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결혼을 앞둔 미혼녀입니다. 아무래도 요즘 유행하는 축구증후군에 걸린것 같습니다.
너무 창피해서 병원에도 못가보고 결혼 계획을 포기해야 할지 고통 속에서 고민 하고 있습니다.
정말 죽고만 싶습니다.
차 박사님께서 도와주세요.
월드컵 한국팀 경기 다음날은 목이 쉬어서 전화도 못받을 지경이고,
경기 중에 골이 나오면 순간 심장이 멎는 것이 아닌가 할 만큼 정신을 잃다시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려고 화장 하다 문득 정신을 차려보면 볼에 매니큐어와 립스틱으로 태극기를 그려서
지각한 적이 몇 번이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한달 가까이 상의는 빨간색만 입고 다녀서 주변사람들이 지겹다고 몸서리를 치지만 바꾸지를 못합니다.
회사 근무 중에도 축구 관련 사이트 검색하느라고 하루종일 일을 못하기 일쑤고,
얼마전까지 회사 빌딩 16층을 괜히 하루에도 몇 번씩 서성이게 되더니...
며칠전까지는 8층, 요즘은 엘리베이터타고 올라가다가 4층에 불만 들어와도 저도 모르게 '우와' 하고
탄성을 내지르게 되어서 창피해서 회사 사람들 얼굴을 못보겠어요.
밤마다 월드컵 끝나고 히딩크를 한국에 잡을 300가지 계책을 마련하느라고 잠을 잘수가 없습니다.
얼마전에는 그이가 공원에서 청혼을 하며 반지를 내밀었는데, 저는 너무 기쁜 나머지 그 반지를 끼자마자
반지에 입맞춤하고 환호하며 20여 미터를 뛰어가서 쇼트트랙 타는 모습을 흉내내고 있는 저를 발견하곤
정말 죽고만 싶었습니다.(그런데 그런 제 뒤에 어느샌가 다가와서 제 팔꿈치에 밀리는 동작을 취하는
미친놈도 있더군요. 머리는 축구공 무늬로 깎고 얼굴에는 'Go Duri'라고 써있는 모습이 얼마나 웃기든지...)
선생님 저는 지금 죽고만 싶습니다.
창피해서 병원도 못가보고 주변에 의논도 할수가 없습니다.
또 축구증후군이라는 병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제발 도와 주세요.
- 가리봉동에서 고민녀 숙
A: 직접 검진해보지 않고는 쉽게 단언할수가 없지만 일단 증세로 보아서 일종의 축구증후군에 걸리신 것이 확실한듯 합니다.
앞날이 구만리 같은 여자분이 어려운 병에 걸리셔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군요.
축구 증후군은 20세기의 흑사병이라 불리며 남미와 유럽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무서운 전염병입니다.
4년 마다 늦봄과 초여름 사이에 급속히 확산되어 수많은 희생자를 낸 다음 다시 잠복기에 들어가는 특징을 보이고,
치사율은 무려 0.0000001%에 달해서 세계 보건기구와 대부분 국가에서 1종 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죠.
전염성은 무서울 정도로 강하고 확산 경로도 다양해서, 대인접촉은 물론 TV나 라디오, 신문,
특히 최근에는 인터넷으로도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4년마다 찾아오는 활동기에는 모든 대인접촉을 끊고 언론매체와도 완전히 차단되는 안전장소로 대피하지 않는한
감염확률이 90% 가까이 된다는 것이 그동안의 임상연구 결과 입니다.
한국은, 지난 세기에는 비교적 축구 증후군의 확산 위험도가 낮은 3급 위험 국가로 분류되었으나 1990년대 중반
레드데블스라는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되면서 급속히 감염자가 확산되기 시작했고, 지난해 초 한 네덜란드인 보균자가
검역을 거치지 않고 입국한 뒤로는 축구 증후군과 변종인 코리아팀 파이팅 증후군이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청에서는 현재 국내 감염자를 4000만명으로 잡고, 긴급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세계 보건 기구에서는
한국을 축구증후군 1급 위험지역으로 규정하고 해외 여행객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일부 외신에 의하면 축구 증후군에 특히 취약한 프랑스,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 일부 국가는 월드컵 우승조차
포기하고 자국 선수들을 조기에 철수시켰고, 스페인 정부도 대표팀 조기 철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축구 증후군에 대해 현재 특별한 치료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고, 다만 세계적인 제약회사 아디독스에서 연고를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져있으나 임상실험과 보건당국의 승인 등을 과정을 거치면 4년 뒤에나 시판 가능할것 같습니다.
