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엄니 입원 후 두번째 탈출.
두물머리와 강천섬 들러 섬강 억새밭 도착.
먼저 쉘터를 쳤는데 바람 때문에 이리저리 쏠리고 난리도 아니다.
팩을 박아봤나, 끈을 매달아 묶어 봤나.
할수없이 그곳 의자 기둥에 바짝 붙이고 벨크로 끈으로 고정하니 좀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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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울거라 생각하고 내복까지 아래위로 다 입었건만 너무나도 춥고 손시리다.
어제 면접보던 춘추 정장 차림으로 왔더라면 얼어 죽었겠다는 생각을 하며 라면 반개를 끓이고 전기밥솥에 계란도 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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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기예요.
레이 차가 있고 초록쉘터가 있는 곳
하나 둘 도착하고 집도 짓고
삼정님이 쉘터 팩 박고 끈으로 묶어주니 오케이.
여지껏 삼정님이 친 쉘터만 이용 했던
그래서 영 초보같은 6년차 캄퍼다 ㅠㅠ
부끄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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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마침 지오님 생일이라고 갑장인 크로바님이 문막까지 가서 사온 케익으로 축하파티를 했다.
지오님 생일 축하해요ㆍ
크로바님 한시간도 넘게 걸려 케익 사오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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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로피우며 군밤 구워 먹고
떡볶기도 해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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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쯤 취침하러 들어갔는데
침낭 깔린 모습
나는 차박이니까
궁금하다는분들 많으니 내 캠핑카를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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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렁주렁 매달린 각종 캠핑 용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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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옆으로는 수납 공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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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과 연결되 인버터로 전기밥솥을 이용할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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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 트렁크 열어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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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지붕의 태양광 깔은 모습과 아랫쪽 식탁.
쭉 빼면 6명 정도 이용할수 있어 길친구들과 같이 트레킹 하면서 밥해 먹을수있어 전기사용과 식탁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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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터를 제외하고 모두 빨강색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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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으로 고등어 구이로 맛있게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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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강 주변 트레킹.
완전 자갈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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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삼겹살 구이와 파와 달래무침을 먹었다.
달래는 억새밭 트레킹에서 체취한것이라 향이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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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랗고 이쁜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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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추위 대단했지만 날진물병과 핫팩으로 중 무장하니 다 따뜻하게 자고
고기 3가지, 미역국 . 고등어구이, 과일도 딸기 참외 사과 배
케익까지
그래서 내가 준비한 소불고기와 꼬리곰탕은 그냥 들고오고 말았다.
참석해 주신 삼정,지오, 크로바, 별내, 제이, 김도연, 겔러리님 등 8명이 참 좋은 시간 보냈어요.
모두 고맙고
다음 정기 비박때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