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라는게 네놈들 고사리만한 손바닥으로 가려지는게 아니다
이눔들아!
우리는 5인치 반플로피 디스크 넣던 X.T 시대 늙은이다.
모질게 태어나서,8.15니, 4.19니. 5.16이니 팔자 사납게 다 겪고
이제는 어디론지 돌아 갈 날 기다리고 앉아 있는 뒷방 늙은이다.
너희 눔들
타고 난 팔자 좋아, 잘 먹고, 잘 살고, 흥청거리는 거야 뭐라 하겠냐?
너희 눔들
세상 모르고 한심한 발광을 해도 뒷방 구석에서 혀나 차며 엎드렸다.
더는 참을 수 없어 몇글자 옮겨 본다.
지난 날에, 그저 우리가 하도 가난하고, 하도 못난 게 한이 돼서,
새끼들이나 한 번 잘 살아보게 하려고,
사람질 하는 것 못 가르치고,
○.× 찍는것 가르친 죄니,
누굴 원망하랴!
그래도 그나마 오늘날 너희놈들 궁상스런 꼴 안 보이는 것이기에. 참고 또 참아온 거다.
그런데 다 산 세상 늙은이 입에서 「이 눔들아 !」소리가 저절로 나오니 이젠 어쩔 수 없이 말 좀 해야겠다.
이 눔들아!
너희들은 너희 조국이 어떤 조국인지 아느냐?
너희 조국의 어제가 어땠는지 아느냐 ?
그리고 어떻게 해서, 오늘이 있게 됐는 줄이나 아느냐 말이다
지금 너희 아비 어미들은 먹일 것 입힐 것 쌓아 놓고
안 먹는다고 떼쓰는 네놈들 억지로 먹여가며 길러냈겠지---
그런데 우리 아버지 어머니는 먹을 것 입을 것이 없어서
" 그만 좀 먹어라! "하시며 허기에 지친 우리를
길러냈다.
콩나물 함지박을 머리에 인 어머니 등판에서,
또 엉덩이에 걸쳐 맘껏 한 번 울어 보지도 못하고 자랐다.
울어 보았자 어머니한테 매나 얻어 맞았을 뿐이다.
그래도 우리는 그 어머님들이 고마워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이 눔들 아!
말 좀 한 번 바로 해보자!
우리 조국의 역사가 텔레비전 화면에서 보는그런 찬란한 역사인 줄 아냐?
35년간 일본한테만 당했냐?
반 만년 강대국 중국에 수모와 멸시를 받으며 빌 붙어 먹은
거지 같은 조국이었다.
가난과 착취에 한을 뿌리며 살아온 조국이었다.
일본에 당한 정신대 할머니만 불쌍하냐?
중국에 당한 화냥년 할머니들은 어떻고?
화냥년 할머니들은 너희 조국이 뽑아다 바쳤다더라.
그렇게 꽃다운 몸 버리고 한 많은 고생 끝에 고향에 돌아오면
제 민족으로 부터도 "환향년"이 되어 천대받고
따돌림 받은 불쌍한 할머니들이다.
말 하지 않으려 했지만 이 눔들아!
총독부 건물도 그렇다.
역사라는게 네 눔들 고사리 만 한 손바닥으로 가려지는 게냐?
총독부 건물이 수치고 그렇게도 보기 싫었으면
데라우치 조선 총독이 앉아 있던 시절 폭파를 했어야지,
이제 와서 총독부 건물 부수고 거기다가 콘크리트 광화문 레플리카를
세워 놨다구? 그게 무슨 창피하고 못난 수작이냐?
그렇게하면 못난 체면이 되서는 줄 아냐?
이런 용렬한 것들!
이 눔들아!
너희를 그 따위로 길러 논 게 우리니 할 얘기도 없다만,
그래도 우리는 변명거리라도 있었다.
우린 하도 엉망인 가난속에 살아와서,
잘 나 보기는 커녕, 너희놈들 먹여 키우느라고 정신없이 살았다.
잘 나 보여 으스대기 보단 당장 새끼들 먹이는 일이 다급했기 때문이다.
육사 교장의 편지?
이 눔들아!
그 게 다인줄 아냐?
너희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소원이 뭐 였는지 아냐?
뭐? 언론의자유? 민주주의?
그냥 "새벽종이 울렸다 ! 잘 살아 보세!" 가 꿈이었다.
밤이 있었냐? 낮이 있었냐?
눈 뜨면 일이고, 쓰러지면 잠이다.
라면 끓여 먹을 시간이 없어서 그냥 깨물어서 먹었다.
이 눔들아!
