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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식일학교 장년교과 보충교재(예언의 신 인용구들/Ellen G. White Notes)
(1) 이 자료는 대총회 안교부가 매기마다 안교 장년교과와 함께 매일의 공부 내용과 연결하여 새로운 통찰력과 신선한 관점을 얻도록 돕기 위해 출판하는 보충교재 [Ellen G. White Notes for the Sabbath School Lessons]-예언의 신 인용구들을 한글판으로 바꾼 것입니다. (단, 아직 한글번역본이 없는 예언의 신 인용구는 게시자가 번역함)
(2) [활용방법] 매일의 교과를 공부한 후, 그날에 해당하는 부분을 연결하여 묵상하면 큰 유익이 됩니다.
<2024년 4기 – 주제로 살펴보는 요한복음>
제11과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예언의 신 보충자료
(The Father, the Son, and the Spirit)
<12월 7일/안> 예언의 신 보충자료
◎ 성령의 본질은 오묘이다. 사람들은 성령을 설명할 수 없는데, 이는 주께서 인간에게 성령을 나타내 보이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공상적인 견해를 가지고 성경절을 모아 거기에 인간적인 해석을 가할지 모르지만, 그러한 견해를 받아들인다고 하여 교회가 튼튼해지지는 않는다. 인간이 이해하기에는 너무나 깊은 이러한 오묘에 관하여는 침묵이 금이다.
성령의 직무는 다음의 그리스도 말씀에 분명히 명시되어 있다.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요 16:8). 죄를 깨닫게 하시는 분은 성령이시다. 죄인이 성령의 소생시키는 감화에 응답하면 그는 회개하게 되고 하나님의 요구에 순종하는 일의 중요성에 관하여 깨우침을 받게 될 것이다.
의에 주리고 목말라하는 회개하는 죄인에게 성령께서는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나타내 보이신다. 그리스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가 …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니라”,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 16:14, 14:26). (행적, 52)
◎ 하나님의 말씀 곧 진리는 주께서 그분의 성령과 능력을 나타내시는 통로이다. 이 말씀에 순종하면 요구된 성질의 열매 곧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는 열매를 낸다. 이 사랑은 하늘에서 온 것이요 고상한 동기와 무아의 행동으로 인도한다.
진리가 생애 속에 항구적으로 거하는 원칙이 될 때 영혼은 거듭난다. 이 거듭남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다. 이 중생은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인 결과이다. 성령에 의하여 거룩한 진리가 마음에 명각될 때 새로운 생각이 일깨워지고 지금까지 잠자고 있었던 힘들이 분기되어 하나님과 협력한다. (행적, 520)
◎ 나는 예수께서 한 겸비한 인간으로서 사람의 본성을 취하시고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시는 때로 인도되었다.
그분의 출생은 세상적인 장엄함이 없었다. 그분은 외양간에서 태어나시고 구유에 뉘어지셨다. 하지만 그분의 출생은 어떤 사람의 출생보다 훨씬 더 큰 존귀를 받았다. 하늘의 천사들은 목자들에게 예수께서 나셨다는 기별을 전해 주었으며 그들의 증언에는 하나님의 영광과 빛이 따랐다. 하늘의 천군들은 거문고를 타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그들은 구속 사업을 이루기 위해 그리고 그분의 죽음으로 인간에게 평화와 행복과 영생을 가져다주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이 타락한 세상에 내려오셨음을 의기양양하게 알렸다. 하나님께서는 그분 아들의 강림을 영화롭게 하셨다. 천사들이 그분을 경배했다.
