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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셋째 주 한국 갤럽 정기 여론조사 동향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 32%” 그리고 “잘못하고 있다 60%”로 집계되었습니다. 전주 대비 “잘하고 있다 32%”는 변동이 없습니다. 반면에 “잘못하고 있다”는 전주 대비 7% 포인트 급등했습니다.
대통령직무수행 부정 평가 요인으로 열거된 항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인사 24%, 경제 민생 살피지 않음 10%, 경험, 자질부족/무능함 5%, 독단적/일방적 5%. 소통 미흡 5%, 직무태도(직분소홀)5%, 정책비전부족 4%, 전정부와 마찰, 전 정부 탓 3%, 공정치 않음 2%, 발언부주의 2%, 국고재정낭비 2%, 대통령집무실 이전 2%,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2%, 서민정책, 복지 2%, 통합, 협치 부족 2%, 외교 2% 등, 입니다.
금주 부정평가요인 중 가장 두드러진 항목은 “직무태도(직분소홀)”이 지난주보다 4% 증가했습니다. 도어스테핑에도 불구하고 “소통 미흡”이 직무수행 부정평가 순위 다섯번 째에 랭크되었습니다. 리더 부재의 국민의 힘 정당 지지율이 39% 인 반면 윤대통령의 지지율은 32%로 자신이 속한 정당 지지율에도 훨씬 못 미치고 있습니다.
윤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지역에서 부정이 긍정을 앞질렀고, 연령대별로는 60대와 70대 에서 근소한 차로 “잘하고 있다”가 “잘못하고 있다”를 앞서며 버티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에서 부정평가의 증가가 눈에 띄고 중도층의 부정평가 증가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세계 2차 대전 중 미군은 연구기관 SRG(Statistical Research Group)에서 전투용 항공기의 방어능력을 강화할 방법을 연구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미군은 무엇보다 비행기 표면의 총알 자국에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총알 자국이 가장 많은 부분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연구팀 연구학자인 아브라함 발트(Avraham Wald)는 총알 자국이 없는 곳을 중심으로 보강작업을 해야 한다고 이색적인 주장을 펼쳤습니다. 주장의 근거는 비행기가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면 돌아오지 못했을 것이라는 사실 때문입니다. 그러나 통계는 돌아온 비행기를 대상으로 냈기 때문에 총알자국의 과다를 보고 기체의 보강여부를 판단하는 자료로 삼으면 오류를 범한다는 주장이 정론으로 자리 잡게 된 것입니다.
아브람발트는 비행기엔진에 총알이 관통하면 추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비록 총알 자국은 없지만 비행기의 심장부인 엔진 주변의 기체를 보강하면 더욱 많은 비행기가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을 펼쳐 결국 당국에서 받아들이게 된 것입니다. 이야기의 교훈은 혁신을 대상으로 하는 문제는 종종 사람들이 거들떠보지도 않는 사각지대에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을 잠식하는 의외의 사각지대가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그 기세에 편승하여 정계입문 후 초단시간내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문재인 전대통령이 시소 저쪽 끝에서 내려 가면서 시소 반대 편쪽 끝에 있던 윤석열후보를 대통령자리에 올려 놓은 것입니다. 윤대통령 입장에서는 운이 좋았다고 나 할까요. 사법 고시를 9수 만에 합격했다고 하는데 대통령은 한번시도 끝에 당선되었으니 대통령의 말년 운이 좋아서 일까요?
윤석열 대통령은 문재인 전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기 위해 대통령 취임 전 대통령 집무실을 서둘러 이전하기로 결정했던 것 같습니다. 광화문이냐 용산 이냐를 두고 논란을 벌였습니다. 결국 대통령 취임식 전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했습니다. 그 북새 통속에서 인수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의문입니다. 대통령에 취임하는 날 국민에게 청와대를 개방했지만 7월 셋째 주 국정수행부정 평가 이유 중 “청와대 이전”이 올라와 있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대통령집무실 광화문 이전은 문전대통령의 대통령후보시절 공약이었습니다. 거죽으로 차별화는 했지만 여론의 반응은 예상 외로 싸늘합니다.
도어스테핑(츨근 길 약식 기자 회견)만 해도 그렇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참모 뒤에 숨지 않겠다고 여러 번 공언했습니다.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도어 스테핑을 시작하여 문전 대통령과 외형적으로는 차별화에 성공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는 득보다 실이 많은 조치였습니다. 윤전 대통령은 정치 신인입니다. 주요경력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검찰 총장이 전부입니다. 국정 운영은 검찰 총장의 자리보다 수백 배 더 어렵고 복잡 합니다. 윤석열 후보는 정치에 입문한지 1년여 만에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평생 정치에 헌신한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과 같은 노련한 전임 대통령들도 민심의 바다에서 사공 노릇 하느라 노심초사했던 그런 기억이 필자의 뇌리에 생생합니다. 윤대통령이 좋건 싫건 도어 스테핑을 자청 한 것은 무리수라고 생각합니다.
