적인 삶으로 바꾸어 하나님의 형통의 길을 열어갑니다.
요셉에게 열린 축복의 길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요셉은 노예에서 애굽의 시위대장의 가정 총무가 됩니다.
“주인은 요셉이 눈에 들어서 그를 심복으로 삼고 집안일과 재산을 모두 요셉에게 맡겨 관리하게 하였다.”(창 39:4) 이런 일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일이고, 오직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는 사람은 날마다 기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요셉은 마귀의 가장 큰 죄악의 궤계를 물리칩니다.
“이 집안에서는 나의 위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나의 주인께서 나의 마음대로 하지 못하게 한 것은 한 가지뿐입니다. 그것은 마님입니다. 마님은 주인어른의 부인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내가 어찌 이런 나쁜 일을 저질러서 하나님을 거역하는 죄를 지을 수 있겠습니까?”(창 39:9) 요셉은 젊은 청년으로 어떻게 보면 유혹에 넘어가는 것이 출세의 길일 수 있지만,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육체의 정욕을 이겨냅니다. 비록 감옥에 갔지만, 그는 하나님만 바라봅니다. 죄를 이길 수 있어야 큰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요셉은 지옥 같은 감옥을 천국으로 바꾸었습니다.
“주님께서 그와 함께 계시면서 돌보아 주시고 그를 한결같이 사랑하셔서 간수장의 눈에 들게 하셨다. 간수장은 감옥 안에 있는 죄수를 모두 요셉에게 맡기고 감옥 안에서 일어나는 온갖 일을 요셉이 혼자 처리하게 하였다”(창 39:21-22). 요셉이 들어간 감옥은 한 번 들어가면 절대로 나올 수 없는 감옥입니다. 그런데 요셉에게는 이 감옥이 하나님 축복의 장소가 됩니다. ‘그가 하는 일이 형통하더라’ 하나님은 감옥에서 총리가 되는 길을 여십니다.
And...
세상 사람들은 영적으로 꿈꾸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핍박합니다. 요셉은 꿈 이야기를 형들에게 말한 것 때문에 미움을 사서 애굽의 노예로 팔려갑니다. 그런데 애굽의 노예 상인에게 팔리지 않고 무역상에게 팔려 보디발의 집에 노예로 들어가게 된 것은 특별한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하나님의 꿈을 꾸는 사람은 망한 것 같으나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꿈꾸는 사람은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사람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붙잡을 경우, 팔이 아프면 손을 놓지만, 하나님이 나를 붙드시면 절대로 놓지 않으십니다.
망한 것 같은 현실에서 하나님은 나를 통해 하나님의 꿈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의 꿈은 이 땅에 하나님의 백성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에덴의 회복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일을 시작하기 위해 한 해 동안 많은 훈련을 하셨습니다. 훈련의 가장 핵심적인 것은 ‘거룩’의 성품입니다. 인격의 변화입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에게 계획을 세우시고, 그 계획에 맞는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성품 훈련을 하십니다. 어느 정도 완성이 되면 함께 할 사람을 붙이십니다. 하나님이 지금 그 일을 하고 계십니다.
이제 하나님의 때가 된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 all in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누리며 살기 원하십니다. 하나님 나라를 누리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먼저 율법에서 나와 은혜를 누려야 합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자신의 자아를 못박아야 합니다. 내가 죽을 때 진정 주님이 나의 주인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십자가 복음을 통과한 사람이 누리는 것이 하나님 나라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누리면 환경과 관계없는 평강의 복을 받습니다. 평강은 주님 임재의 sign입니다.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시고, 그분이 나의 주인이시면 더는 부족한 것이 없습니다. 내가 할 일은 아직 내 안에 남겨진 죄악의 찌꺼기들을 버리는 것입니다. 조금만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인식이 소홀해지면 여지없이 올라오는 자아, 날마다 자신을 부인합니다.
하나님의 꿈을 이루는 것은 내 노력이 아니라 내가 그분의 뜻을 이루려는 자존적 의식을 버리고 주님이 나를 통해 나타나도록 의존적인 존재로 변하는 것입니다. 내가 어떤 일을 이루는 것이 아니기에 내가 급할 것이 없습니다. 그분이 급하게 움직이실 때 나는 수동적으로 움직이면 되는 것입니다. 그 움직임은 감동 주시는 일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봉화에 사시는 남자 집사님 부부가 방문하셨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습니다. 깜짝 놀란 것이 제가 20년에 걸쳐 알게 된 십자가 복음, 하나님 나라 복음을 신앙 연륜이 3년밖에 안 되신 분이 말씀 그대로 살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아무런 문제는 없지만, 하나님을 제대로 믿고 싶어서 방문하신 것이었습니다. 저는 ‘오늘의 말씀’에 보내는 말씀대로 살고 있는지 검증하러 오신 것 같아 살짝 긴장하였습니다. 나는 저 정도의 신앙의 열정이 있는가? 자신을 돌아보며 부끄러웠습니다. ‘나중 된 자가 먼저 된다’라는 말씀이 다가왔습니다. 그분을 통해 그 지역에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기를 선포합니다.
요즘 ‘날마다 죽노라’라고 고백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을 보며 소망이 생깁니다. 이렇게 날마다 죽어 주님이 나타난다면 그분들의 일터는 하나님 나라가 될 것입니다. 주변에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합법적으로 세상의 권세를 쥐고 있는 사단의 영역이 좁아질 것입니다. 가장 기뻐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날마다 그의 나라와 의를 위해 산다면 그 하는 모든 일은 형통할 것입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누리는 삶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는 것, 진리를 깨닫게 하시는 것은 나 혼자 누리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받은 은혜를 흘려보내야 합니다. 그래야 더 큰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은혜를 사모하시는 분들은 흘려보내기 위해 은혜를 구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점점 확장되고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흘러넘칠 때 주님이 오실 것입니다. 우리의 꿈, 하나님의 꿈이 되도록 날마다 나 자신을 죽음에 넘기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걸어가기
https://youtu.be/vxA5zJO_Xo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