숙이님의 증세로 보아서 축구증후군의 변종인 코리아팀 파이팅 증후군이 확실한 것으로 판단되며, 이미 말씀드렸다시피
특별한 치료법이 발견되지 않았으므로, 증세에 따라 잘 대처하여 병이 잠복기에 들어갈때를 기다리셔야 하겠습니다.
경기후 목이 쉬는 증세는 시합전 입에 재갈을 물고 경기를 관람하도록 전문의들은 권하고 있고, 양말을 구겨서 입안에
넣고 경기를 관람하는 민간요법도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만 의사들은 이것만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얼굴에 화장대신 태극기 그리는 증세는 요즘 그러는 분들이 많으니까 너무 걱정 마시고 그냥 그대로 출근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경기중 심장이 멎을 듯한 증세는 정말로 심각하게 위험한 부분인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경기 중 밖에 나가
잠시 바람을 쐬는 등의 방법으로 냉정을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민간요법으로, 한국팀 대신 상대팀을 응원하는 치료법이 일부 무면허 의료인들에 의해 시술되고 있는데,
이는 주변 관중으로부터의 집단구타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수 있으므로 절대 삼가야 합니다.
빨간 상의만 입는 증세는 주변 사람들의 불편을 고려해서 가급적 속옷을 빨간색으로 입는 선에서 참는 인내력을
발휘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속에 입는 것만으로 도저히 참으실수가 없으시면 저희 병원을 방문하셔서 빨간 속옷 입은 모습을 보여주시면
진료 차원에서 제가 봐드리겠습니다.
저희 병원 주소는 xxx xxxx xxxx xx-x 입니다.
그리고,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만 히딩크 한국에 잡을 계책 생각하시느라고 잠을 못자시는건, 계속 잠 자지 마시고
좋은 방법 생각나시면 바로 전화주십시오.
축구 협회에 건의 하게요.
끝으로 공원에서 쇼트트랙 세레모니 하실때 숙이님 팔꿈치에 밀리던 미친놈...
다시 보면 꼭 좀 바로 전화 주십시오.
우리 둘쨉니다.
- Dr. 차
Q. 도와주세요 Dr. 차.
월드컵 16강전 이후 불면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승리를 강도 당해서 너무 억울한 마음에 잠도 오지 않고, 겨우 잠을 이뤄도 주심이 우리 이탈리아팀에게만
편파판정을 하는 악몽에 시달려서 금새 다시 깨게 됩니다.
제발 저를 도와주세요.
- 나폴리에서 토토
A. 반갑습니다, 토토.
우리집 개새끼 이름도 토토 입니다.
제가 보기엔 그 증상에 특별한 대책은 없고 그냥 니가 맘을 고쳐먹는게 젤 낫다고 사료됩니다.
강도를 당했다느니 그런 되먹지 않은 생각을 계속 하시면 4년 후에도 똑같은 증세에 시달리게 된다는 것이
제 소견입니다.
아! 그리고 그 꿈... 그거 개꿈입니다.
- 우리집에서 Dr. 차
Q. 범근이형 저 다녀갑니다.
- 정무
A. 너 한번만 더 여기다 낙서하면 죽는다.
- Dr. 차
Q. 차박사님 명성은 이곳에서도 혼또니... 정말로 대단합니다.
저도 차박사님의 상담을 받고 싶습니다.
저도 축구 증후군 때문에 한동안 이빠이... 대단히 고생했습니다만, 며칠전부터 다른 증세는 싹 사라지고 하루종일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나면서 배가 살살 아픈 것이 병원 진료를 받고 약을 먹어도 도저히 나아지지가 않습니다.