정치경력면에서 신인 격인 윤석열 대통령이 도어스테핑 (츨근길 약식 지자회견)을 시작한 것은 자기 자신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는 굉장한 모험을 감수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이 도어 스테핑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겠으나 하루 빨리 끝내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을 방지하기위해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도어 스테핑에서 입을 열때마다 질문하는 기자 들 뒤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국민에게 내가(윤대통령이) 이나라의 대통령직을 감당할 자격이 있다는 실력을 입증하는 시험을 치고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 마음가짐과 긴장감이 없이 윤 대통령이 스스럼없이 입을 열면 열수록 질문하는 기자들 뒤에 있는 국민들로부터 결코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려울 것입니다. 저간의 여론조사 결과가 윤대통령의 구두 시험 성적을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은 결혼 식장에서 주례가 신랑신부에게 성인의 말을 잘못 인용하여 삶의 지혜라고 들려줄 경우 즉석에서 주례의 무식함을 지적할 만큼 영민합니다. 제가 매주 칼럼 글을 쓰고 있습니다. 때로는 부주의로, 때로는 나쁜 시력 때문에 맥락에 맞지 않는 한자를 잘못입력 하는 실수를 범 하면 즉시 잘못되었다는 feedback이 날라 옵니다. 윤대통령은 지금 까지 검찰 청이라는 구중궁궐에 살아 세상 돌아 가는 사정을 잘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오늘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 평가 중 여섯 번 째를 차지한 “직무태도(직분소홀)”를 좀 깊이 있게 생가 해보려고 합니다. 이 항목은 지난주 여론 조사 보다 4퍼센트 포인트 증가 했습니다.
어떤 사람의 태도 와 행동은 일회성으로 불쑥 나오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한 사람의 태도와 행동은 그 특유의 관점(Paradigm)에서 나온다고 봐야 합니다.
1989년에 출간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The 7 Habits of Highly Effective People)”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스티븐 코비(Stephen R. Covey)입니다만 10년 전에 이미 작고 하셨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994년 김영사에서 번역판을 펴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자기 계발에 관한 참고서적이지만 상당 부분 리더십에 관한 내용을 매우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저는 사전류와 함께 이 책을 서가에 보관하며 삶의 자세가 헝클어 질 때 마다 한번씩 꺼내어 마음을 다잡곤 합니다.
저자 스티븐 코비가 꼽는 성공하는 사람이 갖추어야 할 7가지 습관은 아래와 같습니다:
습관 1. 자신의 삶을 주도하라.
습관 2.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
습관 3.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습관 4. 승-승 을 생각하라.
습관 5. 먼저 이해하고 다음에 이해시켜라.
습관 6. 시너지를 내라.
습관 7. 끊임없이 쇄신하라.
말은 일종의 예술입니다. 말로서 사람을 감동시키고 사람을 설득하려면 여러 요소들이 오케스트라 연주와 같이 잘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즉 말의 속도, 목소리, 발음, 말투, 리듬, 충실한 내용, 자신감, 열정 그리고 비 언어적인 표정이 잘 조화를 이루어 듣는 사람에게 따뜻한 느낌으로 진정성있게 전달되어야 합니다.
인간은 자기 중심적이어서 자기위주로 생각하고 자기 위주로 말합니다. “통하는 말(Words that work)의 저자 프랭크 룬츠는 “당신이 무엇을 말하느냐 보다 상대가 당신의 말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말은 습관입니다. 우리가 쓰는 말을 보면 그 사람이 얼마나 자기 주도적인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말을 국민들은 어떻게 받아 들일까요?. 반사적인 말을 쓴 사람들은 책임감이 없다고들 합니다. 아래에 나열한 반사적인 말과 자기 주도적인 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반사적인 말 주도적인 말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자, 대안을 찾아보자
내가 할 수 있는 모두야. 나는 다른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그가 나를 미치도록 화나게 한다 나는 나의 감정을 조절한다.
그 사람들이 허락해 주지 않을 거야. 나는 효과적으로 설득을 할 수 있다.
나는 그것을 반드시 해야 만해. 내가 적절한 반응을 선택한다.
나는 할 수 없어 내가 선택한다.
해야만 해. 내가 원한다.
