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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의 꿈만 같았던
제주도 여행이야기 세번째 시간이다
1부와 2부를 보지 못하신분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 1부: http://blog.naver.com/knownz/100165212265
■ 2부: http://blog.naver.com/knownz/100165374015
제주도에서의 4박 5일동안의 여정에서
숙박은 게스트하우스라는곳에서 모든 일정을 보냈다
게스트하우스란
도미토리형식으로 한 방에 여러명의 인원이 함께 숙박하는 곳으로
일단 가격적인면이 매우 경제적이고 나처럼 홀로 여행하는 사람에게는
안성맞춤인 곳이 게스트하우스다
제주도에는 무수히 많은 게스트하우스가있으며
게스트하우스별로 개성넘치는 독특한곳이 많으니
여행전에 꼼꼼히 체크해보고 여행을 떠나보는것이 좋을것이다
나는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여러곳에서 숙박을 하지않고
한곳에서 쭉~ 머무르는것으로 선택을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주도의 각 지역별로 옮겨다니면서
하루씩 지내는게 더 좋지않았을까하는 아쉬움도 남긴하는데
이번에 가게된 게스트하우스가 워낙 마음에 들어서 그냥 눌러앉은것이기도 했다
" 돌담에 꽃 머무는집 게스트하우스 "
이름부터가 아주 제주적이고 토속적이다
돌로 유명한 제주도에서 돌담에 꽃이 머문다는 그 집...
이름부터가 감성을 자극시키는데 충분했다
이곳은 제주시의 중문쪽에 위치하고있으며
정확한 위치는 대평리라는곳에 있다
조용하고...
제주도의 때뭇지 않은 그런곳을 찾는다면 이곳이 딱이다
게스트하우스로 향하는 길 맞어?? 할정도로
돌로 아주 이쁘게 잘 꾸며놓았다
돌길을 걸어 걸어 들어가다 보면
별장같은 멋진집이 나를 반겨주었다
잔디가 쫙~ 깔려있고 2층으로된 갤러리느낌의 건물로
게스트하우스치고 깔끔 그 자체였다
게스트하우스는 워낙
여러명이서 지내다보니 좀 지저분할것 같았는데
리조트 만큼은 아니지만 펜션정도의 깔끔함은 기본이었다
음~
아주 마음에 들어
제주도를 떠나기전
인터넷에서 사진만 대충보고 정한 곳이었는데
만족하고 또 만족할만큼 아주 괜찮은 곳이었다
" 돌담에 꽃 머무는 집 게스트하우스 "
뒷쪽의 통로를 통해서 게스트하우스로 들어가게된다
1층에는 2인실도 있으며 2층으로 올라가면 도미토리룸이 나오게 된다
2층 복도에는 이렇게 꾸며져있다
편한 의자와 책상 그리고 꽤 많은 책들
아기자기하면서도 심플하고 약간은 고급스러운 느낌도 들었다
여행관련 서적부터해서 왠만한 책은 다 꽂혀있었던것 같다
여행하기 바빠서 책 한번 꺼내보지 못했던게 못내 아쉬웠다
하루 일정을 좀 일찍 마치고 들어와
2층 테라스에 앉아 책을 좀 봐야지했는데....
피곤해서 그냥 자기 바빴다 ㅋㅋㅋ
책보면 잠이 더 잘 왔을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
한쪽편에는 이곳을 방문한 여행자들이 놓고간
각종 가이드북이나 팜플렛이 놓여져 있었다
이만큼 제주도는 여기저기 다녀볼때가 많다는 것
화이트보드판에는 주인 아주머니 아저씨의
귀여운 그림이 그려져있는게 인상적이다
계단 입구에는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일광욕도 즐길 수 있고 클래식 음악을 즐기며 책도 볼 수 있었다
올레미니문고
의자에 앉아 제주도의 따사로운 햇빛을 온몸으로 받으며
책을 읽는다면 얼마나 낭만적일까....
주인 아주머니께서는 여행 매니아였다
세계 곳곳을 여행하시면서 모은 이런 액자들을
게스트하우스 곳곳에 잘 배치해놓으셨다
건물 자체도 미술관 갤러리같이 깔끔했으며
감성이 충만해지는 그런 곳이었다
2층의 테라스공간이다
이 게스트하우스를 쵸이스한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도 했다
테라스 의자에 앉아있으면
눈 앞에 제주도 바다가 펼쳐져있고 파도소리가 들린다
낭만적이지 않은가 ???
여행 첫날밤
시원한 맥주를 들고 저 의자에 앉아
바다소리를 들으며 제주도 밤하늘의 별을 보는데....