저희 동네 병원 의사 선생님은 오는 22일 저녁 쯤 되면 배아픈 것은 씻은듯이 나을 거라고 진단했는데 정말 나을까요?
그리고 앞으로 축구 증후군의 재발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 차박사님께 정기 검진을 받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되지요?
- 오사까에서 나까무라 드림
A. 나까무라님 고생이 많으시겠군요.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나는 증세는 홧병으로 생각됩니다마는 특효약은 없고 그저 16강 올라간것도 재수였다고 생각하시면
증세가 나아질 것입니다.
배아픈 증세는 원인은 짐작이 가는데 공동 개최국이라 차마 말은 못하겠고, 단 22일 지나도 복통은 호전되지 않고
배가 4배로 아플 것이 확실합니다.
원인은 묻지 마시고 그냥 그렇게만 아시면 됩니다.
정기 검진 건에 대해서는 일본이 4년 뒤에도 월드컵을 개최하지 않는 이상은 지역예선에서 떨어질 확률이 농후하므로
축구증후군 전혀 걱정 안하셔도 되니까 정기 검진 같은건 생각지도 마시고 안심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Dr. 차
Q. 지난번에 한번 상담한 적이 있습니다만, 이탈리아의 토토라는 환자입니다.
Dr. 차의 처방대로 해보려했지만, 도저히 증세가 나아지지 않고 한국인들만 봐도 분노가 치솟고 혈압이 올라갑니다.
그래서 어제는 도저히 참지 못하고 지나가는 한국인 유학생에게 '이 도둑놈들아!'하고 욕을 해줬더니 조금 낫더군요.
하지만 Dr.차! 매일 한국인들만 쫒아 다닐수도 없고 이대로는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제발 처방을 내려주세요.
- 나폴리에서 다시 토토
A. 할수 없군요.
일반적인 처방으로 도저히 상태가 호전될 기미가 없다면 단방 처방을 해드려야겠군요.
한국의 신토불이라는 옛 이야기대로 이탈리아분이니까 이탈리아산 처방을 해드리겠습니다.
이탈리아의 피에트로 베레타사라고 총 만드는 회사가 있습니다만, 거기서 M92SF 모델을 구입한 다음
9mm 패러배럼탄 1발을 장전하여 관자노리에 대고 조용히 방아쇠를 당겨주면 모든 고통에서 해방될 것입니다.
- 또 우리집에서 Dr. 차
멕시코언론 "한국 경기장이 더 낫다" [펌]
한국의 월드컵 경기장은 `생활속의 경기장'인 반면 일본의 경기장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시 외곽이나 심지어 산악지대에 위치해 있어 `일상생활과는 유리된 경기장'이라고 멕시코 언론이 보도했다.
멕시코의 유력 일간 레포르마는 19일 월드컵 섹션 특집기사에서 한일 양국의 경기장 위치와 기능 등을 비교하면서 이같이 전하고 "두 나라 경기장을 모두 둘러본결과,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한국의 월드컵 경기장이 한 수 위"라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한일 양국은 축구에 대한 인식과 축구경기를 개최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생각을 보여주었다"고 지적하고 "양국 월드컵 경기장의 차이점은축구에 대한 인식과 축구 관습, 더 나아가 경기관전을 어렵게 하기보다는 쉽게 즐길수 있도록 하는데서 나타나는 차이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한국의 서귀포 경기장과 울산 문수 경기장, 일본의 오이타 경기장을예로 들면서 "미적인 차원에서 양국의 구장은 색상이나 형상, 개최도시의 역사, 자연과 조화 면에서 공통적인 특징을 갖고 있으나 외적인 형상과 내용상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레포르마는 경기장의 기능성과 관객, 경기장 근무자의 관리 편리성 등을 구체적인 예로 들면서 일본의 경우 대부분의 경기장이 도시 변두리, 그것도 1시간 이상은충분히 걸리는 외곽지역에 있거나 심지어는 도시화가 불가능한 산악지대에 있는 반면 한국의 경기장은 시간과 돈을 들여가며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할 필요도 없는 도심 근처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생활속의 한국 월드컵 경기장은 어쩌면 독보적인 존재처럼 고즈넉한곳에 위치한 일본 경기장처럼 시선을 끄는데는 약간 부족할지 몰라도 경기장의 기능성을 파악하고 나면 한국인들은 한 걸음 앞선 것을 겨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경기 관전을 위해 먼 거리를 걷거나 경기장행 버스를 타기 위한 노력과 고생을 할필요없이 모두가 쉽게 갈 수 있도록 가까운 거리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한일 양국은 월드컵 경기에 대한 인식의 차이로 각자의 자원을 동원해 각국의 고유방식으로 월드컵에 대비해 왔다"며 "그 차이는 외국인 관광객이나 각국 선수단 등 월드컵 참가자들에게 서로 다른 인상을 심어주겠지만 현재까지로는 월드컵의 기능적인 측면에서 한국이 한 수 위라고 밖에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태리 넘들에게..
