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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대전 - 說卦傳-제4장(第四章)_1/1절
*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주역대전 : 說卦傳:제1장(第一章)_1절
p.536 【經文】 =====
雷以動之, 風以散之, 雨以潤之, 日以晅之, 艮以止之, 兌以說之, 乾以君之, 坤以藏之.
우레로써 움직이고, 바람으로써 흩뜨리고, 비로써 적시고, 해로써 말리고(乾燥건조, 晅훤), 艮卦간괘(䷳)로써 그치고, 兌卦태괘(䷹)로써 기쁘게 하고, 乾卦건괘(䷀)로써 임금노릇 하고, 坤卦곤괘(䷁)로써 감춘다.
中國大全
p. 536 【本義】 =====
此, 卦位相對, 與上章同.
여기에서 卦괘의 자리가 서로 마주함이 윗 卦장과 같다.
p. 536 【小註】 =====
朱子曰, 雷以動之以下四句, 取象義多, 故以象言. 艮以止之以下四句, 取卦義多, 故以卦言. 乾以君之坤以藏之兩句, 恁地說得好.
朱子주자가 말하였다. ““우레로써 움직이고”以下이하 네 句節구절은 象상의 뜻을 取취한 것이 많으므로 象상으로써 말하였다. “艮卦간괘(䷳)로써 그치고”以下이하 네 句節구절은 卦괘의 뜻을 取취한 것이 많으므로 卦괘로써 말하였다. “乾卦건괘(䷀)로써 임금노릇 하고, 坤卦곤괘(䷁)로써 감춘다”는 두 句節구절은 이렇게 說明설명한 것이 좋다.”
○ 節齋蔡氏曰, 動則物萌, 散則物具, 二者言生物之功也. 潤則物滋, 晅則物舒, 二者言長物之功也. 止則物成, 說則物遂, 二者言收物之功也. 君則物有所歸, 藏則物有所息, 二者言藏物之功也. 此章, 卦位相對與上章同, 而上章則言卦象, 自相爲用, 此章, 則言八卦造物流行, 有生長收藏之事也.
節齋蔡氏절재채씨가 말하였다. “우레가 움직이면 萬物만물이 싹트고, 바람이 흩뜨리면 萬物만물이 갖추어지니, 두 가지는 萬物만물을 낳는 功공을 말한다. 비로 적시면 萬物만물이 繁盛번성하고 해로써 말리면 萬物만물이 펴지니, 두 가지는 萬物만물을 기르는 功공을 말한다. 山산으로써 그치면 萬物만물이 이루어지고, 못으로써 기쁘게(說열) 하면 萬物만물이 完成완성되니, 두 가지는 萬物만물을 收斂수렴하는 功공을 말한다. 임금노릇을 하면 萬物만물에 歸依귀의할 곳이 있고, 坤곤으로써 감추면 萬物만물에 쉴 곳이 있으니, 두 가지는 萬物만물을 간직하는 功공을 말한 것이다. 이 章장은 卦괘의 자리가 마주함이 윗 章장과 같고, 윗 章장에서는 卦象괘상을 말하였으니 서로 쓰임이 되는데, 이 章장에서는 八卦팔괘가 萬物만물을 만들고 流行유행하여 낳고, 기르고, 거두고, 貯藏저장하는 일이 있음을 말하였다.
○ 建安丘氏曰, 雷動風散, 乾坤初爻相易而爲震巽也. 雨潤日晅, 乾坤中爻相易而爲坎離也. 止之說之, 乾坤終爻相易而爲艮兌也. 此六子生物之序也. 然六子致用, 主於乾而動, 歸於坤而藏, 此又父母之功也, 故以乾坤終之.
