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는 아니고 평민 직장인이 고향집인 섬마을에서 물안경쓰고 잡은 고동 "자랑질" 입니다.
[ 작은 바윗돌을 뒤집어 잡을 수 도 있지만 너무덥기도하고 그렇게 잡은 고동은 알맹이에 모래나 갯펄이 있기도 하거든요]

조리순서는요~~~
1. 깨끗이 씻어 냄비에 넣고 물에 잠기게 (밥할때 물넣는 수준?)부은 다음
김이 난 후 5분정도 더 익혀줌 (끓어 넘치지 않게 뚜껑을 살짝 열어주세요)
2. 물을 따라내고(따로 보관) 고동 알맹이 부분을 빼냄
(바늘이나 이쑤시게 등으로 살살 돌려서 빼고, 입구쪽에 붙은 딱지는 제거해 주는게 먹을때 좋아요)
3. 삶을때 사용했다 따라놓은 물에 알맹이를 살살 씻어 물을 빼줍니다
4. 고춧가루, 간장, 마늘다진것, 깨, 참기름, 양파, 부추,고추 등 넣어 무쳐주면 끝!

첫댓글 고동은 삶고 빼면서 거의 반은 입으로 쏘옥~~~ ㅎㅎㅎ
삶은 물로 뺀 알맹이를 씻어준다 오호~~ 또하나 배워갑니다..
다음에 고동도 한번 주문해서 맛봐야 할것같네요... 직접 잡은 고동으로 맛나게 무침해서 국수넣고
비벼먹은 새참으로 끝내줄것같아요.. 급 배고파지는데요..^^
잘먹고갑니다 수고하세요
ㅎㅎ
이거 언니 어매가 아니고 언니가 한거임??
당신은 분명 해녀임ㅎㅎ
저두 잘먹었습니다요~~~
잡기는 내가...손질은 같이...조리는 엄마가ㅎㅎ
알맹이빼면서 입으로 다들어가는데...
저희집은 저런 무침 상상도 할수없네요 ㅎㅎ
스냥이님 사진보고 급땡겨 고동 주문하러갑니다~
휘리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