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제보단 기온이 아주 쬐끔 올라간거 같긴한데 바람이 많이부네요
밖에 내어놓은 빨래건조대가 바람에 자꾸 쓰러져서 빨래를 널수가 없을정도였어요
아침에 올라가보니 보호소밖에 내놓은 플라스틱 대야에 물이 얼었더라구요
다행히 내부는 그정도는 아니였어요
우리 보호소 아이들은 추위가 올때쯤이면 황태를 자주 끓여다줘요
황태는 강아지들한테는 산삼보다 좋은 보약이거든요
통북어로해도 좋지만 저는 항상 찢어놓은 황태를 사용해요
황태를 사다가 한시간정도 물에 담가서 염분기를 제거하고 건져서 꼭짠다음 물을붓고 한참 끓여요
끓인물도 버리지말고 가지고가서 사료와 섞어줘요
이번엔 수유중인 링링이도 있고해서 좀 많이해가지고 갔어요
꽤 양이 많은데도 아이들이 얼마나 잘먹던지 금방 없어졌어요
보통 두그릇씩은 먹은거 같아요
요키 <밍키>
오늘은 황태땜에 맛이있었는지 그래도 어느정도 먹었어요
이아이 한쪽눈은 선천적으로 이상이 있는거 같대요
다른쪽에비해 안구가 작고 시력이 없네요
항상 이러고있어서 가슴이 아프네요
찰스...
저 방석을 참 좋아하더라구요
헤라...
오늘도 여전히 사람손을 피해요
보호소에서 가장 춥지않은곳에 놔두고왔어요
누구얼굴이게요?.........두리에요 ㅎㅎ
하나...
귓털을 잘 빗겨줬는데도 나가서 실컷 뛰어놀고오더니 다 헝클어졌어요
작은눈이지만 참 맑고 이뻐요
도도한 샤넬....
린다...
좀 뚱뚱하긴 하지만 붙임성좋고 아주 이뻐요
사진찍지마셩...초상권이 있다규~~!!
똑순이에요. 아주 작고 귀여운 아이에요
안나...
참 멋지게 생기지 않았나요?
아주 순한데 아직까지 남자를 경계하네요
가람이...
왜이리 심술궂게 나왔지 ㅋㅋ
최근 들어온 애기...
한 4 ~ 5개월 정도된거 같네요
미용만 잘 시켜놓으면 이쁠거같아요
방울이...
은총이랑 같이있었는데 너무 은총이한테 시달려서 해리있는칸으로 옮겼어요
이상하게도 표정이 슬퍼보여요. 원피스 입었지만 남아입니다
해리에요
방울이가 들어오니까 <얜 뭐니?> 하는듯 한참 이러고 보더라구요
타이슨..
아주 멋있어요~!
아름이...
일어서면 머리가 위에 닿아요
은총이...
방울이 내쫓고 혼자 넓은칸 차지하고 자고있어요
영심이..
영심이는 평소에도 아주 잘놀고 잘먹었어요
근데도 항상 눈에 눈물이 고여있었거든요. 왜이리 슬푼눈일까...궁금했었는데
이번에 대수술을 하고나더니 눈에서 슬픔이 사라졌어요
앞으로는 강아지들의 눈을 잘 들여다봐야겠구나..얘네들은 눈으로 모든걸 알려주는구나...그런생각을 했어요
빵심이..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흰개만 원하는경향이 좀 있어요
만약 빵심이가 털색만 흰색이라면 아마 인기가 참 많았을거 같아요
다솜이..
제가 지금까지 본 코리언테리어 중에서 가장 이쁘게 생겼어요
자그마한게 아주 귀엽고 이뻐요
또또..
아픈건 어느정도 나았고 밥도 잘먹고 잘놀아요
근데 아직도 쉬야색깔이 좀 진하네요
오늘 저녁에 들어온 아이에요
남아이고 나이가 어려보여요
링링이..
밥먹자마자 얼릉들어가서 새끼들한테 젖을 물려요
새끼들은 아주 포동포동 살이 올랐어요
처음에 두아이정도가 약해보였는데 지금은 괜찮아요
복돌이..
그래....네팔자가 상팔자다....
이사가면 복돌이는 미용실에서 온돌판넬 하나 차지하고 살게되요
오늘 들어온 여아에요
문제는 이아이가 만삭이라는거....에휴....
배가 얼마나 부른지...도데체 몇마리나 낳을려는지....
보호소에 사료대주는 샵에서 사장님이 영양제를 이렇게 많이 주셨어요
항상 보호소 아이들 껌도 챙겨주시고 옷도 챙겨주시고 간식도 수시로 주시고 영양제도 주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은 바쁜일이 많이있어서 새로짓는 보호소에 못갔어요
내일은 다녀올려구요
내일은 좀 날이 많이 풀렸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해리야~넌 방울이 괴롭히면 안된다~~
우리똑순이 새침떼기처럼 나왔어요~애들이 몸에좋은 황태로 몸보신했으니, 추위 잘이겨내길..
너무너무 추운 오늘도..소장님 고생많으셨어요~
우리 가람이는 개구쟁이예요 .. 행님 포스가 느껴 지네요 두리는 얼굴이 정망 둥굴 둥굴 ..우째 임산부가 들어 왔을까요 ..순산 하길
애들이 하나같이 다 너무 이쁘게생겼어요. 볼떄마다 느끼는거예요. 챨스는 이름처럼 황태자같이 앉아있네요.
가람이 사진은 심술궂게 나왔어도 귀여워요. 꼭 잭 니콜슨 닯았어요. ㅎㅎㅎ
만삭인 아이는 그래도 보호소에서 출산하게 되서 다행이네요...앞으로 점점 추워질텐데.. 타이슨.. 참 멋져보여요.. 끌리는데요..ㅋㅋ
동해 보호소 한번 가보고 싶어요...넘 이쁜 아이들...다 보고 안아주고 싶은데~~ 볼 수록 안쓰럽고...이쁘고...에효~~
우리 쿠키랑..나리는..아주 잘 지내요...나리가 대장 되려고 해서 문제죠....ㅋㅋ 희망나눔님 말처럼 안보이면 짖고 하지도 않아요..별~~루...ㅎㅎㅎ 태평하달까??
마지막 사진 아이는 참 귀엽고 작아 보이는데 아기를 가졌다니... 보호소에 와서 다행이긴 한데..안타깝네요
정말 수고가 많으시네요 늘 감사드려요,,
저렇게 다들 이쁜데 아유 속상해요... 도움도 못주는 제가 더 속상해요 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