建安丘氏건안구씨가 말하였다. “‘우레로써 움직이고 바람이 흩뜨린다’는 것은 乾卦건괘(䷀)와 坤卦곤괘(䷁)의 初爻초효가 서로 바뀌어 震卦진괘(䷲)과 巽卦손괘(䷸)가 되는 것이다. 비로써 적시고 해로써 말린다는 것은 乾卦건괘(䷀)와 坤卦곤괘(䷁)의 가운데 爻효가 서로 바뀌어 坎卦감괘(䷜)와 離卦이괘(䷝)가 되는 것이다. ‘山산으로써 멈추고 못으로써 기쁘게 한다’는 것은 乾卦건괘(䷀)와 坤卦곤괘(䷁)의 끝 爻효가 서로 바뀌어 艮卦간괘(䷳)와 兌卦태괘(䷹)가 되는 것이다. 이 여섯 子息자식은 萬物만물이 생기는 順序순서이다. 그러나 여섯 子息자식의 쓰임은 乾卦건괘(䷀)에 依의해 主管주관되어 움직이다가 坤卦곤괘(䷁)로 돌아가 貯藏저장되니, 이 또한 父母부모의 功공이기 때문에 乾卦건괘(䷀)와 坤卦곤괘(䷁)로써 마쳤다.”
○ 雲峰胡氏曰, 自動至晅, 物之出機, 自止至藏, 物之入機. 出无於有, 氣之行也, 故以象言, 入有於无, 質之具也, 故以卦言.
雲峰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움직임’으로부터 ‘말림’에 이르기까지는 萬物만물의 나아가는 機기틀이고, ‘그침’으로부터 ‘貯藏저장함’까지는 萬物만물의 들어가는 機기틀이다. 있음으로부터 없음으로 나가는 것은 氣기의 運行운행이기 때문에 象상으로써 말하였고, 없음으로부터 있음으로 들어가는 것은 形質형질의 道具도구이기에 卦괘로써 말하였다.”
右 第四章
以上이상은 第四章제4장이다.
雲峰胡氏曰, 此章卦位相對, 與上章同, 特上章先之以乾坤, 此章則終之以乾坤也.
雲峰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이 章장에서 卦괘의 자리가 서로 마주함이 윗 章장과 같은데, 다만 윗 章장에서는 乾坤건곤으로 始作시작하였고, 이 章장에서는 乾坤건곤으로 마쳤다.”
○ 潘氏夣旂曰, 上章, 先言乎天地之无爲, 後言乎六子之相爲用, 言天地之用六子也. 此章, 先言乎六子之職, 後言乎乾坤之道, 言六子非乾坤无以主之藏之也.
潘夣旂반몽기가 말하였다. “윗 章장에서는 먼저 天地천지는 无爲무위함을 말하고 뒤에 여섯 子息자식이 서로 作用작용함을 말하였으니, 天地천지가 여섯 子息자식을 씀을 말한 것이다. 이 章장에서는 먼저 여섯 子息자식의 職分직분을 말하고 뒤에 乾坤건곤의 道도를 말하였으니, 여섯 子息자식은 乾坤건곤이 아니면 主管주관하고 간직할 수 있는 것이 없음을 말한 것이다.”
韓國大全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
康節云, 自三陽三陰, 至一陰一陽, 處爲順, 自一陰一陽, 至三陽三陰, 處爲逆.
邵康節소강절(邵雍소옹)이 말하였다. “세 陽양, 세 陰음으로부터 한 陰음, 한 陽양에 이르기까지, 處처한 것이 따르는 것이 되고, 한 陰음, 한 陽양으로부터 세 陽양, 세 陰음에 이르기까지, 處처한 것이 거스르는 것이 된다.”
與本義異, 未詳.
『本義본의』와 다르니, 詳細상세하지 않다.
第二章三章言先天之軆, 而自天地而言, 爲順數, 自雷風而言, 爲逆數. 此說見於折中, 然未知是否.
二章이장과 三章삼장은 先天선천의 本體본체를 먼저 말했는데, 하늘과 땅으로부터 말하면 따르는 數수가 되고, 우레와 바람으로부터 말하면 거스르는 數수가 된다. 이 說明설명은 『周易折中주역절중』에 나오는데, 옳은지는 알 수 없다.
【이익(李瀷) 『역경질서(易經疾書)』】
天尊地卑而乾南坤北何也. 夫天極静而腹寬, 腹者赤道也. 日月運行於南北, 造化之所從出. 若指天道之尊, 宜以此爲言. 人文之盛, 惟在赤道之北, 故曰南面而聽天下也. 然則乾南坤北, 其義當然. 澤者, 恐指雨澤也. 薄亦恐相随之義, 下文雷風不相悖.
