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12년도 벌써다 저물어가고
오늘도 말없이 연말 끝자락을 달려가고 있군요
금년초 우연히 사단홈피에 방문했다가 행재 했던 순간들
반가운 선배님들의 이름을 듣는순간
먹먹해지던 감정을 무엇이라 표현하기 힘들었던일
정초에 사당동 ( 동태찜집 )에서 단배식
20년만에 만난 중대장님 이하 여려선배님들 ( 8명 참석 )
성인이 되어 첫 만남이였어도 친근하고 포근한 느낌
함께 고생하고 생사고락을 같이했던 옛 전우들의 정겨운 모습들 ---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헤어진 첫만남의 추억
두 번째 만남은 최순택 선배님의 고양시 충장공원 방문 ( 8명)
추운 운동장에서 오댕에 막걸리 파티
콘테이너에서 막걸리 잔을 기울리던 추억들
2차로 조명제 선배 중화요리집에서 양장피에 빽알한잔 내장이 쌔리했던일
3차로 검단 김문호 선배님의 저녁만찬에 이어 노래방까지 ---
세번째 만남은 기병옥 선배의 신촌 방문 ( 4명 )
동기와 저녁 식사후 이대입구에서 삐루한사발에 웃음꽃이핀 시간들
네번째 만남은 인사동 ( 양반댁 ) 번개모임 ( 7명 )
전역하고 처음으로 사수 ( 전길수 선배님 ) 를 만났던 추억
예전 그모습 그대로 넘보기 좋았어요 나이가 들수록 더욱더 인자한모습 지금도 눈에 선하네요
다섯번째 모임은 영흥도 1박2일 추억여행 ( 9명 )
서해 바다에서의 해렵 ( 투망질 ) 비롯 맨땅에 헤딩은 했지만
서해바다 공기를 마시며 돌아가며 병나발 불었던 추억들
저녁에 바베큐 파티 선배님들의 솔선수범했던 모습 참으로 인상적이였어요
( 군생할 할때였으면 대통령 표창 감이였는디 ㅋㅋㅋ )
다음날 오찬으로 오이도에서 바자락 칼국수로 속체웠던 순간들
헤어지기 싫어했던 아쉬운 순간순간들 ---
여섯번째 모임은 가평 하늘소마을 하계모임 2박3일 ( 12명 )
장마철에 빗속을 마다않고 각지에서 모였던 옛전우들
야간에 햇불들고 냇가에서 천렵하고 방가루에서 잔을 기울이던 순간들
일곱번째 만남은 계양구에서 김양일 선배와의 저녁식사 ( 5명 )
처음 만나는 자리였는데도 서먹하지 않고 정겨웠던 시간들
여덟번째 모임은 측도 성시익 선배님의 자녀 돐잔치 ( 9명 외 다수의인원 )
바닷물이 들어오면 오도가도 못하는 영화에 한장면
아울러 야밤에 콘써트의 추억 시방도 아련한 추억에 한장면들
아홉번째 모임은 권영원 선배님의 자녀 결혼식 ( 10명 )
광화문 뒷골목 어느 선술집에서의 원통부르스 합창 ----
열번째 모임은 용대리 1박2일 동계훈련 ( 8명 )
전날 폭설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고고 씽씽 울라눌라
신교대 방문을 비롯해 용대리 부대앞에서 황태오찬
풍대리 칼바람은 20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우리를 방겼던추억
미실령을 지나 주문진항에서 횟 한사라에 쏘주 한사발
강능 통일불고기 아직도 그맛이 입속에서 맴도는군요
암튼 좋은선배님들 덕분에 잘먹고 잘쉬고 잼나게 지냈던일
뒷풀이로 과천 권오덕 선배님집에서 만찬 넘 맛있게 먹었습니다
열번째 만남은 선거 뒷풀이로 인천 작전동에서 김주혁 선배와 저녁식사 ( 5명)
지금까지는 화기소대 인원이 주류였다면 2소대 정애멤버가 참석해서
언재나 우리에 엔돌핀 역할을 하는 이재근선배에 마음을
더욱더 든든하게 만들었던 시간들 ----
지나온 시간을 돌이켜보면 너무도 귀하고 값진 선물을 많이 받은것 같습니다
인자하고 정이넘치는 포근한 심성을 지니신 울선배님들
그저 좋은 선배님들의 은혜만 입고 지낸 지난 날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쏟아주신 정성 언제나 큰 힘이 되었고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가 되었습니다
아울러 좀 미흡하고 부족한점이 있었다면 넓은 마음으로 양해를 부탁드리며
더욱더 성숙한 모습으로 선배님들의 그정성 많큼 더 큰기쁨으로 보답 할수있도록
열심히 노력할것을 약속드림니다
저무는 한해가 조금은 아쉽지만 소중한 선배님들이 내곁에있어
살아가는 뜻이있고 따뜻합니다
글의 기교가 없음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값지게 맺어진 귀한 인연이 지속되기를 기원하며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는 계사년에는 희망하는 모든 소원 성취하기를 바라며 댁내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고 하시는 사업 대박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에도 따뜻한 인연 함께하기를 바라며 -----
2012년 12월 26일
장 강덕 배상
첫댓글 역시 우리13중대 카페지기 장후임이 멋져!!!
올해 고생많았습니다.
이재근 선배님 일년동안
부족한 저에게 많은것을 일깨워주심에 무한한 감사올림니다
계사년에는 대박나시고 건강하이소 글고 싸랑허요
가는세월 너무 한탄마시고 명년에는 좋은일 많이 생기도록 기원합니다
아울러 가정에도 행운이 뜸뿍 찾아오기를 소망합니다
역시 기역력도 참 대단하이~~~우리 장병장...
용대리에서 칼바람 맞으며 술한잔 하던생각이 왜..? 자꾸 생각이날까...
암튼 내년에도 솔선수범해서 잘하길..글구 라면좀 잘끌여라..빠져가지구서리..쯥즙~~~
선배님 싸랑허요 ( 아침부터 왼 헛소리냐구요 진짜당깨로 )
지난시간 너무많은 것들을 받기만했네요
넉넉하심에 항시 고마웠어요
항시 넓은마음으로 방향을 제시해주심에 거듭감사 드려요
신년에는 하시는사업 번창하시기를 바라며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모두에게 하느님의 은총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소소 -----
장후배님 기억력 비상한데
글 솜씨도 보통이 아니고
기억력 좋으니 군시절 빠따친 고참들 눈에 선하겠구먼
오메 무서운거 ㅋㅋ
올 마무리 잘하시고 명년에는 더더더웍 건강하자고!!!!
선배님 단 결
그동안 무고 하셨지요
우리의 모팀목을 200프로 이상을 해주신것을 항시 고맙게 생각합니다
후배들의 쉼터와 편한함을 함깨 만들어 주심을 늘 마음속 깊이 간직합니다
울 선배님 존경합니다
綠葉成陰 이란 사자성어는 성배님을 두고 한말인가 생각합니다
일년동안 보살펴 주심을 머리숙여 감사드리며
항시 우리곁에서 지도편달 잘 부탁드림니다
더욱더 건강하시고 댁내에 행복과 행운이 깃들기를 소망하며
명년 단배식때 뵙겠습니다
계사는 한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방,저방 다돌아 다녀도 장서방이 최고야!!!
맛난 젖갈 보다 맛있는 글
밥 두그릇은 먹은것 같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