만일 할 수만 있다면. 내가 할 것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P114 중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중 2번째 습관은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이다. ‘개인 리더십의 원칙’이라는 소제목이 달린 이 장에서 고유한 관점의 틀(paradigm)로 구분한 생활패턴의 특징과 장단점이 나옵니다. 스티븐 코비의 저서에는 11가지 고유한 관점의 틀(paradigm)이 자세 하게 기술되어 있으나 지면관계로 주요한 것 세가지 관점의 틀(paradigm)만 축약하여 소개하려고 합니다:
○배우자 중심의 페러다임(paradigm)
1) 안정감:
◌안정감은 배우자가 당신을 대하는 방법에 의해 좌우된다
◌부부관계 영향을 주는 것은 무엇이나 위협으로 생각한다.
2) 지침
◌행동방향은 자신의 배우자의 욕구로부터 결정된다.
◌의사결정 기준이 배우자의 의견이나 기호에 의해 제한된다.
3) 지혜
◌인생에 대한 시각은 부부관계의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과 관계된다.
4) 역량:
◌행동력은 배우자 그리고 자신의 약점 때문에 제한된다.
○적 중심의 패러다임
1) 안정감.
◌안정감은 적의 동향에 달려 있으므로 변하기 쉽다.
◌항상 적이 무엇을 꾀하고 있는지 궁금해 한다.
◌자기와 생각이 같은 동료들로부터 자기 정당화와 확인을 추구한다.
2) 지침
◌적의 행동에 반항적으로 대응한다.
◌적을 방해하는 방침과 방향으로 의사를 결정한다.
3) 지혜
◌판단력은 편협하고 비뚤어지게 된다.
◌방어적이고, 과민반응, 과대 망상증을 종종 보인다.
4) 역량
◌분노, 원한, 사기, 복수 등의 부정적 에너지를 소모함으로써 무력해지고 다른 여력은 없다.
○원칙중심의 페러다임
1) 안정감
◌외부상황이나 환경과는 상관없이 올바른 원칙에 근거한다.
◌올바른 원칙은 정확성, 일관성, 아름다움, 능력과 함께 작용하고 자기계발의 측정 수단이 된다.
◌올바른 원칙은 자기계발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며 배움에 대한 자신감을 줌으로서 지식과 이해를 증가시켜 준다.
◌안정감의 원천인 올바른 원칙은 불변하고 확고하고 성공적인 생활중심을 제공해 준다. 이중심은 당신이 변화를 중요한 공헌을 할 수 있는 흥미로운 도전과 기회로 보게 해준다.
2)지침.
◌자신의 인생목표가 어디로 향하고 있고 어떻게 도달할 것인지를 정확히 보여주는 나침반 같은 원칙에 의해 방향이 정해진다.
◌정확한 정보를 이용하기 때문에 실천이 용이하고 의미 있는 의사 결정을 한다.
◌상황, 감정, 자신의 처지 등에 좌우되기 보다는 삶의 전체적인 균형을 고려한다. 결정과 행동은 장 단기적인 영향을 반영한다.
◌어떠한 상황에서 든 원칙에 입각한 분별력에 근거하여 최선의 방안을 의식적으로 또 주도적으로 결정한다.
3) 지혜
◌판단은 광범위한 장기적인 안목을 반영한다.
◌반사적인 사람과는 다르게 보고 생각하고 행동한다.
◌효과적이고 신중한 삶을 위해 세상을 원칙 중심의 페러다임을 통해 본다.
◌타인을 돕고 가르치기 위한 모든 주도적인 생활방식을 갖고 있다.
◌모든 인생 경험을 배움과 봉사를 위한 기회라는 견지에서 해석한다.
5) 역량.
◌역량은 자연법칙과 올바른 원칙에 대한 이해와 실행력에 의해서 제한되고 원칙이 갖는 자연법칙적 결과에 의해서 제한된다.
◌타인의 태도와 행동에 구속되지 않고 자아의식, 지식, 주도적인 성품을 갖추게 된다.
◌행동력은 자신이 가진 재주를 능가하게 되고 상호의존성의 개발을 촉진시킨다.
◌자신의 경제력이나 환경에 따른 제한에 구애 받지 않는 결정과 행동을 하고 상호의존적 독립을 성취한다.
지난 21일 양상훈 조선 일보 주필은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태도에 대해서 이렇게 섰다:
칼럼 글 전반부는 생략하고 결론 부분만 인용합니다.
“이명박 전대통령이 정치를 경시하다 광우병사태를 맞았던 전례를 기억해야 한다.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있다가 국민의 힘 반도체특위위원장을 맡은) 양향자 의원은 윤대통령이 ‘인생의 모든 목표를 다 이룬 사람처럼 보인다’고 평했다. 올림픽 금메달을 딴 뒤 열의를 잃은 아마추어 선수 같다는 것이다. 실제 그렇지는 않겠지만 그렇게 보이는 것은 사실인 듯하다. 윤대통령과 참모들이 경청했으면 한다.”