하나님의 천사들은 그분이 침례받으실 때 그분의 머리 위를 맴돌았다. 성령이 비둘기 모양으로 강림하여 그분의 머리 위를 비추셨다. 군중들이 몹시 놀라 그분을 응시하고 있을 때 하늘로부터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 (초기, 153)
<12월 8일/일, 하늘 아버지> 예언의 신 보충자료
◎ 아버지는 지상의 것들로 설명될 수 없다. 아버지는 신격의 모든 충만함이 육신으로 존재하며, 인간의 시야에는 보이지 않는다. 아들은 신격의 모든 충만함이 나타난 분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분을 "그분의 인격의 형상"이라고 선언한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아니하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여기에 아버지의 성품이 나타나 있다.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후 보내겠다고 약속하신 보혜사는 신격의 모든 충만함 안에 계신 영으로,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세주로 영접하고 믿는 모든 사람에게 거룩한 은혜의 능력을 나타내신다. 하늘의 삼위일체에는 살아있는 세 분이 계신다. 성부, 성자, 성령 이 세 권능의 이름으로 살아있는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사람들은 침례를 받고, 이 권능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하늘의 순종적인 백성들과 협력할 것이다. (Bible Training School, 1906년 3월 1일).
◎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늘 공기를 호흡하기를 허락하시도록 우리의 심령을 항상 하늘로 향하게 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과 매우 가까이 살므로 뜻하지 않은 시험을 당할지라도 우리의 생각이 마치 화초가 태양을 향하는 것처럼 자연적으로 하나님을 향해야 할 것이다.
그대들의 소원과 기쁨과 슬픔과 염려와 두려움을 하나님 앞에 내어 놓으라. 그대들은 그분을 괴롭게 하거나 피곤케 할 수 없다. 그대들의 머리털까지 세시는 그분은 그분 자녀들의 요구에 대해서 무관심하지 않으시다.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자시니라”(약 5:11). 그분의 사랑의마음은 우리의 슬픈 일을 보거나 그 슬픈 일에 대한 말만 들어도 민망히 여기신다. 우리의 마음을 번뇌케 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분께 가져 가라. 그분이 감당하시기에 과대(過大)한 것은 없나니 대개 그분은 세계를 붙드시고 우주의 모든 사건을 관리하는 분이시다. 다소라도 우리의 평강에 관계되는 일은 그것이 아무리 사소할지라도 그분이 주목하지 않으시는 것은 없다. 우리의 경험 중에 어떠한 사건이 너무 흉악하다고 하여 그것을 보지 않으시는 것이 없고 아무리 복잡한 문제라도 그분이 풀기에 너무 어려운 것도 없다. 그분의 자녀 중에 지극히 작은 자가 당하는 어떤 재난이나 그들의 심령을 괴롭게 하는 어떤 근심이나 기분을 좋게 하는 어떤 기쁨이나 입술에서 새어 나오는 어떠한 진정한 기도라도 우리의 하늘 아버지께서 그것들을 못본 체 하시거나 거기에 직접 관심을 두지 않으시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분은 “상심한 자를 고치시며 저희 상처를 싸매시는도다”(시 147:3). 하나님과 각 사람의 관계는 그분이 그분의 사랑하시는 아들을 나 외에 다른 사람을 위해서는 주시지 않은 것처럼 그렇게 명료하고도 완전하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할 것이요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구하겠다 하는 말이 아니니 … 아버지께서 친히 너희를 사랑하심이니라.”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요 16:26~27, 15:16)라고 하셨다. (정로, 99-100)
<12월 9일/월, 예수님과 아버지> 예언의 신 보충자료
◎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창 1:26).
그리스도의 생명이 사람 속에 나타나야 한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고 또한 하나님의 모습을 닮도록 계획된 하나님 창조의 걸작품이었다. 그러나 사탄은 사람 속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말소하고 사람 속에 그 자신의 형상을 새기기 위하여 힘쓰고 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에 그분께 매우 소중하다. 이 사실은 세상에 하나님을 나타내도록 계획된 몸이 식욕의 방종이나 어떤 다른 죗된 방종으로 말미암아 죄로 더러워진다는 것을 교훈이나 모본으로 가르치도록 우리에게 감동을 주어야 한다. (높임, 48)
◎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멸망시키는 대신에 세상을 구원하려고 그분의 아들을 보내셨다. 비록 이방 나라 각 지방에서 타락과 하나님께 대한 멸시를 볼 수 있었을지라도 이것을 회복할 길이 준비되었다. 사탄이 승리할 듯 보이는 바로 그 위기의 때에 하나님의 아드님께서 거룩한 은혜의 사명을 가지고 오셨다. 각 시대를 통하여, 매시간 하나님의 사랑은 타락한 인류에게 행사되었다. 사람들의 완악함에도 불구하고 은혜의 표징들은 끊임없이 나타났다. 때가 찼을 때 구원의 경륜이 성취될 때까지 결코 방해되거나 철회되지 않을 치료하는 은혜의 홍수를 세상에 부어 주심으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셨다.
