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의 섬(島)..
낙월도(落月島)
낙 월도는 영광군의 유일한 도서면인 낙월면의 면소재지이다.
낙월도는 영광군 낙월면 향화도 선착장에서 배로 약 1시간을
이동(육지에서 21km)해야만 다다를 수 있는
서남 해안에 위 치한 작은 섬인데
상낙월도와 하낙월도로 이루어져있습니다. ...
가마미해수욕장과 계마항을 둘러보고 백수읍을 거쳐
홍곡리-백암리-대신리-구수리-길용리-원불교성지에
이르는 19km의 해안일주도로(백수해안도로)를 타보자.
이 해안도로는 전국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아름다운 길로 드넓게 펼쳐진 갯벌과 엷은 안개로 자욱한 칠산바다,
거북바위 모자바위 형상을 한 기암괴석,
그리고 올망졸망 들어선 해안마을이 수채화 같은 정경을 보여준다.
또 해안길에서 만나게 되는 모래미해수욕장, 장바우 낚시터,
와탄천 배수갑문 등도 눈여겨 볼만하고,
해수찜을 할 수 있는 해수탕도 쉽게 찾을 수 있다.
해수찜은 피부병과 신경통, 부인병 등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고두섬 해수탕과 석구미 해수탕 두 곳은 숙박 시설을 갖추고 있다.
백수해안도로는 저녁 무렵에 찾으면 더 좋다.
서해로 떨어지는 붉은 낙조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해안도로변 정자(백암정)에서 보는 낙조가 일품이다.
백암정에 오르면 탁 트인 서해가 가슴에 안겨드는데, 저 멀리 칠산도, 안마도,
송이도, 낙월도 등 섬들도 눈에 잡힌다. 썰물 때는 끝이 안 보일 정도로
길게 뻗어나간 갯벌이 그 광활한 실체를 오롯이 드러내기도 한다.
백수해안도로가 지나는 백암리 동백마을은 영화 ‘마파도’ 촬영지로 익히 알려진 곳이다.
20여 가구가 사는 마을 한쪽에 영화 세트장이 그대로 남아 있다
서해 칠산바다 위에 떠 있는 영광군의 숨은 보석
영광군의 서해 맨 끝 낙월면은 상낙월도와 하낙월도
그리고 안마군도 까지 합쳐서 단일 행정구역으로 되어있다.
영광군 염산면 향화항에서 상낙월도까지는 도선을 이용하는데
소요시간은 약 1시간으로 제법 시간이 걸리는 편.
오전 오후 각 2차례씩 오가는 도선이 뭍으로 나오는 유일한 교통 수단이다.
영광군에서는 상당한 예산을 투입하여 "낙월길"이라는 둘렛길을 조성하여
트래커들이 심심찮게 찾고있으며
낙도의 깨끗함에 매료되어 1일 여행의 참 맛을 느끼고 간다는 것.
상낙월도와 하낙월도는 연도 도로로 이어져 있으며
그래서 두 섬의 주민들이 왕래하기가 무척 쉬어졌다고 한다.
트래킹 길 중간중간에는 예쁜 테크를 세워 조망하기에 편함을 주게하였으며
일주를 할 수 있도록 대부분 잘 다듬어져 있어 걷기길로서는 상품에 해당된다는 것.
산행 내내 산 길과 해안 길을 번 갈아 돌아나가며 이야기 꽃을 피울 것이고
파란바다를 걷는 기분으로 낙월길을 걷는 맛은 무게를 더할 것이다.
향화선착장에서 10:30분 배 출발예정.
아무튼 이번 섬 트래킹은 아름다운 추억거리가 많으리라 여긴다.
걷는 즐거움 배를 타는 즐거움,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은 틀림없이 가득할 것이다.
산우님들이 많이 간다면 참으로 좋을 듯 싶다.
2. 배 시간(약 1시간10분 소요)
(1)향하도 선착장→낙월도: 7시30분, 10시15분, 15시30분
(2)낙월도→향하도 선착장: 8시50분, 12시40분, 16시30분
낙월면은 일명 <진달>이라고도 부르며 영광군의 서남단에 위치한 도서지역으로써
신안, 무안, 부안군과 해상연접한 유인도 9개와
무인도 43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낙월면의 면적은 12.13㎢이며, 11리 26마을 27반으로
9개의 유인도에 377세대 620명(남 365, 여 255)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낙월도는 상낙월해수욕장, 하낙월해수욕장, 전국 유일의 송이도
흰몽돌해수욕장과 해안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섬 어디를 가든
낚시터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감성돔, 농어, 민어 등 수산자원이 풍부하고, 새우젓을 많이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6월에 나는 육젓은 그 맛이 일품으로 유명합니다.
-새우의 고장 상낙월도-
7~80년대 이곳이 새우의 황금어장(바다에 하얀 모래가 깔려있는 지층이어서
새우의 산란에 최고로 좋은 서식지)이었고 인근 임자도 전장포와 함께
전국 새우젓 생산량의 50%를 차지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1987년 7월. 우리나라에 온 7월 태풍 중 가장 강력하였다는
태풍 셀마(Thelma)가 강타하면서 무동력선(멍텅구리배)가 수십척 전복되고
많은 사상자를 발생하였고, 어획고의 감소와 더불어 낙월도의
새우잡이는 쇠락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주요 해산물로는 멸치, 조기, 가자미, 갈치, 문어 등이고 김양식이 활발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