하늘은 높고 땅은 낮으며, 乾卦건괘(䷀)는 南남쪽이고 坤卦곤괘(䷁)는 北북쪽인 것은 왜인가? 하늘은 至極지극히 고요하고 배는 넓은데, 배는 赤道적도이다. 해와 달은 南남쪽과 北북쪽에서 運行운행하니, 造化조화가 그로부터 나온다. 天道천도의 높음을 가리킨다면 마땅히 이로써 말해야 한다. 人文인문의 盛大성대함은 오직 赤道적도의 北북쪽에 있기 때문에, 南面남면해서 天下천하 사람들의 말을 듣는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乾卦건괘(䷀)가 南남쪽이고 坤卦곤괘(䷁)가 北북쪽인 것은 그 뜻이 當然당연히 그러하다. ‘澤택’은 아마도 비와 못을 가리킬 것이다. 부딪친다는 것은 또한 아마도 서로 따른다는 뜻이고, 아래 文章문장의 우레와 바람은 서로 어긋나지 않는다.
先天圓圖, 左則右旋, 右則左旋, 其序與兩儀四象八卦横圖合. 然兩儀之不與於卦畫, 已詳辨于上也. 八卦之三畫, 莫非四象之一, 而三積其四象成一卦, 則二老二少理宜皆具. 若如舊說, 四象之目, 惟中畫當之矣. 然理旣皆具, 則排作橫圖如此亦可. 但非因兩而加四, 因四而加八也. 朱子蓋合兩圖而爲說. 然易旣逆數, 則數往之非與於易可知. 其震離兌乾之爲順數者, 恐無意義, 况六子皆乾坤三索而生, 寜有已生未生之別. 此承八卦相錯而言, 八象之相錯而未來之吉凶可以推知也. 上篇云, 極數知來之謂占, 非逆數之謂乎. 又云, 極其數, 遂定天下之象, 八象非極數之所定乎. 極數而定象, 定象而知來, 逆數之義, 如斯而已. 愚恐, 數往一句, 不過反言以引發, 非有深意耳.
先天圓圖선천원도에서 왼쪽은 오른쪽으로 돌고 오른쪽은 왼쪽으로 도는데, 그 順序순서는 兩儀양의‧四象사상‧八卦팔괘의 横圖횡도와 合합한다. 그러나 兩儀양의가 卦畫괘획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은 위에서 이미 詳細상세하게 說明설명하였다. 八卦팔괘의 三畫삼획은 모두 四象사상의 하나이고, 四象사상을 세 番번 더하여 한 卦괘를 이루면, 老陰노음‧老陽노양‧少陰소음‧少陽소양의 理致이치가 모두 갖추어진다. 옛 說明설명과 같다면 四象사상이라는 이름은 오직 가운데 畫획이 거기에 該當해당한다. 그러나 理致이치를 모두 갖추고 있다면 配列배열하여 横圖횡도를 이처럼 만들어도 된다. 다만 둘을 따라 넷이 되고 넷을 따라 여덟이 되는 것은 아니다. 朱子주자는 두 道도를 合합하여 說설을 만들었다. 그러나 易역이 이미 거스르는 數수라면 가는 것을 세는 것이 易역에 包含포함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震진‧離리‧兌태‧乾건이 따르는 數수가 되는 것은 아마도 意義의의가 없을 것인데, 하물며 여섯 卦괘는 모두 乾坤건곤이 세 番번 求구해서 생기는 것인데, 어찌 이미 생겼다던가 아직 생기지 않았다는 區別구별이 있겠는가? 이것은 八卦팔괘가 서로 섞이는 것을 이어 말한 것으로, 여덟 象상이 서로 섞여 未來미래의 吉凶길흉을 미루어 알 수 있다. 「繫辭象傳계사상전」에서 “數수를 至極지극히 하여 未來미래를 앎을 占점이라고 한다”고 했으니, 거스르는 數수를 말한 것이 아니겠는가? 또 “數수를 至極지극히 하여 드디어 天下천하의 象상을 定정한다”고 했으니, 八卦팔괘의 象상은 數수를 至極지극히 하여 定정한 것이 아니겠는가? 數수를 至極지극히 해서 象상을 定정하고 象상을 定정해서 오는 것을 아니, 거슬러 세는 뜻은 이와 같은 뿐이다. 내가 생각하건대, “가는 것을 센다”는 한 句節구절은 反語반어로 말을 이끌어 낸 것에 不過불과하지 깊은 뜻이 있는 것은 아니다.