다시 저때로 돌아가고 싶다
게스트하우스 앞에는
주인 부부께서 운영하는 제주 흑돼지 삼겹살집이 있었다
저녁시간되면 주변 펜션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들려 고기도 먹고 하는 그런 음식점이었다
2부 포스팅에 보면 제주도 흑돼지에 대해
잠깐 나오기도 한다
게스트하우스 입구에서 바라본
바다의 풍경
매일 이렇게 멋진 풍경을 감상하면서 사는
게스트하우스의 주인아주머니와 아저씨가 매우 부러웠다
여행첫날은 이 텐트에서 하루를 묵게되었다
언제 또 제주도의 바다소리를 들으면서 하루를 보내겠냐며
고민없이 나는 텐트에서 첫날밤을 보낸것이다
새벽에 비가 왕창 쏟아져서
내 차로 피신도 하는 에피소드도있었고했지만
선선한 바다 바람이 불어오는 텐트속의 하루밤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텐트 안에는 이처럼 대나무 장판까지 깔려있고
시원하게 하루를 보내는데 문제가 없었다
주인 아저씨께서 종종 이용하는 텐트였는데
여행 첫날은 게스트하우스의 방이 없는관계로 텐트에서라도
자겠다고 내가 부탁하여 하루를 여기서 보낼 수 있게 되었다
밤에는 이렇게 전등을 몇개 켜고
제주도 여행지도를 펴놓으며 여행 스케쥴도 짜고...
이런저런 고민거리도 생각해보고...
제주도 여행중 최고로 힐링의 시간이 바로 이때이기도 했다
무슨 로빈슨크루소마냥 여행의 개척자같은 느낌이 들지만
일상생활에서 전혀 느껴보지 못한 경험을 한다는게
참 신선하고 재미난 일이었다
게스트하우스의 아침이 밝아오면
이 나무의자에 앉아 주인 아주머니께서 틀어놓으신
클래식 음악중 " Time to say goodbye " 라는 노래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했었는데....
요즘도 아침 출근길 내 차에는
타임투세이굿바이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다
제주도 여행의 향수는 꽤 오래간다
게스트하우스의 아침 풍경은
조식을 먹기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게스트하우스의 식당 모습이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해외로 여행다니시면서 모은
각종 소품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었다
멋쟁이 주인아저씨와
소녀같으셨던 주인 아주머니
폭스바겐 차를 끌고갔던게 인상적이셨는지
주인 아주머니께서는 항상 나보고 폭스바겐 총각~ 하면서
나름의 애칭을 지어주시기도 했었다
입구에는 요 망원경이 꼭 세워져있다
그 이유는 이 망원경으로 쳐다보면 저 멀리
마라도 섬이 보여 주인 아저씨와 아주머니는 틈만나면
이 망원경을 보시며 마라도의 풍경을 감상하시곤 했었다
아주 낭만적이지않은가 !!!
게스트하우스의 조식이다
토스트빵과 삶은계란과 치즈, 그리고 샐러드와 각종 과일들
웰빙식단으로 가볍게 아침을 먹기에 너무 좋았던 아침 식사였다
예전에 유럽여행갔을때 호스텔에서 먹던
아침식사시간이 막 떠오르기도했으며 바다풍경과 어우러져
맛은 아주 끝내주었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직접 만든
제주도 감귤쨈은 아직도 군침을 돌게한다
오늘은 어디로 여행을 떠나볼까
매일 아침마다 차를 타면 벌어지는 풍경이다
지도를 얼마나 접고 펴댔으면 이젠 너덜너덜해졌다
그만큼 요기조기 잘도 찾아다니며 여행을 했다는 증거다 ㅋㅋㅋ
처음으로 도착한 이곳은
한국마사회에서 운영하는 말 농장이자 목장이다
제주도는 푸른 초원으로 유명하며 그로인해
말을 자유롭게 방목하며 키우는 목장들을 고산지대에선 쉽게볼 수 있었다
한국마사회 마농장은 규모가 꽤 넓은편으로
이렇게 자전거를 타고 돌아볼수있게 자전거를 가져다놓았는데
2인승 자전거도있는게 특이했다
여자친구와 제주도에 놀러오면
꼭 저 자전거를 타고 포카리스웨트 CF광고를 찍어보고싶은
생각이 잠시 머리를 스쳐 지나간다 ㅋㅋㅋㅋ
나나나~ 나나~ 난 좋아 ~ 난 좋아 ~
이런 느낌?? ㅎㅎㅎ
차도없고 자전거로 천천히 농장을 거닐기 너무 좋았다
하늘은 파랗고 왼쪽 오른쪽은 온통 초록색으로 물들어있는 느낌이었다
영화에서나 보던 그런 장면
아주 자연적이고 거대한 푸른 초원이 매우 아름답다
제주도를 떠올리면 이런 상상을 한번쯤 하게된다
푸른 초원에 자유롭게 뛰어노는 말들을 볼 수 있고....
