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여행
그 첫 번째 여정 : 7월 31일 전남 목포
1. 서울발 목포행 #210 KTX를 기다리며.. 용산역
조형물이 참 멋있죠 ^^
2. 자.. 제가 탈 열차가 대기중입니다.
3. 서울발 목포행 #210 KTX열차를 끌고갈 14편성.
^^
4. 개통 전날 광주로 시승간 이후 두 번째 탑승이네요
^^
가족사정으로 가게된 휴가라 가족동반석을 이용했습니다만
정말 미어터지는 좌석은 좀 답답하게 만들더군요..
5. 세시간 남짓을 달려 드디어 목포역에 도착했습니다.
6. 호남선의 끝지점 말하자면 종단점이죠..
하지만 실질적인 서남단 종단점을 말하자면 "삼학도선"의
삼학도를 말해야 하지 않을까요? 전 그렇게 생각됩니다만..
7. 드디어 왔습니다. 작년여름 이후로 와보네요
^^
8. 목포역 주변의 번화가입니다. 일부 시내버스들이
목포역을 항상 거치고 밀집도가 매우 높은 곳이죠..
택시호객들의 압박을 빼구요..;
9. 이제 친척이모댁에 짐을 풀기위해 아무 택시나
탑니다.
택시기사님의 유난히 유창하고 억센 전라도 사람들
특유의 말투는 여전하더군요 ^^
10. 친척이모네 짐을 풀고 가이드를 해줄 친구를
만나고 첫 코스로 가게된 곳은 목포 하당의 갯바위공원입니다.
11. 갯바위공원에서 바라본 영산강 하구둑.
12. 갯바위를 넘어 해양박물관으로 가기위해 한참을
걸어갔습니다. 무진장 덥더군요 -.-
13. 갯바위에 오르며 바라본 전경입니다. 탁 트이죠
^^
14. 갯바위를 오르며..
15. 조금 올라오고 나니 해양박물관과 갯벌의
풍경이 장관입니다.
그런데 역광 때문인지 초점이 디립디 안잡히더군요
게다가 제한된 측거점으로 일일이 포커싱을 잡는 저로선;;
16. 해양박물관전경입니다.
17. 드디어 갯바위를 넘어 좀 걸어가니 해양박물관이
머지 않았네요 ^^
18. 이 배는 "멍텅구리배"라고 옛날에
새우잡이때 쓰던 배랍니다. 닻의 압박이 크죠 ㅋㅋ
19. 이 배는 "남해"라는 쾌속선으로
옛날에 홍도구간을 운행하다가 노후화로 퇴역.. 이곳에 전시되었습니다.
20. 갓바위 앞으로 향토박물관과 남농기념관이
있습니다.
21. 자 이제 슬슬 들어가봅시다.
22. 옛날에 쓰던 "닻"이랍니다. 압박이죠
ㅋㅋ
이곳은 국내 유일의 "해양 박물관"으로
꽤 볼 만하답니다. 목포오면은 꼭 추천해드릴 곳입니다.
23. 창이 멋있어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부제 : 바다를 가두다..
24. 약간?의 실루엣효과를 내보았습니다.
25. 본인입니다. 버스를 탈려고 하니 더위 때문에
-.,-;;;;
26. 다음 코스는 "삼학도선"답사입니다.
아까전에도 말씀드렸습니다.
대한제분선이라 불리기도 하구요..(현대 대한제분으로
열차는 안다닙니다)
오후 1:30분에 정기적으로 항구석탄수송 때문에
운행하구요..
원래는 삼학도를 "공원화"시키려는
목적으로 삼학도선을 철거하고 삼학도 일대를 공원화시키려는 계획을 시에서 잡고
있습니다만..
시에서 자립재정이 부족한 고로 아직도 미미한
상태입니다.
27. 선로 상태는 그야말로 최악입니다. 작년에도
와봤습니다만 별로 변한건 없더군요..
옆에 상가가 밀집해있는고로 불편이 끊이지 않을걸로
예상됩니다.