邵子大易吟云, 天地定位, 否泰反類. 山澤通氣, 損咸見義. 雷風相薄, 恒益起意. 水火相射, 旣濟未濟. 四象相交, 成十六事. 八卦相蕩, 爲六十四.
邵康節소강절(邵雍소옹)의 「大易吟대역음」에서 말하였다. “하늘과 땅이 자리를 잡으니 否卦비괘(䷋)와 泰卦태괘(䷊)는 反對반대의 種類종류이네. 山산과 못이 氣기를 通통하니 損卦손괘(䷨)와 咸卦함괘(䷞)가 뜻을 드러내네. 우레와 바람이 서로 부딪치니 恒卦항괘(䷟)와 益卦익괘(䷩)가 뜻을 일으키네. 물과 불이 서로 쏘아 맞추지 않으니 旣濟卦기제괘(䷾)와 未濟卦미제괘(䷿)이네. 四象사상이 서로 사귀니 十六事십육사를 이루네. 八卦팔괘가 서로 섞이니 六十四卦육십사괘가 되네.”
按, 先天六十四卦方圖, 乾坤否泰居四隅. 若旋轉以乾坤定上下之位, 則否泰居左右之角, 而爲外一周. 又兌艮上下, 而損咸左右爲次內一周. 離坎上下而旣未濟左右爲次內一周. 震巽上下而恒益左右爲最內一圈. 其居中直行爲先天之序, 而否泰損咸旣未濟恒益, 左右橫貫. 卲子蓋依此爲言, 而第三章雷風先於水火, 故其序如此. 然八卦之序, 則先離而後震, 故與此圖不同也. 第四章先震巽次坎離, 次艮兌次乾坤, 則卽於方圖爲自內推外之序, 無不沕合. 易擧正, 君作居.
내가 살펴보았다. 「先天六十四卦方圖선천육십사괘방도」에서 乾건‧坤곤‧否비‧泰태는 네 모퉁이에 居거한다. 萬若만약 돌아서 乾건‧坤곤으로 上상‧下하의 자리를 定정한다면 否卦비괘(䷋)와 泰卦태괘(䷊)가 左좌‧右우의 모서리에 居거하여 밖으로 한 바퀴 도는 것이 된다. 또 兌卦태괘(䷹)와 艮卦간괘(䷳)가 上상‧下하가 되고 損卦손괘(䷨)와 咸卦함괘(䷞)가 左좌‧右우가 되어 다음 안으로 한 바퀴 돈다. 離卦이괘(䷝)와 坎卦감괘(䷜)가 上상‧下하가 되고 旣濟卦기제괘(䷾)와 未濟卦미제괘(䷿)가 左좌‧右우가 되어 다음 안으로 한 바퀴 돈다. 震卦진괘(䷲)와 巽卦손괘(䷸)가 上상‧下하가 되고 恒卦항괘(䷟)와 益卦익괘(䷩)가 左좌‧右우가 되어 가장 안에 있는 하나의 圓원(圈권)이 된다. 가운데 居거하여 바로 行행하는 것이 先天선천의 次例차례가 되고, 否비‧泰태‧損손‧咸함‧旣未기제‧未濟미제‧恒항‧益익이 左右좌우로 橫횡으로 꿰뚫는다. 邵雍소옹은 이에 依據의거하여 말했고, 三章삼장의 우레와 바람은 물과 불보다 앞서기 때문에 그 次例차례가 이와 같다. 그러나 八卦팔괘의 次例차례는 離卦이괘(䷝)가 앞이고 震卦진괘(䷲)가 뒤이기 때문에 이 圖도와 같지 않다. 四章사장은 震진‧巽손이 앞이고 다음이 坎감‧離리이고 다음이 艮간‧兌태이고 다음이 乾건‧坤곤이니, 方圖방도에서 안으로부터 밖으로 미루어가는 次例차례와 맞지 않음이 없다. 『周易擧正주역거정』에는 ‘君군’이 ‘居거’로 되어 있다.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程子曰, 古言乾坤退處不用之地而用六子. 若人則便分君道旡爲臣道有爲, 若天則誰與安排他如是須有道理.
