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문( Blue Moon )이 있는 오월이여!
글 /로즈
누가 말했을까?
오월을 계절의 여왕이라고...
오월은 축복의 달이다.
잔인하고도 찬란했던 사월!
연둣빛 바탕위에 온갖 꽃들이 앞 다퉈 피고 지던 사월!
희망 부풀던 아름다움과 상반된 엄청난 사건들,
책장 넘기듯 망각 속으로 넘기고 오월을 맞는다.
초록빛 벌판에 오색 꽃 너울 훨훨 날리며
아름다운 장미 향을 가득 안고 오월이 장을 편다
5월은 블루문( Blue Moon )을 볼수 있는 달이다
Blue Moon란?
양력으로 한달 안에 음력 보름이 두번 포함 되어 두 번째
보름달이 뜨면 그 두 번째 보름달을 블루문이라 한다
5월의 첫째 날은, 음력 3월 15일이고,
5월의 마지막 날은 음력 4월 15일이다
그래서 2007년 오월의 마지막 날에 Blue Moon을 볼수 있다.
근로자의 날,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발명의 날, 바다의 날, 국민교육 선포의 날,
5월 14일은 로즈데이( Rose Day )라한다.
12개월 중에 축하와 각종 좋은 행사가 가장 많은 달이다.
년 중 꽃이 가장 많이 필요한 5월, 따라서 값이
가장 비싼 달이란다.
종교적으로 "성모의 성월"이라하여 성모님를 존경하는
뜻으로 결혼 같은 것을 피하는 예도 있고,
유래를 보면 5월은 "결혼 여신의 달"이라고 해서
5월의 아름다운 신부를 결혼의 여신이 질투로 헤칠까봐
그러지 못 하도록 여러명의 비슷한 신부로 둘러리를 세웠다는 북유럽의 속설도 있다.
세월이 가면서 모든 속설도 유래도 흐려지고,
지금은 빛의 속도로 변화하는 세상으로 바뀌고
현실에 급급한 판단이 우선순위가 되어가고 있다.
인간사 새옹지마라 했듯이 아픔의 상처가 있으면 반드시
치유의 다스림으로 더 좋은 상황을 맞기도 한다.
많은 아픔과 고통으로 혼미했던 지난 날에 연연하지 말고
축제의 달인 5월을 나의 달로 삼아 아름다운 물결같은
미풍에 흔들리고 싶다.
계절의 여왕인 5월에
꽃의 여왕인 장미의 향기에 취하며
블루문을 바라보는 행운을 맛본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내가 살아 있어 감사하고, 오월이 주는 축복 속에 기쁨이
넘치면 감사도 더욱 넘치리라....
우리에게 보여 줄 블루문의 영상을 그려보며 이런 생각을 해본다
모든 기쁨과 슬픔과 행복은 내 마음으로부터
만들어 지는 것!
많은 사람들에게 환희의 5월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흐르는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