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실인이란?

1.
나실인은 어떤
사람인가?
나실인은 이스라엘 사람
중에서 하나님에게 일정 기간을 헌신하기로 서약한 사람을 의미합니다. 히브리어로 나실인은 "성별한 사람"을 의미합니다. 나실인은 스스로 서원하거나, 또는 부모의 서원으로 인해 되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하나님께서 직접 특정한 사람을 나실인으로지정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삿 13장)을 보면 하나님은 삼손이 태어나기 전에 미리 그 부모에게 삼손이 나실인이 될 것이라고
예고하셨습니다.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머리에 삭도를 대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하나님께 바치운 나실인이
됨이라.”
또 (삼상 1장)에는 한나가 자기 아들 사무엘을 나실인으로 드리겠다는 서원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들을 주시면 내가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않겠나이다.”
2.
나실인이 할
일
나실인으로서 서약한 사람은
지켜야 할 사항이 있었습니다. 그는
1) 일정한 기간 동안 구별된 몸이 되었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은 자기 몸을 거룩히 구별해야 했습니다. 2)
그는 포도나무 소산 및 독주를 금해야 했으며,
3) 머리를 깎아서도 안되었고,
4) 시체를 가까이 해서 몸을 더럽혀서도 안되었으며,
5) 몸을 구별해서 거룩하게 유지해야만 했습니다.
나실인의 서원 기간은
30일,
60일,
100일이 있었으며, 때로는 7년간을 서원했다가 20년을 지낸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일평생을 나실인으로 지낸 사람도 있습니다. 구약의 삼손이나 신약의 세례 요한과 같은 사람이 이러한 경우에 해당합니다.
3.
유대교의《미슈나》를 보면 아내나 노예에게도 나실인의 서약을 시킨 경우가 있었다고
합니다.
삼손의 어머니가
나실인이었으며, 헬레나 여왕은 21년간을 나실인으로 지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나실인이 그 몸을 더럽힌
경우에는 정해진 규례를 따라서 자기 몸을 정결케 하는 정결 에식을 해야 했습니다(민 6:9-11).
그리고 나서 서원한 기간 중에 부주의하게 행하여,
자기 몸을 더럽히면, 그 동안의 일은 무효가 되고, 다시 몸을 성별하는 날을 정해서 그 기간을 지켜야 했습니다.
4. 이러한
일들을 고려해 보면, 일평생 동안 하나님께 드려진 나실인은 오늘날의 목사(신부)나 선교사와 같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정 기간 동안 서원한 나실인은 평신도 중에서 일정 기간 동안 하나님께 헌신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의사나 간호원이 1-2년 동안 단기 선교사로 헌신했다면, 그들도 일정한 기간 동안 하나님께 헌신된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보면
신약 시대에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나실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신약 시대의 그리스도인은 모두 그리스도의 피를 주고 산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를 믿고 그리스도를 위해 살기로 결심하고 주님을 따르는 헌신된 그리스도인들은 원칙적으로
나실인에 해당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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