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들어가는 말
조카를 위해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5년 감옥형을 받았습니다. 그의 이름이 [레미 제라블]의 장발장입니다. 그는 4차례 탈옥을 시도하다가 형이 더해져 19년을 감옥 생활을 하게 됩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 수 백, 수천억을 해먹고도 큰소리치며 여전히 권력의 높은 자리에 굴림하고 있습니다.‘의’가 땅에 떨어진 세상입니다. 오히려 잘못됐다고 외친 사람은 명예 훼손 죄로 구속되어 불구가 되어 나온 세상입니다. 잘못되어도 너무 많이 잘못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의를 위해 박해를 받은 것입니다.
우리는 팔복에 대해 은혜를 나누고 있습니다.‘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의 복’네 번째 복에 대해 나눈 적이 있습니다. 여기서의‘의’가‘디카이오쉬넨’‘디카이오쉬네스’입니다. 오늘 마지막 여덟 번째 복의‘의’도‘디카이오쉬네스’로 같은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절대 의를 말씀하고 있습니다.‘의’는 하나님의 본성입니다.‘의의 왕’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분의 말씀 때문에, 그분의 이름 때문에, 주의 뜻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이 복이 있고, 천국이 그들의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Ⅱ. 내 용
1. 왜 의를 위해 박해를 받는 자가 복이 있는 자인가?
1)‘의’의 어원적 의미는 무엇인가?(마5:10)
(1) 마5:10“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❶“의”를 헬라어‘디카이오쉬네스’히브리어는‘체데크’라고 합니다. 팔복 네 번째 복에서 언급했듯이 이‘디카이오쉬네스’는 두 가지 용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❷첫째, 좁은 의미로는 개인적이고도 인격적인 의로움인 동시에 넓은 의미로는 사회적 정의를 뜻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❸‘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세상적으로는 자신이 의로워져서 하나님의 뜻을 전적으로 행할 뿐 아니라 세상에서 악이 사라지고 정의가 이루어질 것을 갈망하는 것을 말합니다.
❹둘째, 종말론적으로는 세상의 불의에 대한 하나님의 최후 승리와 의의 본향인 새 하늘과 새 땅을 시모하는 것을 말합니다.
❺‘의’‘디카이오쉬네스’는 성 삼위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입니다. 갓난아기가 항상 엄마의 품안을 사모하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 안에 행하는 것을‘디카이오쉬네스’라고 정의 할 수 있습니다.
❻이‘의’는 궁극적으로는 첫째 부활 때에 혼인잔치에서 완성되게 됩니다. 이 복을‘마카리오스’라고 합니다.
2)‘박해’를 받는 자가 받을 복은 무엇일까요?
(1) 무엇이 진정한 박해인가?
❶‘박해’는 헬라어‘데디오그메노이’로 사냥꾼에 의해 사슴이 쫓기거나 강한 군대에 의해 패하여 잔병들이 쫓길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❷‘의를 위하여 박해 받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킴으로 고통당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상에게 절하는 것을 거부하거나 불의한 일에 타협하는 것을 거부하는 것으로 고통당하는 것을 말합니다.
❸그리고 하나님 나라와 복음의 확장을 위해 진력하다가 고초당하는 것, 예수의 이름 때문에 부당한 대우를 받고,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통제를 받고 손해를 받는 것을 의를 위해 박해 받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❹본문에서“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는 “그리스도를 위해서 핍박을 받는 자”라는 말로 바꾸어도 조금도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의”라는 것은 추상적인 정의나 사회 정의가 아니라 그리스도 자신이라고 해석해야 더 타당합니다.
❺마태복음 5장 10절에는“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11절에는“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라고 했습니다.
❻이상의 문맥에서 볼 때에 “의를 위한 박해”는 바로‘그리스도로 인한 박해’임을 알 수 있습니다.
3) 왜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에게 박해를 허용하실까요?
(1) 거짓성도와 참 성도를 구별하기 위해서입니다.
❶마태복음 13장의 씨 뿌리는 비유를 보면 거기에 네 가지 마음 밭이 등장합니다. 그중에 두 번째 밭이었던 돌짝밭에 씨가 덜어졌습니다. 그러나 이 씨는 열매를 맺지 못했습니다.
❷왜 그랬습니까?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마13:21). 박해가 일어나 넘어진다고 말씀합니다.
❸세 번째 밭이 가시떨기 밭입니다. 말씀을 받아 잘 자라다가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한다고 말씀합니다.
❹이는 돈 사랑하는 마음, 물질 우상, 즉 맘모니즘으로,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2) 신앙의 연단을 통해 정결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❶연단의 풀무불은 속에 있는 찌끼를 녹아내리게 합니다. 다니엘 12장 10절에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하게 하며” 사람은 연단을 통과하지 않고는 결단코 정결하게 될 수 없습니다.
❷우리는 대게 연단을 환영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의 삶의 장에 연단을 허락하십니다. 나를 정결하게 하고 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❸주님 앞에 합당하고 정결한 신부로 세우기 위해서 고난을 허용하십니다. 무늬만 성도들은 고난이 오면 자신의 자리나 위치를 쉽게 벗어납니다.
❹그러나 진실한 성도는 고난이 오면 자신을 살핍니다. 더 엎드려 기도하고 찬송하며, 말씀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하나님, 왜 이런 일이 내게 일어났습니까? 제가 어떻게 하시기를 원하십니까? 내게 어떤 문제가 있습니까?’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정금처럼 빛나는 모습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❺욥은 그의 고난을 통해 정금처럼 순결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성과 혼의 사람에서 신령한 영의 사람으로 거듭나 하나님과 연합한 거룩한 신부와 같은 사람이 됩니다. 그리고 갑절의 복을 받게 됩니다.
❻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에게 박해를 허락하신 것은 정결하고 거룩한 성품을 완성하기 위해서입니다.
4)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자에게 약속된 복은 무엇입니까?
(1) 두 가지의 복을 약속합니다.
(1-1) 첫째는, 천국이 그들의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❶팔복의 첫 번째 복인 심령이 가나한 자에게 주어지는 복이 천국이라고 했습니다. 천국이 그들의 것이라는 말씀 속에는 두 가지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❷첫째는 생명책에 이름을 올려 구원 받는다는 이야기입니다. 둘째는 신부의 자격으로 혼인잔치에 참여하고, 새 하늘 새 땅에서 생명나무에 참여하고 상속권자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마카리오스 복을 약속합니다.
(1-2) 둘째는‘하늘에 상이 큼이라’했습니다.
❶12절에“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❷‘상이 크다’ 헬라어‘미스도스 폴뤼스’로‘상이 많다’로 해석하는 것이 바른 해석이 될 것입니다. 헬라어‘메가스’가‘크다, 강력하다’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❸‘폴뤼스’는 상이 많다로 해석해야 합니다. 그러므로‘미스도스 폴뤼스’는 상속권자라 할 수 있습니다.
Ⅲ. 핵심 정리
1. 하늘에서 상이 큰 사람이 되려면?
1) 기도와 말씀으로 경건에 힘써야 합니다.
2) 천국에 소망을 두고 보물을 하늘에 쌓아야 합니다.
3) 어떤 시험도 인내를 이루고 이겨야 합니다.
Ⅳ. 결 론
마5:10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