사탄은 사람이 가졌던 하나님의 형상을 훼손하는 데 성공한 것을 심히 기뻐하고 있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조물주의 형상을 사람에게 회복시키려고 오셨다. 죄로 파괴된 품성을 다시 새롭게 형성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그리스도밖에 없었다. 그분은 사람의 의지를 지배해 온 악마들을 쫓아내려고 오셨다. 그분은 우리를 진토에서 건져 내어 손상된 품성을 그분의 거룩한 품성을 따라 재형성하고 그 품성을 그분의 영광으로 아름답게 만들기 위하여 오셨다. (소망, 37-38)
◎ 중풍병자는 그리스도 안에서 심령과 육체를 모두 고치시는 능력을 발견하였다. 육체의 회복이영적 치료에 뒤이었다. 이 교훈이 간과되어서는 안 된다. 오늘날 육체의 질병으로 고통을 당하는 무수한 자들이 있는데, 그들은 이 중풍병자와 같이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라는 기별 듣기를 갈망하고 있다. 죄의 불안과 채워지지 않은 욕망과 아울러 죄의 짐이 그들의 질병의 기초이다. 그들은 심령의 치료자 앞에 나오기 전에는 위안을 찾을 수 없다. 그분만이 주실 수 있는 화평이 심령에 활력을 주고 육체에 건강을 줄 것이다.
예수께서는 “마귀의 일을 멸하려”고 오셨다. “그 안에 생명이 있었”다. 그분은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라고 말씀하셨다. 그분은 “살려 주는 영이”셨다. (요일 3:8; 요 1:4, 10:10; 고전 15:45). 그리고 예수께서는 세상에 계실 때 병자를 고치고 죄인에게 용서를 말씀해 주셨던 것과 같은 생명을 주는 동일한 능력을 지금도 갖고 계신다.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 103:3)신다. (소망, 270)
<12월 10일/화, 아들을 아는 것이 아버지를 아는 것> 예언의 신 보충자료
◎ 하나님께서는 우리 마음을 웅대한 사상과 순결한 생각으로 가득 채우라고 명하신다. 그분은 우리가 그분의 사랑과 자비를 묵상하고, 구원의 대경륜에 나타난 그분의 기이한 역사를 연구하기를 바라신다. 그렇게 할 때에 우리는 진리를 더욱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며, 마음의 순결과 사상의 명료함을 바라는 우리의 욕구는 더욱 고상하고 거룩하게 될 것이다. 거룩하고 순결한 분위기에 젖어 있는 심령은 성경 연구를 통해 하나님과의 교통으로 말미암아 변화될 것이다. …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들은 순종의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마음속에 받아들인 하나님의 말씀은 그들의 선행(善行) 속에 나타날 것이다. 그 결과로 그리스도와 같은 품성과 생애가 그들의 품성과 생애에 나타나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그분 자신에 대하여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시 40:8), “나의 원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원대로 하려”(요 5:30) 한다고 말씀하셨다. 또 성경은 “저 안에 거한다 하는 자는 그의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요일 2:6)라고 말한다. (실물, 60)
◎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일은 인간에게 크게 가치 있는 것이다. 주님의 희생은 그리스도를 그들의 개인의 구세주로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에게 생명과 빛을 가져다준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은 하늘 아버지의 율법의 생명력과 함께 그분에게 속한 모든 영혼의 마음에 깊이 스며든다. …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아들을 사랑하심 같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사람들을 사랑하신다. 정말로 하나님께서 그분의 독생자를 사랑하신 것처럼 죄인을 사랑할 수 있으실까? 물론 있으시다. 이 얼마나 놀라운 사랑인가? 그리스도께서 그같이 말씀하셨으며 주님의 말씀에는 추호의 꾸밈이나 거짓이 없으시다. 