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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卦 升卦(승괘, ䷭ ☷☴ 地風升卦지풍승괘)9. 爻辭효사-五爻오효, 小象소상
9. 爻辭효사-五爻오효
p.384 【經文】 =====
六五貞吉升階
六五, 貞, 吉, 升階.
(육오, 정, 길, 승계.)
【程傳정전】 六五는 貞이라서 吉하리니 升階로다
【本義본의】 六五는 貞하면 吉하여 升階리라
【程傳정전】 六五육오는 바르게 하여야 吉길하니, 階段계단을 올라가듯이 한다.
【本義본의】 六五육오는 바르면 吉하여 階段계단을 올라가리라
中國大全
p.484 【傳】 =====
五以下有剛中之應故能居尊位而吉然質本陰柔必守貞固乃得其吉也若不能貞固則信賢不篤任賢不終安能吉也階所由而升也任剛中之賢輔之而升猶登進自階言有由而易也指言九二正應然在下之賢皆用升之階也能用賢則彙升矣
五以下有剛中之應, 故能居尊位而吉. 然質本陰柔, 必守貞固乃, 得其吉也. 若不能貞固, 則信賢不篤, 任賢不終, 安能吉也. 階所由而升也. 任剛中之賢輔之, 而升猶登進自階, 言有由而易也. 指言九二正應, 然在下之賢, 皆用升之階也, 能用賢則彙升矣.
五以下有剛中之應이라 故能居尊位而吉이라 然質本陰柔하니 必守貞固라야 乃得其吉也라 若不能貞固면 則信賢不篤하고 任賢不終하리니 安能吉也리오 階는 所由而升也라 任剛中之賢하여 輔之而升이 猶登進自階니 言有由而易也라 指言九二正應이나 然在下之賢이 皆用升之階也니 能用賢則彙升矣리라
五爻오효는 아래에 굳세고 알맞은 呼應호응이 있기 때문에 尊貴존귀한 자리에서 吉길할 수 있다. 그러나 才質재질이 本來본래 陰음이고 柔順유순하여 반드시 바르고 堅固견고함을 지켜야 吉길할 수 있다. 바르고 堅固견고하게 할 수 없으면 어진 臣下신하를 믿고 맡기는 것이 敦篤돈독하지 못하고 끝까지 가지 못하니 어떻게 吉길할 수 있겠는가? 階段계단은 依支의지해서 올라가는 것이다. 굳세고 알맞은 賢人현인이 輔弼보필하는 것에 맡겨두고 올라가는 것은 階段계단으로 올라가는 것과 같으니, 依支의지해서 올라가는 것은 쉽다는 말이다. 九二구이의 바른 呼應호응을 가리켜 말하였지만 아래에 있는 賢人현인이 모두 階段계단으로 올라올 것이니, 그들을 登用등용하면 무리지어 올라올 것이라는 것이다.
p.385 【小註】 =====
沙隨程氏曰, 下應剛德之臣, 自二升五, 如階有級, 此人君升進賢臣之象.
沙隨程氏사수정씨가 말하였다. “아래에서 呼應호응하는 굳센 德덕의 臣下신하가 二爻이효에서 五爻오효로 올라가는 것은 階段계단에 順序순서가 있는 것과 같으니, 이것은 임금이 賢明현명한 臣下신하를 升進승진시키는 象상이다.”
p.385 【本義】 =====
以陰居陽當升而居尊位必能正固則可以得吉而升階矣階升之易者
以陰居陽, 當升而居尊位, 必能正固, 則可以得吉而升階矣. 階, 升之易者.
以陰居陽하여 當升而居尊位하니 必能正固면 則可以得吉而升階矣리라 階는 升之易者라
陰음이 陽양의 자리에 있고 올라갈 때에 尊貴존귀한 자리에 있으니, 반드시 바르고 堅固견고하게 하면 吉길해서 階段계단을 올라갈 수 있다. 階段계단은 올라가기 쉬운 것이다.
p.385 【小註】 =====
朱子曰六五貞吉升階與萃九五萃有位匪孚元永貞悔亡皆謂有其位必當有其德若无其德則萃雖有位而人不信雖有升階之象而不足以升矣
朱子曰, 六五, 貞, 吉, 升階, 與萃九五, 萃有位, 匪孚, 元永貞, 悔亡, 皆謂有其位, 必當有其德, 若无其德, 則萃雖有位, 而人不信, 雖有升階之象, 而不足以升矣.