程子정자가 말하였다. “옛 말에 乾건‧坤곤은 쓰지 않는 곳으로 물러나 處처하고 여섯 卦괘를 쓴다고 하였다. 사람의 境遇경우에는 임금의 道도는 旡爲무위이고 臣下신하의 道도는 有爲유위라고 하지만, 하늘의 境遇경우에는 이처럼 반드시 道理도리를 갖는다고 누가 나누어 말할 수 있겠는가?”
案, 此亦以後天言.
내가 살펴보았다. 이 또한 後天후천으로 말한 것이다.
本義, 卦位相對爲案. 南方陽盛, 故乾在南, 夏至陽長也. 北方陰盛, 故坤在北, 冬至陰長也. 大明出東, 故離在東, 仲春日中而氣始燠. 月生於西, 故坎在西, 仲秋月盛而氣始寒. 東南勢下水澤就焉, 故兌在東南, 春夏陽之漸長也. 西北勢高山脈起焉, 故艮在西北, 秋冬陰之漸長也. 陽生於北而漸進於東, 故震在東北, 冬至陽生而雷動地下. 陰生於南而漸進於西, 故巽在西南, 夏至陰生而風自火出. 蓋後天西南是坤土之位, 而先天則火生金, 故巽不言土. 然洪範庶徵風屬土, 莊子風起於土囊, 噫於大塊, 則巽之屬土可見矣.
『本義본의』는 卦괘의 자리를 相對상대하여 案안을 만들었다. 南方남방은 陽양이 盛성하기 때문에 乾卦건괘(䷀)가 南남쪽에 있고 夏至하지에 陽양이 자라난다. 北方북방은 陰음이 盛성하기 때문에 坤卦곤괘(䷁)가 北북쪽에 있고 冬至동지에 陰음이 자라난다. 큰 밝음은 東동쪽에서 나오기 때문에 離卦이괘(䷝)가 東동쪽에 있고 仲春중춘에 해가 正南정남에 오며 氣候기후가 비로서 따뜻해진다. 달은 西서쪽에서 나오기 때문에 坎卦감괘(䷜)가 西서쪽에 있고 仲秋중추에 달이 盛성하며 氣候기후가 비로소 추워진다. 東南동남쪽은 地勢지세가 낮아서 물과 못이 그리로 나아가기 때문에 兌卦태괘(䷹)가 東南동남쪽에 있고 봄과 여름에 陽양이 漸次점차 자란다. 西北서북쪽은 地勢지세가 높아서 山脈산맥이 일어나기 때문에 艮卦간괘(䷳)가 西北서북쪽에 있고 가을과 겨울에 陰음이 漸次점차 자란다. 陽양은 北북쪽에서 생겨나 漸次점차로 東동쪽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震卦진괘(䷲)가 東北동북에 있고, 冬至동지에 陽양이 생겨나고 우레가 땅 아래에서 움직인다. 陰음은 南남쪽에서 생겨나 漸次점차로 西서쪽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巽卦손괘(䷸)가 西南서남에 있고, 夏至하지에 陰음이 생겨나고 바람이 불로부터 나온다. 後天후천의 西南서남은 坤곤인 土토의 자리이고 先天선천에서는 火화가 金금을 生생하기 때문에 巽卦손괘(䷸)에서 土토를 말하지 않았다. 그러나 「洪範홍범」의 庶徵서징에서 바람은 土토에 屬속하고, 『莊子장자』에서는 바람이 土囊토양에서 일어나고 큰 흙덩이(塊괴)에서 氣기가 불어온다고 하였으니, 巽卦손괘(䷸)가 土토에 屬속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此言對待生成之功. 乾爲造物之主而於物无所不通, 坤爲養物之府而於物无所不容. 故動而散之, 潤而烜之, 止而說之, 无所不統於乾坤也.