만일 우리가 산 믿음을 가지고 주님의 허락을 붙잡으며 주님을 신뢰한다면 주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계획을 존중하실 것이다. 주님을 바라보며 살라. 하나님께 순종하는 모든 영혼을 그리스도께서 하늘 아버지께 드린 기도 가운데 포용(包容)된다.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저희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저희 안에 있고 나도 저희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요 17:26). 이 얼마나 놀라운 진리인가? 인간이 이해하기에는 너무도 벅찬 깊은 진리이다. (1기별, 299~300)
◎ 사람을 구속하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는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하나님 아들의 인성은 우리에게 모든 것이다. 그것은 우리의 영혼들과 그리스도를 묶는 사슬이요,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하나님께 묶어놓는 황금 사슬이다. 이것이 우리의 연구가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진짜 사람이셨고, 그분이 사람이 되셨을 때 겸손의 증거를 보여주신 것이었다. 그리고 그분은 육체 가운데 계신 하나님이셨다. …
아버지와 함께 하실 때에 그리스도의 지위는 동등한 지위이다. 이 지위가 때문에 그분은 범죄자들을 위한 속죄 제물이 될 수가 있었다. 그분은 율법을 크게 하고 영화롭게 하고도 남음이 있는 분이셨다. (화잇주석, 빌 2:5-8, 6)
<12월 11일/수, 성령> 예언의 신 보충자료
◎ 성령께서는 구속주의 죽음으로 이루어진 구원을 효력 있게 만들어 주는, 재생시키는 대리인으로서 보내신 바 되었다. 성령께서는 사람들의 시선을 갈보리 십자가 위에서 드려진 위대한 희생 제사로 향하도록 이끌고,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나타내 보이며, 죄를 깨달은 영혼에게 성경의 귀중한 것들을 열어 보이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계신다.
죄를 깨닫게 하시고, 그 마음에 의의 원칙을 제시하신 성령께서는 이 세상 사물에 대한 애정을 제거하시고 그 영혼들을 성결에 대한 갈망으로 채워 주신다. 구주께서는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요 16:13)라고 선언하셨다. 만일 사람들이 하나님에 의해 꼴 지움 받기를 원한다면 전 존재의 성화가 이루어질 것이다.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사물들을 취하여 그 영혼에게 인치실 것이다. 그분의 능력으로 생활 방법이 지극히 명료하게 되어 아무도 과오를 범할 필요가 없게 될 것이다. (행적, 52-53)
◎ 성령께서는 우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깨닫게 하시고 인도하신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아니하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죄인의 구세주시다. 그리스도의 죽음은 죄인을 구속하셨다. 이것이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다. 우리가 자신을 완전히 포기하고 그리스도의 덕을 실천하면, 우리는 영생의 상급을 얻을 것이다.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 아버지와 아들을 계속 믿는 사람은 성령도 받습니다. 성령은 그의 위로자이시며 진리에서 떠나지 않으십니다. (Bible Training School, 1906년 3월 1일)
◎ 요한은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논쟁이나 지루한 말다툼에 빠지지 않았다. 그는 그가 아는 것 곧 그가 보고 들은 바를 선포하였다. 그는 그리스도와 친밀하게 교제하였고 그분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였고, 그분의 능력 있는 이적들을 목격하였었다. 요한처럼 그리스도 품성의 미덕들을 볼 수 있었던 사람은 거의 없었다. 요한에게는 어두움이 사라졌고 참된 빛이 비추이고 있었다. 구주의 생애와 죽음에 관한 그의 증언은 명백하고 힘이 있었다. 구주께 대한 사랑으로 넘치는 충만한 마음으로 그는 말했다. 그러므로 어떠한 권세도 그의 말을 멈추게 할 수 없었다.
