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커벨 회원님들, 좋은 아침입니다.
팅커벨 일산 중대형견 입양센터 브링미홈에 작년 9월 29일에 아이들이 입주한 이후 벌써 100일이 훌쩍 넘었네요.
지난 100일 동안 팅커벨 중대형견 아이들인 ' 보송이, 복실이, 보리, 쿠쿠, 쎄리, 장군이, 발리, 완두, 반달이, 오공이, 호동이, 동심이, 흰동이, 두리, 귀남이'는 간사님들의 세심한 보살핌과 봉사자님들의 친근한 스킨쉽을 받으며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팅커벨 회원님들께서는 우리 댕댕이들 중에 브링미홈 입주하고 나서 가장 행복지수가 높아진 댕댕이는 누구일까 한 번 생각해보셨나요? 모든 아이들이 다 좋아졌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행복하고 삶의 질이 높아진 아이는 바로 장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장군이는 2019년 5월에 구조하고 난 후 뚱아저씨 집에서 3년 가까이 임보하는 동안에도 이쪽 마당 끝에서 저쪽 마당 끝까지 뛰어다니는 것을 무척 좋아했던 아이입니다.
그러다가 위탁시설에 있던 미나리가 설사를 많이 한다고 해서 두 녀석의 보호 장소를 교대한 후 부터는 그렇게 해주질 못해서 볼 때 마다 마음이 무척 짠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브링미홈 입주하고 나선 맘껏 질주하며 신나하는 장군이를 보면서 브링미홈 건립하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회원님들도 한 번 장군이의 신나는 질주 동영상 한 번 보실까요?
동영상. 장군이의 신나는 폭풍 질주.
브링미홈 마당을 질주하는 장군이 스틸 컷
어제는 진눈깨비도 내리고 날도 궂은 편이었는데 브링미홈에는 넓은 앞 마당이 있으니 멀리나가지 않더라도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장군이는 이렇게 신나게 뛰어놀다가도 "장군아, 방에 들어가"라고 하고 문을 열어주면 자기가 알아서 방으로 쏙 들어갑니다.
아이 좋아라.. 장군이 헤헤 ~
장군이가 아닌 다른 아이들의 삶의 질도 다들 많이 좋아졌는데요, 요즘 평일에도 봉사오시는 분들이 종종 계셔서 아이들과 자주 놀아줍니다. 특히 우리 팅커벨 아이들의 경우 대체로 다 온순하고 사람의 손길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서 봉사자님들이 왔을 때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지난 일요일부터 3일간 매일 방문한 남매 봉사자분들이 계신데 이 분들이 특히 중대형견 아이들을 좋아해서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놀아주니 아이들도 행복해하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봉사자 형아는 두리와 흰동이가 너무 밝고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스럽다고 하더군요.
동영상. 봉사자 형아와 좋은 시간을 보내는 두리와 흰둥이
(동영상 봉사자님 허락받고 올림)
봉사자 휴게실에 있는 흰동이 액자
봉사자 휴게실에 있는 두리 액자
브링미홈에는 구획되어 있는 뒷 마당, 중간 마당, 넓은 마당의 세 마당이 있는데 이 세 마당을 모두 활용하여 로테이션 하면서 아이들이 밖에 나오는 시간을 최대한 늘려주려고 합니다. 그리고 특히 서로 다툼이 없는 친한 아이들끼리는 함께 마당을 쓰면서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동영상. 함께 마당에서 노는 쿠쿠, 보리, 복실이, 쎄리, 오공이.
완두의 증명사진 컷 ~
위풍당당 반달이.
따뜻하고 아늑한 자기 방에서 쉬고 있는 쎄리
침대를 좋아하는 쿠쿠.
사람을 무척 좋아하는 밝은 웃음의 귀남이
제가 팅커벨 대표이기 때문에 더욱 그런 애정이 있겠지만 팅커벨 일산 중대형견 입양센터와 서울 화곡동 입양센터는 전국의 어느 동물보호단체에서 운영하는 보호시설(입양센터)보다도 아이들이 세심한 돌봄과 사랑을 많이 받고 지내는 시설일 것입니다.
그것을 가장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수치는 바로 간사님들 한 분당 돌보는 아이들의 마리수가 모든 동물보호단체의 쉼터(입양센터)를 통틀어 가장 적기에 손이 한 번이라도 더 갈 수 있고, 더 세심하게 챙길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브링미홈 오자마자 매주 목요일마다 두 아이씩 제가 직접 간사님들과 함께 아이들 협력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서 건강검진 싹 다 하고 스켈링할 정도로 세심하게 신경썼습니다.
요즘 점점 더 나아지는 것은 방문 봉사자님들도 꾸준히 많이 오셔서 아이들과 스킨쉽하고 놀아주고 자주 산책할 수 있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2024년 작년 한 해 동안에는 브링미홈을 건립하는데 최선을 다했다면, 2025년 올해 부터는 아이들 한 아이 한 아이 더욱 삶의 질이 높아지고 좋은 가정에 입양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사람들과 달리 궂은날씨에도 저리 즐겁네요 ㅎㅎ
언제든 마당에서 뛰놀수 있어 참 좋은것 같아요
잠깐잠깐 마당에 나갔다가 안전하고 쾌적한 실내에서 푹 쉴 수 있어서 넘 다행이네요!!
어우~~ 장군이 너무 귀엽게 사진나왔네요^^^^^
저는 장군이 궁뎅이가 왜케 귀엽죠
장군이 신이난다. 신이나!
넓은 마당을 내달리는 울 장군이를 보니 정말 기분 좋네요 ㅎㅎ
장군이가 정말 신나게 폭풍질주를 하네요. ^^
3일 연속 브.홈에 봉사와주신 남매봉사자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장군이 폭풍질주 사진만봐도 너무 기분좋아지네요~~~^^
브링미홈에 넓은 마당이 있어서, 날씨 영향없이,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장군이의 폭풍 질주에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ㅎㅎ
ㅎㅎ
신나게 뛰어다니는 모습보니 힐링 그자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