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6/20)는 수요일마다 광교산을 등산하는 친구들 9명 중에 5명이 사정이 생겨 4명만 모였다.
모처럼 돌아오는 교통편이 나쁘다는 핑게로 그동안 발거름이 뜸했던 백운산까지 가기로 하였다.
시루봉에서 중계탑과 억새밭을 지나 군통신부대가 있는곳을 지나니 곧 백운봉. 근 3년만에 온것 같다.
이곳이 의왕시 관할이라는 걸 처음 알았다. 전에는 볼수 없었던 팔각정이며 벤치도 많이 생겼고
주변에 황폐해지는걸 방지하고져 계단길도 생기고 아마 삼나무섬유로 만든것 같은 카펫트도 깔리고
이정표,cctv도 설치해 예전보다는 훨씬 쾌적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다.
이곳에서 하산길은 지지대고개로 가는길과 바라산으로 이어지는 길로 나누어 지는데 우리는 고기리로
하산하려고 바라산으로 가는 길을 택하였다.
이길은 경사도 심하고 좀 험난한 길인데 이제는 험난한 곳에는 나무덱크 계단을 설치해 놓아 편하게
산행을 할수 있게 해 놓았다. 백운산에서 1.9km를 내려오니 고분재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고기리 3번버스
종점까지 약8백미터쯤 더 내려와야한다. 도중에 요즈음은 흔히 볼수 없는 서낭당을 만났다.
그리고 참나무 마름병으로 베어내고 방제한 나무 무더기가 무척 많은것에 놀랐다.
이코스 또한 교통편이 원할한 곳은 아니다.매시 15분과 45분에 미금역과 종점에서 마을버스가 운행한다.
첫댓글 새로운 명품길을 발견하셨나봐요~ 백운산에서 고기리까지도 거리가 꽤 되지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