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터복귀 사례 |
2020년 10월에 최모 씨(42)는 재활용품 수거 차량을 운전하여 작업을 하던 중 왼쪽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를 입었다. 갑작스러운 산재 사고로 극심한 고통과 불안을 겪고 있을 때 근로복지공단 잡(Job)코디네이터*는 직영병원인 안산병원의 산재관리간호사**와 함께 치료초기부터 재활계획을 수립하여 조기에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집중재활치료와 하지 재활보조기 지원, 모의작업훈련 등 작업능력강화프로그램과 그 외 다양한 직장복귀 서비스(직장적응훈련, 직장동료화합프로그램, 지역자원 연계·협업을 통한 차량개조(세미오토) 비용 등)를 치료과정에 맞추어 지원하였다. 이러한 재활서비스를 받은 후 지난 10.1. 일터로 복귀하여 사고 전에 수행했던 일을 예전처럼 다시 하고 있다. * 잡코디네이터: 개인별 맞춤형 재활계획 수립을 통해 요양초기부터 직업복귀까지 1:1 밀착형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재활전문가 ** 산재관리간호사: 직영병원 내에서 집중재활치료, 교육·상담, 필요 의료서비스 연계·조정 등 의료자원을 최대한 활용·제공하는 의료재활전문가 |
□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19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재활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하고 산재 노동자의 성공적인 일터 복귀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 앞서 소개한 산재 노동자 최 씨의 일터 복귀를 도운 잡코디네이터가 특별상을 받는 등 산재 노동자의 일터 복귀를 도운 22명의 잡코디네이터와 산재관리간호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 행사를 통해 한 해 동안의 재활 성과를 평가하고 산재 노동자가 어려움을 딛고 일터로 복귀한 우수사례를 상호 공유․확산했다.
□ 일하다 갑작스런 재해를 입은 노동자가 장해를 딛고 다시 일터로 복귀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에서 공단은 단순히 치료하고 보상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다시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산재 노동자 맞춤형 재활 지원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 산재 노동자의 의지와 공단의 노력이 더해져 다시 일터로 돌아가는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그 비율이 70%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 강순희 이사장은 “일터 복귀를 위한 산재 재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올해부터는 11월 한 달을 ‘산재 재활의 달’로 지정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재활의 가치와 중요성을 대내외에 적극적으로 확산해 나가고 있다”라고 언급하고,
○ “앞으로 공단은 산재 치료와 재활의 연계를 강화하고 더 촘촘하게 재활시스템을 구축하여 모든 재해노동자가 일터와 사회에서 다시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노동복지 허브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