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종주기
1.일 자: 2005.05-24(화) 위 치: 전남 장성군 북하면 / 복흥면
2.날 씨: 맑음
3.구 간: <<역코스>>밀재-향목탕재-생화산-도장봉-강두재-대각산-감상굴재-곡두재-백양사
4.거 리: 도상거리 : 14.7km (2.0km)(마루금 탈출 포함)
5.행 로: ☞구로(06:17)-종3가-천호역(07:20-07:25)-안성휴게소(08:22-08:45)-
논산IC(09:40)-정읍휴게소(10:20-10:30)- 내장산IC(10:37)-밀재(11:10)
☞백양사(17:52)-백양사IC(18:10)-천안휴게소(19:35-19:55)-동서울IC(20:40)
잠실역(21:05)-신촌역-자택(22:40)
6.시 간: 총 산행시간: 5시간 00분
[마루금: 4시간28분(휴식포함) , 식사: 0시간 32분]
7.산행자 : 놋지맨, 송아,영구대장, S산악회 동행
11:14 밀재 출발
11:16 묘지 5기 ↑
11:24 전망바위
11:28 ▲ 생여봉 (520m) 좌측
11:45 등로 좌측 묘지
11:50 망부석 있는 묘지 좌측90도
11:55 산판길 따르다가 좌측으로
11:59 묘지 2기
12:10 묘5기 앞으로
12:12 당산나무
12:15 은행나무단지↑
12:20 키 큰 대나무 숲
12:21 묘지 큰 것 3기
12:33 바위길에 묘지 생화산 갈림길
12:36 생화산(삼각점,조망X)
12:41 생화산 갈림길 원위치
12:46 분덕재
12:48 우측 벌목지 오름길
12:52 벌목 조림지역 끝 숲으로
13:01 약간 좌로 틀면서 진행(길주의)
13:09 묘지
13:13 도장봉 ▲ 소삼각점
13:45 식사 후 출발
12:49 밤나무단지 우측으로(길조심)
12:53 마을삼거리 직진 (당산나무)
13:58 +안부 직진
14:00 산판길과 만남
14:03 채소밭 임도 오거리 직진
14:05 우측 경사면으로 오름
14:15 묘지 3기
14:17 시멘트도로 우측
14:21 철탑, 컨테이너박스
14:22 논과 밭뚝으로 지나 묘지
14:27 TV안테나
14:29 좌측 산판길 따름
14:30 수도취수장
14:31 안부 넓은길↑
14:54 대각산 ▲1999복구 담양 304
15:03 휴식 후 출발
15:10 묘지
15:18 밭 돌 묘지 직진
15:24 감성굴재 (신화회관)
15:31 Y갈림길 좌측 산판길
15:37 시멘트도로 건너↑
15:41 비석있는 묘지 2기 좌측
15:48 봉우리 정상
16:03 작은 능선 봉우리
16:06 +안부 묘지 직진
16:14 곡두재
16:45 백양사 경내
17:00 백양사 주차장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볼 수 있습니다.
▶밀재-향목탕재-생화산-도장봉 소요시간:1시간59분
밀재를 출발하여 좁아진 등로를 따라 조금 오르면 묘지5기가 나타나고 여기서부터 힘들게
치고 오르면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바위를 지나고 오름길 정면으로 조망이 터지면서
520봉(생여봉)에 도착할 수 있다.
삼각점이 있으며 후미로 올라온 영구대장과 돌아가며 사진 한 장을 남기고 좌측으로 틀어
급하게 내리막길을 내려서 진행된다.
등로 좌측으로 묘지가 나오고 조금 더 진행하면 망부석이 있는 커다란 가족묘지를 좌측으로
90˚틀어 산판길 같은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가 소로로 변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희미한
숲길로 진행하여야 하며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는 지점이다.
후미 다른 대원들이 이지점에서 그냥 산판 길을 따라 내려가면서 알바를 시작하는 것 같다.
등로는 딸기나무와 수풀이 많아 진행을 막더니 묘2기를 지나고 등로가 좌측 숲길로
꺾이면서 구릉지대를 지나 가족묘지5기 앞으로 진행하다 수령이 오래된 당산나무를 만나고
은행나무를 심어놓은 안부를 지나 오름길이 시작되고 작은 봉우리 살짝 넘어 내려서며 키가
큰 대나무 숲을 지나 가파르게 봉우리를 치고 오르면 바위지대에 묘지를 지나 526봉
생화산갈림길이다.
먼저 온 대원들이 삼각점도 없고 조망도 없으니 갈필요가 없다고 하는데 그래도 산 이름이
있는데 아니가 볼 수도 없는 일 아닌가?
2분도 안 되는 거리에 봉우리에 올랐건만 이것이 정상인지 확신이 안긴다.
물 한 모금 목에 축이고 다시 갈림길로 뒤돌아와 대원들과 합류하여 적당한 장소에서 점심을
먹기로 이야기하고 급한 내림길을 내려선다.
안부 분덕재? 삼거리를 지나 벌목지대가 나오고 우측으로 마을과 저수지가 보이고 논밭들이
보인다.
벌목조림지역 끝에서 숲으로 들어서서 진행하다 작은 봉우리를 넘으면 등로는 약간 좌로
틀면서 진행되고 묘지를 지나 무심코 진행하면 확인할 수 없는 수풀이 우거진 도장봉에 도착한다.
도장봉 원형삼각점을 확인하고 우측으로(외길)틀어 내려오다 장소가 적당한 곳에서 점심을 먹는다.
언재나 정성으로 준비하는 송아님의 도시락을 먹으며 항상 마음속으로 무한감사를 드린다.
포도주 한두 잔을 곁들여 식사를 마치고 곡두재 백양사를 향하여 출발한다.
