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으로 돌아온 아이들.
우선은 이불을 펴고 쉬었어요.
일정 대로 라면 돌아와 놀이를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아이들이 피곤해 보이니 우선은 쉬어야 겠어요.
쉬고난 아이들이 저녁을 직접 만들어 먹어요!
정말 많이 먹더라구요~ 응가도 많이 했어요^^
승기는 이번에도 늦잠꾸러기 입니다.
저녁은 쿠키를 만들며 먹었답니다.
승기의 저녁은 교사가 대신 만들어 줬어요~
우리 아이들이 만든 쿠키 드셔보셨어요?
쪼물딱 쪼물딱 내가 만든 쿠키
섞이지 않게 이름까지 써서 구웠답니다.
우희는 눈알캔디를 먹어버린 서하가
괜찮은지 걱정이 되는 모양이예요
이번엔 썬캡 꾸미기!
스티커로 먼저 꾸미구요~
아크릴 물감으로 휙~ 하고 그릴꺼예요!
모자보다 우희와 서하를 꾸미는거 같죠?
서하는 물감이 신기한가 봐요
물감만 칠하면 손가락으로 쓰~윽 그어 보네요
태양을 피하는 썬캡 다음은
비를 피하는 우산입니다.
먼저 우산을 골라 하나씩 써봤어요~
우산을 좋아하는 아이들 이랍니다.
모양있는 시트지를 이렇게 붙여서 꾸밀거예요
우희는 스티커가 구겨질까 어찌나 조심스럽게 붙이는지요~
역시 송화백님의 손길은 다르네요
이제 샤워를 마친 울 아가들 파자마로 갈아입고
파자마 패션쑈를 시작합니다.
처음엔 부끄러운지 가발과 썬글라스, 야광팔찌 탐색만 하더니 조명이 들어오자
모델 본능이 나오네요 바로 쑈를 시작하는 파자마 모델들 이었답니다.
맘에 드는 썬글라스를 골라서 쓰고는
런웨이를 하는 아이들 입니다.
이렇게 파자마쑈를 끝으로
오렌지어린이집에서의 1박2일 캠프의 밤이 무르 익었습니다.
각자 교실로 돌아와 평소 낮잠을 자던 이불에 누워 길었던 하루를 접고 잠이 드는 아이들이었어요
자면서 깨기도 했지만 익숙한 교사의 손길을 받고 다시 잠이 들고, 깨기도 하며 캠프의 밤이 흘러갔답니다.
다들 무슨 꿈을 꾸며 잘까요?
아침 일찍 일어난 아이들이 엄마를 찾으며 울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이도 기분 좋게 일어나네요
내년에는 채은이도 같이 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