바로 그런곳이 이곳이었다 ㅎㅎㅎ
한쪽편에는 관람객을 위해 만들어놓은
조금한 목장에 말을 풀어놓고 근거리에서 구경할 수도 있었다
정말 말근육이라고... 아주 탄탄하고 섹시한 자태를 뽐내고있는
제주도 말... 바디라인이 참 섹시하다 ㅋㅋㅋ
한쪽편에는 강남스타일의 쎄련된
브라운컬러의 있어보이는 말도 있었다
브라운마에 가까이 다가가니 얼굴을
빼꼼~ 내밀면서 맛있는것 좀 달라며 나에게 친한척을 해댄다 ㅋㅋㅋ
먹을껀 없고 미안해진 나는
머리를 쓰다듬어주니 기분이 좋았는지 가만히 있는다
한번 타보고싶지만
내가 타면 너 척추부터 다리까지 모저리 부러질것같아 참는다라며
애써 착한척 한번 해보기도하며... ㅋㅋㅋ
말농장을 나와 다음 코스로 이동한다
이런 길은 제주도에서 흔히 볼수있었는데 차를 타고 달리는 맛이
아주 일품이다
나무가 일자로 쭈욱~ 서있고
그 길을따라 달리는 그 느낌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다음으로 도착한 이곳은 어디일까 ??
힌트를 드리자면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려보면
금방 그 해답이 나올것이다
힌트를 드리자면 영화ㄱㅊㅎ개론...
이래도 모르면 이 영화를 다시 한번 보고
이 포스팅을 보면 아 ~ 여기가 거기구나 하고 알게될것이다 ㅋㅋㅋ
이곳은 영화 건축학개론의
한가인의 제주도집 촬영 셋트장이다
아직 많이 유명해지지않아서 그런지 여행객의
발길은 그리 많지 않았고 한적하니 좋았다
근데 사람이 너무 없어서
살짝 불길한 느낌 ???
바로 이곳이다
한가인이 엄태웅과 함께 이 집을 걸어 가면서
멋진 쇼윈도로 제주도 앞바다가 펼쳐지는 그 장면...
그래 그 장면을 떠올리면서
멀리까지 달려와 이곳을 방문한것이었다
영화 건축학개론을 아주 감명깊게 본 나는
한가인과 엄태웅의 로맨스가 매우 아름답게 느껴졌었다
특히 그... 옥상의 잔디밭 !!!
엥??
이거 뭐지??
한가인의 집으로 들어가는 출입구는
아주 꽁꽁 잠겨있었다
이거 볼려고 1시간을 달려왔는데 이럼 안되지 ~
이럼 안된다구 ㅠㅠ
촬영지로 사용한 후 관리가 하나도 안된모습
나는 관광지로 어느정도 관리가되고 출입이 가능할줄 알았으나
여기저기 부서지고 깨지고 아주 엉망이었다
친절하게도 이렇게 출입금지 안내문과
이곳은 건축학개론 영화 촬영지라는 플랜카드만 덩그러니 걸려있었다
11월 15일에 이곳은
갤러리와 카페로 새롭게 오픈한다고하니
그 이후 이곳을 찾는것이 아무래도 좋을듯 하다
한가인의 집에서 바다가 보이던 그 쇼윈도의 모습
영화 장면속의 그 모습과 실물은 너무 딴판이었다 +_ +
영화속 쇼윈도 뒤로 보이던 제주도의 바다모습은
바로 이 모습이었다
한가인의 어린시절 발자국이 남아있던 이곳
이 곳을 보니 자연스럽게 영화의 한장면이 머리속을 스치고 지나간다
문이 잠긴관계로 아쉽게도
옥상의 잔디밭은 구경조차 해볼 수가없었다
11월 이후 다시 이곳을 찾아
다시한번 영화의 그 로맨스를 느껴보기를 기약하며
다음 일정으로 이동 ~
다음으로는 제주도의 동쪽에 위치한
섭지코지라는 곳이다
이 돌길을 따라 올라가게되는데
이곳은 진짜 커플천국이었다...
땀을 삐질삐질 흘려가면서 올라가는데
반대로 내려오는 커플들이 나를 이상한냥 쳐다보면서
아주 안쓰럽게 보는데... 진짜 죽을맛이었다 ㅋㅋㅋ
왜..
