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크골프 정의
Park(공원) + Golf(골프) = ParkGolf(커뮤니케이션스포츠)
공원은 자연풍경지를 보호하고 국민이나 주민의 보건휴양 및 정서생활의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만든 곳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 공간이다.파크골프는 위의 배경을 토대로 하여 공원 개념에 골프의 게임요소를 합쳐, 적은 부지에서 '어린아이부터 노인, 3세대 가족, 연인, 직장인, 장애인등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재편성한 커뮤니케이션 스포츠이다.
■ 파크골프의 연혁
탄생지 : 1983년 훗카이도의 동부 '마쿠베츠'
최초의 파크골프장 : 훗카이도의 동부 마쿠베츠 강가 진달래 코스
1986년 마쿠베츠 마을 "90년 기념사업" 실행 위원회가 " 파크골프 챌린지 90"의 개최와 함께 마쿠베츠 파크골프협회를 만들면서 파크골프라 명명
■ 파크골프의 도입배경
국토환경 및 생태환경 보존에 기여
기존 골프장의 1/50 ~ 1/100의 면적활용 및 산림훼손과 농약을 사용치 않는 환경 친화시설로 운영. 녹지확대 및 기존 녹지(공원등)의 다기능화로 환경 친화적 공간 및 아름다운 도시미관 확보
■ 지역 공동체 정신확산
세대간, 가족간 교류증진 및 민/관/산 유대강화로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일조
소외계층(노약자 및 장애인등)에 대한 참여기회 제공으로 사회적 안정감 부여
지역 활성화 및 주민의 행정참여 촉진
도시 및 농촌지역의 새로운 테마 관광 명소화로 세수 확대 및 지역 특산물 홍보
지역간 인적 교류증진 및 동호인과 행정과의 파트너쉽 확대를 통한 그린 마케팅 전개
주민의 복지 및 삶의 질 행상 증진
노인, 여성, 청소년, 장애인등의 접근성이 용이한 여가시설 확대로 주민복지에 기여
실비수준의 비용부담으로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
■ 파크골프 효과
커뮤니케이션 효과 - 같은 세대의 커뮤니티 활성화 및 가족, 이웃, 회사등 3대의 커뮤니케이션 효과
교육효과 - 학교 녹지화 정책, 녹색잔디의 심리적 효과, 파크골프를 통한 체육예절 등의 학습효과
환경효과 - 친환경적 프로그램으로 공원, 하천, 유휴지, 산림지역, 그린벨트 활용
건강효과 - 가벼운 산책과 근력운동을 통한 신체, 정신적 건강 유지효과로 의료비 절감
관광효과 - 다양한 코스 테마파크 연계시설, 시/도/국제대회를 통한 목적관광 효과로 관광지 개발
■ 파크골프 경기방식
파크골프는 게이트볼과 골프의 경기규칙이 혼용되어 있어 소규모 코스(가장 긴 파5 홀은 100m, 파3 홀은 30m 안팎)에서 한 개의 클럽과 공을 사용해 홀을
도는 방식이며, 4인 1조로 5개 팀이 동시 진행 가능하다.
골프도 아닌 것이 마치 골프처럼 1번 홀도 있고 2, 3, 18홀까지 이어진다.
티샷도 하고 세컨 샷에 퍼팅까지, 참 묘한 게임이 바로 파크골프다.
공원 개념에 골프의 개념요소를 합친 파크골프는 얼핏 보면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와 유사하다.
하지만 엄연히 다르다.
어린아이부터 노인에까지 즐길 수 있는 가족형 레저스포츠로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에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커뮤니케이션 스포츠로도 불린다.
◇파크골프(Parkgolf)란?
파크골프의 시작은 1983년 일본 북해도이다.
일본은 급증하는 노년층을 겨냥한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만들어 내는데 파크골프도 그중 하나다.
