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탑파(塔婆)의 형태와 의의 ☞음성으로듣기☜
탑파는 인도말로 ‘스츠파’라고 합니다. 한자로 하면 ‘졸탑파(卒塔婆), 솔탑파(率塔婆)’라고 씁니다. 이것은 공덕의 집합, 인간의 혼령을 모신 건축물 등의 의미입니다.
탑파의 역사는 오래되었는데 형태로 나타난 것은 석가모니가 돌아가시고 약 200년 후 아이구(阿育)왕 이라는 왕이 있던 시대라고 합니다. 또 피라미드처럼 커서 오중탑(五重塔), 오륜탑파(五輪塔婆) 등 그 종류도 많았습니다.
여러분은 사원에서 탑파를 본적이 있지요.
그러면 여러분은 ‘탑파는 왜 저런 형태로 되어 있을까?’라는 의문을 생기지 않았습니까?
탑파의 형태는 아래에서부터 사각형, 원형, 삼각형, 반원형, 여의보주(如意寶珠)의 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형태는 지(地), 수(水), 화(火), 풍(風), 공(空)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각형은 지(地), 원형은 수(水), 삼각형은 화(火), 반원형은 풍(風), 여의보주는 공(空)을 나타냅니다. 이 다섯을 포개어 쌓은 형태를 오륜(五輪)이라 하고 이 모양이 기본 형태입니다.
왜 이 순서일까요? 지륜(地輪)은 지면(地面)을 의미하기 때문에 제일 아래에 있고, 물(水)은 지면의 위에 머물기 때문에 지륜의 위에 있습니다. 불(火)은 물보다 높은 공중으로 오르기 때문에 수륜(水輪)의 위에 있고, 바람(風)은 불보다 위로 올라갈 수 있어서 화륜(火輪)의 위에 있습니다. 하늘(空)은 가장 높은 곳에 있어서 제일 위가 되는 것입니다.
대성인님은 『총감문초(總勘文秒)』에 「지수화풍공(地水火風空)은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다섯 자이다.」(신편어서 p.1418)」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에 따라 탑파의 형태는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이라는 부처님의 몸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 탑파에 써 있는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아래에 돌아가신 분의 이름이나 계명(戒名)이 쓰여있습니다. 이것은 탑파가 이미 부처님의 몸이며, 그 부처님 안에 돌아가신 분이 갖춰진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즉 돌아가신 분이 성불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선조나 돌아가신 분을 공양하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어본존님의 곁에 탑파를 건립하고, 추선회향(追善回向)하는 것입니다. 돌아가신 분도 탑파공양을 몹시 바라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본존을 중심으로 한 생활과 감사와 보은의 마음을 가지고 매일의 신심수행에 힘써 공덕을 쌓기를 어본존에게 맹세합시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다시한번 탑파의 중요성과 백중탑파의 중요성을 알게되었습니다 ~^^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