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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인 하나님의 사랑(요 13:1)
2022. 3. 20.
작성자:권혁길 목사(엘림수양관교회)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요 13:1)
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사랑이 있습니다.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인 혈족간의 사랑이 있고, 남녀 간의 이성적인 사랑이 있고, 친구 간의 사랑인 우정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사랑도 하나님의 사랑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의 사랑을 오늘 말씀의 제목과 같이 “절대적인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절대(絶對)라는 말은 대립되거나 비교할 만한 것이 없이 압도적인 상태를 말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의 사랑은 절대적인 사랑입니다.
본문에 보면 예수님께서 세상을 떠나시기 전에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원문에서 끝까지라는 tevlo" (텔로스) 결론, 종결, 성취(실행), 완성(최종적인 단계) 충분히, 끊임없이, 계속적으로, 영원히, 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자기 사람들을 이렇게 사랑하셨습니다. 지금도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고 계십니다.
1. 하나님의 사랑은 계속적인 사랑입니다.
*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독생자를 보내셨습니다.
(요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모든 인류를 사랑하셨기에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예수님도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하늘의 영광과 보좌를 버리고 낮고 천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빌 2:6-7)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라고 하셨습니다.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갈 3: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내가 받을 저주를 대신 받으시고 나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죄 값으로 죽어야 할 나를 살리시려고 내 대신 죽으셨습니다. 그 은혜로 나는 율법의 저주에서 속량을 받았고 오늘날 이렇게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 지금도 나를 위하여 하늘에서 친히 간구하십니다.
(히 7:25)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고 하셨습니다.
나를 대신하여 죽으셨던 주님은 나를 위하여 다시 살아나셨고, 나를 위하여 살아나신 주님은 지금도 나를 위하여 기도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하나님의 사랑은 끝이 없이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사랑입니다.
*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십니다.
(요 14:2-3)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천국에 거처를 예비하러 가셨습니다. 그리고 그곳으로 우리를 데리고 가신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나는 날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죽음이 두렵지 않습니다. 우리를 최고의 나라 천국에 우리 거처를 준비하시고 기다리시는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사랑은 손해와 이익을 따지는 이기적이기 때문에 조건이 안 맞으면 끝나고, 인간의 사랑은 사랑이 식어서 이별로 끝나고, 인간의 사랑은 죽음으로 끝나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끝남이 없습니다. 계속적인 사랑으로 우리를 이끌어 가십니다.
2.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한 사랑입니다.
* 인간의 사랑은 제한적입니다.
인간의 사랑은 지극히 제한적입니다.
시간적인 제한을 받기에 영원하지 못합니다. 아무리 자식을 사랑하고 아내를 사랑하고 남편을 사랑해도 영원히 함께하지는 못합니다. 이별을 하기도하고 사별도 합니다. 저는 최근 열흘 동안에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여섯 건의 부고 소식을 받았습니다. 그분들이 하나같이 사랑하는 남편이나 아내나 자식이나 친구들을 더 이상 사랑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분들입니다. 이것이 인간의 사랑입니다.
비록 살아있다고 해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고 보고 싶어도 오지 못하고 돕고 싶어도 돕지 못하는 물리적인 제한을 받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의 사랑입니다.
* 하나님의 사랑은 무한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제한적인 한계가 없는 무한한 사랑입니다.
(렘 31:3)
『옛적에 여호와께서 나에게 나타나사 내가 영원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기에 인자함으로 너를 이끌었다 하였노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사랑은 시간과 공간에 제한을 받지 아니하시는 영원한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영원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의 사랑이 영원하시고 그분의 능력이 영원하시고 그분의 존재가 영원하십니다. 어떤 상황에도 제한받지 않으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시 10:16)
『여호와께서는 영원무궁하도록 왕이시니 이방 나라들이 주의 땅에서 멸망하였나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저나 여러분이 이렇게 영원무궁하도록 왕이신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합니다.
3. 하나님의 사랑은 큰 사랑입니다.
* 이 세상에 누구의 사랑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엡 2:4)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긍휼이 풍성할 뿐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큰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만큼 큰가를 원문에 보면 큰 이란 단어 poluv"(폴뤼스) 시간적으로(많은, 긴, 오랜) 분량적으로(큰, 강한, 강렬한,) 수량적으로(수많은, 큰)이란 뜻입니다. 우리가 감히 하나님의 큰 사랑을 받는다는 것이 정말 황송한 일입니다.
