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기>< 22기 배동주 과제-한방울 화이팅!

[노을]

#귀농학교#귀촌학교#서천#벽오리#스카이워크#한방울

막연히 귀농에 대한 준비(순전히 마음적 준비)를 하고 있던 중 정말 좋은 기회가 돼

어 충남귀농귀촌 학교에서 교육을 받게 되었다.

9.11일에 공주로 이사를 하자마자 바로 추석 연휴여서 이삿짐도 풀지도 못하고 연

휴가 끝나고 16일부터 4박 5일씩 총 8박 10일의 교육을 받게 되어 집에서 이삿짐 정리를 하는 와이프에게 많이 미안했지만, 교육 자체는 매우 즐겁고 유쾌하고 유용했던 것 같다.

교육에 가니 생각과는 다르게 다양한 연령대의 분들이 계셨고 그중에 2-30대 분들이 절반에 가까울 정도로 많아서 그 점 또한 놀라웠다.

동생과 같이 입소하였는데 공주에서 9시 20분쯤 출발을 하여 약 한 시간가량 이동하여 10시 20분쯤 서천 청소년 수련관에 도착.

2층 비전 마루 강의실로 이동하니 벌써 대부분 분들께서 다 와계셨다.

정 대표님과 두 팀장님께 일정과 교육 내용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받고, 식사 후 바로 앞 산책로를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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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차의 교육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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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뒤에 바다 앞 산책로엔 해송이 심어져 있고 캠핑장도 마련이 돼있어서 주말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곳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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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조 때라 물이 많이 빠져있는 서해바다. 예전엔 매일 보던 서해지만 오랜만이라 너무 반가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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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계에서 관리하시는 조개 체험장이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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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에 조별로 팀명을 정했는데 우리 팀은 5형제로 정해졌고(지금 생각해보면 팀명이"한 방울"이었으면 어떨까 싶다),1-2일차의 교육을 무사히 마치고 3일째부터 외부 경함이 포함된 교육이 있었다. 기대했던 것보다 더 높은 수준의 퀄리티를 갖춘

강의와 정말 지루하지 않은 강사진분들의 교육 덕에 유쾌한 강의를 잘 마치며,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익산의 굼벵이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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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하신 두 부부께서 운영하시는 굼벵이 농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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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도착하니 반갑게 맞아주시는 두 선배님이 계셔서 너무 좋았고 친절하고 따뜻한 설명에 또 한 번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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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흐리지만 이 친구가 굼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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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로, 유정란 농장에 들렀는데 우리가 자주 먹고 또 꼭 계란을 먹지 않더라도 다른 음식물에도 나도 모르게 첨가되어 있는 계란에 대하여 또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게 되었다. 이전에는 무조건 가격이 싸거나 중량이 많은 대란 위주로 구매를 했었는데

계란 밑에 쓰여있는 숫자를 보고(1-4번), 각 숫자에 대하여 알게 된 후 좀 더 다른 생각이 들게 되었다. 특히 일반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4번(케이지 10만 마리에서 계란 생산) 란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 후론 동물 복지란 애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이래서 사람은 배워야 하는 것인가?..

EM(발효미생물)을 넣어 조합한 사료를 사용하여 농장 근처에도 분뇨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았으며 부화장에서 병아리를 공급받아 직접 키우셔서 사용(?) 하시고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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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오리 농장의 1년 정기 구매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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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정기구매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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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정기구매 시 혜택이 끌리기도 하여 부모님댁이랑 같이 해서 좋은 계란을 먹어보려고 생각 중이다.

4일차에는 은성 농원 정지민 부대표 님께서 사과와 인(6차 산업)에 대한 강의를 해주셨는데 오와 열을 맞춰서 심어진 사과나무를 보니 와이프와 꼭 방문하리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술을 못하는 와이프이지만 은성 농원 체험에 애플파이(!!) 만들기 체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요즘엔 안에 사과가 들어있는 애플파이 파는 곳이 잘 없어서 맥도날드에 가게 되면 그걸 꼭 사 먹곤 하는 와이프 생각이 나서 은성 농원을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ㅋㅋㅋㅋ

오후에 농업 기술교육원에서 농기계 및 교육을 받고, 해가마을에서 저녁식사를 하였는데 조별로 제비를 뽑아서 각자 한 파트씩을 맡아 비빔밥을 해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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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는 계란 프라이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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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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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저녁을 마치고 하루를 마감.

5일차엔 장항 스카이워커 체험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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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2000원을 내면 상품권을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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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은 점심을 먼저 먹고 슝하니 사라져서 룸메 타운이 형과 같이 올라가려고 갔는데 먼저 입장료를 계산하는 형 ㅋㅋ너무 감사하는 마음이지만 형은 상품권이 있어도 고성에서 이거 쓰러 오긴 힘들기 때문에 제가 바꿨습니다.

만조 땐 못 가봐서 모르겠는데 간조 땐 좀 무서웠어요. 높은 곳을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에 저 같은 분들은 아주 즐겁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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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대기에서 옆을 본 경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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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더 옆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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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단강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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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높은지 실감이 안 나서 찍어본;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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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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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4박 5일간의 1주 차 교육을 마치고, 태풍 타파 때문에 시골집에 들러 하우스에서 일을 좀 하고 다음날까지 마무리를 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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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오기 전 평온한 한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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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내부에 무럭무럭 자라는 상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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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링 때 비닐이 날아가서 저희가 다시 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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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다방면에서 많은 지식들을 습득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날까지 블로그나 숙제(?)에 관한 생각이 전혀 없어서 사진을 미리 찍어두지 못해서 찍어놓은 것들로 대체하느라 메인 사진도 한 장 못 올렸네요 ㅎㅎ.

22기 분들 휴일 잘 보내시고 먼 길 가까운 길 다들 조심해서 오셔서 남은 교육 즐겁게 잘 받자고요. 교육기간 내 늘 챙겨주신 정 대표님 두 팀장님 감사하고 우리 한 방울 팀도 감사합니다 ㅎㅎ

https://blog.naver.com/pckkcp13/221655767104

[장삼문]

1주차 열심히 공부하셨내요..
짱장🤩