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희의 맹활약 속 POLICE가 조 1위를 확정했다.
POLICE는 20일 서울 관악구 소재 체육관에서 열린 2024 The K직장인리그(www.kbasket.kr) 4차대회 조별리그에서 NICE그룹에게 62-48로 승리했다.
POLICE는 이날 승리를 거두며 4승 0패로 예선 일정을 마무리했다. A조 1위를 확보한 POLICE는 향후 펼쳐질 6강 플레이오프 B조 2위와 A조 3위간의 6강 승자와 준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한편 패배한 NICE그룹은 A조 2위로 B조 3위와 6강 플레이오프를 치루게 된다.
POLICE는 25득점 2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한 유용희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박찬(10득점 5리바운드)와 김근영(9득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2리바운드)의 지원 아래 4승의 달콤함을 맛봤다.
NICE그룹은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올린 김종현과 11득점 2스틸을 기록한 박범근이 분전했으나 아쉽게 승리와는 거리가 멀었다.
1쿼터부터 양 팀은 조 1위 결정전다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이상민의 패스를 받은 박찬의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POLICE는 쿼터 초반 NICE그룹에게 연속으로 속공을 허용하며 초반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1 선수인 유용희가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홀로 9득점을 책임지었고 POLICE는 빠르게 달아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NICE그룹의 반격도 강력했다. 외곽슛과 골밑에서 연달아 득점에 성공한 NICE그룹의 추격으로 쫓기기 시작한 POLICE는 다시 한 번 유용희가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시켰다. 그러나 NICE그룹도 물러서지 않고 연속으로 외곽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접전 양상이 이어졌다. 쿼터 막판 신수호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리드를 벌리기 시작한 POLICE는 20-17로 1쿼터를 앞섰다.
2쿼터 POLICE가 큰 위기를 맞았다. 쿼터 초반 NICE그룹에게 골밑에서 고전한 POLICE는 유용희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과 미들슛까지 성공시키며 아슬아슬하게 앞서 나갔다. 그러나 NICE그룹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수비에서 고전하던 POLICE는 미들과 외곽 그리고 속공을 연달아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수비에서 말린 POLICE는 공격에서도 답답함이 이어졌고 역전을 허용한 채 2쿼터를 26-28로 마무리했다.
3쿼터 POLICE가 역전의 서막을 열었다. 박찬의 골밑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어낸 POLICE는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수비를 피해 자리 잡은 박찬에게 볼이 연결되면서 동점을 다시 만들어낸 POLICE는 김근영의 속공이 성공하며 쿼터 중반까지 막상막하의 경기력으로 게임을 이어갔다. 그러나 POLICE는 수비에서 다시 어려움을 겪으며 NICE그룹에게 연속으로 6점을 허용하며 역전 당한 채 끌려가야 했다.
이때 다시 박찬이 롱투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오기 위해 노력했다. POLICE는 공격을 재정비하고 특유의 피지컬을 활용한 공격을 살려 나갔다. 그 중심에는 김근영이 있었다. 김근영이 정면에서 외곽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살린 POLICE는 김근영이 공격 리바운드 이후 바스켓카운트까지 얻어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을 일궈낸 POLICE는 쿼터 후반 김근영이 다시 코너에서 돌파에 성공하며 레이업으로 바스켓 카운트를 다시 얻어냈다. 오원석이 쿼터 막판 달아나는 득점을 올린 POLICE는 47-42로 3쿼터를 마쳤다.
POLICE가 4쿼터 쐐기를 박는 공격력을 과시했다. 쿼터 초반부터 자신들이 자랑하는 패스 워크로 유용희의 득점을 만들어낸 POLICE는 NICE그룹에게 외곽포에 이어 속공까지 허용하며 턱 밑까지 추격당했다. 그러나 POLICE는 유용희의 패스를 받은 이상민의 골밑 득점에 이어 유용희가 다시 한 번 골밑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박찬이 공격 리바운드 이후에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벌리기 시작한 POLICE는 이상민의 패스 센스를 살린 공격을 이어가며 시간을 충분히 활용했고 연달아 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로 득점을 이어갔다. POLICE는 쿼터 후반 공격 리바운드를 연속으로 잡아내며 신수호의 외곽포를 완성시켰고 승리에 쐐기를 박으며 조 1위를 확정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