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제목은 1968년에 출간된 어느 소녀의 일기 책입니다. 일기를 쓴 것도 대단하고 그 일기를 책으로 출판된 일은 더 대단하지만
너무 아쉬운 것은그 내용이 모두 표준어로 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때 아무리 국민학생이었다고 해도 일기를 정확한 표준어로 썼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진도의 언어로 표현된 글이 보고잡습니다.
첫댓글 1968년에 열시 살이라므는 지 또래(갑장?) 조도 여자분이 쓴 일기란 야기넌 들었어람짜.저사라 그 책얼 껍덕도 보덜 못 했잉께 말씸디릴 건덕자가 없어람짜만 아매도 다 표준말로 썼을 것이고 혹가다가 낱말로 탯말(사투리)이 쪼까석 섺여 있을 수넌 있었겄는데 그마자도 선상님께서 고체주솄을 것이라 여깁니다.지가 어째 그케 보냐므는우덜은 핵교서 철저하게 표준말만얼 배왔고 맞춤법에 맞체 쓰거끄럼 그케 교육받었잉께 그래라.또 선상님께서 일기장 검사도 함시로 작문 공부도 겸해가꼬 틀린 데 고체주시고 그랬잉께라.저도 핵교 댕길찍엔 아니 성인이 됨시로도 글은 ‘글말체(文語體, 文章體)’로 표준어규정과 맞춤법에 맞게 써사라 씬다넌 것얼 원칙이로 생각했잉께라.그래가꼬 핀지도 그라고 모든 글은 다 ‘글말체’로 썼었넌데 진도인덜 탯말덜얼 채록함시로사라 ‘입말체(口語體)’로 적어놔사라 씨겄다넌 깨득얼 해가꼬 고때부텀 인자 엥간하므는 ‘입말체’로 쓰제만 이전에 학생 때 그케 쓰므는 표준말도 지대로 못밴 무식쟁이 취급얼 당했겄지라. 그랑께 그 당시 그 학생에 일기장엔 표준말로 씬 것이 맞일 거여람짜.
해서 고 당시에 그 학생이나 저나 남지기 모든 학생덜이 썼든 일기장엔 표준말 즉 '글말체'로덜 적어 놨었제만 한 가지 지가 우리 선조덜에 생활 속 언어란 탯말 그 자체가 그분덜 얼이 댐긴 중요한 문화유산인데 인자 다 사라져간다넌 사실을 깨득얼 해가꼬사라 저도 인자 ‘입말체’ 글덜얼 적었고 또 고 말덜 고대로 채록얼 해왔었구만이람짜.그래도 당시에 일상 속에서 씨던 입말이나 토속적인 육자배기 가사나 진도아리랑이나 강강술래나 흥그레 등에 밑바탕인 구비문학이라등가 씻낑굿하고 생잇굿하고 그랄찍엔 당연시 우리 진도 탯말덜이 고대로 들어 있었었넌데인자 이마자도 차침 표준말로 모도 대체되아 간다넌 점은...ㅠㅠ진도에 관한 애정과 관심에 고맙십니다.
첫댓글 1968년에 열시 살이라므는 지 또래(갑장?) 조도 여자분이 쓴 일기란 야기넌 들었어람짜.
저사라 그 책얼 껍덕도 보덜 못 했잉께 말씸디릴 건덕자가 없어람짜만
아매도 다 표준말로 썼을 것이고 혹가다가 낱말로 탯말(사투리)이 쪼까석 섺여 있을 수넌 있었겄는데
그마자도 선상님께서 고체주솄을 것이라 여깁니다.
지가 어째 그케 보냐므는
우덜은 핵교서 철저하게 표준말만얼 배왔고 맞춤법에 맞체 쓰거끄럼 그케 교육받었잉께 그래라.
또 선상님께서 일기장 검사도 함시로 작문 공부도 겸해가꼬 틀린 데 고체주시고 그랬잉께라.
저도 핵교 댕길찍엔 아니 성인이 됨시로도 글은 ‘글말체(文語體, 文章體)’로 표준어규정과 맞춤법에 맞게 써사라 씬다넌 것얼 원칙이로 생각했잉께라.
그래가꼬 핀지도 그라고 모든 글은 다 ‘글말체’로 썼었넌데 진도인덜 탯말덜얼 채록함시로사라 ‘입말체(口語體)’로 적어놔사라 씨겄다넌 깨득얼 해가꼬 고때부텀 인자 엥간하므는 ‘입말체’로 쓰제만 이전에 학생 때 그케 쓰므는 표준말도 지대로 못밴 무식쟁이 취급얼 당했겄지라.
그랑께 그 당시 그 학생에 일기장엔 표준말로 씬 것이 맞일 거여람짜.
해서 고 당시에 그 학생이나 저나 남지기 모든 학생덜이 썼든 일기장엔 표준말 즉 '글말체'로덜 적어 놨었제만
한 가지
지가 우리 선조덜에 생활 속 언어란 탯말 그 자체가 그분덜 얼이 댐긴 중요한 문화유산인데 인자 다 사라져간다넌 사실을 깨득얼 해가꼬사라 저도 인자 ‘입말체’ 글덜얼 적었고 또
고 말덜 고대로 채록얼 해왔었구만이람짜.
그래도 당시에 일상 속에서 씨던 입말이나 토속적인 육자배기 가사나 진도아리랑이나 강강술래나 흥그레 등에 밑바탕인 구비문학이라등가 씻낑굿하고 생잇굿하고 그랄찍엔 당연시 우리 진도 탯말덜이 고대로 들어 있었었넌데
인자 이마자도 차침 표준말로 모도 대체되아 간다넌 점은...ㅠㅠ
진도에 관한 애정과 관심에 고맙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