그래 맞다! 박 통이 군부독재 했다.
나도 젊어서 네 눔들보다 더 간덩이가 부어 있었다.
그래 그것도 맞다!
정치하고 거리가 먼 나도 젊어서 박 통을 미워했다.
그러니 정치해 보겠다고 나선 이들이야 어떠했겠느냐?
박 통 생각만해도 치가 떨리고 경기가 날 정도였겠지---
그렇다구 이 눔들아!
양심이 있고, 제 정신이 든 놈들이라면
어디라고 박 통을 김일성, 김정일이에 갔다 댈 수 있냐?
이 눔들아!
김정일이한테 가서 길거리에 머리띠 두르고 돌 팔매질하면
어떻게 되는지 아냐?
너희 눔들이 이를 가는
박 통· 전 통한테는 너희 눔들 머리띠 두르고 돌 팔매질 했어도
지금 살아서 잘 났다고 꺼떡거리지 않냐?
그게 민주주의다!
도대체 기가 막히고 땅을 치고 통곡을 해야 하는 일이,
군부독재 물리치고 민주화 했다는 눔들이
평양에 가서 김일성이를 황송하게 껴안던 눔들이다
이눔들이 민주투사냐?
이 눔들아!
배달민족 치고
통일조국 그거 안 바라는 눔이 어디 있냐?
한 맺힌 이산가족의 원을 나 몰라라 하는 눔 어디 있냐?
그런데 누가 반대를 해서 민족통일이 안 되는 거냐?
너희 눔들이 싸고 도는 김정일이란 눔 때문에 안 되는 거지!
지금 당장이라도 조국통일이 되려면 김정일이 아가리에
남조선이고 뭐고 다 쑤셔 넣어 주면 통일이다.
이 눔들아!
너희가 바라는 조국통일이라는 게 바로 그거냐?
언필칭, 너희 눔들은 조국·민족 그러고 나오는데,
김정일이가 조국이고 민족이냐?
김정일이 지금 북에 있는 인민을 위해 무얼 만들어 놨냐?
세계에 없는 어릿광대 바보같은 인민들로 길들여 놓은 것은 놔두더라도
풀뿌리 캐먹다 인민을 굶어 죽이는 자가 위대한 수령이란다.
기왕에 말이 났으니 말 좀 더하자!
우리나라의 독립이
상해 임시정부 세우고 , 청산리 벌판에서 싸워 이겨 독립이 됐냐?
일본 군국주의가 간이 부어 진주만 폭격하고,
대륙 본토 쳐들어가다 미국한테 원자탄 맞고 꿇어 엎드리는 바람에
미국한테 거저 얻은게 "원조 독립"이다
이 눔들아!
아무리 창피해도 역사적 사실을 사실대로 받아 들일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하는 거다.
우리들 못나서 병신짓거리 하다가 나라를 빼앗겼고 남이 뺏어줘서 거저 얻어 누리는 독립이란 말이다.
그것도 소련이 뺏어 준 것도 아니다.
미국이 뺏어 준거다.
그래서 압록강, 두만강, 마라도를 경계로
세계가 독립국가로 인정한 것이 대한민국이고
헌법이 있는 합헌 민주국가가 대한민국이다.
그러나 소련을 등에 업고
대한민국 영토안에 불법집단을 만든것은 김일성이다
그건 합법적인 권리를 가질수 없는, 말 그대로 마적 집단이다.
그리고 그런 불법 집단이 남한을 먹어 치우려고 든
쓰라린 민족상잔의 6·25란 것이다.
제 민족이
제 민족을 살육하고 때려부수는 어처구니없는 전쟁을 저지른 것이
38세에 애송이 김일성이다.
이 눔들아!
더 좀 말 해 보자!
세상은 힘의 원리로 운영된다.
정치사회 이념으로 갈라진 세계 판도가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다.
그리고 두 판도의 괴수가 미국이고 소련이며
극동에서 만나게 되는 곳이 한국이다.
그리고 그 판도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국가가 중국과 일본이다.
너희들, 유식하다는 교수 박사들한테
"6·25 때 맥아더가 만주 치자고 그랬는데 왜 미국이 안치고
38선으로 다시 돌아왔는지?" 물어봐라!
이 눔들아!
미국이, 침략이 목적이었다면 왜 만주벌판을 왜 안쳤겠느냐?
중공군이 꽹과리 치고 넘어 왔는데? 소련, 중국이 무서워서?
일본이 원자탄 맞는거 보고
스탈린도 ,마오(毛)도 떨고 있었을 때다.
그거 문질러 버려도 그들은 어쩔수 없던 막강한 힘을 가진 미국이었다.