골프경기를 모방해 개발한 파크골프는 기존의 골프경기의 규칙이나 경기운영 방법이 거의 동일하다.
현재 일본에 1000여 곳의 파크골프장이 개장되어 동호인 수만 15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간편하고 저렴한 비용에 가족은 물론, 친구, 연인, 장애인과 함께 마치 필드골프 경기처럼
아기자기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어 인기다.
중국도 파크골프 보급 확산에 나서고 있다.
중국은 파크골프를 인민스포츠로 장려해 수도 북경을 필두로 각 지역에 그 보급이 확산추세다.
국내의 경우 1998년 피닉스파크에 최초 도입돼, 현재 전국적으로 70여 곳의 파크골프장이 들어서 있고
조성되고 있는 곳만 20여 곳에 이르고 있다.
특히 도내 진주시에는 1999년에 시민생활체육 경기장이 종합복지시설인 상락원에 개장한 바 있다.
◇누구나 손쉽게 입문 가능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와 그 경기운영이나 규칙이 거의 흡사하다.
다른 것은 홀의 거리가 짧고 경기용구가 간편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파크골프는 채 한개, 공 한개, 첫 타구를 위한 티(Tee)한 개만 있으면 마치 골프경기처럼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대중적인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코스구성도 일반골프 경기장과 동일하다.
각 홀의 스타트 장소인 티잉 그라운드, 페어웨이, 벙커, 그린, 러프, OB까지 갖추고 있다.
필드 골프경기처럼 가장 긴 비거리를 요구하는 드라이버 샷과 그린에 있는 홀컵에
보다 가까이 접근시키려는 어프로치 샷, 그리고 홀인을 통해 득점으로 연결되는 퍼터까지 있다.
경기인원은 일반 골프게임과 동일하게 4인 1조로 하고
18홀 기준 1시간 30분~2시간이 소요된다.
티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를 1홀이라 하고 9홀이 하프, 18홀이 1라운드가 된다.
경기방법은 스트로크 플레이와 매치플레이가 일반적이다.
파크골프의 매력은 처음 접해 본 사람도 쉽게 그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자연 속에서 운동하는 느낌, 그게 바로 파크골프의 매력이다.
회사원 최모(45·진주시 평거동)씨는 “우연찮게 파크골프를 한번 해 봤는데
골프와 치는 요령이 똑 같다”면서 “홀 컵을 정조준하고 공을 치다보면
마치 골프장에서 경기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김종태씨는 “공원이나 둔치에서 공을 따라 거닐다보면 시간이 금세 지나간다면서
같이 걷다보면 이야기도 하고 경기를 말 그대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
현재 파크골프는 동호인 수만 10만명에 육박하는 등 지난 4월 28일 전국파크골프연합회가
국민생활체육협의회에 가입했다.
◇이런 면이 장점
파크골프도 운동이기에 여러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언급했다시피 파크골프는 커뮤니케이션스포츠로도 불린다.
이는 대부분의 운동이 배우려면 그 종목의 특성상 성별, 연령, 체력, 소질, 적성 등의
여러 전제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한계성을 지니고 있는 데 반해,
파크골프는 가족, 이웃, 회사 등 세대와 계층을 불문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저스포츠라는 점이다.
즉 일반 골프와 달리 시간. 비용 등에서 별다른 제약이 없다.
둘째. 교육효과가 있다.
파크골프는 상대의 득점을 방해하거나 견제를 통한 승리를 획득하는 경기가 아니다.
매 홀마다 스스로가 경기를 설계하고 운영하기 때문에 심리적, 정신적 안정을 최우선적으로 필요로 한다.
경기를 하다보면 홀과 홀을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동반자와 가벼운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사회예절까지 요구하는 고도의 스포츠맨십을 갖춰야 한다.
셋째, 환경효과다.
알려진 대로 일반 골프장의 건설은 갖가지 환경적인 측면에서 문제점을 일으킨다.