지난 23일자 동아일보는 “ ‘잘못하고 있다’ 60%... 윤 달라진 리더십 보여줘야’”라는 사설에서 이렇게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60%에 달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어제 발표한 한국갤럽여론조사 결과 긍정 평가는 32%로 하락세는 멈췄으나 부정평가는 7%올라 처음으로 60%대에 진입했다. 부정 평가가 67.2%까지 오른 조사결과도 있다.
-중략-
출근길 문답 등에서 정제되지 않은 듯한 말실수가 또 반복되면 곤란하다. 윤대통령은 다변가로 알려져 있다. 각종 회의에서 대통령이 말을 많이 하면 장관이나 수석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 쓴 소리 듣기를 마다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이나 태도를 과감하게 바꾸는 유연성과 민첩함도 요구된다. 국정은 내 뜻대로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확 달라진 리더십을 기대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일곱가지 습관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개인생활에서 “원칙 중심의 페러다임”을 유지하면 고도로 주도적이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 가는 토대를 갖추게 된다. 국가를 통치하는 리더십에도 원칙중심에 입각하면 자신에게 영향을 미칠 다른 사람이나 주변여건에 초연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그런 과정을 통하여 장기적으로 확실한 결과가 보장되는 원칙에 입각하여 선택과 집중으로 의사 결정이 이루어 지기 때문에 원칙 중심의 페러다임은 다른 페러다임 보다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효과적인 리더십이 뒷받침되지 않는 효율적인 관리는 “침몰하는 배 위에서 갑판의 의자를 정돈 하고 있는 것과 같다”고 성공하는 사람들의 일곱 가지 습관에서 비유적으로 평하고 있다. 다시말하면 어떤 조직에서 리더십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어떤 경영관리도 조직의 실패를 막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국가경영의 경우 집권당은 임기초에 어려운 개혁 과제를 추진해야 함으로 정권을 담당하는 여당으로서는 임기 초 일정한 여론의 지지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윤대통령과 각료들이 매일매일 국민들을 채점관으로 모시고 시험을 치루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여 조심스럽게 국정을 돌보아야 한다.
리더의 복이 없는 대한 민국 국민이지만 아래에 인용한 “축복받은 리더”를 읽어 보시고 본인이 머리속으로 그리는 이상적인 리더와 얼마나 부합하는지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 왜 가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목적지)에 도달하는지를 잘 아는 리더는 축복 받을 지 어다.
○(실패하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변명을 하지 않는 지도자는 축복받을 지 어다.
○강압적이지 않으면서도 (잘)이끄는 방법을 아는 리더는 축복받을 지 어다.
○개인적인 기쁨을 충족하는 차원이 아니고 공동선을 위하여 (선두에서)이끄는 리더는 축복받을 지이다.
○(선두에서)이끌면서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는 리더는 축복받을 지 어다.
○땅에 (굳건히) 발을 딛고 머리는 구름위에 둔 (현실과 이상을 겸비한) 리더는 축복받을 지이다.
○리더십을 섬기는 기회로 생각하는 리더는 축복받을 지 어다.
위 글의 제목은 Blessed is the Leader입니다.. 자료의 출처는 Christopher News Notes입니다. 지면관계로 원문은 생략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를 42.195 km를 완주해야 하는 마라톤 경기에 비유하면 이제 겨우 2km 지점을 달리고 있는 레이스 초반에 해당합니다. 더 늦기 전에 적절한 시정 조치를 취하면 그동안 부진을 남은 경기에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습니다. 상황이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국민의 힘과 대통령실에서 팀웍을 가다듬고 분발하시기 바랍니다. 윤대통령이 취임한후 불과 두 달 여 만에 “구관이 명관”이란 말이 이심전심(以心傳心)으로 국민의 마음속에 자리 잡으면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덕(레임덕의 반대말)에서 좀처럼 헤어나기가 쉽지 않을 지도 모를 일입니다.
야당에서는 벌써 자신들의 예언이 적중 했다며 쾌재를 부르며 여당의 내부 혼란과 윤대통령의 부진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서 윤핵관 이라는 사람들은 누구보다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정신을 발휘 해야 할 사람들 입니다. 한가하게 분열의 언어로 서로 비난하며 권력 다툼의 추태를 연출할 때가 아닙니다. 더 늦기 전에 정부와 여당도 심기일전하여 새롭게 출발 하시기 바랍니다. 보수의 빼 아픈 교훈은 박근혜 전대통령이 겪은 한번의 치욕적인 수모로서 충분합니다 . 범보수세력은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지도와 편달을 아끼지 말아야 할 때 입니다.
추신: 알립니다. 8월 1일부터 3주동안 월요일 e-메일 편지쓰기를 중단하려고 합니다. 이글을 쓰는 사람은 혹서기에 휴식을 취한 후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그간 졸필을 읽어 주시고 성원을 보내 주신 여러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