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 : 호*, 한*, 라*, 태*, 윤* (결석: 주*)
[읽어준 책]
첫 눈이 펑펑 내린 날.
눈, 겨울에 관련된 책으로 골라보았다.
<눈 오는 날>
눈 오는 날 아이들이 할 수 있는 놀이와 행동들이 잘 표현되어 있는 책. 마침 2교시에 아이들이 직접 눈을 만져보는 눈놀이를 하고 난 후에다 창 밖에는 눈이 계속 내리고 있는 상황이라 우리와 같다고 얘기해주며 책을 읽었다. 아직 눈이 내린다는 상황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거나 감정적 변화가 없는 친구들이 더 많았다.
<나랑 스키타러 갈래?>
스키 타고 싶은 토끼를 위해 직접 책도 흔들어주고, 톡톡 털어도주고, 기울여도 주고, 뒤집어보여주기도 해야하는 활동할 수 있는 책이라 아이들 한명한명 손을 잡고 직접 움직이며 책을 읽어주었더니 재밌어했다.
<애너벨과 신기한 털실>
상자 속 끊임없이 나오는 털실로 회색과 검정의 세상을 다채롭고 따뜻한 세상으로 변화시킨 애너벨의 이야기. 결석한 주*이가 좋아할 것 같아서 준비한 책이었는데, 다른 아이들이 이해하고 듣기에는 이야기가 조금 길었던 것 같다.
<가루 가루, 밀가루야!>
눈처럼 보이는 밀가루. 밀가루로 할 수 있는 놀이들, 밀가루 반죽 놀이, 국수까지 나와있는 실사 그림책.
집에서 밀가루 반죽을 준비해와서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주물러보고, 손가락으로 찔러보고, 떼어보기를 해보았다. 길게 반죽을 늘려서 아이들 손에 한쪽을 쥐어주고 나랑 줄다리기 놀이를 하니 제법 힘을 주고 당겨서 반죽이 끊어지기도 했다. 반죽을 손에 꼭 쥐고 안놓아서 선물로 주고왔다. 선생님이 너무 좋아하시며 자고 있는 윤*까지 깨워서 체험해주려고 하셔서 준비해온 보람을 느꼈다.
첫댓글 우와 너무너무 행복한 시간이엇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