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백산 산행기
일 시 : 2023년 12월 2일(토)
장 소 : 함백산(1,572m, 강원 정선, 태백)
코 스 : 만항재-함백산 기원단-함백산(1,572m)-왕복 (6km, 2시간 40분)
참가인원 : 동탄무봉산산악회 유기선 회장님 포함 85명(버스 2대 만차)
06:30 센트럴파크 버스정류장 출발
06:30~10:10 동탄 ~ 만항재 도착
10:20~13:00 산행
13:20~14:30 영월 하산식당으로 이동
14:30~17:00 하산식사 및 송년회
함백산은 해발 1,572m로 강원도 정선군과 태백시 사이에 위치하며 2016년에 22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 설악산(1,708m), 덕유산(1,614m), 계방산(1,577.4m)에 이어
남한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산으로 겨울산행 등산객이 많이 찾는 산이다.
산행 출발지 만항재(1,330m)에서 함백산 정상(1572m)까지 고도차는 242m로 정상까지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다.
▼함백산 정상에서...
▼함백산 등산지도
▼만항재 전경
▼만항재 고개마루에 세워놓은 만항재 표지석. 해발 1330m
10:20 산행 시작
▼만항재 소공원 주차장 전경
만항재 소공원주차장에서 산길로 함백산 기원단을 거쳐 정상을 올라갈 수도 있고,
왼쪽 2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함백산 정상으로 올라갈 수도 있다.
▼눈 덮인 산죽 모습
▼ 함백산 기원단
태백산 천제단은 국가의 부흥과 평안을 위해 왕이 천제를 지내던 민족의 성지인 반면,
이곳 함백산 기원단은 옛날 백성들이 하늘에 제를 올리며 소원을 빌던 민간 신앙의 성지였다고 전해온다.
함백산 일대에 석탄이 많아 광부 가족들이 함백산 주변으로 이주하게 되었으며,
광부들이 지하막장에서 석탄을 캐던 중 잦은 지반 붕괴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되자,
가족들이 이곳에 찾아와 무사안전을 위해 정성을 다하여 기도했던 곳이라 한다.
◆ 동탄무봉산산악회의 발전과 무사고 산행을 기원하며... 함백산 기원단에서 기념사진
좌측부터(존칭생략)
앞줄(앉은분) : 얼큰쓰 하경구, 김재민, 윤남희, 고단백질 송재하, 안기범, 정미숙, 문재혁님 부인, 최현철.
뒤줄 : 서상록 운영위원, 최영신 운영위원, 김종필 운영위원, 김연우 대장, 한기명, 박순정, 최광식, ?, 왕순자, 박정숙, 조한길, 문재혁, 최석환 리더, 이신, 유심조 박순표, 명원2, 명원.
▼태백선수촌 갈림길에서 100여 m 올라가면 왼쪽은 임도로 정상에 오를 수 있고, 오른쪽은 산길로 함백산 정상을 오를 수 있다.
▼함백산 상고대
▼함백산 정상 전경
함백산은 태백산, 금대봉,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 등과 묶여서 2016년에 2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국립공원 명칭은 태백산 국립공원
11:50 함백산 정상 도착
▼태백산(太白山, 1567m)과 함백산(咸白山, 1573m)은 크고 흰 산이란 뜻이다.
▼함백산 정상 표지석
▼함백산 정상에서 바라본 주변 전경.
▼함백산 정상에서 바라본 전경. 만항재 방향.
▼매서운 바람과 모래알갱이 같은 눈이 몰아쳐 정신을 빼앗었던 함백산 정상에서... 윤남희 님
▼함백산 정상에서 바라본 전경. 통신탑 방향.
▼함백산 정상에서 바라본 국가대표선수들의 고산 적응 훈련지인 태백선수촌 전경
▼동탄무봉산산악회 최석환 리더님과 최동옥 부회장님
2023년도 산악회를 이끌어 주시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운탄고도 5코스를 배경으로... 군인 정신이 아직도 몸에 배어있어 절도가 있고 패기가 넘치는 김재민 님.
▼얼굴이 커서 닉네임을 얼큰쓰라고 지었다는 얼큰쓰 하경구 님
▼함백산에서... 미소가 예쁜. 미루 오영순 님
▼강풍이 몰아치던 함백산에서 하산하는 모습
▼하산길에 만난
빠른 걸음은 아니지만 정상 도전에 대한 의지와 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신 샛별님 김형렬 님과
고3 아드님이 명문대에 들어갈 수 있도록 올 한 해 뒷바라지하느라 고생하신 아들바보 장은주 부총무님.
13:00 산행 완료
★ 하산식사 후 송년회 행사 ★
▼밤무대에서 연주하셔도 손색이 없을 만큼 멋진 연주를 하셔서 듣는 이의 심금을 울렸던 최현철 님의 색소폰 연주
▼ 넉넉한 웃음으로 회원들을 대하시고, 동탄무봉산산악회에 애착이 누구보다 강하신 유기선 회장님의 환영사
▼동탄무봉산산악회 송년회 행사에 바쁘신 와중에도 한 걸음에 달려오셔서 축사를 해주시는 의리에 사나이 동탄제일산악회 살어리 박동신 회장님.
▼참가한 전 회원에 고가의 헤드랜턴과 무봉산산악회에 무전기를 선물하신
기부 천사 동탄무봉산산악회 박영도 상임고문님의 건배사
▼장기자랑 시간
▼분위기를 띄워주시는 박영도 회장님
▼장은주 부총무님이 너무 좋아하시는 것 같네요....
소주병 떨어질까 걱정하시는 것 같기도 하고...
이 퍼포먼스는 박영도 회장님의 전매특허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수십 년간 연마하셔서 예술의 경지에 다다르신 박영도 회장님의 주특기입니다.
▼가수 못지않은 유정하 님의 무인도 열창
▼ 남자 치어리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신 신사맨 박완수 님.
한 해 동탄무봉산악회 활성화에 기여하신 공로로 상 받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혹독한 추위 속에서 지냈던 시산제부터 오늘 송년회까지 이어오면서
산을 좋아하는 회원님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주신
동탄무봉산산악회 유기선 회장님과 운영진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 좋은 산행지를 선정하여 안내해 주셨는데 내년에도 회원들이 만족할 산행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무 사고 한해 산행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 여러분들의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회원님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무봉산산악회를 사랑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동탄무봉산산악회가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파이팅입니다.
2023. 12. 4.
상선약수 지운흥
▼2023년 2월 4일 대관령 시산제 모습
▼2023. 12. 02.
강추위와 싸락눈이 몰아쳤던 함백산 정상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