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랑오늘.. 은반지4개를 만들라고해서...만들었는데..땜질...이 정말 힘들어요..ㅠ_ㅠ
반지원형만들어서 이음새부분에 분사액을 어느정도 바르고땜을 올려야 하는지 영 감이안오느군요..
분사는 그리 많이 바를 필요가 없습니다.
많으면 오히려 땜할 곳의 라인을 구분하기가 어렵고 땜의 조각을 큰것으로 붙이는 등의
심리를 가져오게 됩니다. 결국은 땜의 양만 많아져서 지저분하게 땜처리가 되고 말지요.
결론은 땜할곳의 연결접접이 얼마나 넓은가에 따라 땜의 양을 조절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땜질의 첫번째 과제입니다.
두번째 땜질의 과제는 열의 온도를 얼마나 어느곳에 가하느냐입니다.
그에 따라서 작업한 반지전체가 녹기도 하고 반면 간단한 열가하기로도 땜질에 깨끗하게
되기도 합니다. 후자의 것이 기술이겠지요.
금과 은은 금속속성의 차이로 땜질에서 열을 가하는 방법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그것을 열의 전도성이라고 하나? 머 그렇습니다.
제가 오래전에 귀금속가공 산업기사 시험을 볼때 공부한 것이라 용어가 가물거리는군요^^;;
경험으로 보나 이론상으로 보나 금은 부분적인 강한 열을 가하여 땜질을 하는 것이 특징이고
은은 님의 말씀처럼 반지전체에 어느정도 열을 가한후 땜질할 곳의 온도를 약간 높혀서
땜질을 해야 합니다.
이것은 온도계를 대고 측정할 수 있는 조건이 아니므로 감으로 온도를 느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한줄메모장에서 제가 말한 것처럼 연습을 많이 하여 감을 잡는 것이 빠릅니다.
일단은 은같은 경우 이음새부분만 열처리하는게 아니라..전체적으로 은을 과열 시켜야..
땜질이 잘돼죠?그건 알겠는데...2번이나 반지 녹여먹고 ㅠ_ㅠ..땜질 정말 어렵습니다...그리고분사액이 왜 가열되면..하얀색으로 거품이나잖아요..저는 갈색으로변할떼가 종종있어요 왜그러죠?.. 이음새부분에 열이 너무 과하게 들어가서 갈색으로 변한건가요?....
땜질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나요?..답은 연습을 많이해야겠지만...
분사는 거품이 난 후에 열을 더 가하면 융점에 다다라서 무색의 액체가 됩니다.
실험으로 분사를 금속위에 살짝 뭍혀서 녹여 보십시오. 녹아서 핀셋으로 찍으면 액체느낌이
나면 그때 땜조각을 놓고 열을 더 가하는 것입니다. 순간적으로 땜이 녹으면 퍼지는 정도를
봐서 이음새에 땜이 모두 흘러 들어갔다고 생각되면 재빠르게 열가하기를 중지해야 합니다.
그 온도 이상으로 계속 열을 높히면 반지가 녹게 됩니다. 또한 분사도 타면서 갈색으로
변합니다. 처음에 학원에서 어떻게 배우는지 모르겠지만 정교하고 숙달된 땜작업은 위의
설명과 같이 합니다. 물론 반복적인 라인작업 등에서는 그에 맞는 땜방법이 있습니다.
세공은 기능이라고 합니다. 숙달되어야 가능한 것이지요.
운전연습과 같이 많은 연습만이 기능을 향상시켜 줍니다.
세공은.. 요령을 빨리 터득해야.. 살아남을수있을꺼 같아서요...이제 학원다니지..2틀쩨에 이렇게발버둥치며 기를 쓰고 배울려고 너무 욕심 내는건가요?...
선배님들에.. 땜질 노하우를 듣고 싶습니다...아그리고 하나더요..
광내기전에....줄질하잖아요..줄질노하우랑광내기 노하우도.....+_+제가 너무 욕심이많죠?
광내기와 줄질은 다음에 실습을 여러번 해본 후에 질문해 주세요^^;;
사실 제가 손제주가 있다고 자부심갖고..수업을들었지만...저에게는 손제주랑 제능은거의없다는걸..2틀연장 느끼며..의욕상실감만 맞보고있습죠ㅠ_ㅠ 다른 분들은 정말 잘하던데..제칭구도 할줄아는건 이빨까기 바께 못하는놈인데..그놈이 저보다 더 잘만드는걸 볼떼면..정말..의욕상실로죽고싶습니다.... 제발..이제부터라도 제가 수업에 뒤쳐지지않게..따라갈수있도록....선배님들에노하우를 살짝 귀뜸이라도 해주심안될까요?+_+
(ps.부디세공에길로 쭈욱 발붙이고 살수있게금 작은 노하우라도+_+)
세공기술의 우열은 손재주보다는 지구력으로 판가름이 납니다.
오랜기간동안 자신이 꾸준히 익혀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흥미를 가지고 재미있게 배워 보십시오.
돈많이 버는 그날까지 !! ^^;
첫댓글 아 그렇군요~~~지구력이라...왠지 공감이 가는군요..요즘 수업중에 지구력이 절실히 딸리는저를 느낍니다..많은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 (_ _)~~꾸벅~~
분사가 아니고 붕사인데요?
그랬군요 내가 20년전에 서울 명동에서 핸드메이드 일을 하면서 배운 용어라 요즘 일컷는 전문용어와는 차이가 날겁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