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부 정맥8차팀 호남정맥 아홉번째 산행을 떠납니다.
어느듯 호남정맥이 막바지를 향하여 달려갑니다. 처음 계획에는 14구간으로 시작하였는데 이제 끝날무렵이 되니 10구간으로 줄어들었네요. 날씨의 도움도 있었고 1박 2일로 산행을 진행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었던것도 산행시간 단축의 한 요인이 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해봅니다. 호남정맥 마지막구간은 룰루랄라 즐기는 산행을 기대하면서.....
참석자 : 갈밭지부장님, 희야고문님, 뛰어갈거다대장님, 민정님, 병민이님, mind님, 청죽님, 도이리닷님, joon 이상 9명
산행날자 및 시간 : 2019년 3월 16일 오후 오후11시 40분 ~ 2019년 3월 17일 오후 19시 (19시간)
산행거리 : 59.6km
산행 코스 :
주릿재 ~ 석거래재 ~ 백이산 ~ 고동산 ~ 조계산(장군봉) ~ 접치 ~ 오성산 ~ 유치산 ~ 닭봉 ~ 훈련봉 ~ 노고치
~ 점토봉 ~ 문유산 ~ 바랑산 ~ 송치재 ~ 농암산(빠꾸) ~ 수리봉 ~ 갓거리봉 ~ 미사치
주릿재에 자리를 잡고있는 존제산 정상석. 왜 이곳에 자리를 잡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추측컨데 군부대안에 있으면
산행객들이 군부대안으로 들어오고 하는 것들이 불편해서 주릿재로 옮겨 놓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호남정맥 아홉번째 산행을 주릿재에서 시작합니다.
5.5키로 남짓 걸으니 석거리재가 나오고 계속 진행하니 오늘 산행의 첫번째 봉우리인 백이산이 나옵니다.
백두대간이라는 말이 왜 들어있는지 모를 호남정맥 고동산 ~ 조계산 구간 안내도
고동산 가는 길에 있는 511봉을 지납니다.
고동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에 설치되어 있는 정상석들의 특징으로는 직사각형 석재로 만들어 졌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순천 고동산 산철쭉 자생지를 지납니다. 여기도 철쭉이 필 무렵이면 많은 인파가 모일것 같습니다.
큰굴목재를 지나서 조계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배바위의 전설이라는 표지판에 배바위라는 이름이 붙은 유래에 대하여 설명되어 있습니다.
조계산 장군봉에 도착합니다. 안개가 많이 끼어 있습니다.
태극기 부대가 아니냐는 오해를 자주 받는다는 도이리닷님
항상 산행이 즐거운 뛰어갈거다 대장님
접치삼거리 방향으로 내려갈때 안개로 인해 못볼줄 알았던 아침일출이 뜨오릅니다.
접치입니다.
길옆 쉼터에 앉아서 잠시 쉬어갑니다. 간단한 요기도 하면서.....
다시 산행을 시작하여 도착한 오성산(깃대봉) 입니다.
정상석 앞에서 사진도 찍고...
유치산이라고 나뭇가지에 부착되어 있네요.
요건 준.희 선배님이 만드신 유치산 표지판입니다.
요기서 뱃바위쪽으로 산행을 합니다.
뱃바위 앞에 있는 유치산 정상석. 유치산이라고 주장하는 장소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네요.
누군가 나서서 정리해야 할 듯합니다.
뱃바위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주변 풍광도 쳐다보고... 우리가 걸어온 길입니다.
가야할 닭봉 방향
좌, 우측의 산군들도 둘러보고..
드디어 닭봉에 도착했습니다. 올라오면서 아무리 보아도 닭같이 생긴데는 안보이던데....
오늘 아침식사 장소인 노고치입니다.
공사중인 건물 안에 들어가서 갈비탕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아침식사를 했으니 다시 힘내어 산행을 시작합니다.
임도에서 매화밭으로 올라가서 만나는 봉우리인 점토봉
계속되는 능선을 타고 올라가서 200미터쯤 가서 되돌아와야하는 문유산입니다.
희야고문님
마인드님
문유산에서 바라본 풍경. 뱃바위에서 보다는 공기가 훨씬 좋고 깨끗합니다.
바랑산에 도착했습니다.