28. 한때는 선로중간에 자동차가 세워지는 바람에
주인이 직접 달려나와 차까지 빼고 간신히 열차가 지나가곤 했던 말많은 곳이랍니다.
29. 삼학도선의 출발점까지 다 왔습니다.
30. 허얼..-_-;;;;; 옆에 "덩 오X 싸면........"
옆에 그림으로 알아서 상상하시길..
31. 삼학도선의 출발점이구요 이곳은 목포역 구내입니다.
바로 앞으로 무개차가 방금전에 삼학도선의 석탄운송 때문에 왔다갔다가 주박중인게
보이지요.
32. 오오 이게 왠일입니까 -ㅁ-;;; 삼학도선을
둘러보고 가려던 참에 뜻밖에 찾아낸 "레어아이템"
33. 구특전 무궁화호 객차입니다. 신조침대차외에도
일부 구특전이 목포역으로 집합해있더군요..
8월8일에 관광열차를 운행한다꼬 써먹을려고 가져온거랍니다.
34. 우리나라 국도 1호선의 출발점은 "목포"에서
시작됩니다.
35. 목포에서 제일 번화한 거리입니다. 젊은이들에겐
삶의 활력소가 되어주는 곳이기도 하죠..
36. 유달산을 올라가봅시다. 앞으로 노적봉이
보이네요.
37. 유달산 입구입니다.
38. 유달산 노적봉
39. 무제..
40. 자 이제 슬슬 올라가봅시다.
41. 유달산 올라가면 맨 처음부터 보이는 이순신동상입니다.
42. "오포대"라고 옛날 목포에서 항상
이곳 오포대를 이용.. 대포를 쏘아 정오를 알리곤 했답니다.
43. 좀 쉬었는데 또 올라가 봐야죠 ^^;;;
44. 제가 올라가야 할 곳은 두 번째전망대랍니다
아이고 힘들어라 -..-;;;
45. 올라기기전에 첫 번째 전망대에서 찍어본
노적봉과 목포시 종.
46. 목포하면 뺄 수 없는 노래가 있습니다. 추억의
뽕짝 "목포의 눈물"
노래비입니다.
47. 두 번째 전망대입니다 오늘 제가 목포 전경을
찍기위해 찾아간 곳이죠 ^^
48. 목포항 전경입니다.
49. 목포시내전경입니다.
목포는 전라남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으로
지역적으로도 매우 결속력이 큰 도시라고 들었습니다.
50. 목포 서쪽.. 북항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51. 북항쪽을 바라보고 찍었습니다. 바로 앞에
압해도와 목포를 잇는 다리 건설이 한창입니다.
52. 목포 여객선터미널 신축중입니다. 구 여객선터미널이
상당히 오래되어서 철거하고 새로 짓고 있습니다.
현재 목포 여객선 터미널은 구간에 따라 제1,2,3터미널로
분산되어있는데 이 신 여객선터미널이 완공되면 통합한다고 합니다.
53. 다시 목포항쪽을 바라보고 찍었습니다.
54. 목포역입니다.
55. 대불공단입니다. 현재는 개발이 한창이죠.
56. 카탈로그를 따라해보고 싶었습니다만.. 카메라의
한계인 고로 이정도로 -.,-;;;
57. 다시 북항쪽을 바라보며..
58. 다시 내려오면서.. 표지판을 잘보면 뭔가
매치되지 않는게 있을겁니다.
59. 노적봉을 올라가봅시다.
60. 올라가보니 그 이름모를 종은 "시민의종"이라고
합니다.
61. 시민의종을 바라보며
시민의종의 필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필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62. 어마어마 하게 생겼습니다. ㅋㅋ
63. 다시 이번에는 다도해쪽으로.. 여긴 옛날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지요..
64. 목포 시민의종 전경입니다.
65. 다시 유달산을 내려가 목포역으로 향합니다.
가이드였던 친구와 전 목포역에서 충동에
특단의 뻘짓을 감행해보기로 결심합니다 -ㅁ-;;;;
66. 목포에서 나주까지 타게 될 광주행 #2130
통근열차..