朱子주자가 말하였다. ““六五육오는 바르게 하여야 吉길하니, 階段계단을 올라가듯이 한다”는 것과 萃卦취괘(䷬) “九五구오는 모임에 地位지위가 있고 허물이 없는데, 믿지 않을 境遇경우에는 크고 永元영원하며 바르게 하니 뉘우침이 없게 된다”는 것은 모두 그 地位지위가 있으면 그 德덕이 있어야 하고, 德덕이 없으면 모임에 地位지위가 있을지라도 사람들이 믿지 않으니, 階段계단을 올라가듯이 하는 象상이 있을지라도 올라가기에 不足부족하다는 말이다.”
○ 雲峰胡氏曰九三升虛邑六五升階皆象升之易也九三剛正故无戒辭六五先貞吉之占而後升階之象者謂升而不正則不吉雖有升階之象而不足以升也
○ 雲峰胡氏曰, 九三升虛邑, 六五升階, 皆象升之易也. 九三剛正, 故无戒辭. 六五先貞吉之占, 而後升階之象者, 謂升而不正則不吉, 雖有升階之象, 而不足以升也.
雲峰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九三구삼이 빈 고을에 올라가고, 六五육오가 階段계단을 올라가듯이 하는 것은 모두 올라가기 쉬움을 象徵상징한다. 九三구삼은 굳세고 바르기 때문에 警戒경계하는 말이 없다. 그런데 六五육오는 “바르게 하여야 吉길하다”는 占점을 앞세우고 “階段계단을 올라가듯이 한다”는 象상을 뒤로 하였던 것은 올라갈지라도 바르게 하지 않으면 吉길하지 않으니 階段계단을 올라가듯이 하는 象상이 있을지라도 階段계단을 올라가기에 不足부족하다는 말이다.”
○ 楊氏曰六五以柔得尊位其進甚易故曰升階
○ 楊氏曰, 六五以柔得尊位, 其進甚易, 故曰升階.
楊氏양씨가 말하였다. “六五육오는 부드러움이 尊貴존귀한 地位지위를 얻어 그 나아감이 아주 쉽기 때문에 “階段계단을 올라가듯이 한다”라고 하였다.”
○ 雷氏曰六五貞吉升階先儒以爲踐祚蓋貞吉然後可以升天子之位也
○ 雷氏曰, 六五貞吉升階, 先儒以爲踐祚. 蓋貞吉, 然後可以升天子之位也.
雷氏뇌씨가 말하였다. ““六五육오는 바르게 하여야 吉길하니, 階段계단을 올라가듯이 한다”는 것에 對대해 以前이전의 學者학자들은 天子천자의 자리에 오르는 것으로 여겼다. 大槪대개 바르게 하여 吉길한 다음에 天子천자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것이다.”
○ 中溪張氏曰坤爲上故曰階六五柔進而上行貞正則吉階而升之則由岐山而豊鎬可以尊處九陛之上矣
○ 中溪張氏曰, 坤爲上, 故曰階. 六五柔進而上行, 貞正則吉. 階而升之, 則由岐山而豊鎬, 可以尊處九陛之上矣.
中溪張氏중계장씨가 말하였다. “坤곤(☷)이 上卦상괘이기 때문에 階段계단이라고 하였다. 六五육오는 부드러움이 나아가 위로 가니, 바르면 吉길하다. 階段계단으로 올라가는 것은 岐山기산으로 말미암아 鎬京호경을 豐饒풍요롭게 한 것이니 높이 아홉 階段계단 위에 있을 수 있는 것이다.”
