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뜨고나니 한국의 봉준호라는 영화감독이 "기생충" 이란 제목의 영화감독이 칸 영화제 최우수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였다는 뉴스다.
유럽에서는 해마다 베를린 (2월) < 칸 (5월) < 베니스 (8월) 의 순으로 영화제가 열리는데 흥행으로
따진다면 미국의 아카데미가 월등하다.
이번에 수상한 종려나무상은 그간의 한국영화가 해외에서 거둬들인 각종 상을 압도할만한 권위있는상이다.
작년엔 일본이 이걸 수상했는데 아베총리이하 언론들이 , 연금과 좀도둑질로 살아가는 줄거리의 영화가
마음에안든다하여 일본답지않다하여 배척했다한다.
남프랑스의 유명 해변휴양지 니스에서 서쪽으로 조금 떨어진곳에 모나코가 위치해있다. 영토는 프랑스고 공국으로서
명목상 왕이 통치하며 면적도 조그마한 이곳이 카지노로로 유명하고 부호들만 사는곳이란 느낌이들 정도로
전체가 호화롭다. 아기자기한 고급주택들이 늘어선 2차선 좁은언덕길을 꾸불꾸불 10여분 오른후 내려오면 바로 지중해다.
해변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산중턱의 아파트건물중 한층이 $1억 5천에 경매나왔노라 3년전 이곳을 관광차 갔다 들었다.
고급 자동차들의 경주로도 유명하고 유럽 최대의 아쿠아리움이라는 해양박물관도 있으나 우리의 시선을 끄는것은
바로 같은 광장에 있는 하얀제복의 근위병들이 지키고있는 궁전이다.
1952년 제작된 흑백서부영화 "하이눈"을 대여섯번 보았다. 당시 나이로 51세의 중늙은이 Gary Cooper 가 23세의
Grace Kelly 와 영하속 결혼식을 마치자마자 정오에 시골로 돌아오는 탈옥수 악당일행을 보안관으로서 물리치고
만다는 줄거리로 제작 이듬해에 게리쿠퍼는 이출연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상대역의 그레이스 캐리는
3년후 " 갈 채 " ( 원제 The Country Girl ) 출연으로 전년도 수상자 오드리 햅번에이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는다.
보지는 못했지만 , 알콜중독에 빠진 남편을 내조하는 시골아내역이었는데 수상후 칸에 화보촬영차 칸에왔을때
옆에부튼 모나코의 왕을만나 27세이던 1956년 결혼한다.
허리우드출신 여배우가 유럽왕실의 왕비가되는 신데렐라가 되었으나 52세때인 1982년에 모나코 인근의 별장에서 귀가하다
급경사의 내리막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서로 물려주고 넘겨받은 처지의 두 여배우들
결혼과정도 이채롭다 둘은 동갑내기로 1929년생이다.
사족으로, 영국의 황태자비였던 다이애너비의 생애를 비교해본다.
1961년생으로 20세의 유치원보모출신으로 32세의 촬스황태자 (48년생 ) 와 결혼했으나 96년 이혼후 다음해인
1997년에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37세에 사망했다. 첨부한 사진은 그레이스 캘리가 죽기 바로전해인 1981년 ,
다이애너로서는 결혼직후에 모나코를 방문했을때의 모습이다.
첫댓글 '모나코 - 칸' 대충 넘어가던 지역
이번 기회 자세한 설명으로 새로 각인되었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