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여행기 12.1 침대특급 아케보노를 타고 북으로~ 북으로~

[쩝~~]

침대특급 아케보노호 입니다... 전량 침대차로 운행되는 열차긴 하지만 일본의 B침대(유럽식으로 쿠셋이죠)에서,

이불과 슬리퍼를 뺀 순수한 시트만 제공하는 고론토시트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JR패스를 사용하는 외국인 여행자들은 고론토시트를 공짜로 이용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편리하게 하룻밤을 보낼 수 있죠~

우에노역에 정차되어 있는모습.

사실 지난 2006년도 여행기에도 아케보노를 소개해드린적이 있는데요,,, 이번 여행기를 쓰면서 제작년에 찍었던 사진을 몇개 옮겨왔습니다.

아케보노 고론토시트는 개방되어있는 쿠셋칸에, 2개의 2층침대가 서로 마주보고 있는 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창문이 1층에 마련되어 있다보니 되도록이면 1층침대를 얻는게 낫겠죠.

이곳은 1등 침대객실인 싱글디럭스입니다.

원칙상 JR패스를 쓰는 사용자들은 들어갈 수 없는곳이지만, 종점인 아오모리역에 도착할즈음 빈 객실에 살짝 견학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역시 B침대나 고론토시트와는 차원이 다른 품격이 느껴집니다.

아담한 TV에, 

알람기능을 갖춘 라디오와,

개인용 세면대와,

 싱글디럭스의 침대를 젖히면 등장하는 안락한 쇼파까지.

비록 화려하진 않지만,  세련되고 고풍스러움이 느껴지는 멋진 객실안에서 이곳에 묵었던 분이 얼마나 즐거운 여행을 했을지 눈에 선하네요~

언젠가는 고론토시트가 아닌, 싱글디럭스에서 편안한 여행을 즐겨볼 날이 있겠지요?

 열차는 북으로~ 북으로~ 아오모리를 향해 달려갑니다.

[아숨프티오]

멋진 설원이네요. 언젠가 '돈을 내고' 싱글디럭스같은 객실에서 가보고 싶네요..

[쩝~~]

저도 같은 꿈을 갖고 있습니다. 언젠가 트왈릿 익스프레스의 스위트룸을 타고 신혼여행을 가보는게 소원이랍니다

[Huis Ten Bosch]

보통 신혼여행들 발리나 몰디브 같은데 가는데 그에 비하면 트와일라잇익스프레스 스위트 타는건 껌값이죠....충분히 질러볼 만 합니다. 문제는 신부도 그걸 좋아하느냐와 트윌라잇익스프레스 스위트 잡기가 대단히 어렵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