이 눔들아!
오히려 공산권의 확산을 저지하려는 것만이 미국의 속셈이었다.
저지하려는 정책과 침략하려는 정책은 하늘과 땅이다.
너희들은 미국이 뭔지나 알고 미제국주의 운운 하느냐?
미국이란 나라가 너희 나라나 불란서 같은 조막만한 나라인 줄 아냐?
도대체 페더레이션이라는 게 뭔 줄 아냐?
50여 개의 나라들이 함께 이익을 위해 모여 연합한 공동체이고
밖으로도 20~30개의 나라들이 같은 노선을 맞추어 나가고 있는
거대한 유엔 같은 페더레이션의 나라다.
이 철딱서니 없는 것들아!
미국은 핵무기를 갖는데, 김정일이는 왜 못 가지냐고?
그걸 말이라고 하냐?
김정일이나 후세인 같은 눔이
제 기분대로 스위치 누를 수 있는 원자탄하고,
70여개 나라의 페더레이션이 갖는 원자탄하고 같냐?
이 눔들아!
너희들이 미쳐 날뛰며
미국의 성조기를 찢는 걸 보고
미국눔들 느낌은 어떠했겠느냐?
이 늙은이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게 있다,
그 전쟁통에도 크리스마스라고 쓰리쿼터에 선물 싣고 와
헐벗고 굶주렸던 우리들에게 나누어 주던 그때 일들이 ---
그때 나는 고양이 소리 나는 장난감통을 받았다.
도나스(도넛)도 얻어 먹었다.
그리고 그 도나스가 무지하게 크고 맛있었다는 것이 생각난다.
우리는 그때, 검정물 들인 유엔 잠바, 똥 가방, 망짝 구두….
이 모든것들이 미군이 쓰다 버린 거나, 얌생이질한 군 보급품이었다.
거기에다 물감을 들여 입고 신고 다녔다.
너희들이
이를 가는 미국 눔들이 전쟁외에 아무것도 모르는 그 것 뿐이더냐?
말로 다 할 수 없이 많다.
이 천하에 배은망덕한 눔들아!
도대체 미국 눔들한테 뭘 그리 뼈저리게 당했냐?
나라를 뺏어 갔냐?
못 먹고 못 살게 했냐?
좌우간 네 눔들이 미국 때문에 덕을 보았으면 보았지 손해 본게 뭐냐?
그렇다면 네 눔들이 김일성·김정일한테 은혜 입고 덕 본 거는 또 뭐냐?
하도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온다.
이 눔들아!
아무리 인터넷이란 것이 숨어서 별 더러운 소리,
치사한 짓을 다 해도 되는 거지만
뭐가 치사하고 비겁한 줄은 알아야 하는 거다.
아니꼽고 메스껍고 치사해도,
민주 자본주의는
부지런히 일한 만큼 그 댓가가 주어지는 자유경제체제다
인민공산주의는 잘 먹으면 다 같이 잘 먹고,
못 먹으면 다 같이 못 먹자. 그러는 거다.
그래서 그 결과가 어떻냐?
공산주의가 패가 망신하고 이제는 모두들 민주 자본주의로 가고 있다.
어떤 교수 박사란 녀석이
한국이 부강해진 것은 박 통 때문이 아니라 그 시대의 배경 여건이 바뀌어서 한국의
경제가 살아난 거라고 그러더라.
어찌 반 만년 배달 역사중에 박 통 시절이 되니까
시대의 여건이 바뀌었단 말이냐?
정주영? 그가 누군데? 울산 모래사장에 조선소 차릴 인물일것 같으냐?
박 통이 책임 진다고 정주영의 배수진을 쳐준 덕이다.
너희 눔들 에비타 아냐?
세계 6대 富國 아르헨티나를 에비타가 작살을 내놨다.
벌써 너희 나라도 김비타 노비타가 작살을 다 내놨다.
이 죽일 눔들아!
너희 조국이 어떤 나라인 줄 아냐?
우리한테는 "우리 조국은 우리가 평생을 바친 귀한 조국이다!"
그리고 김정일한테 갖다 바치라고 있는,
조국이 아니다.
- 6 - 17 - 2010 해외거주 한 늙은이 65 세 남 -
저 강은 알고있다.
첫댓글 구구절절이 사실적인 논리로 잘 분석하여 말씀을 하셨네요. 정말 국운이 달아나면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없어질 것 같습니다. 이제는 우리도 주변 사람들에게 하나하나 설명하는 용기를 가져야합니다. 가만히 있다가 정의가 불의에 쓰러지는 비운은 막아야 할 것 같아서요. 정말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