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와 교통망 확충으로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에 대규모
숙박·리조트 시설이 줄지어 들어서는 등
동해안
관광에 새판이 짜여지고 있는 것(본지 5월 16일자 1·2·3면)과 관련, 강릉시가 지역 내 간선도로인 국도 7호선 확장을 건의하고 나섰다.
19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청 앞∼강동면 임곡교차로까지 국도 7호선 8.5㎞ 4차선 확장을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 건의했다.
강릉시는 “동해안권 관광은 지금까지 여름철(7∼8월) 편중과 영세성 이라는 만성적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으나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대규모 교통망 확충 등의 인프라 개선으로 새로운 기회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국도 확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강릉시내를 남∼북으로 종단하는 국도 7호선은 오죽헌 인근 죽헌교차로∼동해시 망상동까지 구간이 현재 2차선의 열악한 도로 여건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남쪽 구간인 강릉시 옥계면∼동해시 망상동 사이 8.5㎞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고,북쪽 구간인 강릉원주대 앞∼죽헌교차로까지 1.92㎞는 올림픽 접근도로망으로 내년까지 4차선
확장 공사가 실시되기 때문에 2차선 구간은 강릉시청 앞-옥계면 구간(24㎞)만 남게 된다.
강릉시는
정동진·옥계지구 관광개발과 강동 민자화력발전소,옥계산업단지 개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임곡교차로까지 8.5㎞ 4차선 확장이 우선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김남호 강릉시 건설수도본부장은 “국도 7호선은
해돋이 명소 정동진과 옥계를 거쳐 동해·삼척지역으로
연결되는 중심도로”라며 “관광·
휴양 인구의 주 통행로인 국도 7호선을 4차선으로 확장해 관광발전 기회요인을 살리고 산업발전에도 힘을 불어넣자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강릉/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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