▶도장봉-강두재-대각산-감성굴재-곡두재-백양사 소요시간:2시간29분
출발하여 약간의 내림길을 내려오면 밤나무지대를 만나 밤나무 사이길로 들어섰다가 우측으로 틀어
진행하여야 한다. 이지점도 주의가 요구되는 지점이다.
잠시 후 어은동 고갯마루 도로를 지나 아주 오래된 고목 당산나무가 있는 삼거리에서 직진으로
통과하여 진행되며 십자안부에서 직진하여 진행하면 산판 길과 합류하게 되고 우측으로 채소밭이
있는 임도 오거리에서 직진으로 진행하다 산판 길을 버리고 우측경사면으로 진행하게 된다.
봉우리에서 내려서다 최근에 조성된 듯 한 비석들이 있는 묘지 3기를 지나 시멘트도로로
내려서게 된다.
우측으로 시멘트 도로를 따라 강두마을 삼거리를 통과하여 철탑을 지나고 컨테이너 박스를 지나
논과 밭뚝 길을 따라 진행하여 묘지를 지나 숲으로 들어서 진행되고 TV안테나를 지나면 좌측으로
난 산판 길을 만나 산판 길을 따르다 우측에 수도 취수장 작은 건물을 지나 넓은 안부를 만난다.
대각산을 향하여 오름길을 오르다 보면 경주 최씨묘를 지나고 약 10분정도의 거리에 두 번째
봉우리를 지나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다가 등로 중간에 삼각점이 있는 대각산 정상에 올라올 수
있다.
비로소 내장산의 연자봉과 까치봉이 조망되고 사방으로 막힘없이 조망 되여 어렴풋이 정맥의 길을
그려보나 확신이 안 간다.
대각산을 출발하여 낮은 봉우리 하나를 넘어 가파르게 내려오니 묘지가 보이고 밭이 나타나며
자연돌이 붙어있는 묘지에서 직진하여 내려서니 동네가 보이면서 마을길을 따라 신회회관 앞으로
나오면 감성굴재이다.
좌측은 장성군 북하면이고 북쪽은 순창군 복흥면이다.
길가에 강선마을 이정표가 있고 신화회관 식당이 있다.
2차선 포장도로는 추령을 지나는 49번 일반도로이다.
마을 정자옆길로 농로를 따라 진행하다 인삼밭을 지나고 산길로 들어서 봉우리를 넘어 세멘포장
소로에서 약간 좌측위로 올라선다.
등로가 희미하면서 약간우측으로 휘는가 싶더니 아까 지나던 시멘트포장길 저 아래 동네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게 되고 비석 있는 묘지2기를 좌측으로 진행하여 오르면 봉우리(430m)에 오르고
다시 야트막한 봉우리(407m)에서 좌측으로 내려서고 십자안부에서 직진하여 내려서면 곡두재이다.
곡두재우측으로는 넓은길이 형성되어 있으며 좌측으로 백양사를 향하여 탈출한다.
▶산행후기
동열이도 가고 종범이도 없는데 누구랑 야구하나? 호랑이 김응룡 감독의 유모어다.
주발이는 가구 고래두 없구 나연님도 없는데........
산에서 신바람이 나겠는가?
빈자리가 유난히 커 보이는 버스에서 밤잠을 못잔 탓으로 회비도 못 내고 안성휴게소까지 정신없이
코골기를 하고 휴게소에서 송아님과 우동으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한다.
두 번이나 들리는 지리산IC를 빠져나와 내장산입구를 지나쳐 추령을 넘고 구불구불한 밀재를 힘들게
올라 들머리에 대원들을 하차시킨다.
오늘은 처음부터 3인1조가 되어 알콩달콩 산행하기로 마음먹고 천천히 후미로 출발한다.
날씨가 더워지고 햇살이 따가와 처음 생여봉 오르는 구간부터 땀이 비 오듯이 떨어진다.
전체적인 등로는 아직은 향호하다 조금 더 있으면 잡풀에 딸기덩쿨의 저항을 서너군데는 받아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좌우로 갈리는 갈림길이 많이 나오는데 여지없이 리본이 달려있어 진행하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을거라
생각되지만 두서군데는 정신을 차려야 할 것 같다.
지난주에 백양사 사찰경내를 둘러보지 않아서 내심 보고 싶어는데 오늘은 여유있게 백양사 사찰도
둘러보고 시원한 물맛도 보고 여유롭게 내려오는데 십여년전에 근무했던 직장동료들을 만난다.
일년에 두 번씩 스님법사를 모시고 사찰순례의 행사를 하러 백양사로 왔다고 한다.
가지고온 음식과 과일, 소주도 한잔씩 나누어 준다.
거듭 고맙다는 인사를 나누고 여러대원들이 기다리는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산악회에서 제공하는
미역국으로 저녁을 먹고 백양사의 햇살이 길게 누운 시각 서울로 발걸음을 옮기며 호남을 마무리한다.
백양사는 백제 무왕때 세워졌다고 전해지는 명찰로 본래 이름은 백암사였고, 1034년 중연선사가
크게 보수한 뒤 정토사로 불려졌다.
조선 선조때 환양선사가 영천암에서 금강경을 설법하는데 수많은 사람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고 한다.
법회가 3일째 되던 날 하얀 양이 내려와 스님의 설법을 들었고, 7일간 계속되는 법회가 끝난 날 밤
스님의 꿈에 흰 양이 나타나 '나는 천상에서 죄를 짓고 양으로 변했는데 이제 스님의 설법을 듣고
다시 환생하여 천국으로 가게 되었다'고 절을 하였다 한다.
이튿날 영천암 아래에 흰 양이 죽어 있었으며 그 이후 절 이름을 백양사라고 고쳐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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