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둘째 해_7월 26일)
<예레미야서 22장> “악한 목자와 같은 유다의 마지막 왕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는 유다 왕의 집에 내려가서 거기서 이를 선언하여 이르기를 다윗의 위에 앉은 유다 왕이여 너와 네 신하와 이 문들로 들어오는 네 백성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니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공평과 정의를 행하여 탈취당한 자를 압박하는 자의 손에서 건지고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거나 학대하지 말며 이 곳에서 무죄한 피를 흘리지 말라. 너희가 참으로 이 말을 준행하면 다윗의 위에 앉을 왕들과 신하들과 백성이 병거와 말을 타고 이 집 문으로 들어오게 되리라마는 너희가 이 말을 듣지 아니하면 내가 나로 맹세하노니 이 집이 황무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나 여호와가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곧 그 아비 요시야를 이어 왕이 되었다가 이 곳에서 나간 살룸에 대하여 말하노라 그가 이 곳으로 다시 돌아오지 못하고 잡혀간 곳에서 죽으리니 이 땅을 다시 보지 못하리라. 불의로 그 집을 세우며 불공평으로 그 다락방을 지으며 그 이웃을 고용하고 그 고가를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그가 이르기를 내가 나를 위하여 광대한 집과 광활한 다락방을 지으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창을 만들고 그것에 백향목으로 입히고 붉은 빛으로 칠하도다. 네가 백향목으로 집짓기를 경쟁하므로 왕이 될 수 있겠느냐. 네 아비가 먹으며 마시지 아니하였으며 공평과 의리를 행치 아니하였느냐 그 때에 그가 형통하였었느니라. 그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신원하고 형통하였나니 이것이 나를 앎이 아니냐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러나 네 눈과 마음은 탐람과 무죄한 피를 흘림과 압박과 강포를 행하려 할 뿐이니라” (렘22:1-17)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목장의 양 무리를 멸하며 흩는 목자에게 화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스라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내 백성을 기르는 목자에게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내 양 무리를 흩으며 그것을 몰아내고 돌아보지 아니하였도다 보라 내가 너희의 악행을 인하여 너희에게 보응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내 양 무리의 남은 자를 그 몰려갔던 모든 지방에서 모아내어 다시 그 우리로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의 생육이 번성할 것이며 내가 그들을 기르는 목자들을 그들 위에 세우리니 그들이 다시는 두려워하거나 놀라거나 축이 나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렘23:1-4)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삯꾼은 목자도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늑탈하고 또 헤치느니라” (요10:10-12)
『예레미야서 22장에는 하나님의 신정국가인 유다의 왕들이 실천해야 할 왕도(王道)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이 나온 후에, 유다 왕국의 마지막 왕들이 이런 왕도를 실천하지 못함으로써 결국 유다가 멸망에 이르게 되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왕위를 계승한 유다의 왕들에게 공평(미쉬파트)과 정의(체다카)를 행하도록 촉구하시면서, 특히 압제당하는 자들과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와 같은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공평한 배려와 돌봄을 요구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할 때 나라를 안정되게 하시며 국가적인 번영도 허락하여 주시고 왕위를 견고하게 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면 온 나라가 황폐하게 될 것이며, 길르앗과 레바논으로 상징되는 유다 왕가의 풍요로움과 아름다움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찍혀서 불에 던져지리라는 경고가 주어지고 있습니다.
유다 왕위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다윗은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 뜻을 따라 나라를 다스렸던 왕으로서,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가리켜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는 자,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는 자’라고 칭찬하셨습니다(삼하23:3). 그러나 유다 왕국이 패망하기 직전의 마지막 왕들은 혈통적으로는 다윗의 후손들이었지만 전혀 다윗을 닮지 못해서, 종교적으로는 앞장서서 우상을 숭배함으로써 백성들을 우상숭배의 길로 가게 했으며, 정치적으로는 공평과 정의를 기초로 한 통치를 하기보다 오히려 자신의 사치한 삶을 위해서 약자들은 압제하면서 기득권층과 결탁하여 불의한 통치를 일삼다가 결국 패망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유다 왕국의 가장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에 앞서 왕위에 오른 사람들은 요시야의 아들인 여호아하스(살룸)와 여호야김, 그리고 여호야김의 아들인 여호야긴(고니야)으로서, 이들은 한결같이 우상숭배를 행하며 불의하게 행하다가 이방 나라인 바벨론과 애굽에 의해서 폐위가 되거나 죽임을 당했는데, 그것은 그들이 언약을 저버린 것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었습니다.
이처럼 유다 왕국의 멸망은 백성들의 목자라고 할 수 있는 왕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공의와 정으를 실천하지 않고 불의와 탐욕 가운데 살면서 주어진 왕권을 올바로 사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그들은 양떼를 사랑하며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선한 목자가 아니라, 도리어 양떼를 잡아먹으며 사망의 길로 인도하는 악한 삯꾼 목자들이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악한 왕들로 말미암아 실패로 끝나는 이스라엘의 역사는 하나님의 백성인 양떼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며 양떼들에게 생명을 줄 수 있는 참 목자로서의 왕이 와야 함을 증거하는 것입니다((23:1-4). 그리고 그런 선한 목자로서 이 세상에 오신 분이 우리 구주이신 예수님이십니다(요10:10-16). 오늘도 우리는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며 따라갈 때 생명을 얻으며 더 풍성한 복을 누리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할렐루야!』
● 오늘의 기도 ●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이 우리의 왕이 되심에 감사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순종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V/88
첫댓글 아멘
선한 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