그러나 파크골프장은 경기장 조성이 용이한데다 환경파괴의 우려가 현저히 줄어들게 된다.
일반 골프가 18홀의 골프장을 만들기 위해 10만 평 이상의 전답이나 임야의 개발이 필요하다면
파크골프장은 기존의 잔디가 조성되어 있는 공간, 예를 들어 공원이나 강변둔치 등에
환경 훼손 없이 간단히 경기장을 설치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넷째, 건강효과다.
대부분의 구기종목이 마찬가지이지만 파크골프도 일정이상의 운동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18홀을 모두 도는데 2시간여가 소요된다.
비록 격렬한 힘이 요구되는 운동이 아닌, 걷기와 휘두르기를 주로 하는 전신 운동이지만,
파크골프 역시 홀인원을 성공하기 위한 정교한 운동신경, 면밀한 관찰력,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언제 파크 골프를 시작했고 그 동기는 무엇인가?
"파크 골프는 4년 전에 시작하였고 그전에는 맨땅에서 게이트볼만 했어요. 시작 동기는 우연히 친목회원들이 잔디밭에서 파크 골프를 하는 것을 보고 직접 한번 해보니까 꼭 골프하는 기분이 들어 호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후 게이트볼은 운동량이 적다고 생각되어 중단했습니다. 파크 골프를 매주 3~4회 정도 하게 되었습니다."
-파크 골프가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는가?
"동료들과 어룰려 즐겁고 재미있게 천천히 걷는 것 만으로도 운동이 되어 건강에 좋습니다. 1~2시간 정도 쉬어 가면서 걸으니까 하체가 좋아지는 것 같아요. 푸른 초원을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걸으니 심폐기능도 좋아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이따금 일행 중 홀인원을 하게 되면 제가 직접 홀인원을 하지 않았지만 기분이 좋고 통쾌함을 느낍니다. 다함께 축하해주고 식사 대접도 받게 되니 또 기분이 좋습니다. 동료 간에 친목도 도모되고 운동량이 적당하여 건강에도 좋습니다. 나이가 들면 파크 골프 하는 것이 실버들에게는 운동량이 적당하여 건강에 더 좋은 것 같아요."
-파크 골프 하는 시간과 비용은 얼마나 드는가?
"시간은 오전이나 오후 1~2시간이면 충분하고, 65세 이상은 무료로 하기 때문에 비용 걱정은 없습니다. 일반 골프장은 20만원이상 비용을 부담해야하고 시간도 거의 하루가 소요되지만, 파크 골프는 골프채 한 개와 골프공 한 개로 운동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운동장비가 없어도 천원에 대여할 수 있기 때문에 부담이 없습니다."
-운동하는 모습이 매우 밝아 보입니다.
매력적인 표정관리의 비결이라도 있는지?
“우선 젊은 남녀와 어울려 운동을 하게 되니까 밝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주위의 경관이 너무나 아름다워 항상 상쾌한 기분으로 운동을 합니다.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고, 가끔은 홀인원을 하게 되면 한턱 내는 재미도 있습니다. 항상 기분이 좋은 상태에서 운동을 하게 되니까 나도 모르게 소녀 같은 동심으로 돌아가게 되어 웃음이 저절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 파크 골프를 누구에게 권장하고 싶은가?
"파크 골프는 잔디 있는 소규모 공원이나 하천부지에서 즐길 수 있고 배우기가 쉽습니다. 실버들에게 먼저 권장하고 싶지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레저 스포츠로도 적합한 운동입니다. 가족 단위로 운동을 원하는 분들에게도 권장하고 싶습니다."
- 파크골프를 하면서 아쉬웠던 일이 있다면?
"서울에 한강을 따라 둔치가 많음에도 파크 골프장이 너무나 적어 아쉬움이 많고, 파크 골프장을 대폭 증설하여 더 많은 실버들이 즐겨찾는 한강이 되었으면 합니다."
조아요님 글 퍼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