병민이님
바랑산 휴게소에서 쉬고 있는 도이리닷님, 마인드니, 희야고문님
송치재로 내려옵니다.
농암산에 도착하고...
예쁜 매화꽃이 만개하여있는 매화농장도 지나갑니다.
수리봉입니다.
해는 저물어오고 거리는 많이 남아있어서 마음이 바빠집니다. 랜튼도 안들고왔는데 또 야간산행을 하여야하나라는 불안감이 발걸으을 재촉합니다.
멀리 보이는 갓거리봉
마지막 봉우리인 갓거리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부지런히 내려가면 어둡기전에 버스있는곳에 도착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 멀리서 우리를 기다리는 버스가 보입니다.
갈밭지부장님의 희망대로 호남정맥 산행을 10구간으로 끝낼려고하니 60여키로를 무박산행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산행시간이 19시간이나 소요되어 시간에 쫒겨서 씻지도 못하고 저녁만 먹고 부지런히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에 있는 호남정맥 졸업 산행때는 많은 지부회원님들이 참석하여 웃고 즐기는 산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이제 졸업구간이네요
까칠한 호남길 그래도 좋은계절 마치게 되는것같습니다
미사치 오름부터 좋은 산길 기대하시고 섬진강 남해바다
즐감하며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호남정맥을 시작할때는 이걸 언제 끝내나 하는 막연한 불안감과 새로운 길을 간다는 설레임이 공존하였는데 벌써 끝나는 날이 다가왔네요.
다만 아쉬운건 호남정맥길의 두릅이나 고사를 못먹는다는것이 약간 아쉬움을 남기네요.
계속 발전하는 수도권지부가 되었으면하고 항상 안산즐산 하세요.
수고했습니다 정맥 한구간 끝이보이네요
왕엄살2 아저씨 어제 돈목걸이 걸어보니 기분이 많이 좋던가요?
마지막구간은 즐기면서 걸어가봅시다. 아픈 다리 이글고 산행하느라 수고많았습니다.
호남길 시작한게 어그제 같은데 벌써 호남길
아쉬운 작별을 할시간이 얼마 안남았네요
다음구간에 호남 졸업이지요
미리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호남정맥이 길다고해서 은근히 부담이 있었는데 벌써 졸업구간이 코앞입니다.
7차 정맥팀도 낙동구간 무탈히 완주하시길 빌며 졸업이 부산에서 끝나니까 졸업구간에는 가능한 참석하여
함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무박산행 가서 헤드랜턴 두번 켠다는게
무척이나 힘들고 고생스런 일이죠
.
저희도 한구간 줄여 8차 정맥팀 쫒아가려 했는데
어찌나 빠르신지 당췌 어찌 해볼수가 없네요..ㅎㅎ
천천히 가기로 한 호남정맥길이 갑자기 속도가 빨라져버렸네요.
수도권 지부가 빠르게 따라와서 내뺀것 같기도 하고....ㅎㅎ
60여 키로를 하루에 마치려니 이것도 쉬운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9차 정맥팀도 남은 호남길 무탈히 걸어시길 바랍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유치산 푯말에 표지석이 3군데나 있고, 트랭글은 엉뚱한데서 유치산이라고 울리고....
언젠가는 정리가 되겠죠.
랜튼 두번 안켤려고 부지런히 걸은것 같습니다. \
랜턴 준비도 안해서 보조밧데리로 핸드폰 충전해 다녔어요.
급하면 핸드폰 켜고 내려오려고....ㅎㅎ
또 한구간 마치느라 수고하셨고 마지막 구간에서 뵐께요.
무박 60키로 가려니 무지 힘드네요
종군 기자로 수고 많으셨고 마지막구간도 멋찐 후기 기대 합니다ᆢ
좀 더 사실적인 산행기를 쓰려고 생각 많이하고 산행하는데 산행기 쓸때는 기억이 안나네요.....ㅎㅎ
앞으로는 노트 들고 다니면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기록해야 할 것 같습니다.
힘든길 걷느라 수고하셨고 담 산행에서 뵙겠습니다.
호남정맥 이제 한구간 남겨놓으셨군요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앞으로 가야할 길 구경도 하고 공부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앞에 먼저간 사람이 있어서 따라 간다는게 부담없고 편한것 같습니다.
