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가을 날씨 입니다 ...^^
지난 여름 남편의 간병을 하면서 만난 간호사 수녀님과의 인연이 오늘도 이어 졌습니다.
저번 만남에서 제 남편에게 '연금술사'와 베트남신부님의 간방에서 쓰신 글의 내용이 담긴 자서전과 월간지등을
선물하시면서 느낀점을 적어보라고 하셨답니다.
오늘도 외래진료를 받기 위해 찾아간
병원에서 잠시동안 얼굴을 보면서 대화를 할수 있었습니다.
오전 진료시간인데 점심시간이 걸려서 점심공양이라도 함께 하고 싶었지만,, 환자가 밀린관계로 그럴수가 없었네요.
그런데 수녀님의 손에는 책이 두권...
한권은 제 남편에게 ..."천국의 열쇠" 를 또다른 한권은 저에게 선물하시는 것 이었어요.
저에게 주신 책은 특별한 마음을 부여 하신거 같아 보였습니다.
메모지의 글을 빌리자면
'' 자매님 .. 구덕 운동장 옆에 공동품 파는 곳에서 <얼 굴> 이란 책을 샀어요 ... 단돈 2000\ 인데, 한눈에 들어온 책은...
제 가슴을 설레게 했습니다. 다~읽고 ,,, 가슴 한켠이 따스했고 , 또 한편으로 짜~안했습니다.
자매님께 드리면 무척 행복(?)해 하실 것 같아서요~~ 그날 까칠하던 자매님의 얼굴을 기억하면서 기도 했답니다."
"기도시간 마음으로 만나요 ~~ 라고 했었는데" ,, 정말 저를 위해 기도를 해주셨네요....()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오고 바라만 보아도 편안하다} ...인간극장 5부작
절에 나간다는 저를 위한 배려가 아닐까 생각하며 .. 동자승이야기 <얼 굴> 을 읽으면서 성직자의 마음을 다시한번
마음깊이 느낍니다. 아름다운 인연 함께할수 있는 것도 부처님 가피이지요..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마무리 합니다... ^^
첫댓글 수녀 보살을 만나셨군요...거사님의 건강은 많이 좋아지셨는지요? 건강한 삶으로 알콩달콩하시길 빕니다.()
이렇게 고운마음 전해주시는 님들이 계시기에 밝은모습으로 잘 지낸답니다 ..다경님 감사합니다()
생생님 오늘 얼굴이 많이 편해 보이시더니 그런 좋은 연을 만나셨군요! 닉네임 처럼 앞으론 하시고자 하는 모든일이 생생해 지리라 믿습니다. 오늘 수고 많으셨습니다.
님께서도 편안하시더이다 ..^^ ... 함께하는 자리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정말 고운 연을 가지고 계시네요. 늘 감사한 일만 일어나길 빕니다.
네,, 고맙습니다() ... 매사에 감사한 마음으로 대할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
좋은 인연으로 마음이 많이 따듯해지셨겠어요...언제나 좋은 만남을 통해 우리는 살아있음에 감사드리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