지리야 나주까지 가는겁니다만 정거장을 비례해보자면
나주-노안-(송정리) 광주까지 질러 버리는거나 다름없심다.
67. 돌고래도색의 파란 색감과 판때기의 연한
색감이 조화를 이루는군요 ㅋㅋ
68. 어느덧 해는 지고 날이 어두워집니다.
69. 나주역 도착.. 열차는 목적지인 광주로 향하고..
70. 나주역 전경..
앗~! 큰일났습니다.
원래는 이런 사진을 찍을 여유도 없이 10분뒤
바로 앞으로 오는 목포행 무궁화호를 타야 하는데..
친구와 저는 화장실과 역내를 서성이는 바람에
결국 놓치고 마는 불상사를 겪게되었습니다.
하는수 없이 그 다음으로 내려오는 목포행 주말새마을열차를
타고 내려가는 엄청난 뻘짓을 저지르고 말았죠 -ㅁ-;;;;;;;
71. 목포행 #1069 새마을호 나주역 정차중입니다.
색수차 -_-;;;;;;;;;;
72. 드디어 슬슬 타야겠죠..;;
럭셔리하게 가는 것 까지는 좋은데 서성이다가
재정적으로도 피를 좀 봤습니다 ㅋㅋㅋ
73. 아 그런데 리뉴얼객차를 걸렸군요 -ㅁ-;;;;
결국 바로 앞차로 비어있는 아무 자리나 낼롬
차지합니다. 솔직히 편하더군요 아전에 탔던 KTX보다는요 ^^
74. 목포역에 도착합니다. 기념으로 ㅋㅋ
75. 목포역 야경입니다.
76. 친구네 친척분꼐서 하시는 순대국집에서 순대국을
저녁으로 먹었는데 무진장 맛있더군요 ^^
77. 목포 고속/시외버스 터미널입니다. 역시 호남권의
버스는 금호가 장악한지 오래입니다.
결국 날이 늦어지고 친척 이모께서 걱정하시는 관계로
친구와 버스를 타고 하당에서 다시 헤어졌습니다.
가이드 한 친구에게 신세도 많이졌구요 ^^;;;
나중에 서울올라오면 제가 밥이라도 사줘야할
것 같네요 ㅋㅋ
첫날 여정은 이렇구요..
다음시간에 두 번째 여정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첫댓글 작년 이맘때 캠프가느라 목포갔었고 올해 2월에는 추억 되새겨보고자 친구들이랑 목포갔었죠. 님덕분에 다시한번 그때의 추억이 생각나네요..^^
제가 대전에 사는데 작년에는 목포로 캠프를 갔었는데 이번에는 목포친구들이 대전으로 온댔는데 아무튼 그때 생각나네요..^^그리고 저기 위에 있는 종의 무게가 무려 22톤이라고 들었습니다.
압해도... 저희 어머니 고향입니다^^ㅎㅎ
KTX 사진은 제 싸이에 좀 퍼갈게요^^
사진 77장의 압박........;; 어떻게 하면 저렇게 할 수 있는지 궁금 합니다..(저는 아무리 해도 7~10장 밖에 안올라가더군요..- -)
ㅎㅎ.. 잘 봤습니다 ㅎ; 오타가 한개 있다는걸 제외하곤요 ㅎㅎ;
아... 순대국 먹구싶다...... 밤에는 먹구싶은 생각하믄 안돼는데.ㅡㅡ
사진 77장... 스크롤의 압박;; -_-도 있었지만 잘봤습니다... 다음날 여정 기대합니다
KTX 사진은 작업용(^^;)으로 퍼가겠습니다^^;;
여행기 잘 봤습니다.
하당동이라... 어째 현대아파트는 한 채도 안 보인다냐... --;; 본인은 자력으로 친척네 가기 위해 엄청 벼르고 있는 중이라죠... -_-
내년부터 4년간 살 예정인 목포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