특이 사항을 작 기억하시면 산행이 두배로 즐겁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대대로대장님 트랙으로 얼마전에 한반도종주를 하였는데 지피에스 오류로 고생을 많이 하였습니다....ㅋㅋ
9차정맥팀도 무탈한 산행을 기원합니다.
갑자기 뚝~떨어진 날씨속에 야간 산행이 긴거리와 함께 몸을 무겁게 했을듯합니다. 어느덧 호남길도 종착역에 도착할때가 됐네요. 미리 추카드립니다. 호남길 졸업땐 광양으로 봄나들이 갈수있도록 해볼께요. 수고하셨고, 고생하셨습니다.^^
요번 정맥산행에 무상님은 무조건 후미대장으로 해야할 듯.
왜냐고 그냥 내마음대로....ㅎ
광양바닷가의 매화꽃는 모두 떨어지고 없겠지만 추억은 아련하게 남아있도록 즐겁게 걸어봅시다.
기대할께요.
힘든구간 수고가 많았습니다
8차 정맥팀 기념옷도 찬조해주시고ᆢ
고맙게 잘입을께요 미리 인사합니다 ㅎ
국공 준비때문에 많은 신경이 쓰일텐데 여러모로 고생이 많습니다.
컨디션 및 체력조절 잘 하시어 후회없는 국공길이 되기를 바랍니다.
남은 한구간도 재미나게 걸어봅시다.
쩝 전 13.5KM 13시간 넘게 가는데
60킬로를 19시간만에..ㅎ
대단하십니다
호남정맥 끝이 보이는군요
힘찬 발걸음 응원합니다
지맥님이 걷는 길은 암릉을 오르는 길이고 우리는 걷는 길이니 거리가 다를수 밖에요... ㅎ
부지런히 걸어왔던 호남정맥길, 처음에는 여름산행은 힘드니 피하자는 생각으로 걸었는데
너무 빨리 끝나게되어서 아쉬움도 있네요. 두릅이 지천으로 깔려있던데....ㅎㅎ
멋있는 설악 산행길 항상 안산 즐산 하세요. 감사합니다.
호남도 이제 한구간 남겨두었군요.
아직 밤에는 추워 진행하기가 쉽지않았겠지만 걷다보니 벌써 다음 구간이 졸업이군요.
미리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총대장님.
갈밭지부장님의 정맥 빨리 끝내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서 앞으로의 정맥길도 많이 걸어서 빨리 끝내는 방향으로 진행될것 같습니다.
광양에서의 벚꽃도 기다려지네요.
호남정맥을 1년만에 너무 빠른거 아녀요 ㅎㅎ
저도 얼릉 낙동길 걸어야 호남도 가볼낀데...
정맥길이 백두대간에서 뻗어간 줄기이니 크게는 백두대간이라고 봐야되겠지요..
가끔 정맥길에 백두대간이라 쓰여진곳이 보이더라구요..
또 한구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요번 산행길에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유치산 가는길 쯤에 육하랑의 정맥 시그널이 걸려있어서 어라! 이팀들이 언제 이길을 걸었지?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정맥이 대간길에서 뻗어나왔으니 대간이라는 표현을 써도 무방하겠네요. 항상 성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마도 육하랑 일원인 마녀수기가 또한 정맥7차팀원이니
호남길에 걸어둔것이 아닐까 싶네요 ㅎㅎ
내년에나 그길을 걷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한구간 남았네요ㅎ
벌써 호남 마지막구간ㅎ
마지막 구간까지 홧팅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 남은 구간 끝까지 화이팅합시다. 다음 구간에는 출발전 단체사진도 빠뜨리지말고 꼭 찍었으면 좋겠네요. 함께한 산행길 즐거웠고 다음에 함께할 산행도 기대합니다.
뭐한다고 정신없어서 이제야 보네요
숨가빴던 그길이 생각납니다~~~
므박 60km 모두들 해지기전 도착한다고 수고많았습니다
매화꽃밭도 여유있게 구경못하구요
졸업때 멋지게 걸어봐유~~%
고문님 날이 따뜻해지니 바쁘신 모양입니다. 낮지만 가파른 호남길이었는데 요번구간은 700에서 800고지가 주를 이루었네요. 백운산이 지척이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길옆의 매화꽃밭은 요번 구간의 백미였고요.
힘든길 걷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졸업구간에서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