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버지니아 주에 있는 탄광마을 콜우드.
그곳에서 나고 자란 호머(제이크 질렌할)은 자신의 인생을 뒤집어 놓을 뉴스를 듣게 됩니다.
그건 바로 소련의 첫 인공위성 발사가 성공했다는 뉴스였죠.
그때 호머는 로켓을 만드는 과학자가 되어야겠다는 꿈을 처음으로 품게 됩니다.
형은 축구 장학금을 받아 대학에 진학하게 되고,
호머는 마을의 친구들(호머 포함 4명의 소년들)을 모아 연구를 시작하지요.
하지만 아버지 존은 호머를 한심해 하고 자신의 뒤를 이어 광부가 되라고 강요합니다.
호머와 그의 친구들을 응원해주는 사람은 고등학교 라일리 선생님뿐.
라일리 선생님은 아이들이 석탄가루를 먹으며 살게 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했죠.
아버지를 비롯해 주위 사람들은 그 꿈이 헛된 꿈이라고 여길 뿐이죠. 그리고 수많은 각종 시행 착오를 거쳐 로켓이 성공적으로 발사되지만, '산불을 냈다'는 누명과 함께 경찰서에까지 가게 되고 모든 연구는 중단됩니다.
설상가상으로 아버지의 탄광 사고로 집안을 책임지게 된 호머는 학업을 중단하고 탄광으로 들어가 광부로서의 삶을 살게 됩니다. 하지만, 로켓 과학자로서의 미련을 떨쳐내지 못하고 시간을 아껴 공부를 합니다.
"탄광은 아버지의 인생이에요. 제 인생이 아니에요.
난 다시는 저 밑으로 내려가고 싶지 않아요. 난 우주로 날아가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호머의 모습을 보는데
눈물이 찡 나더라구요.
꿈을 발견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치열함과 간절함이 필요한지 말해주는 영화.
진로를 고민하는 우리 나라 학생들이 꼭 보았으면 하는 영화입니다.
보는 내내 감동적이고 눈물 나고(눈물 나는 스토리도 없는데) 정말 괜찮은 영화.
뻔하지 않은 성장영화여서 더 좋았습니다. 실화에 바탕을 두었다고 하네요.
주인공 호머는 그의 바람대로 우주공학자가 되었고,
나머지 세 친구들은 나름대로 자기 분야에서 잘 살고 있다고 하네요.
첫댓글 이거 수작이었습니다
예, 시골 소년들의 의지와 끈질김이 감명적이었어요^^
저도 이 영화 재밌게 봤어요
아, 좋은 영화들- 이미 보셨네요. 제가 제일 늦었어요.ㅋ
제이크질레한의 연기가 돋보였어요. 저도 좋은 영화라 생각해서 딸애한테 추천 했었는데 젊은 애들은 다 별로였다네요 ㅠㅠ
아, 그래요? 감상 포인트가 다른가요? 오래된 영화이긴 하지만 꽤 괜찮던데...
실화예요?
여기 안 본 사람. 손 듭니다.
예, 실화에 바탕을 두고 만들었다고...영화 마지막에 어른이 된 네 소년의 모습도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