이는 對待대대하여 生成생성하는 功공을 말하였다. 乾건은 萬物만물을 낳는 主人주인이 되어 萬物만물에 通통하지 않음이 없고, 坤곤은 萬物만물을 기르는 倉庫창고가 되어 萬物만물에 容納용납되지 않음이 없다. 그러므로 움직여 흩어지고 젖어서 빛나고 머물러 기뻐하는 것이 乾건‧坤곤에 統合통합되지 않는 것이 없다.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此爲逆數之法也. 其位則先天之乾兌離震坤艮坎巽也, 其數則河圖之一四七八二三六九也. 起於震九, 歸於坤一, 是爲逆數也. 圓圖八位之序, 乾爲總首, 故曰君之, 坤爲歸原, 故曰藏之也.
이는 거슬러 세는 法법이다. 그 자리는 先天선천의 乾건‧兌태‧離리‧震진‧坤곤‧艮간‧坎감‧巽손이고, 그 數수는 「河圖하도」의 一일‧四사‧七칠‧八팔‧二이‧三삼‧六육‧九구이다. 震九진9에서 일어나 坤一곤1로 돌아가는 것이 거스르는 數수이다. 數원도의 여덟 자리의 順序순서는 乾건이 머리가 되기 때문에 “임금노릇 한다”고 하였고, 坤곤이 根源근원으로 돌아가는 것이 되기 때문에 “감춘다”고 하였다.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以言政事, 故先六子而後乾坤.
政事정사를 말하였기 때문에 여섯 卦괘를 앞세우고 乾坤건곤을 뒤로 하였다.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上章則以先天對待之位, 言八卦之體, 故乾坤爲首, 六子亦以對體列于下. 此章則言後天六子聽命於乾坤而生成萬物, 故乾坤始交爲震巽而雷動則物萌, 風散則物解, 此言生物之功也. 中交爲坎離而雨潤則物滋, 日烜則物舒, 此言長物之功也. 終交爲艮兌而艮止則物成, 兌說則物遂, 此言成物之功也. 若乾則統率六子而爲造物之主, 坤則包容六子而爲養物之府, 故居于終而總括生成之功也. 蓋動散潤烜, 以氣而言其生長, 止說君藏, 以質而言其收藏也.
윗 章장은 先天선천의 對待대대의 자리로 八卦팔괘의 本體본체를 말했기 때문에 乾건‧坤곤을 머리로 삼았고, 여섯 卦괘 또한 짝이 되는 몸―體체로 아래에 羅列나열하였다. 이 章장은 後天후천의 여섯 卦괘가 乾건‧坤곤에게 命명을 받아 萬物만물을 生成생성하기 때문에 乾건‧坤곤의 처음 爻효가 사귀어 震卦진괘(䷲)와 巽卦손괘(䷸)가 되는데, 우레가 움직이면 萬物만물이 싹트고 바람이 흩어지면 萬物만물이 解體해체되니, 이것은 萬物만물을 낳는 功공을 말하였다. 乾건‧坤곤의 가운데 爻효가 사귀어 坎卦감괘(䷜)와 離卦이괘(䷝)가 되는데, 비가 적시면 萬物만물이 자라나고 해가 빛나면(烜훤) 萬物만물이 펴지니, 이는 萬物만물을 자라게 하는 功공을 말하였다. 乾건‧坤곤의 마지막 爻효가 사귀어 艮卦간괘(䷳)가 兌卦태괘(䷹)가 되는데, 山산이 그치면 萬物만물이 이루어지고 기쁘면 萬物만물이 完遂완수되니, 이것은 萬物만물을 이루는 功공을 말하였다. 乾卦건괘(䷀)는 여섯 卦괘를 統率통솔하고 萬物만물을 만드는 主人주인이 되고, 坤卦곤괘(䷁)는 여섯 卦괘를 包容포용하고 萬物만물을 기르는 倉庫창고가 되기 때문에, 끝에 居거하여 生成생성하는 功공을 總括총괄한다. 움직여 흩어지고 적셔 빛나는 것은 氣기를 가지고 생겨나고 자라는 것을 말하였고, 그쳐서 기쁘고 임금노릇 하고 감추는 것은 質질을 가지고 거두고 감추는 것을 말하였다.
