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국의 기술력에 대해 포스팅을 두개나 쓸줄 몰랐는데, 이건 꼭 써야할 것 같아서 주제로 가져왔습니다.
현재 세계 증시를 주도하는 업종을 고르라고 하면 당연히 AI(인공지능)일 것입니다.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기술이 상용화가 되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무궁무진하게 사용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증시를 이끌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하지만 엄청나게 많은 전력이 필요하고, 기술 향상을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이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도대체 무슨짓을 했는지 모르겠는데.... 중국 항저우에서 설립된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연구비의 10% 불과한 자본을 들여 개발한 ‘인공지능’이 AI시장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딥시크가 공개한 AI ‘알원’(R1)은 일부 성능 테스트에서 오픈AI가 출시한 '오원(o1)'을 앞섰다고 합니다.
미국 수학경시대회인 AIME 2024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R1이 79.8%의 정확도를 기록해 o1(79.2%)을 앞섰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재 중국은 미국의 제재로 인해 고성능 GPU칩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엔비디아의 최신칩(H100)에 한참 못 미치는 저사양 반도체 에이치(H)800을 사용하고 있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런 미친 결과를 내놓은 것입니다.
일단 중국이 주장하는 정보는 한번 걸러서 필터링하는게 맞지만 외신들이 '딥시크'에 대한 우려를 강력하게 나타내고 있기에 그냥 넘길 사안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게다가 진짜 무서운 점은 딥시크가 공개한 R1은 모두 독점 모델인 오픈AI 모델과 달리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
오픈소스를 통해 개발자들의 연구가 다양하게 이뤄지면서, 지금껏 AI 발전을 위해 벌어졌던 '쩐의전쟁'이 끝나고 기술자들의 공격적인 창의적인 혁신이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