이런곳은 남자 혼자 오면 안되는거니 ???
언덕을 오르니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제주도는 어디든 좀만 올라가면 그림같은 풍경이다
올인하우스로 드라마 올인의 촬영지이기도 한 이곳
외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제주도 여행 코스중 빼놓을 수 없는곳이다
주황색 지붕으로 지어진 십자가가 달린
교회가 아주 멋스럽다
해안가를 왼쪽에두고 그 옆으로는 초원이 펼쳐진
그림같은 풍경의 올인하우스
외국의 어느 관광지를 가도
이런 멋진 장관의 경치는 없을것이다
올인 하우스는 꽤 넓은 곳이었다
전체를 다 둘러보는데 40분정도 소요되었던것 같고
무더운 날씨였지만 풍경이 워낙 아름다워 일찍 나올수가 없었다
잔디가 깔린 언덕도 보이고
그 옆으로는 푸른바다가있으며 뒤로는 멋진 레스토랑도 있었다
만약 여자친구나 지인과 함께왔다면
레스토랑에 들어가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풍경을 감상했겠지만
혼자라 그런건 좀 무리수였다
저 멀리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들녘엔 버들강아지풀과 빨간색 꽃이
한폭의 풍경화를 만들어내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아.. 진짜 너무 심하게 아름답다
말이끄는 마차도 다니고 태양렬 바이크도 대여가 가능하여
타고 섭지코지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 재미도 있었다
황토길을 즈려 밟으며 섭지코지를 나오는 길
워낙 풍경이 멋진곳이라 돌아가는 발길이 못내 아쉽고 무거웠다
다음을 기약하며
다음 코스로 이동 !!
제주도의 대표 관광지
유네스코가 지정한 그곳
성산일출봉 !!!
고등학교 1학년때 수학여행을 제주도로 왔었는데
다른건 다 기억이 안나고 성산일출봉을 검나 힘들게 올라간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고 또렷하다
그걸 오늘도 해야한다는 썩 반갑지않은 소식이었지만
멋진 풍경을 사진기로 담고싶은 욕망에 발걸음을 옮겼다
처음에는 경사가 완만해서
올라가는데 그리 힘들지는 않았다
이곳을 찾은 사람의 99.9%는 중국인과 일본인
나도 그틈에서 자연스럽게 중국 부자집 아들래미의 아우라를 뽐내며
혼자 힘차게 성산일출봉의 정상을 향해 걸어갔다 ㅋㅋㅋㅋ
올것이 왔다
찌는듯한 무더위 대낮에 가파른 계단
이 계단을 만나고 그냥 여기서 그만 내려갈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블로그 포스팅에 멋진 사진을 담아야지
하는 생각 하나로 무거운 몸을 이끌었다 ㅠ
아마 블로그를 하지않았다면
혼자 구지 저기를 올라가지도 않았을 터
거의 정상에 올라갔었을까
슬슬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는 성산일출봉의 VIEW ~
땀흘려 올라온 보람이 있었다
시원하고 탁트인 시야가 마음을 훑고 지나간다
정상에 도착
분화구가 초록색 물이 들어져있고 정상에서 올라온 성취감도 잠깐
나도모르게 계단에 털썩 주저 앉고 만다
다리는 부들부들 ~
운동 좀 해야겠다... ㅋㅋㅋㅋ
유네스코에서 왜 성산일출봉을 지정했는지를
입증해주는 풍경이다
유네스코에 뽑힐려면 이정도의 VIEW는 되야지....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바라본 제주도의 모습
어쩜 이렇게 섬이 이쁘고 아름다울수가 있는지...
올라오면서 흘린 땀방울이 하나도 아깝지가 않았다
근데 다음번에 다시 올라오라고하면
그때는 고민이 좀 될것같기도 하다 ㅋㅋㅋ
겨울이나 가을이면 올라오겠으나
한여름에 다시 올라오는것 완전 죽을맛 ㅠ
힘들게 올라왔으니 이제 하산해야지
올라온게 아까워서 더 오래 있고싶지만
정상에는 그늘하나 없는 때양볕이기때문에 하산을 하고싶게 만든다
이날 진짜 무지더웠다능 ㅠ
내려가는 VIEW도 아주 끝내준다
계속 보고 또 보고 또 봐도 감탄사만 절로 나오는 절경이다
올라오는건 엄청 오래걸리는 느낌이었는데
내려갈때는 왜그리도 빨리 내려가게되는지
인생도 오르막은 엄청 힘들게 올라가게되지만
한순간에 바닥에 떨어지는건 진짜 순식간이다
성산일출봉을 다 내려와 평지에서보는
풍경도 나쁘지만은 않다
아까 보았던 섭지코지가 저 멀리 보인다
올라오는 사람마다 죽을맛이라는 둥..