韓國大全
【조호익(曺好益) 『역상설(易象說)』】 |
貞五不正, 故戒. ‘바름[貞정]’은 五爻오효가 바르지 않기 때문에 警戒경계한 것이다. |
○ 傳彙升, 用彙而升治道. |
『程傳정전』의 “무리지어 올라감[彙升휘승]”은 무리지어서 다스리는 道도에 올라가는 것이다. |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 |
柔弱故戒, 而貞則吉. 階者, 坤土之階也. |
柔弱유약하기 때문에 警戒경계하였으니, 바르면 吉길할 것이다. 階段계단은 땅인 坤卦곤괘(䷁)의 階段계단이다. |
五以坤中爻, 當升之時, 不升于堂, 而升于階, 是謙抑巽讓之君也. |
五爻오효는 坤卦곤괘(䷁)의 가운데 爻효로 올라가는 때에 마루로 올라가지 않고 階段계단으로 올라가니, 이것은 謙遜겸손하고 抑制억제하며 恭遜공손하고 讓步양보하는 임금이다. |
卦有謙象, 亦有言外旨, 且下卦爲巽, 巽讓然後, 可以大得民之心志也. |
卦괘에 謙遜겸손한 象상이 있고, 또 말 바깥의 뜻이 있다. 아래 卦괘는 巽卦손괘(䷸)이니, 恭遜공손하고 讓步양보한 以後이후에 百姓백성의 마음을 크게 얻을 수 있다. |
【석지형(石之珩) 『오위귀감(五位龜鑑)』 |
臣謹按, 升之六五, 坤爲土, 土爲階, 木生土下, 必升階上, 故取升階之象. |
臣신이 삼가 살펴보았다. 升卦승괘(䷭)의 六五육오에서 坤卦곤괘(䷁)는 땅이 되고, 땅은 階段계단이 되며, 나무는 땅 아래에서 생기니, 반드시 階段계단을 올라가 위로 가기 때문에 階段계단을 올라가는 象상을 取취하였습니다. |
而語其爻義, 則以陰居尊, 不能自立, 賴有九二爲己之階, 故其進也甚易. |
爻효의 뜻을 말하면 陰음으로 尊貴존귀한데 있지만 自立자립할 수 없고 九二구이가 自身자신의 階段계단이 됨에 依支의지하기 때문에 그 나아감이 매우 쉽습니다. |
然先言貞吉, 而後言升階者, 其意蓋謂苟不貞吉, 雖有此階, 不得以升也. |
그러나 “바르게 하여야 吉길하다”고 먼저 말하고, “階段계단을 올라간다”고 뒤에 말한 것은 그 뜻은 참으로 바르게 하여 吉길함이 아니면 비록 이 階段계단이 있을지라도 올라갈 수 없다는 말입니다. |
先儒以此爻, 爲兼踐阼升賢二義, 而凡進德工夫, 无非升階之事. |
先儒선유들이 이 爻효를 임금의 자리에 오름과 어짊으로 올라간다는 두 뜻을 兼겸한다고 여겼으니, 德덕에 나아가는 工夫공부는 階段계단을 올라가는 일이 없을 수 없습니다. |
其德也未至, 則其升也亦无盡, 伏願殿下, 思其所已升者, 而勉其所未升者焉. |
그 德덕이 至極지극하지 않으면 올라감도 다할 수 없으니, 엎드려 바라건대, 殿下전하께서는 이미 올라온 것을 생각하시고, 아직 올라오지 못한 것은 힘쓰시기 바랍니다. |
【심조(沈潮) 「역상차론(易象箚論)」】 |
階亦在上之土也. 階段계단은 위에 있는 땅이다.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虞氏翻曰, 巽爲高, 坤爲土, 震升高, 升階之象. |
虞翻우번이 말하였다. “巽卦손괘(䷸)는 높음이고, 坤卦곤괘(䷁)는 땅이고, 震卦진괘(䷲)는 높이 올라감이니, 階段계단을 올라가는 象상이다.” |
○ 潮州王氏曰, 居坤之中, 由等級而上, 謂之升階. |
潮州王氏조주왕씨가 말하였다. “坤卦곤괘(䷁)의 가운데 있으면서 等級등급으로 말미암아 올라감을 階段계단을 오른다고 한다.” |
○ 瓜山潘氏曰, 自二至五, 自下卦升上卦, 有升階象. |
瓜山潘氏과산반씨가 말하였다. “二爻이효에서 五爻오효까지는 下卦하괘에서 上卦상괘로 올라옴이니, 階段계단을 올라가는 象상이 있다.” |
○ 雙湖胡氏曰, 六五不正, 故戒, 以正則吉. |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六五육오는 바르지 않기 때문에 警戒경계하였으니, 바르면 吉길하다.” |
○ 梁山來氏曰, 王用亨于岐山, 上孚于下, 賢君之事也. |
梁山來氏양산래씨가 말하였다. “王왕이 岐山기산에서 亨通형통함은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믿음이니, 어진 임금의 일이다. |