씨바 이태리. 고대 로마인의 업적에 빌붙어서
겨우 먹고사는 졸열한 족속들아!
왜 너희 선수들이 당할 토마토 세례를 우리에게 퍼붙니?
(감독색히 씨바거리는거보니깐 66년도 그 감독처럼
평생 고생 좀 해봐야겠다라는 생각도 든다)
너희들이 그렇게 잘하면 왜 1점 밖에 못넣었니?
오프사이드 났다고?
그럼 씨바야 네덜란드처럼 우릴 5점 먹여서 넉다운
시키지 못했냐.~
그래 우린 강하다.
카테나치오? 조까.
진짜 빗장 수비는 바로 우리야.
너그들 예선에서 빌빌싸면서 맨날 골먹었는데 뭔 지랄이여!
우리 예선 세경기 1실점이다.
것도 피본 직후 어리버리하다가 먹은거고.
우리 골대는 핸드골 골대설치하고 너그들 골대는 축구골대
설치해놔서 좁아서 못 넣었냐?
왜 우리 보다 못넣었니..
그리고 너그들 연장에서도 밀렸잖아. 계속....
90분내내 너그들한테 밀린건 인정해. 하지만 그 상황에서
너그들은 압도적인 상황에도 한골만 넣었고 우린 밀릴때도
한골이나 넣었어.
그리고 반칙 좀 하지마라.
요번 월드컵 나름대로 안방에서 하는 거라 먹고 들어간다는
소리 없게 하려고 얌전하게 해주니깐 호구로 아냐?
우린 태권 축구 종주국이다.
너그들 그 엄청난 마라도나한테 날라차기할 깡다구 있냐?
그라운드에서 태권도 복 입고 축구 한판 땡길까?
그렇게 까불다가 이천수가 한방 갈기니깐 조용해지더라.
맞으면 아프지? 손으로 때리고 다리로 맞으니깐
본전 생각나지? 지킬껀 지켜야지. 60년대도 아니고
여기저리 카메라 있는데 증거남아 이 전자 후진국아~
너그들의 졸렬한 실력으로 만든 캠코더나 VCR로는
구분이 안되서 그 모양인지는 몰라도 우린껀 좋은 물건이거던..
다시한번 말하지만 우린 강하다.
규칙 다 지키고 붙어도 이길 자신있고
태권 축구로 붙어도 이길 자신 있어..
90분내내 폭력 축구로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다가
한방 맞고 깨갱~해서 쫄아놓고는 왜 그리 뒷말이 많아.
하고 싶으면 그라운드에서 점수로 말했어야지.
아님 은퇴하고 이태리놈들만 보는 싸구려 토크쇼에
나와서 계속 떠들어. 우린 이태리말 모르니깐.
비에리..너 조심해라. 우리선수 많이 때리더라.
너 우리나라 사람 졸라 우습게 보이지?
그 소리 아냐? 한국 사람 어디가서 맞고 다닌다는
소리 안듣는다는거..한국에서 워낙 하드코어하게
살아서 외국 나가면 다 국가대표급이걸랑.
히딩크가 얼굴 곱상하게 생긴애들만 뽑아서 그라운드에
올려보내니깐 약해보이지?(아~히딩크는 미소년 킬러)
벤치도 한번 둘러보고 했어야지.