더 이상 못올라가겠다는 둥... 투덜투덜의 연속이다
꼬맹이들은 엄마가 억지로 손을 질질 끌고가질 않나
여친이 힘들다고 애교부리면 남친은 이마에 땀을 닦아주면서
지도 힘들면서 챙겨주는척을 하질 않나...
위에서 내려오면서 보는 풍경이 가관이더라 ㅋㅋㅋㅋ
성산일출봉은 죽기전에 꼭 봐야할
절경중 절경이라는 생각이든다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수 있었던곳
성산일출봉에서 흘린 땀을 씻어내기위해
2부 포스팅에 나왔던 하도리 마을로 이동하였다
이곳은 전날 미리 탐색했던곳으로
사람도 거의없고 무인도 같은 모습의 해수욕장
푸른바다와 흰색의 모래사장위에
나만의 파라솔과 비치의자를 셋팅한다
이 풍경을 위해
집에서부터 비치의자와 파라솔을 챙겨간 흑간지가 아니겠는가
허세돋는 모습에 닭살이 살짝 오글오글 거리지만
뭐 어떤가.. 혼자 여행혼 이마당에 쪽팔리고 나발이고
그런건 이제 없다 ㅋㅋㅋ
뜨거운 햇빛을 가려주는 파라솔 덕분에
시원하게 바다바람을 쐴 수 있었다
허세작렬 흑간지 !!!
이렇게 비지의자에 앉아 해수욕장 풍경을 감상하며
성시경의 제주도의 푸른밤이 흘러나오면서 한번더 오글거리는
시츄에이션을 만들어버리고 만다
떠나요 ~ ♬
둘이서 ~ 모든걸 훌훌 버리고 ~ ♬
제주도 푸른밤 그별 아래 ~ ♬
가사 다좋은데 왜 꼭 둘이서 가야되냐 ??
혼자서도 충분히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밤 그별 아래서
혼자만의 로맨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규... ㅋㅋㅋ
ㅈ ㅏ~
이게 내가 그토록 원하던 제주도의 하루다
에메랄드빛도는 바다가 앞에 펼쳐지고
비치의자에 앉아 아무도 신경안쓰고 눈감고 파도소리만 들을 수 있는...
오늘 계속 오글거리는 소리만 하는것 같다 ㅋㅋㅋ
그만큼 좋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된다
모래사장을 누가 자로 쓸어담은것같이
굴곡 하나없이 평평한 백사장
돈주고 입장해도 하나도 아깝지않을
그런 해수욕장이었다
이곳 해수욕장이름은 특별히 찾질 못했고
하도리 마을 근처에 위치하고있었는데
네비게이션으로 찍을만한곳이 없어 따로 말씀드리기가...;;
석다원 음식점을 기준으로
해안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된다
비치의자에 앉아 허세놀이도 즐겼겠다
시원한 바다로 슬슬 들어가볼까
얼굴이 그림자처럼 이렇게 작았음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만들게 한 사진 ㅋㅋㅋ
소두 흑간지 +_ +
보이나??
바다물 아래로 모래가 그대로 비치는 이 모습
언버리버블 ~ 을 외치고도 또 한번 외쳤던 바다물색이었다
실제로 꽃게나 조금한 물고기도 헤엄치는게
보일정도로 아주아주 맑았던 바다였다
보라카이도 전혀 부럽지않은
제주도의 푸른 바다다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혼자
어찌도 그렇게 물속에서 잼나게 놀았는지 해가지는줄도 모를뻔했다
제주도의 노을지는 풍경은 어느곳이던
멋스럽고 사진기를 안들수없게 만드는 아름다운 일몰이다
제주도에는 여러개의 해수욕장이 존재한다
근데 제주도까지가서 그런 사람많고 북적이고 물도 그닥
깨끗해보이지않는 그런곳에서 놀지말고 이곳에서 꼭 놀아보도록 하자
순간 나한테 고맙다는 소리를 하고싶을정도로
푸른 바다에 내 마음도 푸르딩딩해지는 그 느낌....
안느껴봤으면 말을 말어 ㅋㅋㅋㅋ
첫댓글 내일 저녁 비행기로 제주도 다시 놀러갑니다 ㅋㅋㅋ
이번에도 역시 돌담에서 2박 3일 지낼 예정이네요 ^^
돌담에 푹 빠지셨군요. 완전! 부럽습니다!
배꼽 밖에 안보이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