요한은 이렇게 선언하였다.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주목하고 우리 손으로 만진 바라 …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함이라.”
그와 같이 참된 모든 신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하여 “하나님은 참되시다 하여 인칠”(요 3:33) 수 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능력에 대하여 그들이 보고 듣고 느낀 바를 증거할 수 있다. (행적, 555-556)
<12월 12일/목, 예수님의 기도> 예언의 신 보충자료
◎ 나는 우리 백성이 비난과 악담을 그치고 열렬한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서 죄를 그치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기를 권한다. 서로 연합하고 그리스도와 연합하라. 요한복음 17장을 연구하고 기도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그리스도의 기도를 어떻게 실천할지를 배우라. 주께서는 보혜사이시며 그들 중에 거하실 것이며 그들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실 것이다. 주의 말씀은 그들에게 생명의 떡이 될 것이며 말씀 속에 힘이 있고 하나님께 영광이 될 품성을 계발하게 할 것이다. 완전한 그리스도인 교통함이 백성 가운데 있게 될 것이다. …
각기 다른 일군들로서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할 때 …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될 것이며 … 교인들은 하나의 대가족으로서 사랑과 연합을 이루게 될 것이다. 그럴 때 우리는 세상 앞에 하나님께서 그분의 아들을 보내셨다는 것을 증거할 신임장을 지니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라고 말씀하셨다. (그리스도를 나타냄, 200)
◎ 우리는 성령의 능력과 감화에 우리의 마음을 열지 않으면 안 된다. … 우리는 거룩한 감화에 매우 민감하게 되기를 원한다. 그럴 때 예수님의 가장 작은 속삭임도 우리의 영혼을 움직일 것이며 마침내 그분은 우리 안에, 우리는 그분 안에 있어서 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믿음으로 살게 된다. …
그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 기쁘게 될 것이며 그리스도께서는 그분 안에 거하는 자들로서 우리를 하나님 앞과 거룩한 천사들 앞에서 소유하게 되실 것이며 우리를 형제라고 부르기에 부끄럽지 않으실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거룩함을 자랑하지 말 것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흠 없고 무한한 순결을 더욱 뚜렷하게 볼 때, 우리는 다니엘이 느낀 것처럼 느끼게 될 것이다. 그는 주님의 영광을 보았을 때, “나의 아름다운 빛이 변하여 썩은 듯하였”다고 말했다. …
그러나 우리가 계속하여 예수님을 따른다면 점이나 주름 잡힌 것이나 그런 것이 없이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되어 그분의 의와 완전의 옷을 입고 하나님의 보좌 앞에 서는 복스러운 소망이 우리의 것이 될 것이다. (3기별, 355)
◎ 교회는 별이 밤의 어둠에 빛을 반사하듯 세상의 도덕적 어둠에 빛을 반사해야 한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그 능력을 부인하는 사람들은 세상에 빛을 반사하지 않으며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의 마음에 도달할 힘이 없을 것이다. …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영광의 소망이 형성되면 그분의 구원의 은혜는 멸망하는 영혼에 대한 동정심과 사랑으로 나타날 것이다.