니가 벤치에 있는 최용수 얼굴만 한번 봤어도
안그랬을거다. 걘 내놓고 주먹까지 날려~
걔네들 다 중/고 시절 피비린내나게 싸워가면서 축구한 애들이야.
성적 랭킹보다 애들사이에선 더 중요한 전투 랭킹에서
특별 랭킹 관리하는 애들이 축구부애들이고..
말디니 맞는거 봤지. 이젠 개과천선하고 얌전히 축구해.
그래야 이뻐해주지..
올리베이라 감독 봐라..불만있어도 대충 몇마디 씨불거리고
그냥 가니깐 최강 컴퓨터 나라에서 만든 최강 노트북도
꽁짜로 선물 받잖아..
그래도 열받으면 마피아 보내.
80년대까지 개패듯이 사람잡던 공수부대, 전투경찰, 백골단
아직도 건재해..걔네들 세상좋아져서 요즘엔 할일이 없걸랑.
기사 보니깐 한국이 부패 국가라더라. 그래서 이렇다나?
근데 우리 나라 조폭은 정치인 차에 폭탄 설치 안하는데..
뭇솔리니가 있었던 나라에서 할 소리냐? 안 쪽팔려?
씨바야..월드컵 보는 눈이 몇갠데 그 지랄을 해.
우리 정몽준이가 심판한테 돈 다발이라도 앵기는 장면이라도
찍어보면 내가 한달 동안 짬지에 이태리 국기 그리고 다니면서
반성해볼테니깐 증거 내놔봐..
이제 오늘까지하자.
오늘부터 스페인 잡으러 훈련해야하니깐.
계속 떠들면 신발 만들던 기술로 재봉틀에 입 박아버린다.
美언론"황금과녁강타 한국우승후보"[펌]
[세계] 2002년 06월 20일 (목) 07:31
(워싱턴=연합뉴스) 김성수 특파원= 이탈리아 로마군단을 무찌른 한국 태극전사들에 대한 미 언론의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USA 투데이, 워싱턴 포스트, 워싱턴 타임스 등 미 주요 신문들은 19일 우승후보이탈리아를 귀향길에 오르게 한 한국팀이 역대 월드컵에서 한번도 이긴 적이 없다면누가 이를 믿겠느냐고 반문, 이제 한국팀은 4강진출을 넘어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USA 투데이는 이날 "돌풍주역들, 월드컵을 노린다"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을 비롯한 미국, 터키, 세네갈 등이 돌풍을 일으키며 미지의 월드컵 대양을 장악하기 위한 도전에 나섰다며 설기현, 안정환 선수의 포효하는 사진을 크게 실었다.
이 신문은 "역대 월드컵에서 1승도 거머쥐지 못한 한국팀이 이제는 우승후보처럼 보인다"며 "한국팀은 월드컵 3회 우승 강호 이탈리아를 집으로 돌려보냈다"며 한국팀의 상승세를 자세히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한국팀이 역전골로 골그물을 가르는 사진을 스포츠 1면에 크게싣고 "한국이 황금과녁을 강타했다"며 "주최국 한국이 월드컵 3회 우승 이탈리아를연정전끝에 궤멸시켰다"고 대서특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한국팀의 동점골과 역전골 상보를 자세히 전하면서 "금년까지월드컵에서 한번도 이긴 적이 없는 한국팀이 22일 광주에서 강호 스페인과 붙지만이번대회에서 한국팀의 놀라운 전적에 비춰 누구도 승산을 예측키 어려운 상황"이라며 우승후보였던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이탈리아의 몰락을 상기.
워싱턴 타임스도 한국팀의 연승가도를 자세히 보도, 이천수 선수와 차두리 선수가 역전승이 결정되는 순간 껴안고 환호하는 사진을 게재하고 한국팀의 승리는 주최국에게 스페인과의 4강전을, 월드컵 3회 우승국 이탈리아에게는 귀향의 비통함을 안겨주었다고 전했다.