九二, 卽覲君而升階, 下孚于上, 良臣之事也. 故先言貞吉之事, 而後言升階之象. |
九二구이가 임금을 謁見알현(覲뵐 근)하려고 階段계단으로 올라감은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믿음이니, 좋은 臣下신하의 일이다. 그러므로 바르게 하여야 吉길한 일을 먼저 말하고, 階段계단을 올라가는 象상을 뒤에 말하였다.” |
○ 案, 積小以高大, 升之義也. 내가 살펴보았다. 작은 것을 쌓아 높고 크게 되는 것이 升卦승괘(䷭)의 뜻이다. |
六五, 質柔而位高, 以貞固之道, 成積累之功, 然後乃可以居矣, 如升高之必由階級而後高也. |
六五육오는 바탕이 부드럽지만 地位지위는 높아서 바르고 堅固견고한 道도로써 쌓는 功공을 이룬 然後연후에 머무를 수 있으니, 높은 곳을 올라갈 때는 반드시 階段계단을 말미암은 뒤에 높아지는 것과 같다.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六五, 坤體居尊, 應二剛中, 必貞固, 可以得吉而升階, 升階, 卽萃之有位也. |
六五육오는 坤卦곤괘(䷁)의 몸-體체로 尊貴존귀한 자리에 있고, 굳세고 알맞은 二爻이효와 呼應호응하여 반드시 바르고 堅固견고하게 하여야 吉길하여 階段계단을 오를 수 있으니, 階段계단을 오름은 萃卦취괘(䷬)의 地位지위가 있음이다. |
○ 階, 所由而升者, 坤土列兩傍而爲階. 五變爲井, 井以四爲甃, 故五居上而爲階. 由虛邑而岐山, 由岐山而升階也. |
階段계단은 말미암아 올라가는 것이니, 坤卦곤괘(䷁)인 땅이 兩양쪽 곁에 나란히 있는 것이 階段계단이다. 五爻오효가 바뀌면 井卦정괘(䷯)이니, 井卦정괘(䷯)는 四爻사효를 甓벽돌담으로 여김으로 五爻오효가 위에 있으면서 階段계단이 된다. 빈 고을로 말미암아 岐山기산으로 가고, 岐山기산으로 말미암아 階段계단을 올라간다.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應二比四, 與之同升, 故貞而吉也. 積土爲堦, 坤象也. |
二爻이효와 呼應호응하고 四爻사효에 가까이 있어 그들과 함께 올라가기 때문에 바르게 하여 吉길하다. 흙을 쌓은 것이 섬돌이니, 坤卦곤괘(䷁)의 象상이다. |
五旣貞吉, 故其升若由階級, 順且易而有序也. 比應之賢, 亦由此階而升進之也. |
五爻오효가 이미 바르게 하여 吉길하기 때문에 그 오름이 階段계단을 말미암듯이 順調순조롭고 쉬워서 順序순서가 있다. 가깝고 呼應호응하는 어진 이도 이 階段계단으로 말미암아 올라간다. |
【박문건(朴文健) 『주역연의(周易衍義)』】 |
居尊遠害, 故有升階之象. 階, 升堂之處也. |
尊貴존귀한 곳에 있어 害해로움에서 멀기 때문에 階段계단을 올라가는 象상이 있다. 階段계단은 堂당에 올라가는 곳이다. |
〈問, 貞吉升階. 曰, 六五, 用柔貞之道, 以順其下, 則吉已, 升階上矣, 居於三級之下者, 安能侮之乎. |
물었다. “바르게 하여야 吉길하니, 階段계단을 올라가듯이 한다”는 무슨 뜻입니까?” 答답하였다. “六五육오는 부드럽고 바른 道도를 써서 아래에 順理순리대로 하면 吉길하여 階段계단의 위로 올라갈 것이니, 세 等級등급 아래에 있는 者자가 어찌 업신여기겠는가?〉 |
【이지연(李止淵) 『주역차의(周易箚疑)』】 |
六五, 所居者陽位也, 所應者亦陽也, 而不足於貞, 故戒之. |
六五육오는 있는 곳이 陽양의 자리이고, 呼應호응하는 것도 陽양이어서 바르게 함에 不足부족하기 때문에 警戒경계한 것이다. |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
坤土故曰堦. 坤곤이 땅이기 때문에 섬돌이라고 하였다. |
○ 下應剛德之臣, 自岐卽豊, 升如堦級, 文王是已, 言人君有是德, 則有是升矣, 故象曰大得志. |
아래로 굳센 德덕을 가진 臣下신하와 呼應호응하여 岐山기산에서 豊풍 땅까지 오르기를 階段계단처럼 하였으니, 文王문왕이 이 境遇경우이다. 임금이 이러한 德덕이 있으면 이러한 오름이 있다고 말한 것이다. 그러므로 「象傳상전」에서 “크게 뜻을 얻었다”고 하였다.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升之井䷯, 居其所而進也. 六五, 德高天下而位居至尊, 其身則升之極矣. |
