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의 여행기(8)****
불가리아(3):소피아
68/가정 김 숙 자
10월 15일(화)
(소피아)
어제 오후까지 '벨리코투르노브' 관광이 끝나고 오후 3시경에 '소피아'로 왔다.
버스로 이동 시간은 3시간 30분이 걸렸다.
석양의 맑은 햇살에 곱게 물든 단풍잎이 더욱 아름답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아름다운 단풍나무들,
2차선의 좁은 길에 펼쳐진 단풍나무들의 터널을 돌고 돌아서 왔다.
불가리아는 도로 사정이 아주 안 좋다. 고속도로가 없는 듯하다.
폭이 좁은 2차선의 국도는 추월하려면 멀리서부터 마주 오는 차량의 동태를 살펴서 앞질러야 했다.
길가 양쪽 밭에는 옥수수와 해바라기를 수확한 듯 말라버린 줄기들이 늘어서 있다.
군데군데 농작물을 파종한 흑갈색의 밭은 아주 비옥해 보였다. 가끔씩 농가의 주택도 보인다.
집들이 허술한 고택으로 넉넉해 보이지 않는다.
저녁 8시가 다 되어 소피아에 도착하였다
' Park Hotel Vitosha'에서 하루를 묵고, 내일 아침 7시에 버스에 짐을 싣고 출발한다.
오전 중 소피아 시내를 관광한다. 정말 점만 찍는 관광이다.
내일은 점심을 이곳에서 먹고 '세르비아-몬테네그로'의 수도 '베오그라드'로 이동한다.
이동 시간은 6시간 30분이 걸린다
'소피아'는 해발 고도가 600m 되는 비트사 산 계곡에 위치하는 고원 지대의 도시다.
도나우 강 두 지류가 시내를 흐르고 있다. 공원과 녹지가 많은 아름다운 도시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답게 시내 도처에는 지난 날의 번영을 말해 주듯 유적과 돌로 포장된 도로가 남아 있다.
시내 곳곳에는 이슬람 시원과 그리스 정교회 사원이 있고 과거 공산주의 체제를 상기시키는 '9월 9일 광장'
'레닌광장' '러스키 거리' 등이 남아있다. 온천이 시내 곳곳에서 흐르고 있다. 온천문화가 발달한 곳이란다.
불가리아 시가지
국회 의사당
소피아 시내에는 온천물이 곳곳에 있어서 식수로 이용한다
소피아 여신상
페트카 지하교회
피지배 민족의 인고의 역사 지닌 지하의 교회
알렉산더네프스키 교회
발칸반도에서 최대의 규모를 지닌 비잔틴양식의 교회
5000명을 수요할 수 있는 발칸반도의 최고의 사원이자 가장 아름다운 이 사원1882년부터 짓기시작하여
40년이 갈렸다. 이사원을 지은 목적은 러시아-투르크전쟁에서 전사한 20만명의 러시아인 병사를 위령하는
목적으로 지었다고 함.
이사원은 12개의 돔이 있으며 금색의 돔의 높이는 60m라고한다.
건너편 공원에서는 벼룩시장을 열고 있다
고대도시의 성벽 유적지 세르디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