미 언론들은 한국민의 거국적인 응원 열풍을 소개하면서 한국팀의 욱일승천하는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아르헨유력지한국8강진출 비결분석[펌]
[세계] 2002년 06월 20일 (목) 07:26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성기준특파원= "한국 대표팀의 포르투갈과 이탈리아 격파는 이번 월드컵의 이변중 하나였다. 한국팀의 쾌거는 네덜란드출신 감독이 선수들에게 새로운 축구개념을 불어넣었기 때문이며, 결국 선수들은 스페인도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아르헨티나의 유력일간 라 나시온은 19일(현지시간) 대전발 특파원 기사에서 한국이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에 이어 우승후보인 이탈리아까지 격파, 한국민은 물론전세계를 놀라게 한 것은 네덜란드출신 거스 히딩크 감독의 독특한 트레이닝과 붉은악마의 응원 등 6개 요소가 상호 일치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문은 우선 승리의 견인차로 히딩크 감독을 꼽고 "18개월전 그를 영입한 한국팀은 처음엔 불협화음도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독특한 지도스타일을 이해하게 됐다"며 "특히 그가 선수들에게 불어넣은 새로운 축구개념은 기량이 한 수 위인 유럽선수들을 상대하는데 자신감을 갖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그 예로 월드컵 본선에서 폴란드와 포르투갈, 이탈리아를 차례로 격파한것을 비롯해 개막이전 영국 및 프랑스 등과의 친선경기에서도 대등한 경기를 펼친것을 들었다.
신문이 다음으로 거론한 것은 체력향상과 자신감이다. 대표팀 선수중에는 안정환(이탈리아 페루지아)과 설기현(벨기에 안더레흐트) 등 2명만이 유럽 프로축구단에서 뛰어본 경험을 가졌을 뿐 나머지는 이런 경험이 거의 없어 자신감과 체력관리가중요한 과제였다. 히딩크 감독은 감독 부임이후 이 점에 특히 신경을 써 선수들의체력을 향상시키고 자신감을 심어주는데 주력했다.
선수들은 처음엔 히딩크 감독의 지도이념에 갸우뚱했으나 나중에 그의 메시지를이해했다. 그 결과,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서는 비길 수도 있었으나 "승부의 세계에서는 무승부란 없다"는 감독의 논리에 따라 그들은 최선을 다했고, 결국 포르투갈과이탈리아를 제압할 수 있었다.
신문은 또 한국팀 선수들의 향상된 개인기를 들었다. 한국 선수들중에는 피구(포르투갈)나 바티스투타(아르헨티나), 토티(이탈리아), 앙리(프랑스) 등과 같이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선수는 없으나 이번 월드컵을 통해 안정환과 유상철, 박지성,이운재 등은 뛰어난 기량으로 `국민적 영웅'으로 부상함은 물론 국제축구계서도 이름을 날리게 됐다고 전했다.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최대한 이용한 `붉은 악마'의 응원과 한국 언론들의 격려도 8강 진출의 원동력으로 지적됐다. 신문은 "경기장마다 관중석을 붉은 색으로 물들인 붉은 악마의 조직적이고 힘찬 응원은 상대팀을 위축되게 하기에 충분했다"며 "게다가 한국 언론과 국가원수의 격려는 붉은 악마들의 사기를 최고조에 이르게 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마지막으로 역경에 당당히 맞서는 대표팀 선수들의 의지를 들었다. H조에 속했던 일본은 벨기에와 러시아, 튀니지를 상대로 2승1무로, D조의 한국은 폴란드와 미국, 포르투갈에 맞서 역시 2승1무로 16강에 진출했으나 유럽의 강호들과 대결해야 하는 `역경'속에서도 불굴의 투지로 이를 극복했으며, 역경에 당당히 맞설줄아는 정신이 8강 진출의 원동력이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자케 前佛감독, 한국팀 격찬 [펌]
프랑스의 98년 월드컵 우승을 지휘했던 에메 자케 전 프랑스감독은 한.伊전이 끝난 뒤 한국팀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풍부한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격찬했다.
현재 프랑스축구협회 기술위원인 자케 전감독은 19일자 르몽드 기고를 통해 "한국이 무서운 팀"이라며 "한국팀이 자연스럽게 발전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큰 행복"이라고 털어놓았다.