升卦승괘(䷭)가 井卦정괘(䷯)로 바뀌었으니, 제 자리에 있으면서 나아가는 것이다. 六五육오는 德덕이 天下천하에서 높고 地位지위가 至極지극히 尊貴존귀하여 自身자신이 끝까지 올라간 것이다. |
惟有引進賢俊以任功, 則德愈盛而位益安, 乃其升也. |
德덕이 있고 뛰어난 사람을 登用등용하여 功공을 맡긴다면 德덕이 더욱 盛大성대해지고 地位지위가 더욱 安定안정되는 것이 올라감이다. |
六五, 以柔中居剛而求升, 下應九二之賢德, 故曰貞吉. |
六五육오는 부드럽고 알맞음으로 굳셈에 있으면서 올라가기를 求구하여 아래로 九二구이의 어진 德덕을 가진 이와 呼應호응하기 때문에 “바르게 하여야 吉길하다”고 하였다. |
應於二, 而九三在前而阻之. 人君登庸天下之賢俊, 匪以私意有抑掦也, 惟視其優劣長短, |
二爻이효와 呼應호응하지만 九三구삼이 앞에서 沮止저지(阻조)한다. 임금이 ‘天下천하의 德덕이 있고 뛰어난 사람’을 登庸등용할 때는 私私사사로운 생각으로 누르거나 높이지 말아야 하고, 그 優劣우열과 長短장단을 보고 |
而先後之而已, 六五有焉, 故曰升階, 言有等級也. 巽爲等級, 震爲階. |
앞세우거나 뒤로 할 뿐인데, 六五육오가 이런 境遇경우이기 때문에 “階段계단을 올라간다”고 하였으니, 等級등급이 있다는 말이다. 巽卦손괘(䷸)가 等級등급이고, 震卦진괘(䷲)가 階段계단이다. |
* 沮止저지: 막아서 그치게 함. * 阻막힐 조: 1. 막히다 2. 險험하다 3. 떨어지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六五, 柔順得中而居尊, 爲升之君主, 升之事者也. 在升之時, 中以行正, 故言正且吉. |
六五육오는 柔順유순하고 가운데를 얻어 尊貴존귀한 자리에 있으니, 올라가는 임금과 올라감을 일삼는 者자가 된다. 올라가는 때에 가운데이면서 바름을 行행하기 때문에 바르고 吉길하다고 하였다. |
而位德自是固有, 則不可言升於君, 故乃言升用在下之賢, |
地位지위와 德덕이 本來본래 지닌 것이라면 임금에게 올라간다고 말할 수 없기 때문에 아래에 있는 어진 이를 올려서 쓴다고 하였으니, |
隨其才德, 循序而進, 如升階之有級也. 此所以先言占而後言象也. |
그 재주와 德덕에 따라 順序순서 있게 나아옴이 마치 階段계단을 오름에 等級등급이 있는 것과 같다. 이것이 占점을 먼저 말하고 象상을 뒤에 말한 까닭이다. |
○ 階取於坤, 有兩階三等之象也. |
階段계단은 坤卦곤괘(䷁)에서 取취하였으니, 두 階段계단에 세 等級등급이 있는 象상이다. |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
互震有升高之象, 而坤體有土階, 三等東西對列之象. |
互卦호괘인 震卦진괘(䷲)에 높이 올라가는 象상이 있고, 坤卦곤괘(䷁)의 몸-體체에 흙과 階段계단이 있으니, 세 等級등급의 것이 相對상대하여 늘어선 象상이다. |
【박문호(朴文鎬) 「경설(經說)‧주역(周易)」】 |
貞吉升階, 亦先占後象之例也. 本義依初六之釋, 竝作其占, 更詳之. |
“바르게 하여야 吉길하니, 階段계단을 올라가듯이 한다”도 占점을 먼저하고 象상을 뒤에 한 例예이다. 『本義본의』에서 初六초육의 解釋해석에 根據근거하여 그 占점을 지었으니, 詳細상세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
【이병헌(李炳憲) 『역경금문고통론(易經今文考通論)』】 |
虞曰, 巽爲高, 坤爲土, 故升階也. |
虞飜우번이 말하였다. “巽卦손괘(䷸)가 높음이고, 坤卦곤괘(䷁)가 땅이기 때문에 “階段계단을 올라간다”고 하였다.” |
荀曰, 陰正居中, 爲陽作階, 使升居五, 已下降二, 與陽相應, 故吉而得志. |
荀爽순상이 말하였다. “陰음이 바르고 가운데 자리에 있으면서 陽양을 爲위하여 階段계단을 만들어 올라와 五爻오효의 자리에 있게 하고, 自己자기는 아래로 二爻이효의 자리에 내려가 陽양과 더불어 서로 呼應호응하기 때문에 吉길하여 뜻을 얻게 된다.” |
9. 爻辭효사-五爻오효, 小象소상
p.386 【經文】 =====
象曰貞吉升階大得志也
象曰, 貞吉升階, 大得志也.