右第四章, 言後天八卦之功用, 而先六子後乾坤者, 以陰陽之始終爲序也.
以上이상의 第四章제4장은 後天후천 八卦팔괘의 功用공용을 말했는데, 여섯 卦괘를 앞세우고 乾坤건곤을 뒤로 한 것은 陰陽음양의 始終시종을 次例차례로 삼았기 때문이다.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雷以動之.
우레로써 움직인다.
承上逆數二字而言. 以卦體言, 則震坎艮乾, 陽之自下而上, 巽離兌坤, 陰之自下而上. 以節氣言, 則陽本在上乾, 陰本在下坤, 而震離兌乾, 陽自下而上, 巽坎艮坤, 陰自上而下, 皆逆也. 以圖象言, 則震巽相薄於中, 方橫二圖坎離次之, 艮兌次之, 乾坤列於兩外, 由用而見體, 自少而至老, 皆逆數也. 但雷風雨日, 以象言, 有致用之義, 艮兌乾坤, 以卦言, 有定體之象. 坤以藏之一語, 又有歸藏之意, 抑亦商易之所祖, 而方位亦有所變歟. 詳見三易攷.
위의 ‘逆數역수’라는 두 글자를 이어서 말하였다. 卦괘의 몸―體체로 말하면 震진‧坎감‧艮간‧乾건은 陽양이 아래로부터 위로 가는 것이고, 巽손‧離리‧兌태‧坤곤은 陰음이 아래로부터 위로 가는 것이다. 節氣절기로 말하면 陽양은 本來본래 위에 있는 乾건이고 陰음은 本來본래 아래에 있는 坤곤인데, 震진‧離리‧兌태‧乾건은 陽양이 아래로부터 위로 가는 것이고, 巽손‧坎감‧艮간‧坤곤은 陰음이 아래로부터 위로 가는 것이니, 모두 거스르는 것이다. 圖象도상으로 말하면 震卦진괘(䷲)와 巽卦손괘(䷸)는 가운데서 서로 부딪치고 方圖방도와 横圖횡도에서 坎卦감괘(䷜)와 離卦이괘(䷝)가 그 다음이고 艮卦간괘(䷳)와 兌卦태괘(䷹)가 그 다음이며 乾卦건괘(䷀)와 坤卦곤괘(䷁)는 두 밖에 羅列나열되어, 作用작용으로부터 本體본체를 드러내고 少陰소음‧少陽소양으로부터 老陰노음‧老陽노양에 이르니 모두 거스르는 數수이다. 다만 우레‧바람‧비‧해는 象상으로 말하여 作用작용을 이루는 뜻이 있고, 艮간‧兌태‧乾건‧坤곤은 卦괘로 말하여 一定일정한 本體본체의 象상이 있다. “坤卦곤괘(䷁)로써 감춘다”는 한 마디는 또한 ‘돌아가 감춘다[歸藏귀장]’는 뜻이 있으니, 또한 商상나라 易역의 始祖시조이고 方位방위도 또한 變변한 것 같다. 『三易攷삼역고』에 詳細상세하게 보인다.
*****(2024.07.10.)
* 出處: daum, Naver, Google, 바이두,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DB, 한국경학자료시스템 等등 |
주역대전 > 십익 > 설괘전:제4장 총 1건의 연구성과가 있습니다. http://waks.aks.ac.kr/rsh/dir/rdir.aspx?rshID=AKS-2012-EAZ-2101&dirRsh=주역대전$십익$설괘전:제4장:편명$說卦傳:제4장(第四章): |
주역대전 : 說卦傳:제4장(第四章)_1절 http://waks.aks.ac.kr/rsh/dir/rview.aspx?rshID=AKS-2012-EAZ-2101&callType=dir&dirRsh=주역대전%24십익%24설괘전:제4장%3a편명%24說卦傳:제4장(第四章)&dataID=AKS-2012-EAZ-2101_DES@094_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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