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로 <아미타>를 한 번을 읽었다. 게으른 탓에..
스님께선 정독으로 여러번 읽으라고 권하신다.
다 아는 내용인 것 같으나 건방진 생각이었다.
아름답게 다듬어진 글이 가슴을 또 먹먹하게한다.
마지막 몇 쪽은 읽으며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이렇게 부처님이 2600년 전에 '세계가 생멸하는 세계관을 보시고
인간의 존재방식을 인간의 심리를 어떤 철학자나 심리학자보다 더 깊이 아시고,
또 그러한 부처님의 지혜를
인도의 마명 용수 세친등의 신과같은 조사들과
우리나라의 위대하신 신과 같은 원효성사와
원장 정목 스님께서 각고의 노력으로 아미타를 완성하셨다.
새판으로 찍은 책의 표지의 해는 더욱 또렷한 색이고 양각이 뚜렸하다.
오늘 염불원에서 일몰관을 할 때 더욱 또렷해진 색감 때문인가(?) 일몰하는 해 에서 빛이 유난히 비쳐나온다.
혹시 하고 먼저 나온 책을 놓고 다시 일몰관을 조금 해 보니 조금은 더디다는 생각(선입관일 수도?)은 들지만 역시 빛이 해의 뒤쪽에서 환하게 비쳐나온다.
지하철을 타고 가는 시간은 소중한 시간이다.
화신관도 해 보고 아미타 호흡도 연습하고....사람들도 보면서...
<아미타>의 마지막부분을 읽은 어제의 감동이 여운을 남기고 있어
무릎에 책을 놓고 간간이 읽으며조용히 앉았는데
옆의 젊은아가씨가 얼굴이 까무잡잡하게 그을은 다섯살 짜리 꼬마아가씨에게 자리를 양보한다.
자리에 앉은 그 꼬마아가씨는 신기한 듯 내 무릎의 책을 쓰다듬으며 만져본다.
나는 '예쁘지?" 하고 묻는다. 아가씨는 고개를 끄떡인다...
이것 저것 만지고 호기심이 많다.
엄마는 딸을 조용히 시키느라 바쁘다.
결국 핸폰의 만화를 틀어주고 조용해진다.
인생관을 형성하고 있는 어린 사람들을 보면서
21세기에 종교를 초월한 깨달음과 지혜를 알아야 하는데
<아미타> 책을 통해 알리고 싶은 마음이 많다.
맘 속으로 망설이고 있다가 옥수동 쯤 왔을 때 (나는 이제 몇 정거장만 가면 내린다)
책을 잘 읽을 것같은 꼬마 아가씨 엄마에게 책을 불쑥 주었다.
'지금 현대 사회인 21세기에 종교를 초월한 깨달음과 지혜를 가르쳐 주는 책이에요. 많이 읽으면 좋은 일이 생길 거에요...'하면서
그녀는 얼른 책을 받는다. 오히려 내가 고맙다.
어제는 직장으로 인해 울산사람이 다 된, 퇴직한 남동생에게 올케를 통해 책을 주었는데
올케말이 남동생은 요즈음 불교에 귀의하려고 통도사 불교대학에 가려고 한단다.
올케는 친정이 타 종교이지만 제사를 모시는 조건으로 결혼을 허락받은 터였다.
동생은 서울 어머니께 매 주 토요일에 올라오므로 불교대학이 토요일이라 아쉬운 상황이라고한다....
속으로 잘됬다고 생각하며 진정한 불교를 다 보여주는 이 책 <아미타>를 읽으라고 했다.
올케도 동생도 고맙다...
염불원에 오니 구판 책이 세 박스 와 있고 창문의 빗물 받이에는 물이 고여 있다.
조금 있으니 우담바라님이 다음 법회에 쓸 포도와 배를 가져왔다. 감사합니다.
묘금산님이 전화를 해왔다.
오늘 오려고 했는데 일이 생겨 못왔다고...
여러 집안일로 감기몸살이 나서 지난 법회에도 못왔었죠?
반가워요 묘금산님 토요일에 같이 정진하면 좋겠어요...
감로화님도 아직 감기가 남아 있네...
이리저리 시간이 가고 3시쯤 시작한 예불.....
나는 오분향례가 참으로 좋다....
계향 정향 혜향 해탈향 해탈지견향
광명운대 주변법계 공양시방 무량불법승
헌향진언
옴 바아라 도비야 훔, 옴 바아라 도비야 훔, 오옴 바아라아 도 비야후움~
예불을 모시고 불공의례 축원문까지..오체투지 한 번하고 일몰관....
틈틈이 짧게하는 일몰관이 조금은 도움이 되지만 도반들과 용맹정진도 해야 하는데....
수요정진에 올 수 있으려나....
아침에 추워서 입고 온 윗옷을 염불원에 두고 왔다..