(상왈, 정길승계, 대득지야.)
象曰 貞吉升階는 大得志也리라
「象傳상전」에서 말하였다. ““바르게 하여야 吉길하니, 階段계단을 올라가듯이 함”은 크게 뜻을 얻은 것이다.”
中國大全
p.386 【傳】 =====
倚任賢才而能貞固如是而升可以致天下之大治其志可大得也君道之升患无賢才之助爾有助則猶自階而升也
倚任賢才而能貞固. 如是而升, 可以致天下之大治, 其志可大得也. 君道之升, 患无賢才之助爾, 有助則猶自階而升也.
倚任賢才而能貞固하니 如是而升이면 可以致天下之大治하리니 其志可大得也라 君道之升[一作興]은 患无賢才之助爾니 有助則猶自階而升也라
賢明현명한 재주가 있는 者자에게 依支의지하고 맡겨서 바르고 堅固견고하다. 이와 같이 하여 올라가면 天下천하를 크게 다스려지게 할 수 있으니 그 뜻을 크게 얻은 것이다. 임금의 道도가 올라감에 賢明현명한 재주 있는 者자의 도움이 없음을 근심하니, 도움이 있다면 階段계단으로 올라가는 것과 같을 것이다.
p.386 【小註】 =====
節齋蔡氏曰萃者澤聚於下故九五志未光升者木升於上故六五大得志也
節齋蔡氏曰, 萃者澤聚於下, 故九五志未光. 升者木升於上, 故六五大得志也.
節齋蔡氏절재채씨가 말하였다. “萃卦취괘(䷬)는 못이 아래로 모이기 때문에 九五구오는 뜻이 아직 빛나지 않는 것이고, 升卦승괘(䷭)는 나무가 위에서 자라기 때문에 六五육오는 뜻을 크게 얻는 것이다.”
韓國大全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志行在二, 得志在五. 뜻을 行행함은 二爻이효에 있고, 뜻을 얻음은 五爻오효에 있다.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五旣自升, 又引升用禴之賢者, 故曰大得志也. |
五爻오효는 스스로 오르고, 또 禴祭祀약제사를 쓰는 어진 이를 이끌어 올린다. 그러므로 “크게 뜻을 얻는다”고 하였다. |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
彖曰志行, 指此. 「彖傳단전」에서 “뜻이 行행해진다”가 이것을 가리킨다.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自升之極, 而以之升入, 故曰大得志也. 升卦승괘(䷭)의 끝으로부터 올라가 들어가기 때문에 “크게 뜻을 얻었다”고 하였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升進在下之賢而倚任, 則可致天下之治, 而大得其志也. |
아래에 있는 어진 이를 升進승진시켜 任務임무를 맡기면 天下천하의 다스림을 이룰 수 있어 그 뜻을 크게 얻을 것이다. |
- 出處: daum, Naver, Google, 周易大全(주역대전), 동양고전종합DB |
- 周易傳義(下)주역전의(하)卷十六 46. 升 http://db.cyberseodang.or.kr/front/bookList/viewCompare.do?bnCode=jti_1a0202&titleId=C57&compare=false |
-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 DB 주역대전 > 하경 > 46.승괘(升卦䷭) http://waks.aks.ac.kr/rsh/dir/rdirItem.aspx?rptID=AKS-2012-EAZ-2101_BOOK&rshID=AKS-2012-EAZ-2101&dirRsh=주역대전%24하경%2446.승괘(升卦䷭)%3a편명%24升卦%3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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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8. DAUM 뉴스 실시간 국제 뉴스 https://news.daum.net/foreign/#1 |