다음은 자케 전감독이 한.일 월드컵이 시작된 후 한국팀이 벌인 경기들을 지켜본 뒤 쓴 기고문 요약이다.
한국팀은 세계 축구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솔직히 말해 한국팀이 이런 축제를 맞으리라고는 생각지 않았으며 일본이 더 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탈리아로서는 한국전에서 전략적인 제압에 성공함으로써 좋은 경기를 보여줬으나 한국은 그런 이탈리아를 맞아 엄청난 도약을 실현했다.
이탈리아는 그러나 경기내용이 진부했고 한국의 압박, 속도, 두드러진 팀플레이에 질식했다.
한국의 힘은 단단하고 균일화된, 파괴할 수 없는 팀 정신에서 나오며 이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하나 나무랄 데 없는 (팀의) 유대는 감독에게는 기쁨이다. 한국팀에게는 모든것이 가능하다. 그들은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함께 싸웠으며 냉철함을 잃지 않음으로써 공격을 서두르거나 상대팀에 틈을 보이지 않았다.
한국팀은 수비를 바탕으로 안정되게 경기를 이끌어나갔으며 충만한 의지로 모든것을 흔들어놓았다. 이는 지난 98년 내가 경험했던 팀을 떠올린다.
나는 강력하게 부상한 이 팀의 재능 앞에 찬탄을 금할 수 없다. 이 팀은 어떤허점도 보이지 않는 만큼 누구도 멈추기 어렵게 됐다.
전술적으로 거스 히딩크는 첫 3번의 경기를 통해 팀을 가다듬을 수 있는 영감을포착할 수 있었다.
한국 선수들은 끝없이 움직이며 운동장의 전공간을 완벽하게 활동한다. 한국팀의 경기내용은 매우 풍부하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팀플레이에서 꼭 필요한경기관리를 실제로 행하는 당사자는 재능이 풍부한 이 선수들이다.
예를 들어 브라질 선수들과 반대로 한국 선수들의 드리블은 실제적이고 팀의 전진을 가능케 한다. 한국 선수들은 신념에 차서 점점 과감해지고 있다.
한국팀의 체력은 놀라우며 그간의 연습이 결실을 보는 것 같다.
한국은 그들이 개최한 이번 대회의 고지에 서 있으며 확고한 명성을 만들어가고있다. 그들은 16강에 진출함으로써 이미 목표를 달성했으나 자신의 역사를 쓰고 있으며 이 다음 역사는 8강전에서의 스페인이다.
스페인은 두 공격수에 의지하고 있으나 한국 수비는 이미 이탈리아전에서 비장의 무기를 입증했다.
나는 또 한국의 활기찬 공격수들이 스페인의 무거운 수비를 뒤흔들어놓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스페인은 중원을 보강해야 할 것이다. 한국선수들이 여기저기 뚫고 들어가기 때문이다. 스페인은 예고를 받았으며 이탈리아 역시 그랬다.
네덜란드 "히딩크전사 4강도 무난"[펌]
[스포츠] 2002년 06월 20일 (목) 07:01
"히딩크의 나라" 네덜란드 국민들도 붉은악마가 됐다.
네덜란드는 한국의 태극전사를 자국 대표팀처럼 열렬히 응원했고,한.이탈리아16강전을 생중계한 네덜란드 2TV는 "한국이 우승후보 이탈리아를 무찔렀다"고환호하며 "히딩크와 태극전사는 4강도 두려울 게 없다"고 흥분했다.
알흐메인다흐블라트지는 "히딩크는 전생에 한국 장군이었을 것"이라며 이번 승리를 "히딩크와 태극전사의 합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또 한국대사관(대사 김용규)이 1층 로비에 설치한 대형 TV스크린을 통해 경기를관전한 한국교민과 네덜란드인들은 한목소리로 "숙세스 코레아(Succes Zuid-Korea,한국 승리)"를 외쳤다.
한국 월드컵 응원가 "아워드림"을 음반으로 취입한 인기 남녀 듀엣 "드블 디"도대사관에서 열린 응원에 참석,한국과 히딩크의 선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