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Cambodia Herald 2012-2-29 (번역) 크메르의 세계
폽피 : 연예대상 수상한 캄보디아의 트랜스젠더 여배우
Transgender actress appeals for halt to discrimination
after winning Best Gay Actor award

(프놈펜) - <리어스마이 껌뿌찌어>(Rasmei Kampuchea) 신문에 수요일(2.29)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티브이'(SEATV)의 <뎀품 쫑품>(Dem Phum Chong Phum) 프로그램의 VJ인 트랜스젠더 여배우 폽피(Poppy: 사진) 양이 최근 신설된 연예대상인 '아나짝 다라 어워드'(Anachak Dara Award)에서 '최우수 게이 배우' 상을 받은 바 있는데, 그녀는 자신에 대한 차별행위들을 중단하라고 호소했다.
폽피 양은 2월17일 '꺼삣 회의장'(Koh Pich Conference Hall)에서 진행된 '사바이 社'(Sabay Co.)가 후원한 이 수상식에 참석했다. 그녀는 <리어스마이 껌뿌찌어>와의 인터뷰에서, 이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 상이 자신의 가치를 안겨주었다고 말했다.
폽피 씨는 자신이 태국으로 가서 수천 달러를 주고 성전환 수술을 받기 전까지 많은 이들이 자신을 차별했다면서, 일부는 캄보디아 사회가 게이들을 수용할 수 없을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폽피 씨는 <리어스마이 껌뿌찌어>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차별과 경멸 때문에 상처받곤 했다. 그것은 나로 하여금 게이가 되는 일에 반항하고 도망치도록 만들었고, 많은 이들이 게이들은 무용한 것으로 여겼다. 모든 게이들의 이름으로 말씀드리자면, 부디 모든 이들이 더 이상 우리를 차별하지 말았으면 한다. 적어도 폽피라는 인물에게는 더 이상 친구들로부터의 차별은 없다. 심지어 그들은 이전보다 더욱 나를 사랑하기까지 한다. 왜냐하면 내가 남들을 험담하지 않고 만나는 친구들마다 즐겁게 해주는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

폽피 씨는 '폽피 헤어살롱 샵'(Poppy Hair Salon Shop)이라는 미용실을 7년째 운영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며 시청자들의 지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어스마이 껌뿌찌어>의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다른 게이들에게도 사회가 받아주지 않더라도 더욱 노력하여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하자고 호소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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