17:00매일경제 기침시럽 먹은 어린이 300명 사망…국내 유통 우려에 식약처 답변은 16:57KBS [현장영상] 경찰몰매에 ‘엄마!’ 부르며 숨진 흑인…잔혹영상 공개 미국 16:49서울신문 야쿠시마섬서 한국인 등산객 실종…日경찰 “수색 어려워” 16:44서울신문 [포착] 숨바꼭질하다 잠든 소년, 3220㎞ 떨어진 타국에서 발견(영상) 16:43뉴스1 美1·6 폭동서 경찰에 후추스프레이 뿌린 30대男, 징역 80개월 16:39세계일보 흑인 폭행치사, 비서실장 교체에… 쑥 들어간 '문건 유출' 16:37MBC 일 경찰 "야쿠시마섬서 한국인 등산객 실종‥수색 어려워" 16:19연합뉴스 공무원 직무태만 '직격' 中 춘제TV쇼 16억명 시청…역대 최다 16:17아이뉴스24 경찰 구타에 "엄마" 외치며 죽은 흑인 청년…美 바이든 '격노' 15:59한국일보 "2025년 중국과 전쟁 가능성" 미국 고위장성 발언 논란 15:57뉴시스 테슬라 주가, 이번주 33%↑…9년여 만에 주간 상승폭 최대 15:49연합뉴스 인도 중부서 훈련 중이던 전투기 두 대 추락 15:42데일리안 테슬라 주가 이번주에만 33% 폭등 15:41JTBC [영상] "엄마" 울부짖어도 구타 이어간 경찰…결국 숨진 흑인 운전자 15:32더팩트 "일본, 한국 수출규제 완화 검토" 산케이신문 보도 15:21연합뉴스 日경찰 "야쿠시마섬서 한국인 등산객 실종…수색 어려워" 15:16머니투데이 러 올림픽 출전 논의하는 IOC…"피로 물든 국기" 분노한 젤렌스키 15:16JTBC "김정은, 딸 주애 공개는 부인 안심시키기 위한 것" 15:13세계일보 美 경찰, 흑인 운전자 집단구타해 사망케 한 영상 공개돼 ‘발칵’ 15:13서울신문 경찰 집단구타에 흑인 사망… 보디캠 공개·뉴욕선 ‘평화 시위’ |
14:06매일경제 악랄한 경찰몰매에 ‘엄마’ 부르다 숨진 흑인…‘잔혹영상’에 美 충격 14:05뉴시스 美 흑인운전자 사망케 한 경찰 구타 영상 공개…바이든 "분노" 14:03한국경제 "2025년 중국과 전쟁 벌인다"…美고위장성 발언 논란 14:01세계일보 레포르마시의 상징 안와르…30년 만에 총리에 [박종현의 아세안 코너] 14:01중앙일보 "미∙중 전쟁, 2025년에 맞춰져 있다" SNS 들썩인 美장군 메모 13:59연합뉴스TV "러, 전쟁 국면 전환…우크라 특별작전→나토와의 전쟁" 13:56헤럴드경제 “2년 내로 중국과 전쟁 예감” 미 고위장성 발언 논란 13:54아시아경제 미 고위장성 "중국과 2년내 전쟁" 발언 논란 13:51문화일보 이스라엘 유대교 회당서 총기난사… 7명 사망 13:50한국일보 '선종' 베네딕토 16세, '불면증'으로 교황직 사임했다 13:49머니투데이 日기시다, 우크라 전쟁 1년 맞춰 젤렌스키와 美뉴욕 회담 검토 13:49MBC "파키스탄 공장서 유독가스 누출"‥주민 18명 사망 13:48MBC 경찰 몰매에 '엄마!' 부르며 숨진 흑인‥영상 공개 미 발칵 13:48MBC "러시아, 최신 판치르 대공체계 우크라이나에 배치" 13:47국민일보 “엄마” 부르며 맞아 죽은 흑인 청년에 美 ‘부글’ 13:45한국경제 경찰 무차별 구타에 흑인 또 숨졌다…바이든도 격분 13:39연합뉴스 "2년 내로 중국과 전쟁 예감" 미 고위장성 발언 논란 13:38조선비즈 러, 북핵 위협에 “핵 보유국은 5개국뿐… 핵대결은 피해야” 13:37연합뉴스 일본정부, 내년 '정보전' 조직 신설 추진…"허위사실에 대응" 13:33문화일보 베네딕토16세 생전에 교황 그만둔 결정적 이유는… 불면증 |
13:31헤럴드경제 미중, WTO서 설전…“불법적 보복” vs “일방적 괴롭힘” 13:18연합뉴스 러, 북핵 위협에 "핵보유국 지위는 5개국뿐…평화체제 필요" 13:12세계일보 美 경찰 몰매에 흑인 운전자 숨져… '엄마' 울부짖어도 구타 계속 13:11연합뉴스 이스라엘 회당 총기난사로 7명 사망…하마스 "자연스런 복수" 13:07프레시안 감옥 갈 '차렷자세' 일본 왕, '뒷짐' 진 맥아더가 살렸다 13:02시사저널 中 정부, 영국 부동산 250여 개 사들였다...투자 의도는? 12:46연합뉴스 파키스탄서 '공장 유독가스 노출 추정' 주민 18명 사망 12:44아시아경제 미·중, WTO서 무역 관행 놓고 설전 12:41중앙일보 "엄마" 부르며 맞아 죽은 흑인 청년...