* 하나님의 사랑의 크기를 말과 글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부모님의 사랑을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다는 표현을 합니다.
(엡 3:18-19)
『[18]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19]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고 했습니다. 사실상 하나님의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얼마나 되는지 측정할 만한 도구가 없고 그 무게를 달 만한 저울이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은 온 인류를 사랑하시고 수 천 년 동안 사랑하시며 나 같은 죄인까지도 여전히 사랑하신다는 사실입니다.
* 사랑의 줄로 이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호 11:4)
『내가 사람의 줄 곧 사랑의 줄로 그들을 이끌었고 그들에게 대하여 그 목에서 멍에를 벗기는 자 같이 되었으며 그들 앞에 먹을 것을 두었노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순종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사랑의 줄로 이끌었고 그들에게 평안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사랑의 줄로 이끌고 계십니다.
여러분 혹시 공원을 산책하다가 애완견을 목줄로 매어 이끄는 모습을 보았을 것입니다. 또는 애완견을 품에 안거나 없고 다니는 사람, 또는 유모차 같은데 태워서 끌고 다니는 사람을 보았을 것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단히 죄송한 질문을 하겠습니다. 용서하고 들으십시오. 하나님이 보실 때 우리는 애완견보다 못할까요? 아닙니다. 절대로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큰 사랑으로 사랑하시며 항상 사랑의 줄로 우리를 이끄십니다.
4. 하나님의 사랑은 완전한 사랑입니다.
* 세상에는 완전한 것이 없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대부분 불완전합니다. 그리고 불확실합니다.
그래서 인간은 늘 부족하고 늘 문제 가운데서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완전을 기대하시면서 율법을 주셨지만 율법으로는 완전해질 수가 없습니다.
(롬 3: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고 했습니다. 율법으로 말미암아 오히려 죄만 더 드러나고 정죄를 받을 뿐입니다.
* 하나님의 사랑으로만 완전할 수 있습니다.
(마 5:17)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완전을 위하여 율법을 주셨고, 선지자를 보내셨지만, 인간은 완전함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것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거나 정죄하거나 심판하러 오신 것이 아닙니다. 율법을 완전케 하러 오셨고 율법을 완성시키러 오셨습니다.
(롬 13:10)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고 하신 말씀과 같이 예수님의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 시키셨습니다.
율법으로는 죄를 정죄하고 죄를 드러나게 하고 심판에 이르게 하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사랑으로 죄를 용서하시며, 구원을 받게 하시고, 저주를 끝내주시며 복을 받아 행복한 삶을 살도록 은혜를 주셨습니다.
*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은 완전한 사랑입니다.
율법으로 완성하지 못한 구원과 복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완성도에 이르게 하셨고 완전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지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를 누리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요일 2:5)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하게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그의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율법으로는 온전하게 될 수가 없었으나 하나님의 사랑 즉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으로 용서와 구원을 받아 온전하게 완전하게 되었습니다.
* 하나님의 사랑으로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요일 4: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우리를 완전하게 하셨고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살리시려고 사랑을 부어 주셨습니다.
(롬 5:5)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부어주시는 사랑입니다. 찔끔찔끔 조금씩 주시는 사랑이 아니고 넘치도록 부어주시는 사랑입니다. 부으시는 사랑을 힘입어 오늘날 우리가 이처럼 구원받아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하나님의 사랑은 이 세상 어떤 사랑과 비교할 수 없는 절대적인 사랑입니다.
1. 하나님의 사랑은 계속적인 사랑입니다.
2.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한 사랑입니다.
3. 하나님의 사랑은 큰 사랑입니다.
4. 하나님의 사랑은 완전한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엄청난 사랑으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우리를 죄를 사하시며 구원을 주시며 행복한 삶을 살게 하시려고 십자가 위에서 보배로운 피를 흘리셨으며 자기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십니다. 성령께서도 이 엄청난 사랑을 우리에게 부어주시며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기까지 인도하시며 도우십니다.
(롬 8: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고 하셨으니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그날까지 “절대적인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첫댓글 예수님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