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장난감 테마
체험시설인 춘천 토이스튜디오 조성이 본격화된다.
춘천시는 서면 첨단문화산업단지 스톱모션관 내 토이스튜디오 조성을 위한
입찰공고를 이달 중 실시해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토이스튜디오 조성에는
국비 포함 총 32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9월 착공돼 내년 2월 준공된다.
정식 개관은 시범 운영을 거친 내년 5월이다.
토이스튜디오는 스톱모션관을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조성되며 규모는 지하 1층 492㎡, 지상 1~3층 2100㎡ 등 총 2592㎡다.
지하 1층은 단체 방문객과 정기 회원을 대상으로 한 체험·
교육장, 지상 1층은 장난감을 조립하고 체험할 수 있는
대형 토이샵으로 이뤄진다.
지상 2층은 대형 장난감을 직접 조종하고, 대형 스크린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종합체험공간으로 토이스튜디오의 핵심시설이다. 지상 2층에는 키즈도서관, 드론 체험실, 360도 영상 체험시설 등도 들어선다.
지상 3층과 옥상은 캐릭터 정원과 전망대로 꾸며진다.
토이스튜디오 야외에는 어린이를 위한 바닥·분수와
놀이터가 조성된다.
토이스튜디오는 모든 연령층을 겨냥한 프로그램과 기획
전시, 지역밀착
행사, 회원제 운영 등을 통해 시설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유치원생, 학부모, 교사, 유아학과 교수, 체험전시관 전문가 등 다수의 의견 수렴을 통해 가장 선호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사업 계획을 마련했다”며 “토이스튜디오가 기존
애니메이션박물관, 로봇체험관과 시너지효과를 일으켜 서면 일대를 어린이 나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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