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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최일환 목사(장안중앙교회)설교 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최일환목사
잊어서는 안됩니다.
시편103:1~4
2011년 11월 20일 장안중앙교회 추수감사절 최일환 목사 설교
1.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
2.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3.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4.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5.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설교:
미국에서 큰 병원을 개업을 하고 있는 어떤 의사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그의 병원에 특별한 환자 한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그 환자는 병원에 올 때마다 여러 사람의 경호원들을 거느리고 왔습니다. 그 사실로 보아서 그는 신분이 높은 사람이었거나 또는 대단히 돈이 많은 사람임에 틀림이 없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는 중동의 어느 아랍계통 나라 왕자였습니다. 곧 그 나라의 왕이 될 신분이었습니다. 의사는 그 사실을 알고서 온갖 정성을 다해서 보살펴 주었습니다. 그 결과 그 환자의 병은 깨끗하게 나아서 건강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진료비를 청구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 순간 의사의 마음에 갈등이 생겼습니다. 도대체 그에게 얼마를 청구해야 될는지 제대로 판단이 서지를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한 나라의 왕자요, 곧 그 나라의 왕이 될 사람이니까 그것으로 족하게 생각을 하고 무료로 해 주는 것이 좋을지, 그렇지 않으면 자기가 지금까지 온갖 정성을 다해서 그를 치료해 주었으니까 다른 사람들보다도 훨씬 더 비싸게 청구를 해야 될는지 종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저 형식적으로 50불 정도만 청구를 할까, 아니면 500불, 아니면 이왕 청구하는 김에 좀 비싸게 5,000불 정도를 청구해 버릴까? 그는 그 문제를 놓고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러다가 그는 자기가 출석하는 교회 목사님에게 그 문제를 상의하기로 했습니다. 그는 목사님에게 설명을 다 드리고 나서 물었습니다.
"목사님, 이럴 경우에 제가 얼마를 청구하면 좋겠습니까?"
목사님은 가만히 생각을 하다가 그에게 한 가지 방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는 목사님이 가르쳐 주신 방법이 지혜롭다고 생각하고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그는 진료비 청구서에 이렇게 기록을 했습니다.
"당신의 신분에 걸맞게 지불해 주십시오." 그리고서 그 청구서를 그 환자에게 보냈습니다.
며칠 뒤에 그에게서 답장이 왔습니다. 그 편지에는 덕분에 건강하게 되었다는 감사의 글과 함께 수표 한 장이 들어있었습니다. 그 금액은 자그마치 7만 달러였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8천만 원에 이르는 많은 돈이었습니다.
오늘 추수 감사절입니다. 2012년 한 해 동안 어떻게 사셨습니까?
여러분은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에 대해 어떤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신분에 걸맞게 감사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보세요.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 은혜를 잊지 말고 그 은혜를 감사하고 찬양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오늘 시편을 기록한 다윗은 자기가 다스리는 백성들을 향하여 이 시를 기록한 것이 아닙니다. “내 영혼아” 하면서 자기 자신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를 송축하라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라”고 자신에게 명령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누군가에게 진정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 보았습니까?
우리가 그 누구보다도 먼저 마음을 다해 감사를 드려야 할 분이 계십니다. 바로 그분이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창조주이시며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그분의 은혜를 이 시간 깊이 되새기며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는 어떤 것인가? 2절에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되는 은택, 어떤 것일까요?
1. 죄 용서의 은총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3절)
3절: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인간사 모든 문제는 죄 문제입니다. 여러분! 우리에게 어떤 죄악이 있을까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죄악이 있습니다. 그것이 성경이 말하는 죄가 아니더라도, 윤리적으로도, 사회 규범으로도 엄청난 죄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마도 이 자리에서 우리가 지은 죄를 몇 가지만 공개된다면 다 도망쳐야 할 죄인들입니다.
저는 국회 인사청문회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청문회하는 국회의원들도 다 청문회를 하고 통과하고 난 후 공직자를 청문회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원도 공직자입니다. 그래야 청문회 할 자격이 있는 것 아닐까요?
세상에 그 누가 털면 먼지 안 나올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성경을 보세요. 아무리 위대한 사람도 무서운 죄가 있다는 것을 다 들추어내고 계십니다. 부끄러운 장면이 얼마나 많습니까? 노아도 아브라함도, 유다도 그렇습니다.
다윗 왕을 보세요. 시골 목동에서 일약 왕이 되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사악한 죄를 저지릅니다. 그 죄를 감추려는 사기죄를 범하고 그것이 뜻대로 안되자 사랑하는 부하를 최전방에 내몰아 죽게 만드는 살인죄를 범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능치처참하지 않고 회개할 기회를 주십니다.
나단 선지자를 그에게 보내십니다. 그의 죄악을 지적합니다. 그때 다윗이 어떻게 합니까? 그는 하나님의 종이 자신의 죄를 적나라하게 지적할 때 그 자리에서 엎드려 회개합니다. 그 회개의 기회를 통해 하나님의 사죄의 은총을 누리게 됩니다.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그분이 하셨습니다. 내 모든 죄악을 사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있습니다. 죄악을 가지고는 구 누구도 하나님 앞에 설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십자가에 흘리신 보혈의 은혜로 사함을 받았습니다. 그 은혜를 믿고 감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혹시 아직도 죄 사함의 은총을 못 믿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우리 주님은 약속하십니다. 이사야 1:18절을 보세요.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사죄의 은총을 믿고 그 은혜로 오늘 우리가 살고 있음을 잊지 마시기를 축원합니다. 그 은혜는 오늘도 계속되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임을 잊지 마시기를 축원합니다.
