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노인요양병원 부당해고 청주시 나서라 "
청주시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시립노인요양병원에서 부당해고된 생계형 간병노동자 사태에 시가 적극 나서 달라며 '청주시 노인전문병원 사태 해결 촉구 공동투쟁 대책위원회(이하 공투위)'가 29일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공투위는 이날 오후 2시 청주시청 앞에서 "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계약만료 간병노동자 5명을 부당해고한 수탁 의료기관에 대해 시는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이들은 "노동조합 가입을 이유로 재계약을 하지 않는 것은 부당노동해위이다는 충북지방노동위원회의 결정이 있었음에도 시는 노사간의 법적인 문제로 개입할 수 없다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청주시장은 더 늦기 전에 노인전문병원 재위탁의 문제, 부당해고 및 불법 운여에 관해 직접 나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22일, 28일 면담을 요청했으나 거절 당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공투위의 기자회견과 천막설치를 청주시 청원경찰들이 막아서면서 30분 이상 고성이 오가고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공투위 김태종 목사는 "시민이 뽑은 시장이 시민들이 만나자는데 이렇게 막아서니 이 같은 볼썽 사나운 장면이 발생되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
출처: 철수(哲秀)가 사는 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경철수
첫댓글 경철수 기자의 블로그에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아가 보다가 퍼 왔습니다. 아픈 이들의 곁에 이런 기자가 있다는 사실이 고맙고, 늘 건승하시기 바라며... 날마다 좋은 날!!! - 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