범인은 흑인 경찰들이었다 12:39연합뉴스 미얀마 군정, 새 선거법 제정…반대세력 총선 참여 차단 12:35연합뉴스 중국 춘제연휴 영화 흥행수입 1조2천억원…역대 두번째 성적 12:31연합뉴스 미중, WTO서 설전…"불법적 보복" vs "일방적 괴롭힘" 12:27문화일보 美 뒤집어놓은 ‘경찰 흑인몰매’ 동영상 12:27서울신문 北 “美탱크, 파철더미 될 것”…북한이 죽어라 러시아편 드는 이유 12:23디지털타임스 [人사이더] 흑인청년 또 집단구타… 영상 공개되자 美사회 발칵 12:18연합뉴스 베네딕토 16세가 교황직 사임한 결정적 이유는? '불면증' 12:04MBC WHO, 코로나 비상사태 유지 여부 곧 결정 12:04MBC "일본, 징용 해법 따라 수출규제 완화 검토" 12:04MBC 일본·네덜란드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 동참 12:04디지털타임스 승객 55명 활주로에 그대로 놔둔 채… 비행기의 `황당한 이륙` |
*****(202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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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_u0jDXz6mHw
우크라 "서방 전차 321대 온다"…폴란드 60대 지원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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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k.co.kr/news/world/10621444
악랄한 경찰몰매에 ‘엄마’ 부르다 숨진 흑인…
‘잔혹영상’에 美 충격
https://www.youtube.com/watch?v=BUKKdAvsHug
러시아, '탱크 지원' 하루만에 보복 폭격‥
우크라 "전투기도 필요"
(2023.01.27/뉴스데스크/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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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tn.co.kr/_ln/0104_202301272226381903
바이든, 우크라전쟁 1년 유럽행 검토...새 군사지원 논의
https://www.youtube.com/watch?v=B4j6E_uDQCY
동아시아 기록적 한파...“극단적 날씨, ‘뉴 노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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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tn.co.kr/_ln/0104_202301280428477265
'푸틴의 요리사' 프리고진, 주인 물고 대권 거머쥐나?
https://www.ytn.co.kr/_ln/0104_202301280644035498
뇌를 치료한다...유전자 요법으로 희귀병 치료
https://www.hankyung.com/life/article/202301288810i
"불륜한 제 남편 용서해주세요" 아내가 호소한 까닭은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49482_36133.html
[World Now] 빈곤 덮친 최악 추위에 160여 명 사망
https://www.ytn.co.kr/_ln/0104_202301271808009342
[세상만사] 목숨 걸고 2차 총기 참사 막은 시민 영웅의 증언
https://www.news1.kr/articles/?4935476
29세 한인 여성, 나이 속여 美고교 입학했다 나흘만에 체포…왜?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1077286.html
“러시아와 휴전은 판타지…살려고 싸울 뿐 협상은 없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49531_36199.html
'일본 발칵' SNS로 모집한 연쇄 강도‥두목은 필리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