진정으로 하나님께로 거듭난 모든 영혼은 세상의 빛이 될 것이다. 의의 태양으로부터 나오는 밝고 맑은 광선은 선을 행하기 위해 위탁받은 능력을 사용하는 인간 대리자들을 통해 비출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늘의 대리자들과 협력하고 영혼들의 개종을 위해 그리스도와 함께 일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그들에게 비추시는 빛을 확산시킬 것이다. 그들의 마음속에서 빛나는 의의 태양은 다른 사람들을 깨우치고 축복할 것이다. (영문 시조, 1893년 9월 11일)
<12월 13일/금, 더 깊은 연구> 예언의 신 보충자료
◎ “그리스도 안에 있는 풍성한 삶” (오늘 나의 삶, 295)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요 10:10)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의지와 능력으로 살아갑니다. 그들은 하나님 아들의 생명을 받고 있습니다. 아무리 유능하고 재능이 있어도, 아무리 그 능력이 크다 할지라도 피조물은 모든 생명의 근원으로부터 생명을 보충합니다. 그분은 생명의 샘이요 원천입니다. 오직 홀로 불멸이시며 빛과 생명에 거하시는 분께서만이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라고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 …
그리스도는 불멸을 부여할 권리를 부여받았습니다. 그분은 생명을 버리셨으나 다시 얻으셨고, 인류에게 그 생명을 주셨습니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하여 그분과 하나 된 모든 사람은 영생에 이르는 생명을 경험합니다. … “이는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이라.”
그리스도는 인간과 하나가 되셨습니다. 그리하여 인간은 그분과 함께 영과 생명에서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이 연합 덕분에 그분의 생명은 그들의 생명이 됩니다. 그분은 통회하는 자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그리스도는 죽음을 잠으로 보십니다. 조용하고 어두운 잠으로 말입니다. 그분은 죽음을 마치 잠시 동안의 시간인 것처럼 말씀하십니다.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라고 말씀하십니다. … 그러므로 믿는 자에게 죽음은 사소한 일에 불과합니다. 그런 사람에게 죽는 것은 단지 잠자는 것일 뿐입니다.
그리스도를 죽음에서 일으킨 그 동일한 능력이 그분의 교회를 일으킬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와 함께 그분의 신부인 교회를 이 세상에서뿐 아니라 하늘 궁정, 곧 저 위에 있는 세상에서도 모든 통치자와 권력자와 이름 있는 자들보다 더 영화롭게 할 것입니다. 잠자는 성도의 승리는 부활의 아침에 영광스럽게 빛날 것입니다.
◎ “그리스도와 하나가 됨” (하나님의 아들과 딸들, 295).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요 17:22).
위의 말씀 속에서 우리는 연합과 친절과 사랑이 그리스도인들 가운데서 참으로 존재할 가장 확신을 주는 문장을 발견하게 된다. 세상의 구속주께서는 믿는 모든 자들의 품성 속에서 높임과 영광을 받으신다. … 그리스도인들이라고 주장하고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는다고 주장하는 자들 속에 연합이 나타난다면 세상에게 얼마나 놀라운 영향력을 줄 것인가!
“임마누엘 곧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이 말씀의 의미는 우리에게 있어서 모든 것을 의미한다. 우리의 믿음에는 얼마나 넓은 기초가 있는가! 믿는 자의 영혼 앞에는 얼마나 큰 소망이 있는가! 하나님께서는 하늘로 가는 여정의 매 발걸음마다 우리와 함께 하시려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와 연합하신다. 성령께서도 우리가 당하는 슬픔을 위로하기 위해 보혜사로서 또 인도자로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유혹에 대한 방패로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사랑을 배양하고, 추측이나 시기나 질투나 악한 것을 생각하고 말하는 것을 근절하라. 함께 밀고 나가고 한 사람처럼 일하라. 그대들 가운데 평강이 있게 하라.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권하노니 영적 교만이나 최상권에 대한 사랑 같은 모든 것을 버리도록 권한다. 다툼이 끝난다면 그대들은 왕족의 일원이 되고 하늘 왕의 자녀들이 될 것이다. 어린아이들 같이 되라. 요한복음 17장을 반복해서 읽으라. 당신의 제자들을 위하여 우리 구주께서 당신의 하늘 아버지께 드린 기도는 반복해서 상고할 가치가 있다. 이것은 타락한 인간을 높이 들어올릴 것이다. 이는 만일 우리가 이 연합을 유지한다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를 사랑하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그럴 때에 죄인은 구원을 받고 하나님께서는 영원토록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천사들과 천사장들은 이런 구속의 큰 경륜에 놀라며 그들은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바라봄으로 하늘 아버지와 아들에 감탄하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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