아침 저녁 기온차가 크다.
염불행자 여러분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세요...
만유의 근본은 아미타(구판-아미타354쪽)(신판-362쪽)
광대한 우주에는 시작도 끝도 없이 본래
청정한 공업력共業力이요 생명의 에너지며
무량한 광명인 아미타[Amita]로 충만하였다.
아미타는 만 가지 공덕을 머금고 있으므로
자연과 생명의 일체를 창조하는 근원이다.
그러므로 만유의 근본은 자연히 아미타다.
일심 광명 화신(구판-아미타356쪽)(신판-364,365쪽)
일심의 근원에서 번뇌가 일어나지 않으면
'진여를 증득했다' '일심을 증득했다'하고
이때의 마음을 법신法身이라고 이름한다.
마음에 번뇌가 없어 청정하고 일체경계가
무량한 광명의 모습으로 가득하게 되면
'광명을 성취했다'하고 보신報身이라고 한다.
안으로 마음이 맑고 밖으로 경계가 밝으며
중생의 근기에 응하여 방편으로 제도하면
'화신을 보인다'하고 화신化身이라고 부른다
일심 광명 화신은 삼보로서 본래의 진리이니
마침내 모두가 돌아가야할 귀명의 대상이다.
이와 같이 진리를 분명하게 나타낸 가르침은
정토사상 밖에서는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만약 부처님이 스스로 깨달으신 법을 세상에 전하지 않으셨다면
불교라는 가르침은 없을 것이다
불교의 정법을 조사들이 계승하여 전해오지 않았다면
불교라는 이름으로 바르지 않은 법이 만연할 것이다.
지금 바른 법을 전하지 않으며 미래에 바른 불교는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전법은 불교의 생명이다.(<일심정토> 289쪽)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심 광명 화신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첫댓글 햇살님 감사합니다.
사경하시는 것을 보니 천천히 꾸준히 정독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장은 한번, 2장은 두 번, 3장은 세 번, 4장은 네 번 읽으시고
다시 또 반복하여 읽고
오념문의 염불수행을 지극한 마음으로 행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반드시 불가사의한 일이 일어납니다.
저는 한국불교계에 유일하지는 않겠지만
아무튼 불가사의한 일이 일어나고 계속 일어날 사람입니다.
여러분이 공부와 수행을 지극한 마음으로 하지 않으니 다 말해 줄 수 없습니다.
열심히 하는 분에게는 남김없이 쏟아냅니다.
물론 스스로 체험하면서 염불하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 비밀한 내용은 [아미타]에 다 수록되어 있습니다.
서울 염불원에는 모두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또 먼 거리에서 다니시는 분이 많습니다.
여러분은 언제나 책을 들고 다니세요,
밑줄이나 메모를 하시는 분은 새 것을 1권 더 들고 다니세요,(책값은 무료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보기에 읽으실 만한 분을 만나면 선물하세요,
<종교를 초월한 깨달음과 지혜>를 서술한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모든 분들께!
저는 종교를 강요하지도 염불을 고집하지도 않습니다.
그야말로 <종교를 초월한 깨달음과 지혜>
이것을 전하려고 합니다.
다음 주 토요일 일요일은 더욱 진지하고 보람있는
염불정진이 되기를 바랍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스님
더욱 집중해 보겠습니다
1장은 한 번
2장은 두 번
3장은 세 번
4장은 네 번
알겠습니다 스님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심 광명 화신
일처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보살님의 전법의 용기를 배웁니다.
21세기에 종교를 초월한 깨달음과 지혜를 주는 책!
많이 읽으면 반드시 좋은일이 생길거예요.
7월에 도서관에 신청한 도서가 이제 도착했습니다. 3개월소요
함께하는 인연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일심 광명 화신 나무아미타불()()()
일심 광명 화신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햇살님, 길고 찬찬하게 써내린 글이 유난히 반짝이게 보이는듯 합니다.
토요일날을 어김없이 염불원에 염불소리를 울리셨네요.
이제 나이는 못속인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게 되는 이번 감기에 먹은 나이에 항복을 외쳐내기 일보직전입니다.
며칠 더 지내봐야 내가 이겼다 할란지?
걱정해 주신 한마디가 너무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 아미타波 _()()()_
햇살님 찬탄합니다
일심 광명 화신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햇살님,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햇살님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햇살님 감사하고 참 고맙습니다.
일심 광명 화신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햇살보살님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일심 광명 화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햇살님!
청정한 광명을 느끼며 살아가는 우리의 도반님들
더불어 살아가는 희망에 찬탄과 축복이 가득합니다 .~~
일심광명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 .()()()
감사합니다
念淨土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일심 광명 화신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일심 광명 화신은 삼보로서 본래의 진리이니
마침내 모두가 돌아가야할 귀명의 대상이다.
햇살님!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