2. 질병을 고쳐 주신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3절하)
3절: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여러분 중에 올 한 해 크게 아프시고 입원하신 분도 계실 것입니다.
어떤 분은 죽을 고비를 넘기신 분도 계실 것입니다.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질병 없이 사신 분이 계실까요? 아마도 여러분 중에는 수술을 서너 번씩 하신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맹장수술 하신분들 계시지요? 옛날 같으면 벌써 이 세상 분들이 아니신 분들이 상당수 계실 것입니다. 누구나 한 두 번은 죽을 고비를 겪으신 분들이 대다수일 것입니다.
어떻게 치료받았습니까? 현대 과학으로요? 그렇습니다. 그런데 현대과학도 하나님의 은혜인줄 아셔야 합니다. 생명은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것입니다.
그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셔서 우리의 질병을 치료하신 것이고 그래서 여기까지 살아오신 것입니다.
아직도 질병가운데 고통당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아멘? 내 능력이 아닙니다. 운이 좋아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택입니다. 그러기에 합당한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어떤 부잣집에 외동아들이 중병에 걸렸습니다. 절망적이었습니다.
병원에서도 그의 병을 고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자는 만나는 사람마다 손을 붙들고 자기 아들을 위해서 기도해 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 아이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은혜로 그 아이는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그 부자는 너무나도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을 최고급 호텔에 있는 일류 레스토랑으로 초대해서는 좋은 음식으로 대접을 했습니다.
그는 주일날 하나님께도 감사의 예물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부자가 감사 헌금으로 드린 액수는 고작 2만원뿐이었습니다. 목사님 그 재정 보고서를 보고 놀랬습니다. 한 사람의 음식 값도 채 되지 않는 작은 금액이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 생명의 주인은 우리가 아닙니다. 주께 속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오늘이라도 생명을 거두실 수 있습니다. 아무리 운동하고 보약 먹고 쌩 난리를 쳐도 거두실 분이 거두시면 우리는 가야합니다. 그러기에 내 모든 병을 고치시는 은혜를 믿고 감사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파멸에서 구원해 주신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4절).
4절: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우리 인간은 당연히 죄로 말미암아 지옥의 영원한 형벌을 받아야 할 존재였습니다. 누구나 예외 없이 마땅히 심판을 받아야 할 우리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가운데서 우리를 택하셨고 우리를 파멸에서 속량하셨습니다. 그리고 인자와 긍휼로 우리를 덮어 주셨습니다. 인자와 긍휼이 뭡니까?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입니다. 할렐루야!
언제 그렇게 하셨나요? 누굴 통해 그렇게 하셨나요? 에베소서 1:3~5절을 보세요.
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4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창세전에 택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여 구원 하셨습니다. 그 구원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파멸에서 구속하셨고 하나님의 자녀 되게 하셨습니다. 그 은혜를 잊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값없이 주신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과 은혜는 말로 형용하기 어렵습니다. 선물로 주신 그 은혜를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엡2:8절을 보세요.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지금까지 지내 온 것 모두가 주님의 크신 은혜입니다.
많은 크리스천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감사가 매우 취약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천국 문에 들어설 때 우리 입에서 나올 말은 무엇일까요? 다른 것이 아닌 이 구원의 은총을 찬양하는 찬송일 줄 믿습니다. 이 은혜를 잊지 말고 감사하는 성도되시기를 축원합니다.
4. 만족케 하시는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5절)
5.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우리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좋은 것으로 선물을 베푸십니다.
“늘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늘 좋은 것은 다른 아닌 성령님의 도우심과 역사입니다.
하나님은 성령으로 우리 소원을 만족케 하십니다. 성령님은 우리 속에 깊은 것을 헤아리십니다. 그래서 우리 소원을 아시고 그 소원을 늘 만족하게 하십니다. 이런 은혜를 체험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소원이 무엇입니까? 그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것입니까? 그렇다면 그 소원을 하나님이 만족케 하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일본 사람들이 많이 기르는 관상어 중에 '코이' 라는 잉어가 있답니다.
그런데 이 잉어는 참 특이합니다. 자신이 담긴 어항의 크기에 따라 성장하는 폭이 달라진다 합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이 잉어를 작은 어항에 넣어 두면 5~8cm밖에 자라지 않지만, 아주 커다란 수족관이나 연못에 넣어두면 15~25cm까지 성장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연못에 넣어주면 50cm도 더 크게 자란답니다. 자기가 숨 쉬고 활동하는 세계의 크기에 따라 조무래기가 될 수도 있고 혹은 대어가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성도도 그렇다고 믿습니다. 우물 안에 개구리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소원이 커야 합니다. 우리의 꿈이 커야 합니다.
그러려면 우리의 시각을 넓혀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감사의 크기와 깊이가 달라지고 그에 따라 하나님이 채우시는 만족도 달라질 것이라 믿습니다.
추수감사절입니다. 하나님께서 항상 좋은 것으로 우리 소원을 만족케 하셨습니다. 그 은혜를 알지 못하고 감사할 줄 모르면 배은망덕인 것입니다. 주님 주신 은택을 잊지 마시고 감사하며 영광돌리시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의 감사는 여러분이 누린 은혜에 격이 맞는 감사합니까?
여러분은 주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를 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기도합시다. (통성기도)
http://cafe.daum.net/ilhwanser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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